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중국이 올해 5% 안팎의 경제성장 목표를 제시했으나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중국의 리창 국무원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의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회식에서 발표한 업무보고를 통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 안팎이 올해 발전의 주요 목표"라고 밝혔다.이는 작년과 같은 중국 정부의 성장 목표치다. 중국은 작년 GDP가 5.2% 성장해 목표를 달성했다. 하지만 올해는 5% 성장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 총리도 올해 성장률 목표로 제시한 '5% 안팎' 과 관련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소셜미디어 엑스(X)의 전신 트위터 옛 임원들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0)에게 거액의 퇴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4일(현지시간)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할 당시 CEO를 맡고 있던 파라그 아그라왈을 비롯해 고위 임원직으로 재직한 4명이 머스크 등을 상대로 총 1억2800만달러(약 1706억원) 상당의 퇴직금 청구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소장은 이날 캘리포니아 북부연방법원에 제출됐다. 이들이 요구한 퇴직금 규모는 1년 치 급여와 주당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프랑스가 역사상 세계 최초로 여성의 낙태 자유를 헌법으로 명시했다.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확실하게 보장한 것이다.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상하원은 4일(현지시간) 베르사유궁전에서 열린 합동회의에서 여성의 낙태권을 보장한 헌법개정안을 표결에 붙여 찬성 780표, 반대 72표로 가결했다.이번 개헌을 통해 프랑스는 "여성이 자발적으로 임신을 중단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되는 조건을 법으로 정한다"는 조항을 헌법 제34조에 추가했다. 헌법개정으로 당장 바뀌는 것은 없다. 프랑스는 이미 1975년부터 임신 14주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권 가도를 가로막고 있던 큰 장애물을 제거해줬다.대법원이 콜로라도주 등 개별 주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자격을 박탈할 권한이 없다고 결정했기 때문이다.CNN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연방 대법원은 4일(현지시간) 이른바 '반란자'의 공직 피선거권을 금지한 수정헌법 제14조3항을 근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자격을 박탈한 코롤라도주 대법원 판결을 폐기한다고 결정했다. 대법관 9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이에 동의했다.대법원은 결정문에서 "헌법에 따라 연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그간 증시를 견인했던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관련주는 올랐지만,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세가 분위기를 가라앉힌 것으로 보인다.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7.55포인트(0.25%) 내린 3만8989.83으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13포인트(0.12%) 하락한 5130.9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7.43포인트(0.4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카리브해의 섬나라인 아이티에서 갱단이 교도소를 습격해 대부분의 죄수들을 탈옥시키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4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티에서 '바비큐'라는 별명을 가진 전직 경찰관인 지미 체리지에가 이끄는 갱단이 지난 2일(현지시간)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있는 최대 교도소를 공격했다.'인권수호를 위한 국가네트워크'의 대변인인 피에르 에스페란스는 "국립교도소에 수감된 약 3800명의 죄수 중 약 100명만이 교도소에 남아 있었다"고 전했다. AFP통신의 현지특파원은 3일(현지시간) 교도소를 방문해보니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주요 산유국 연대체인 OPEC+(플러스)가 당초 올해 1분기까지 예정했던 자발적 원유 감산을 2분기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OPEC+는 지난해 11월 올 1분기까지 하루 220만배럴 감산에 합의했다.3일(현시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쿠웨이트, 알제리, 오만 등 OPEC+ 참여국들은 원유 감산을 올 2분기까지 유지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감산 결정의 배경은 최대 원유 소비국 중 하나인 중국의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탓이다. OPEC+를 주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입장에선 유가를 높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미국 공군이 협동전투기(CCA, Collaborative Combat Aircraft)라는 이름의 무인 전투기 개발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해당 사업에 앞으로 5년간 한화로 약 80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미 공군이 중국의 군사력 확장 저지를 목표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무인 전투기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 공군은 현재 개발 중인 미니전투기를 최소 1000대 원하고 있으며, 5년 내 수백 대가 생산될 전망이다.미 국방부에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5%포인트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가 시에나대와 지난달 25~28일(현지시간) 미국의 등록 유권자 9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매체는 해당 조사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 대결시 5%p 차이로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1942년생인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로 81세다. 앞서 그는 크고 작은 말실수로 거듭했으며, 이로 인해 인지력 논란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현지 유권자들 사이 바이든 대통령의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 소송을 제기했다. 회사 설립 당시 비영리사업을 하겠다는 계약을 위반했다며, 오픈AI와 샘 올트먼 CEO를 상대로 소송을 낸 것이다.