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유럽연합(EU)이 날로 진화하는 인공지능(AI)의 통제권을 인간이 쥐고 남용 가능성을 차단하는 세계 첫 AI 규제법을 시행한다.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AI 규제법 최종안을 찬성 523표, 반대 46표, 기권 49표로 가결했다.EU에 가입한 27개국이 최종 서명하면 관보 게재를 거친뒤 발효되며, 발효 6개월 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해 2026년 이후 전면 시행된다.EU가 도입한 AI 규제법은 세계 최초여서 글로벌 표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83포인트(0.1%) 오른 3만9043.32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96포인트(0.19%) 빠진 5165.3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7.87포인트(0.54%) 떨어진 1만6177.77로 거래를 끝냈다.2월 C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해 전월의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사적 결속을 강화해온 우크라이나와 폴란드의 틈 벌리기에 나섰다.14일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로시아TV가 방영한 러시아 언론인 드미트리 키셀료프와 인터뷰에서 폴란드 군대가 우크라이나에 보내질 경우 장기적인 점령으로 끝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푸틴 대통령은 "폴란드 군대가 우크라이나-벨라루스 국경을 확보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영토에 진입하거나, 우크라이나 군대가 최전선의 전투에 참여하기 위해 떠난 후방을 지키기 위해 폴란드군이 우크라이나에 들어간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위성을 탑재한 일본의 첫 민간 소형로켓인 '카이로스'가 13일 오전 발사 직후 폭발했다.아사히신문 온라인판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일본의 우주벤처기업인 스페이스원은 이날 오전 11시1분 와카야마현 구마모토에 있는 민간 로켓발사장에서 길이 18M짜리 소형 로켓을 쏘아올렸다.하지만 이 로켓은 발사 직후 폭발해 화염에 휩싸였다. 동체는 발사장 주변 숲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6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다행히 이로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스페이스원의 도요다 마사카즈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팔레스타인의 무장세력 하마스가 가자전쟁 휴전협상과 관련 미국의 수정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아라비아방송이 13일 보도했다.이 방송은 하마스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하마스 대표들은 최종 세부사항과 합의사항의 이행을 논의하기 위해 며칠 이내에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지난 달 파리 회의에서 이스라엘이 받아들인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한 미국의 수정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와관련 "하마스가 여성과 부상자, 노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세계 최대 항공사인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 제작 과정에서 품질 문제를 제기한 내부고발자가 숨진채 발견됐다.영국의 BBC방송은 12일(현지시간) 보잉사에 대한 내부고발과 관련 회사측과 소송을 벌이던 존 바넷(62)이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찰스턴에 있는 호텔주차장에 주차된 트럭 안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일단 바넷씨가 '극단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자세한 사망 경위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바넷씨는 퇴직후 회사를 상대로 장기간에 걸친 법적 소송을 진행중이었다. 바넷씨는 보잉사의 품질관리자였던 지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의회를 통한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 확보의 길이 막히자 기존 무기조달 계약에서 자금을 짜내고 있다.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에 최대 3억 달러(약 3억9000만원) 상당의 군사원조 패키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미국 정부는 기존 무기 공급계약에서 최대한 절약한 자금으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할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에 지원할 무기엔 우크라이나가 절실하게 원하는 스팅어 대공미사일, 하이마스용 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중국의 스파트폰업체인 샤오미가 마침내 프리미엄 전기차를 출시, 비야디와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민다.C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다음달 28일 전기자동차를 공식적으로 출시하기로 했으며, 동시에 예약 대기자에게 인도될 것이라고 12일 발표했다. 샤오미는 작년 12월28일 첫 전기차 모델인 '스피트 울트라7(SU7) 세단'을 공개했지만 가격이나 구체적인 출시일은 베일에 가려있었다.샤오미는 일단 중국내 판매에 주력하기로 했다. 출시와 동시에 전국 29개 도시에 있는 59개 매장을 통해 차량을 대기자들에게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카리브해의 최빈국인 아이티의 아리엘 앙리 총리가 폭동을 일으킨 갱단의 퇴진 요구에 굴복해 결국 사임했다.취임후 실정과 치안부재로 국민적 저항을 받긴 했지만 퇴진의 직접적 도화선이 갱단의 폭력이었다는 점은 충격적이다.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갱단의 폭동을 피해 외국을 전전하던 아이티의 앙리 총리는 11일(현지시간) 밤 연설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아이티에는 평화와 안정이 필요하다"면서 "현재의 정부는 과도위원회가 임시정부를 구성하면 떠나겠다"고 말했다.카리브해 공동체 및 공동시장(CARICOM)은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에 "백기를 드는 것도 용기"라고 한 발언에 유럽이 들끓고 있다.11일 미국 NBC방송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스위스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를 향해 "국민을 생각해 백기를 들 용기를 갖고 협상에 나서는 사람이 강한쪽"이라고 했다. 이에대해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밤 연설에서 "러시아 살인자와 고문자들이 유럽으로 더이상 행진할 수 없는 것은 파란색과 노란색 깃발(국기) 아래 우크라이나인들이 무기를 들고 저지하고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비판적인 입장인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할 경우 우크라이나에 단 한푼도 주지않고 전쟁을 끝내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중인 오르반 총리는 1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난뒤 자국 방송사 M1과 인터뷰했다.