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다음 달 미국 출장 중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와 만난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며, 인공지능(AI)분야 협업 등의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다음 달 14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MS CEO 서밋에 참석해 나델라 CEO와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의 만남은 AI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로 알려졌다.앞서 조 사장을 비롯한 LG전자 경영진은 올해 2월 한국을 찾은 마크 저커버그(Mar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삼성이 주요 계열사 임원들에게 주6일을 권고하며 기강잡기에 나섰다. 이는 지난해 실적악화와 중동발 리스크로 인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1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일부 계열사에 적용되던 ‘임원 주 6일 근무’를 그룹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 각 계열사 인사팀은 최근 임원들에게 주 6일 근무 방침을 전달했다. 공문 대신 구두로 내용을 전달하거나 임원 단체 채팅방, 이메일을 통해 주 6일 근무 권고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미 삼성전자는 지원·개발부서를 중심으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삼성전자가 17~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진행되는 ‘2024 월드 정보기술(IT) 쇼(2024 World IT Show)’에 참가해 ‘갤럭시 인공지능(AI)’으로 달라진 일상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삼성전자는 도시 광장 콘셉트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AI 기능을 일상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1020세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새로워진 ‘삼성월렛’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LG전자 온라인 공식 인증점 혜지시스템이 올레드 모니터 신제품 1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혜지시스템이 이번에 출시하는 ‘32GS95UE’는 출시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세계 최초 ‘듀얼모드’ 기능을 메인으로 선보인 제품이다.이 제품의 스펙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탑재, 3840X2160(4K·UHD), 밝기 275~1300nit, DCI-P3 98.5%(CIE 1976), 주사율 240~480Hz, 응답속도 0.03ms(GtG), 듀얼모드, 픽셀사운드 등이다. 크기는 32인치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법에 의거해 9조원에 육박하는 보조금을 수령할 것으로 알려져 업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지원금을 전혀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16일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에 대한 보조금 64억달러(약 9조원)를 확정했다. 이 금액은 저금리 대출을 포함하지 않는 순수 지원금이다.삼성전자는 이 지원금을 발판으로 텍사스 테일러시에 400억달러(약 55조원) 이상을 추가 투자해 ‘반도체 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의 인력 양성과 더불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전자가 16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디자인위크(Milan Design Week) 2024’에 참여해 자사의 디자인 철학이 담긴 전시를 선보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62회를 맞은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180여개국, 약 3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관련 박람회다. 삼성전자는 밀라노 시내 각지에서 펼쳐지는 장외 전시인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에 참가한다. 밀라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립과학기술박물관 부지에 위치한 레카발레리제(Le Cava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올해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오후 1시 아산1캠퍼스에서 한준호 People팀장(상무)과 유하람 열린노동조합지부장 등 노사 대표와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올해 회사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지난해보다 1.0% 인상된 5.1%(기본 인상률 3%, 성과 인상률 2.1%)이다.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 1월부터 협상을 시작, 8차례의 교섭 끝에 지난 4일 임금협약안에 잠정 합의했으며 16일 체결식을 통해 임금협약을 최종 확정 지었다.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삼성전자가 수령할 지원금 규모가 확정됐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법에 의거해 9조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15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전자에 최대 64억달러(약 8조9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예비거래각서(PM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발표된 인텔, TSMC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액수다.상무부는 삼성전자를 “첨단 메모리와 첨단 로직 기술 모두를 선도하는 유일한 첨단반도체 기업”이라고 표현하며 400억달러(약 55조7000억원) 이상을 미국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크레센도)가 코스닥 시가총액 8위(약 3조6159억원)인 반도체 장비업체 HPSP 매각에 나섰다.번도체 업황이 다시 활기를 찾자 조단위 가치를 지닌 기업이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온 것으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16일 투자은행(IB) 업계와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HPSP 최대 주주는 크레센도로 매각 추진을 위해 글로벌 주요 IB를 대상으로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리젠테이션(PT)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장 M&A시장에 등장한 조단위 기업에 이목이 쏠렸다. 매각 대상은 크레센도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지난해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시장에서 매출액·출하량 모두 5위권에 들었다. 1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 1위는 중국 CATL(30.6%)이다. 뒤이어 LG에너지솔루션(16.4%) 2위, 삼성SDI(7.8%) 4위, SK온(7.5%) 5위로 국내 3사 모두 5위권에 안착했다.출하량 기준으로는 CATL(35.6%)과 BYD(15.6%)가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고, 국내 기업들은 LG에너지솔루션(14.9%) 3위, SK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한 엔비디아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빅테크업체들이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한다.