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자신이 소속된 파벌 해체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정치권에 파문일 일고 있다.19일, NHK방송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18일 밤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자신이 소속된 자민당 정치파벌인 '히로이케회' 해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자민당 파벌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 국민여론이 악화한데다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의 수사 칼날은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파'를 겨냥하고 있지만 다른 파벌도 비자금 의혹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전쟁 이후 팔레스타인 국가 창설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나섰다.이는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요구와 희망에 정면 도전하는 것이어서 가자지구 해법이 갈수록 꼬일 것으로 보인다.19일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사람들은 종전 이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팔레스타인 국가 설립을 말하지만 오히려 중요한 것은 팔레스타인 국가가 아니라 유대 국가의 존재"라고 강조했다.그는 가자지구와 레바논 남부,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언급하면서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미 대사인 반다르 알 사우드 공주가 중동 분쟁이 확대될 경우 이 지역이 구석기시대로 돌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19일 CNN방송에 따르면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중인 리마 빈트 반다르 알 사우드 공주는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 "양측 모두 트라우마와 고통을 겪고 있으며, 되돌릴수는 없지만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휴전"이라고 말했다.그는 "얼마나 많은 아이가 죽어야하고, 팔다리를 잃어야 하느냐"면서 "더이상 그런 일들이 일어나선 안 된다"고 했다.이어 "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이 예맨내 후티 반군의 미사일 거점을 연일 타격하고 있다. 후티 반군은 홍해에서의 선박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19일 CNN방송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1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오후 3시40분쯤 예맨 내 후티 반군의 미사일을 공격해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이후 1주일간 후티 반군에 대한 5차례 공습이다.중부사령부는 "후티 반군 통제 지역에서 미사일을 식별했으며, 이 미사일이 상선과 미 해군 함정에 임박한 위협이라고 판단해 타격했다"면서 "이는 자위권 발동"이라고 했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애플 등 기술주들의 상승에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1.94포인트(0.54%) 오른 3만7468.61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73포인트(0.88%) 뛴 4780.94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00.03포인트(1.35%) 상승한 1만5055.65로 거래를 끝냈다.이날 증시는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된다.대만 TSMC가 2023년 4분기 시장 전망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는 등 업황이 지난해 바닥을 찍고 완연한 회복 기조를 보인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 모습이다.TSMC는 지난해 4분기 실적 관련 매출이 6255억2900만대만달러(약 26조5700억원), 영업이익 2602억500만대만달러(약 11조560억원), 순이익 2387억1200만대만달러(약 10조140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TSMC의 4분기 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가자전쟁과 미국-후티 반군의 홍해 공방에 이어 핵보유국 파키스탄과 이란이 충돌하면서 중동 정세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카오스'로 치닫고 있다.18일 CNN방송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17일(현지시간) 자국군이 이란의 남동부 시스탄-발루치스탄주의 목표물에 대해 "고도로 조정되고 표적화된 일련의 정밀 군사공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파키스탄 외무부는 이와관련 "작전중 다수의 무장세력이 사망했다"고 말했다.이에대해 이란 시스탄-발루치스탄주의 알리레자 마르하마티 부지사는 국영TV에서 폭발로 인해 외국인 여성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러시아가 북한과 군사와 경제 분야를 포함한 양국간 전방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18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그렘린궁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북한 최선희 외무상의 방문과 관련 "양측은 양국 관계 전반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시급한 국제문제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지만 초점은 양자관계 발전에 맞춰졌다"고 밝혔다.그는 양측이 군사협력을 논의했는지를 묻는 기자들에게 "우리는 북한이 중요한 파트너이며, 민감한 분야를 포함해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증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페스코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이 예맨내 후티 반군의 군사거점을 또 미사일로 타격했다. 이번주 들어 4번째 공습이다.18일 CNN방송에 따르면 중동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17일(현지시간) 밤 성명에서 "미국이 국제항로를 공격하는 데 사용되는 후티 반군의 미사일 발사대 14곳을 목표로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미군은 토마호크 미사일을 해군 함정과 잠수함인 USS플로리다호에서 예맨 내 목표물을 향해 발사했다.