오르반 총리는 "트럼프는 매우 분명한 비전을 갖고 있다. 첫째 그는 우크라이나에 단 한푼의 돈도 주지않을 것이다"면서 "그렇게되면 우크라이나가 두 발로 설수 없다는 것이 분명하기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12일(한국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의 프로그램 ‘스쿼크 박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관세를 굳게 믿는다”며 “고율 관세가 경제적 측면은 물론 다른 나라와 교역하는 데도 이득이 된다”고 주장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폭스뉴스 프로그램 ‘선데이모닝 퓨처스’와의 인터뷰에서 재집권 시 중국에 추가적인 관세를 부과할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것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워싱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 정보당국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지도자로서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보당국은 11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국가안보 위협과 관련한 '연례보고서'에서 "네타냐후의 통치 능력에 대한 대중의 불신은 전쟁 전 이미 높은 수준으로 깊어지고 확대됐다"고 했다.이어 "그의 사임과 재선거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예상된다"면서 "보다 온건한 다른 정부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네타냐후 총리는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대규모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를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챗GPT와 구글의 생성형 AI(인공지능)를 겨냥해 이번주 공짜 AI챗봇을 출시한다. 머스크는 11일(현지시간)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번주 xAI가 그록을 전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xAI는 머스크가 작년 7월 설립한 인공지능 스타트업으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인 그록을 월 16달러를 지불하는 X의 프리미엄 구독자에게 제한적으로 제공하며 테스트해왔다. 머스크는 xAI가 개발한 챗봇인 그록이 '챗GPT3.5'보다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머스크의 생성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러시아가 한국인 1명을 석연치 않은 간첩혐의를 걸어 체포해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데 대한 보복이 아니냐는 의혹을 키우고 있다.타스통신은 11일(현지시간) 익명의 사법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 당국이 한국인 백모씨를 간첩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이 통신은 "러시아 당국이 간첩수사의 일환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한국 국적의 백씨를 검거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에서 간첩죄가 입증될 경우 최대 20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백씨는 올해 초 러시아 극동 항구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주시는 전 거래일 대비 46.97포인트(0.12%) 상승한 3만8769.66으로 장을 마쳤다.반면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75포인트(0.11%) 내린 5117.9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5.84포인트(0.41%) 떨어진 1만6019.27로 거래를 끝냈다.이날 증시는 기술주의 부진의 영향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중국의 무력 증강과 북한의 핵무기 위협에 대응해 일본이 최근 5년간 무기수입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스톡홀름국제평화문제연구소(SIPRI)가 11일 발표한 글로벌 무기거래 보고서에 따르면 2019~2023년 5년간 일본의 무기수입은 직전 5년간보다 155% 급증했다.글로벌 무기수입 비중은 4.1%로 6위에 올랐다.같은기간 무기 수입은 인도가 가장 많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우크라이나, 파키스탄이 1~5위를 차지했다.이 기간 인도의 무기수입은 4.7% 증가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는 28% 감소했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중국 정부가 호주산 와인에 대한 관세 폭탄을 3년만에 완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C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찬 호주 주재 중국대사는 11일(현지시간) 호주산 와인에 대한 중국의 관세 완화 문제와 관련 "검토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현재 중국 당국은 호주산 와인에 대한 관세를 조사검토하고 있으며 모든 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호주의 돈 패럴 통상장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중국이 이달 말까지 수년간 지속된 와인 관세에 대한 검토를 완료할 것"이라고 했던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유럽의 외교관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해 백악관에 입성할 경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를 탈퇴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유럽언론에 따르면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는 지난 9일(현지시간) 유럽의 나토 회원국 외교관들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과거 언행에 비추어 그가 대통령이 될 경우 나토를 탈퇴할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이 신문은 "나토 외교관들은 유럽 각국이 트럼프 집권시 미국의 나토 탈퇴를 상수로 두고 계획을 세우거나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가운데 누가 11월 대선에서 승리할지 알 수 없다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미국 에머슨대학이 이달 5~6일 이틀간 유권자 13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0일(현지시간)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유권자의 지지율은 45%로 똑같았다.나머지 10%는 누구를 지지할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들에게 누구를 최종적으로 지지할지를 묻자 51%는 바이든을, 49%는 트럼프를 찍었다.이런 여론조사 결과는 오는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