지난해부터 불어닥친 AI 열풍으로 고성능 AI 칩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선두주자 엔비디아는 전작 ‘하퍼’의 두 배 넘는 성능을 지닌 ‘블랙웰'을 지난달 19일 공개하며 입지를 다졌다.여기에 인텔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텔은 지난 8일 신형 AI 가속기 ‘가우디3’를 공개하면서 “엔비디아의 ‘H100’보다 거대언어모델을 평균 50% 이상 빠르게 훈련시킬 수 있고 에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인공지능(AI) 가전’ 시대에 맞춰 원격 상담 서비스를 본격화 한다고 14일 밝혔다.가전에 AI 도입이 보편화되며 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 증가함에 따라 원격 상담을 적극 활용해 고객의 가전제품 사용 및 애프터서비스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방침이다.삼성전자서비스는 원격 상담 서비스 제공 대상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냉장고 제빙 기능 진단, 세탁기 급·배수 진단 등도 추가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5개 제품에서 800여 개에 이르는 광범위한 고객 문의 유형에 원격 상담이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를 도입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세밀하게 고객의 니즈를 분석하고 나아가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이다.전기차 시장 태동과 함께 급속도로 성장한 LG에너지솔루션은 분사 이후 신입 및 경력사원을 적극적으로 채용해왔다. 경력 사원이 전체 국내 구성원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다. 이런 인력구조 특성을 고려해 직원들이 빠르게 회사 제도를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AI를 도입한 것이다.LG에너지솔루션이 가장 먼저 업무에 AI 기술을 도입한 건 ‘유튜브 트렌드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2차전지 양극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유럽 고객사와 9조2000억원대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었다. 국내 양극재업체 가운데 유럽 고객사와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2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엘엔에프는 유럽 고객사와 6년간 총 9조2000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엘앤에프가 공급하는 양극재 물량은 17만6000톤이며 내년 1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6년에 걸쳐 납품한다. 국내 양극재 회사 가운데 유럽 고객사와 계약을 체결한 것은 엘앤에프가 처음이다. 계약에 의해 고객사명은 밝히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DB하이텍의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실적 부진이 장거화되는 등 차세대 사업 진출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DB하이텍은 파운드리사업 진출 후 매출 1조 클럽 가입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낸 후 업계 불황에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저력을 발휘했으나, 상승 기조는 한풀 꺾인 모양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DB하이텍은 업황 침체가 이어지던 시기 고부가가치 제품인 전력반도체 중에서도 생산에 최적화된 8인치 웨이퍼에 집중하는 한편 12인치 공정 전환을 통한 파운드리사업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중장기 비전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전자가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GE헬스케어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스마트병원 공동 발굴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 김용덕 GE헬스케어코리아 대표이사,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스마트병원은 병원 운영과 진료에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병원이다. 컨설팅 기업 CMI(Coherent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병원 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월 국내에 선보인 ‘비스포크 AI 콤보’가 국내 히트 펌프 방식 세탁건조기시장에서 처음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이후 3일만에 1000대, 12일만에 3000대 판매에 이어 지난 주말에 1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국내 올인원 세탁건조기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비스포크 AI 콤보의 인기 비결은 사용 편리성으로 꼽힌다. 세탁과 건조기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올인원 제품으로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재편을 마친 삼성전자의 전자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이 갤럭시 소비자들의 일상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모습이다.10일 삼성전자는 삼성월렛 출시 20일 만에 기존 '삼성페이' 사용자의 70% 이상이 삼성월렛으로 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삼성월렛에 새롭게 도입된 모바일 신분증 기능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빠른 전환율에 견인차 역할을 맡았다. 앞서 지난달 20일 삼성페이는 삼성월렛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실물 신분증과 똑같은 법적 효력이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 기준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장조사업체 트렉라인은 삼성전자가 2023년 미국 생활가전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21%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했다. 삼성전자는 이뿐 아니라 수량 기준으로 점유율 19%로 1위에 올랐다. LG전자(19%), GE(18%), 월풀(15%)이 삼성전자의 뒤를 이었다. 이들 기업의 순위엔 다소 변화가 있었다. 2위는 GE가 17% 점유율로 LG전자를 제쳤다. LG전자는 16%의 점유율로 한 계단 떨어진 3위다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지난해 반도체 업황 악화와 대중국 반도체 제재에도 무려 35%의 매출 신장을 거뒀다.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톱5’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지난해 총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935억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시장의 약세, 거시경제 둔화, 재고 조정, 스마트폰 및 PC의 수요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반면 ASML의 매출은 심자외선(DUV)과 극자외선(EUV) 장비 매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35% 성장했다.ASML의 실적은 대부분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