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중동의 요르단서 가자전쟁 발발이후 처음으로 미군 3명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으로부터 드론 공격을 받고 사망하면서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29일 CNN방송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밤 시리아 국경 근처에 있는 요르단의 미군 전초기지내 숙소가 드론 공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미군 3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30여명이 부상했다.드론 공격을 받은 전초기지인 '타워22'에 주둔하는 미군은 요르단군에 대한 자문과 지원 업무를 맡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작년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의 제재로 추락했던 화웨이 스마트폰이 살아나고 있다. 28일 C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집계 결과 중국 스파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의 작년 4분기 점유율은 13.9%로 4위였다. 1위는 미국의 애플(17.3%), 2위는 아너(16.8%), 3위는 비보, 5위는 오포였다. 샤오미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화웨이의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했다. 화웨이가 시장점유율 5위권에 복귀한 것은 10개분기 만이다. 연간 기준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홍해 입구인 아덴만을 항해하던 영국 유조선이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고 화재가 발생했다.28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오후 7시45분쯤 홍해를 지나 아덴만으로 항해하던 영국과 연계된 마셜제도 선적의 유조선 말린 루안다호가 후티 반군이 발사한 대함 미사일에 피격됐다. 이 유조선 소유주인 해운사 트라피구라는 "후현 쪽 화물탱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소방장비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면서 "현재 화재는 진압됐고 모든 승무원은 안전하며, 안전한 항구를 향해 항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러시아가 한국 정부의 무모한 행동 탓에 양국 관계가 무너질 수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다.26일(현지시간)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는 한때 우호적이었던 러시아와 관계를 붕괴시킬 수 있는 무모한 행동에 대해 한국 정부에 경고한다”고 말했다.자하로바 대변인은 무모한 행동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한국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치명적인 무기를 포함한 직접 군사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주장했다.자하로바 대변인은 “최근 한국 정부에서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추행 피해자인 패션잡지 전 컬럼니스트 E 진 캐럴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1000억원이 넘는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판단했다.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8330만달러(약 1112억원)의 배상금을 원고 E. 진 캐럴에 내도록 평결했다.8330만달러 중 1830만달러(약 244억원)는 실제 피해에 대한 배상액이고 나머지 6500만달러(약 867억원)는 징벌적 배상액이다.배심원단은 “원고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예상보다 약한 수준으로 나오면서다.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30포인트(0.16%) 상승한 3만8109.43으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9포인트(0.07%) 내린 4890.9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5.13포인트(0.36%) 하락한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중국 투자자들이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이 몇년째 흘러내리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으로 몰려들고 있다.중국 본토에서는 암호화폐의 채굴이나 거래가 금지됐지만 홍콩이나 외국거래소를 통해 가상자산 투자를 늘리고 있다.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내 주식이나 부동산보다 암호화폐가 안전하다고 믿는 중국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등에 투자하기 위해 각종 '창의적인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중국 본토에서는 가상자산 거래가 금지되고, 국경을 넘는 자본이동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바이낸스나 OKX 등의 암호화폐 거래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실적 발표후 몇 시간만에 시가총액 800억 달러가 증발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12.13% 급락한 182.63 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작년 5월 이후 8개월만에 최저치이며, 일간 낙폭은 2020년 9월 기록한 21% 이후 가장 컸다.시가총액은 이날만 800억 달러(약 107조원)가 날아가 시총순위 9위로 내려갔다. 테슬라 주가의 올해 하락률은 26.47%에 달했다.이처럼 주가가 급락한 것은 실적 불안감 때문이다. 테슬라는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대선 경합주 중 하나인 위스콘신주 슈피리어에서 열린 인프라 투자계획 발표 및 바이드노믹스(바이든 행정부 경제정책) 홍보 행사에서 삼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 행사에서 재임 기간 중 이뤄낸 투자유치 성과를 주요 업적으로 내세우며,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돌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한국 지도자에게 말했다. 삼성이라는 회사가 있지 않냐고, 컴퓨터 반도체를 많이 만드니 미국으로 왔으면 한다고 했다”며 “그들(삼성)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총 500억달러(약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S&P500지수는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74포인트(0.64%) 뛴 3만8049.13으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61포인트(0.53%) 오른 4894.16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8.5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스라엘이 가자 전쟁으로 인해 추방된 팔레스타인인들의 일자리를 인도인으로 메우고 있다.26일 중동의 알자지라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하마스와의 전쟁 이후 팔레스타인인들이 떠난데다 자국인들의 징집과 피난으로 노동력 부족이 심각해지자 인도에서 노동자들을 수입하고 있다.