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매 시즌 화제와 인기를 구사하는 작품.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가 또다시 그 인기를 증명했다. 시즌3는 탈북자, 가습기 피해자, 총기난사범, 건물 붕괴, 강동주 보이콧 상황, 산불, 의료공백 등 현재 우리가 직면한 의료 현실에 초점을 맞췄다. 낭만만 있을 수 없는, 판타지에서 벗어난 혹독한 현실을 고증 없이 표현해내 더 많은 호평을 받았다.'낭만닥터 김사부3'는 2회부터 순간 최고 시청률 16.5%를 기록하며 주간 전체 미니시리즈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달 17일 종영까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과거 철강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던 포스코그룹이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그룹은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맞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냈다. 실제 주력인 철강 외 이차전지와 소재 부문에서 눈부신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포스코는 글로벌 시장으로 비상하고 있지만 안팎 사정은 답답하기만 하다. 외풍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정우 회장이 올해 대통령 참석 행사에 잇따라 초대받지 못하면서 정부와의 불화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대통령 해외 순방 경제사절단에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이런 풍문은 증폭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배우 라미란이 '나쁜엄마'의 마지막 페이지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라미란은 지난달 8일 최종회가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 매 장면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독보적인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천의 얼굴'을 뛰어넘는 진가를 발휘한 라미란은 마지막까지 극을 이끌어가는 힘을 보여주며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세상의 모든 엄마는 나쁘다’라는 문구처럼, 자식 앞에서는 한없이 부족하고 모자란 것만 같아 평생을 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조우리 마을의 엄마들. 울컥하고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8회에 이미 JTBC 역대 수목드라마 1위에 해당하는 시청률을 돌파한 ‘나쁜엄마’. 엄청난 화제와 인기를 끈 작품은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인 전국 12.0%를 기록, 수도권은 13.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전 채널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나쁜엄마’는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 유인수를 비롯해 정웅인, 최무성, 서이숙, 김원해, 장원영, 강말금 등 막강한 내공을 지닌 연기 고수들이 뭉쳐 완벽 그 이상의 시너지를 보여줬다.라미란은 "주변에서 '울었다', '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 6월 종영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 극본 배세영 / 제작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SLL∙필름몬스터)'가 12일부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공식 스페셜 굿즈 펀딩을 시작했다. 펀딩을 통해 드라마를 사랑해 준 애청자들에게 작품을 추억할 수 있는 선물을 전한다. '나쁜엄마'의 열기와 사랑은 현재형이다.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분)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근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백지화를 선언하면서 정치권에서는 물론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사업이 무산된 배경을 보면 과연 정당한 이유인지 의문이 든다.해당 사업을 두고 여야는 뜨거운 공방을 이어가는 중이다. 여당은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라는 가짜뉴스로 사업이 중단됐다며 야당에 책임을 묻는 반면 야당은 민주당이 노선변경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가짜뉴스라며 백지화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이들의 주장은 어떤 것이 사실이고 가짜인지 헷갈린다. 사실과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영아 텃밭 암매장’, ‘하천변 유기’ 등 끔찍한 영아사망 관련 소식이 계속해서 들린다.출생신고와 관련해 더 이상 개인에게 맡길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국회가 출생통보제를 통과시켰다. 보호출산제 입법도 이뤄져야 한다.7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기준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영아’ 사건 접수 건수는 총 867건이다. 이 가운데 780건은 수사에 들어갔다. 사망으로 확인된 아이의 수는 27명으로 늘었다.생후 1주일 된 딸을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가족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 40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를 통해 앞으로 세상을 이끌 몇 가지 기술을 살펴보겠다.1. 인공지능과 디지털 미게이츠는 다가올 세대에 인공지능(AI)이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일생 동안 혁명적이라는 인상을 받은 두 가지 기술을 이야기했는데 그중 하나가 생성형 AI 서비스 ‘챗GPT’이다.그는 AI는 휴대전화, 인터넷만큼 혁명적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하나의 혁명적 기술은 무엇일까. 1980년대에 처음 목격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이다. 문자를 입력하는 대신 아이콘과 마우스를 이용해 명령하는 사용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지금은 ‘제로’ 전성시대다.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에 제로라는 이름만 붙으면 불티나게 팔린다. 이같은 추세에 과자, 사탕, 껌에 이어 최근엔 제로 소주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하지만 제로 열풍에 제동이 걸렸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설탕 대체 인공 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한다고 밝히면서다.아스파탐은 일반 설탕보다 약 200배 강한 단맛을 낸다. 1974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가정에서 설탕 대용으로 쓰고 기업들의 식품에도 사용할 수 있게 승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서 2023년 세계 평균 경제성장률을 2.6%에서 2.7%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에는 2.9%로 높여 잡았다. 반대로 우리나라 성장률은 1.6%에서 1.5%로 하향조정하고 내년 전망도 2.3%에서 2.1%로 내려 잡았다. 다시 말해 세계경제 미래는 그나마 덜 어둡게 보면서 한국경제 내일은 희미하게 내다보는 셈이다.