[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거쳐 최근 세르비아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1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올해 9월 초 싱가포르를 떠난 권 대표는 이후 UAE 두바이를 거쳐 지난달께 세르비아로 체류지를 옮긴 상태다. 현재 법무부는 이 같은 정황을 파악하고 세르비아 정부에 수사 공조를 요청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세르비아는 남동유럽 발칸반도 중앙의 판노니아 평원에 위치한 국가다. 수도는 베오그라드다.다만 권 대표는 지난달 3일자로 여권이 무효화된 상황이라 공식 입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이 내년 국내 증권시장에 대한 전망을 속속 높여 잡고 있다.이들은 내년에 코스피가 하락보다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특히 경기를 선행하는 주식시장의 특성상 침체가 예고된 내년보다는, 2024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시장을 움직일 것으로 봤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해외 주요 IB들이 최근 잇따라 코스피 목표치를 높였다.모건스탠리는 이달 초 ‘2023년 한국 전망’보고서에서 내년 코스피 목표치를 2750으로 제시했다. 직전 제시가가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네이버의 일본 관계사 라인이 설립한 디지털자산(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프론트(Bitfront)가 출범 3년도 안 돼 자진 폐업을 결정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프론트는 지난 28일(현지시간) 공지를 통해 “라인 블록체인 생태계와 링크(LINK) 토큰 경제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비트프론트를 종료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비트프론트는 2020년 2월 말 개소한 디지털자산 거래소다. 영업 개시 후 2년9개월 만에 자진 폐업을 결정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글로벌 시가총액 1위 애플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이례적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5% 가까이 빠졌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4.91% 하락한 142.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6% 이상 급락했다가 낙폭을 다소 줄였다. 지난 1월4일 장중 기록한 역대 최고치(182.94달러) 대비 22.12% 떨어진 수준이다. 이날 글로벌 기업금융 및 투자은행(GCIB)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이규성 칼라일 CEO가 임기 만료를 몇 달 앞두고 돌연 사임했다.7일 칼라일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규성 대표이사가 사임했다”며 “공동 창립자이자, 전임 CEO였던 빌 콘웨이가 임시 CEO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칼라일에 따르면 이규성 전 대표는 이사직에서도 즉시 물러났다. 임기는 올해 말까지로 몇 달 남았으나, 돌연 사임을 결정했다.이 전 대표는 칼라일그룹의 공동 창업주인 콘웨이와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에 의해 2017년 10월 차기 CEO로 내정됐다. 2018년부터는 글렌 영킨과 공동 CEO를 맡았고, 20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홍콩 핀테크 기업 AMTD 디지털이 상장 2주만에 공모가 대비 2만1400% 폭등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AMTD 디지털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48% 내린 11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지난 2일 장 한때 주당 가격이 전일 대비 19% 오른 2000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AMTD 디지털이 지난달 18일 상장을 위해 책정한 공모가는 7.8달러다. 고점을 기준으로 보면 256배 상승한 것이다. 공모가 대비 고점의 주가상승률은 2만5500% 이상이다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디지털자산(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가상화폐·암호화폐) 헤지펀드인 ‘스리 애로즈 캐피털’(3AC·Three Arrows Capital)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져 결국 파산했다. 이번 사건의 여파로 비트코인이 2만달러 아래로 주저앉았다.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유동성 위기에 빠졌던 3AC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의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았다. 버진아일랜드 법원은 이에 구조조정 자문사 테네오의 파트너 2명을 파산관재인으로 선임했다.파산관재인은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디지털자산(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가상화폐·암호화폐) 스타트업 하모니가 개발한 블록체인 브릿지 ‘호라이즌’에서 1억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해킹사고가 발생했다.24일(현지시간) 하모니 프로토콜은 1억달러 규모의 디지털자산을 해킹당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전하고, “미국 당국과 함께 범인을 식별하고 도난당한 자금 회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범인은 이더리움과 바이낸스 체인간 디지털자산을 옮기는 호라이즌 브릿지를 해킹했다.블록체인 브리지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사이에서 자산을 주고 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