이스라엘 건설업계는 팔레스타인 노동자들을 대체하기 위해 인도인 노동자 10만명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이미 인도의 하리아나 지방정부는 목수와 철공 3000명, 타일 및 배관공 2000명, 미장공 2000명 등을 포함해 이스라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종이호랑이'로 여겨지던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가 36년만에 최대 규모 군사훈련에 나섰다. 2년째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있는 러시아를 겨냥한 것이다.25일 유럽언론에 따르면 나토는 24일(현지시간) 지난 1988년 이후 최대 연합 군사훈련을 시작했다. 훈련의 명칭은 '확고한 방어자(Steadfast Defender) 2024'이다. 이 훈련은 오는 5월까지 이어진다. 이번 훈련에는 연인원 약 9만명, 해군함정 50척, 항공기 80대, 전투차량 1100대 이상이 참가한다.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인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던 글로벌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경쟁이 격화하면서 매출과 이익 둔화세가 완연하다.25일 CNBC방송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24일(현지시간)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51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243억1800만 달러보다 3% 증가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256억 달러를 하회했다. 연간기준 매출은 자동차 부문에서 824억2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5% 증가에 그쳤다. 4분기 주당 순이익 역시 0.71 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예맨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미국 군함을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등 연합군은 연일 예맨내 후티 반군의 군사거점을 공습하고 있지만 이에 굴하지 않는 모습이다. 25일 CNN방송에 따르면 후티 반군의 야히아 사리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아덴만 부근에서 미국 군함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면서 "상선 2척을 보호하려는 미국 군함과 교전을 벌였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공격에서 선박 1척은 직접 타격을 입었으며, 상선 2척은 회항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전함의 요격 시도에도 불구하고 우리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러시아 군용기가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서 추락해 탑승자 74명 전원이 사망했다. 25일 러시아 언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접경 지대인 러시아 남부 벨고로드주의 고로차 지역에서 24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러시아군 화물기가 추락했다.이 사고로 이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던 승무원과 승객 등 74명이 숨졌다. 러시아 언론은 포로교환을 위해 벨고로드로 이송되던 우크라이나 군인 6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벨고로드주의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주지사는 "러시아 수송기가 정착지 인근 들판에 추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이틀째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만 S&P500지수는 지난 19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93(0.26%) 떨어진 3만7806.52로 장을 마쳤다.반면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95포인트(0.08%) 오른 4868.5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55.97포인트(0.36%) 상승한 1만5481.92로 거래를 끝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알리바바의 공동 창업자 마윈과 차이충신 회장이 2억 달러어치의 주식을 매입하면서 바닥을 기는 알리바바 주가가 살아날지에 관심이 쏠린다.24일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마윈은 알리바바 홍콩주식 5000만 달러어치, 차이충신 회장은 1억5200만 달러어치의 알리바바 예탁주식(200만주)을 각각 지난 4분기에 사들였다. 이들이 매입한 주식은 알리바바의 전체 시가총액(1740억 달러)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이 소식이 알려지자 시장은 즉시 반응했다. 23일 나스닥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7.85%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홍해 물류가 마비되자 미국이 중국에 '후티 반군을 통제해 달라'고 요청했다.24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이 중국에 홍해에서 후티 반군이 상선 공격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넣어달라고 요청했으나 별 반응이 없다고 전했다.미국은 지난 3개월간 중국 고위 관리들에게 이를 반복적으로 주문해왔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과 욘 파인더 부보좌관은 이달 워싱턴을 방문한 류첸차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이 문제를 논의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역시 중국 파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러시아에서 주류 판매가 크게 늘고, 알콜중독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일본의 ANN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경제지인 RBC는 러시아에서 각종 주류 판매량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지난해 맥주를 제외한 높은 도수의 알코올 음료 판매량은 22억9500만 리터로 전년보다 4.1%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대 판매량이다.이 가운데 알코올 함량이 가장 높은 보드카 판매량은 7억5600만 리터로 2022년보다 0.8%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지난해 코냑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백악관을 향한 미국 대선 후보 경선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결로 조기에 결정될 전망이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치러진 뉴햄프셔주 공화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현지시간 오후 11시24분 69%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54.4%를 득표해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43.6%)에 앞섰다.지난 15일 아이오와주 경선에 이어 연속 승리함으로써 트럼프는 쟁애물 없는 질주를 계속했다. 헤일리는 2연패에도 후보를 사퇴하지 않고 경선을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