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일상의 편리함과 소통의 상징인 스마트폰을 해킹당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범죄를 그렸다. 작품은 주요 인물을 통해 인간관계, 소통방식, 개인정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배우 임시완은 극중 어떤 죄의식도 없이 치밀하고 섬뜩하게 범죄를 저지르는 휴대전화 수리기사 '준영' 역을 맡아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임시완은 없어지고 있는 ‘프라이버시’에 대해 말했다."저도 필요 때문에 SNS를 하고 있지만 그런 것들이 영화에 있을 법한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배우 임시완은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에 대해 '현실적인 공포', '나한테도 있을 법한 재앙이기 때문에 더 무섭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작품은 현대인의 높은 스마트폰 의존도 수치를 보여주며 디지털 세계의 공포심과 경각심을 자극한다. 영화는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영화(비영어) 부문 34개국 TOP 10 등극, 글로벌 TOP10 3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영화 '비상선언' 이후 두 번째로 악역을 맡은 임시완은 극중 '나미'(천우희)의 스마트폰을 주운 후 그의 일상에 스
통화론자로 유명한 밀턴 프리드만에 의하면 인플레이션은 언제나 통화 현상이다. 돈을 많이 푸니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용 상황이 악화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일자리 투사로 변신했다. 고용시장 구제를 위해 양적완화(QE, 채권 매입으로 본원통화 증가)로 천문학적 돈이 풀렸고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9조달러(8조9700억달러) 가까이로 비대해졌다. 두둑해진 미국 소비자의 주머니가 공급측 요인과 결부돼 지난해 41년 만의 초(超)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양적완화에서 양적긴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에서 카지노 에이전트 '필립' 역을 맡아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배우 이해우가 손은서와의 연기 호흡을 소개했다.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달 25일 시즌 1이 종영했다.극중 호텔리어에서 카지노 에이전트로 변신한 '김소정'(손은서)은 2억페소를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으로 큰 임팩트를 선사한 배우 이해우를 만났다.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 분)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처음에 캐스팅 라인업을 봤을 때 흥분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피해 주지 않고 잘 작품을 만들어 갈 수 있을까' 걱정을 했어요. 감독님께서 '직업적으로든, 외적으로든, 캐릭터의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가 "전 세계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시리즈"로 떠올랐다. 세계적 화제성과 국내외 극찬 논평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는 작품은 연고도 없는 필리핀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차무식'(최민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벼랑 끝 베팅을 하게 되는 인생 이야기를 그렸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열연과 거대한 서사가 선사하는 압도적 몰입감은 국내외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고 배우 최민식과 손석구, 이동휘 등 대세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제작
실생활에 필요한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하는 금융부문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실물부문이 원활하게 순환되도록 지원하는 데 그 존재가치가 있다. 저성장·고물가 상황에서 저소득가계와 한계기업이 고금리로 허덕이는 대가로 은행들은 우월적 위치에서 폭리를 취해가며 흥청거리고 있다.온라인 거래에 서투른 고령자들이 단축된 은행 근무시간에 맞추느라 허둥대는데, 은행원들은 정기 급여 외에 400%나 되는 성과급을 챙기느라 신바람이 난다. 연구·개발과 치열한 경쟁으로 커다란 부가가치를 창출했다면 힘껏 박수를 쳐야 마땅하지만 은행이 ‘땅 짚고 헤엄치기’로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역동적인 서사와 예측 불허한 전개, 볼수록 빨려 들어가는 영상미로 매회 전 채널 포함 시청률 동 시간대 1위에 등극하는 파죽지세 행보를 이어간 SBS 금토드라마 ‘법쩐’(극본 김원석/연출 이원태/제작 레드나인 픽쳐스). 지난 11일 종영한 작품은 인물들 간 얽히고설킨 감정선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며 ‘웰메이드 장르물’이라는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부당거래에 희생된 은인 ‘윤혜린’(김미숙)의 존엄을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복수를 시작하는 은둔형 돈 장사꾼 '은용'(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배우 문채원이 SBS 금토드라마 '법쩐'으로 2년 만에 드라마 작품에 복귀한 소회를 밝혔다.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이선균)과 ‘법률 기술자’ 준경(문채원)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작품은 예상 밖 반전을 연달아 보여주는 흥미진진한 서사와 연출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전작인 '태양의 후예'에서 여성 군의관 캐릭터를 보여주며 신선함을 끌어냈던 김원석 작가는 '법쩐'에서 여성 군법무관 캐릭터를 ‘준경’을 선보였다. 문채원이 연기한 ‘준경’은 사법고시와 연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SBS 금토드라마 ‘법쩐’(극본 김원석/연출 이원태/제작 레드나인 픽쳐스)이 지난 11일 종영을 맞았다. 드라마는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는 복수극을 그렸다. 작품은 이원태 감독의 뛰어난 영상미와 김원석 작가의 쫄깃한 스토리, 이선균-문채원-강유석-박훈-김홍파 등 배우들의 열연이 시너지를 이루며 ‘격이 다른 명품 장르물’이라는 열띤 지지를 받았다.극중 '돈 기술자' 은용(이선균)의 조카이자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3년차인 말석 검사 장태춘 역을 맡아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질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 11일 호평 속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법쩐’의 배우 강유석을 만났다. '법쩐'은 법과 쩐이 결탁한 거대한 악의 카르텔을 깨부수는 ‘돈 장사꾼’ 그리고 '법률 기술자'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강유석은 극중 글로벌 사모펀드 최고경영자(CEO) '은용'(이선균)의 조카이자 싸움꾼 초년 검사 장태춘 역을 맡아 열연했다.