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오픈AI와 올트먼이 영리사업을 중단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소송을 전날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에 제기했다.법원에 제출된 소장에서 머스크는 “오픈AI의 웹사이트는 회사의 사명이 모든 인류에게 혜택을 주도록 보장하는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99포인트(0.23%) 오른 3만9087.38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81포인트(0.80%) 뛴 5137.0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83.02포인트(1.14%) 상승한 1만6274.94로 거래를 끝냈다.나스닥지수는 이날 장중, 종가를 포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 개인소비지출(PCE) 전망치에 부합한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1일(한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4.18포인트(0.90%) 오른 1만609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51포인트(0.52%) 상승한 5096.27로 마감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44.18포인트(0.90%) 오른 1만6091.92로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한국의 LG와 일본의 소니, 독일이 보쉬 등 글로벌 가전업체가 러시아내 매장 철수를 시작했다고 러시아 언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러시아의 국영 RT뉴스에 따르면 이들 3개 전자업체는 모두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서방이 러시아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가운데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제품 배송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하지만 재고 처리와 매장 임대 문제 등으로 최근까지 매장 운영을 계속해 왔다.러시아의 일간지 코메르산트는 LG에 대한 기술지원팀을 통해 LG가 러시아 매장을 모두 폐쇄할 계획이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아프가니스탄이 최근 스포츠경기장에서 군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살인범 3명을 잔혹한 방식으로 공개처형해 충격을 주고 있다.1일 AFP통신과 알아라비아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부는 지난주 스포츠경기장에서 희생자 가족 등 많은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3명의 살인범을 처형했다.처형 방식은 총살이었으며, 사형수들은 여러차례 총탄 세례를 받고 현장에서 절명했다.유엔의 인권고등판무관실의 제레미 로렌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아프가니스탄의 스포츠 경기장에서 3명이 처형된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과 영국에 이어 독일 해군도 홍해에서 작전에 나서 후티 반군 드론 2대를 격추했다.독일의 dpa통신은 29일, 소식통을 인용해 독일의 프리깃함 '헤센'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저녁 홍해에서 후티 반군 목표물 2건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전했다. 독일 연방군은 "프리깃함 헤센이 드론을 요격했으며 성공적으로 전투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프리깃함 헤센은 접근하는 후티 반군의 드론 2대를 요격해 격추했다.240명이 탑승할 수 있는 헤센은 방공용으로 제작된 전함으로 최대 400KM 표적을 탐지할 수 있는 레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중국 최대 사교육 대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정부 지도부를 향해 상식이 통하는 정책을 하라고 일갈했다.29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최대 사교육업체인 신동방그룹의 창업자인 유민홍 회장은 28일(현지시간) 헤이룽장성에서 열린 기업가 포럼에 참석해 중국 지도부에 시장 규칙을 존중하고, 기업과 관계를 개선하며, 비즈니스 환경을 국가가 보호할 것을 주문했다. 유 회장은 "정부는 시장규칙을 존중해야 하며, 상식이 통하도록 해야하고, 당국과 기업가 사이의 관계를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그렇게하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고령인 조 바이든(81) 대통령의 건강 문제가 이슈가 된 가운데 그의 주치의는 신체검사에서 새로운 우려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CNN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28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연례 신체검사를 실시했다.오코너 박사는 신체검사가 끝난뒤 메모를 통해 "대통령의 건강에 새로운 우려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몸 상태는 양호하며 새로운 우려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대통령은 계속해서 직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아무런 문제 없이 자신의 모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9포인트(0.06%) 밀린 3만8949.02에 거래를 마감했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42포인트(0.17%) 내린 5069.7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7.56포인트(0.55%) 떨어진 1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 폭격으로 산산이 찣긴 가자지구는 사람이 살 수 없는 죽음의 땅이 되어버렸다.29일 중동의 알자지라방송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가자지구의 사망자가 지난 27일(현지시간) 현재 최소 2만987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어린이는 1만2300명, 여성은 8400명이었다. 어린이와 여성이 전쟁의 최대 희생자가 됐다. 사망자 가운데는 하마스 전투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부상자는 최소 7만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파병론이 유럽을 뒤흔들었다.28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국제회의가 끝난뒤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를 돕기위한 지상군 파견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 발언이 알려지면서 유럽은 '벌집'이 됐다. 프랑스는 유럽연합(EU)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주축국이다. 따라서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은 무게가 있을 수밖에 없다. 마크롱 대통령의 우크라 파병론이 EU 혹은 나토와 암묵적 공감대를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