한국경제는 단기부양에 치중하다 보니 잠재성장률은 2% 아래로 추락하고, 재정적자가 누적되면서 유동성이 확대돼 (자산)인플레이션 압력이 내재돼 있다. 멈칫거리는 생산활동, 만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지난해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진입해 역대급 ‘물폭탄’이 쏟아졌다. 서울은 물론 전국에 물난리가 일어났고, 곳곳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특히 반지하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비극이 잇따랐다. 생활고를 겪으며 하루하루 힘들게 버틴 시민이 재난을 이기지 못하고 참사를 당했다.반지하 구조상 물이 쏟아지면 쉽게 탈출할 수 없다. 하지만 그 누가 폭우로 이 같은 비극이 발생할 것이라 예상했겠는가. 참사가 일어나기 5분 전까지도 내 집 앞에 물이 밀려들어와 문을 열 수 없을 것이라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비교적 저렴한 가격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아동은 출생 후 즉시 등록돼야 하며, 이름과 국적을 가져야 하며, 가능한 한 부모가 누구인지 알고 부모에 의해 양육 받아야 한다.” 유엔(UN) 아동권리협약 제7조다. 지난 8년간 국내에서 태어난 아동 2236명이 이 권리를 잃었다.감사원은 2015~2022년 사이 의료기관에서 출산한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영유아 사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출생 미신고 영유아는 2236명에 달했다.이 가운데 2명은 냉장고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아이들이 세상을 떠난 시점은 2018년 11월과 2019년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코리아)가 ‘점진적 직접판매 체제 도입’을 딜러사와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벤츠코리아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설비 투자와 고용 등에 공들인 딜러사와 딜러 노동자의 생존이 걸린 문제로 번질 수 있다. 호주의 사례가 있다.지난해 호주에선 벤츠의 직판 체제에 반발한 딜러사의 70%가 연합해 본사를 상대로 무려 6억5000만호주달러(약 5700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직판에 따른 정찰제 강요로 딜러사 간 경쟁이 무의미해졌고, 매장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최근 라면업체들이 뭇매를 맞고 있다. 밀 가격이 하락했는데 이런 요인을 제품 가격에 왜 반영하지 않느냐는 여론의 질타 속에 정부의 가격 인하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 방송에 출연해 국제 밀 가격이 전년 보다 50% 안팎 내려간 점을 감안해 그간 올린 라면 가격을 인하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추 부총리의 말이 틀린 건 아니다. 밀 가격은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밀 선물가격은 톤(t)당 419달러로 치솟았다. 지난 2월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의 코가 납작해졌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장기전 수렁에 빠졌다. 이 마당에 자신이 수족처럼 부리던 용병 바그너그룹이 반란을 일으켰다.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끄는 용병들은 한때 모스크바 200㎞ 지점까지 진격했다.친러 벨라루스의 루카셴코 대통령이 중재자로 나선 덕에 푸틴은 수도가 뚫리는 수모를 가까스로 면했다. 25일 진격을 멈춘 프리고진은 러시아를 떠나 벨라루스로 갈 것으로 보인다. 그 대가로 러시아는 프리고진에 대한 형사입건을 취소하고, 반란에 가세한 용병들도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앞서 푸틴은 지난 24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원가주의 원칙’에 입각해 비정상의 정상화를 강조했던 윤석열 정부가 올해 3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했다. 현 정부는 에너지정책에 있어 원칙을 우선순위에 뒀으나, 이는 공수표가 된 모양새다.전기요금 정상화를 늦출수록 국민에게 돌아가는 부담이 더 커질 것이란 우려가 높다.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전력의 누적 적자는 이미 한계에 다다른지 오래다. 한전은 지난해 32조6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정부는 올해 필요한 전기요금 인상 폭을 킬로와트시(kWh)당 51.6원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실제 인상 폭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아파트 부실시공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내가 피땀흘려 마련한 집이 언제라도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나날이 발전하는 최첨단 시대에 부실공사로 건물이 무너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더욱 심각한 문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형건설사 현장에서도 부실시공이 잇따른다는 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부실시공 혐의로 판결을 받는 중이다. 최근에는 GS건설이 시공하는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이 붕괴되는 사고도 발생했다.도대체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겠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 8일 최종회가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모든 것이 ‘리셋’ 되고서야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찾은 이들의 완벽한 서사로 감동을 안겼다.섬세하고 따스한 시선으로 탄생한 감동의 힐링 드라마에, 탄탄한 대본과 섬세한 연출을 바탕으로, 압도적 열연을 펼친 배우들에게도 찬사가 쏟아졌다. 극중 '강호'(이도현 분)의 전 약혼녀 ‘오하영’ 역의 홍비라는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키는 또 다른 계기가 됐다."'나쁜엄마'는 가족 사랑의 소중함이 주요 핵심입니다. '하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악역이라기엔 선역으로 시작해 인과응보와 개과천선의 과정의 서사가 질기고 지쳤던 탓이었을까.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서 '하영'은 시청자들에게서 유독 많은 지지와 응원을 받았다.홍비라는 "'하영'은 장르적으로 스릴러적인 부분이 있지만 절절한 사연 때문에 그의 캐릭터는 '로맨스 스릴러'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그는 ”'하영'을 연기하며 꾸준히 '강호'를 절절하게 바라보고 용서를 스스로 구하는 부분을 내면적으로 지니며 연기했다“고 소개했다.극 초반 '하영'은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유쾌하고 따뜻한 힐링 코미디물로 이제껏 없었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나쁜엄마'가 화제 속에 막을 내렸다. 웃음과 감동을 배가하는 배우들의 열연과 시너지는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안정적인 연기력과 매력적인 비주얼로 매 등장 임팩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홍비라. 그는 사고와 역경에 변화하고 변주하는 캐릭터와 완벽하게 동화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나쁜엄마' 종영 인터뷰에서 마주한 그는 "매주 드라마를 본방사수했고 이젠 휴식을 취하며 운동도 하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