극 초반 작품은 인물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복수의 이유와 주체, 처단대상을 명확하게 드러낸다. 뚜렷한 개성의 캐릭터와 진폭 강한 인물사에 초점을 맞춰 다소 생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미스터리 사건을 중심으로 한 치밀한 캐릭터 플레이, 빠르고 강렬한 액션, 추리가 담긴 스릴, 반전 있는 스토리, 그 위에 감동까지.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장르적 쾌감과 몰입도로 '웰메이드 장르물' 등장의 서막을 연 SBS 금토드라마 '법쩐'(극본 김원석/연출 이원태/제작 레드나인 픽쳐스).첫 회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블록버스터와 같은 영상미와 인물의 디테일한 대서사 그리고 베테랑들의 연기 향연은 명작의 품격을 뽐냈다. 또한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선 이들이 '우리 편'과 '남의 편'으로 나뉘어
[서울와이어 서영백 기자] 최근 시중은행들의 ‘성과급 잔치’ 논란은 우리 사회가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여러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핵심이 되는 주제는 바로 ‘은행의 공공성’과 ‘관치(官治)’에 대한 논란이라 할 수 있다.최근 금융당국 수장에 이어 정치권까지 비판의 강도를 높이는 와중에 급기야 대통령까지 나서 은행의 공공재를 강조하며 대책을 마련하라고 질타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은행의 공공재 논란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2008년 글로벌 경제 위
거시경제현상 변화와 어긋나게 시장금리가 형성되다 보면 경제 각 부문에 불확실성이 잉태되고, 충격이 가해지면 위기로 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정책목표에 따라 금리를 억누르거나 끌어올리면 금융부문과 실물부문이 불균형 상태에 빠져 대내외 충격을 시장이 흡수하지 못해 결국 재앙으로 변해가기 마련이다.1929년 세계대공황(실물경제와 주가의 괴리), 1997년 아시아외환금융위기(실물경제와 환율의 괴리), 2008년 국제금융위기(실물경제와 금리의 괴리)는 금융부문과 실물부문이 동떨어져 움직이다 국가경제를 혼란에 빠트린 대재앙이었다. 금융과 실물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예전엔 욕심도 많았고 빨리 뭔가 성과를 내고 싶다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자책하고 저만 힘들어지더라고요. '어차피 평생 연기할 거 지금 이렇게 조급해하거나 욕심부리면 나만 힘들구나'라는 걸 다행히 이르게 깨달은 것 같아요. '편안하고 큰 욕심 없이 제 할 일, 맡은바, 그리고 나를 선택해주신 제작진의 기대에 부응하자'는 마음과 하루하루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극중 맡은 캐릭터 ‘모현민’과는 달리 초조함으로 가득한 무명 시절을 보냈다. 헛된 시간은 아니었다. 차곡차곡 내공을 쌓았고 인생
2021년 수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우리나라의 경제 회복과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당시 수출의 국내 경제성장 기여도는 2021년 경제성장률 4.1% 중 2.1%포인트나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17~2019년과 비교해 수출이 경제성장을 크게 주도했음을 의미했다.◆올해 1월 사상 최대 무역적자를 보며당시 국내총생산에서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실질기준)은 37.9%에 달했다. 지난해 수출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6839억달러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25억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2021년 넷플릭스 ‘마이네임’으로 데뷔 후 단숨에 tvN '슈룹'의 '성남대군'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과 훈훈한 비주얼로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배우 문상민. 그는 '슈룹' 방영 직후 숨겨져 있던 잠재력이 폭탄 같이 터지며 스무 곳이 넘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서 광고와 작품 제안이 쏟아졌다. 실제로 그는 화장품 브랜드 ‘아임프롬’에 이어 국내 시계 브랜드 ‘로만손’의 모델로 발탁됐다."갑자기 인기가 많아졌다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제게 이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드라마 '슈룹'서 흙 속의 진주처럼 성장을 보여준 신예 배우 문상민을 만났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tvN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연출 김형식/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하우픽쳐스)은 신선한 스토리에 섬세하면서 웅장한 연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문상민은 극중 거침없는 왕자에서 왕세자로 성장하는 ‘성남대군’ 역을 맡아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앞선 인터뷰에서 '성남대군'과 자신의 공통점에 대해 "고민 없이 행동으로 옮긴다"고 말한 그는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해 12월 종영한 드라마 ‘슈룹’서 ‘성남대군’ 이강 역으로 단숨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배우 문상민. ‘슈룹’이 낳은 ‘슈퍼루키’로 손꼽히는 그는 지난 17일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남자배우(신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어 19일엔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자로 나서며 '대세 신인‘임을 인증했다.극중 '성남대군'은 무뚝뚝하고, 빈틈없는 냉철함, 판단력과 대범함으로 상대방을 압도한다. 그러나 사랑하는 이들에겐 한없이 자상한 소위 '츤데레' (쌀쌀맞고 인정이 없어 보이나, 실제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배우 채종협이 '사장님을 잠금해제'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를 소개했다.ENA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연출 이철하, 극본 김형민,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스튜디오N)는 지난 12일 막을 내렸다. 수상한 사건에 휘말려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사장과 그걸 줍고 인생이 뒤바뀐 취준생의 하이브리드 공조극을 그린 이 작품에서 채종협은 스마트폰을 줍고 인생이 뒤바뀐 취준생 '박인성'으로 분했다.채종협은 ”김영선, 안내상 배우님은 현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