중부사령부는 "미사일은 언제든지 발사될수 있었다"면서 "미군은 미국의 자산을 방어할 고유의 권리와 의무가 있으며, 이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파키스탄이 이란의 자국 영토 미사일 공습에 대한 보복 타격에 나섰다.18일 CNN방송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은 17일(현지시간) 밤 접경지역인 이란의 시스탄-발루치스탄주에 있는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이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이란이 파키스탄 내 "반(反) 이란 무장세력" 거점을 타격한데 대한 보복으로 보인다.이란 국영 IRNA통신은 "시스탄-발루치스탄주의 사라반시 여러 지점에서 여러차례 폭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정보당국 고위 관계자는 "밤 사이 파키스탄군이 이란 내에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합계출산율이 1.68명으로 우리나라보다 2배 이상 높은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파격적인 저출산 극복 대책을 내놨다.17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출산율 하락을 막기 위한 '인구학적 재무장'을 주창하면서 육아휴직을 연장하고 불임과 싸우겠다고 밝혔다.지난해 프랑스의 출생아 수는 67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6.6% 감소했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출생아 감소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재 여성이 쓸수 있는 16주(약 4개월)의 출산휴가를 부부 모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미국을 덮친 북극한파로 테슬라 전기차 운전자들이 큰 고충을 겪고 있다. 영하 30도 안팎의 강추위로 차량이 방전돼 견인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체감온도가 영하 30도 아래로 내려간 가운데 시카고의 전기차 충전소들은 배터리 방전과 서로 대치하는 운전자, 거리 밖으로 이어진 긴 줄로 인해 절망의 현장으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한파로 인해 테슬라 운전자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 체감온도가 30도 아래로 내려가면서 전기차 배터리 소모량도 빨라졌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가 17일(현지시간) 예맨의 후티 반군을 국제 테러리스트로 재지정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이와관련 "후티 반군의 홍해 선박 공격은 테러리즘과 국제법 위반의 명백한 사례로 생명과 세계무역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며,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미국의 전 정권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021년 2월 후티 반군에 대한 국제테러리스트 지정을 해제하고 '외국 테러조직'으로 완화했었다.이에대해 후티 정치국의 히잠 알 아사드는 X계정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홍해에서 서방 화물선이 후티 반군의 공격에 노출되면서 글로벌 보험사들이 미국과 영국, 이스라엘 선박에 대한 보장을 거부하고 나섰다.18일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군으로부터 근거지를 공습당한 후티 반군은 최근 들어 홍해에서 미국과 영국, 이스라엘 국적의 화물선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이에따라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의 항해 리스크가 커지자 보험사들이 위험 보장을 거부하고 있다.'마쉬 맥레넌'의 해상화물 글로벌 책임자인 마커스 베이커는 "일부 보험사들이 홍해를 지나는 미국과 영국, 이스라엘과 관계하는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3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45포인트(0.25%) 떨어진 3만7266.67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77포인트(0.56%) 내린 4739.2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8.73포인트(0.59%) 빠진 1만4855.62로 거래를 끝냈다.미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중국도 저출산이 가속화하면서 인구 감소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중국의 전체인구는 14억9000만명으로 2022년보다 208만명(0.15%) 감소했다.이는 2년 연속 인구 감소로 2022년 감소폭(85만명)의 2배를 넘었다.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이처럼 작년 인구가 많이 줄어든 것은 저출산 속도가 빨라진데다 코로나19로 고령 사망자가 예년보다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작년 신생아 수는 902만명으로 5.7% 감소했고, 사망자는 1110만명으로 6.6% 증가했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란이 이라크와 시리아에 이어 파키스탄내 반(反) 이란 무장세력의 거점이라고 주장한 지역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타격해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17일 미 CNN방송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의 코에사브즈 지역에 위치한 수니파 무장단체 '자이쉬 알 아들'의 무장거점 두곳을 파괴하기 위해 정밀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했다고 밝혔다.이번 공격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이란이 이라크내 이스라엘 모사드 거점과 시리아내 반(反) 이란 무장세력 거점을 미사일로 공습한지 하루만이다.이란이 외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필리핀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이 대만의 라이칭더 총통 당선을 축하했다가 중국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17일 필리핀 언론에 따르면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 14일 총통 선거에서 승리한 대만의 라이칭더 당선자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다. 이와함께 16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라이칭더 당선자가 총통에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양국간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대해 중국은 베이징 주재 필리핀 대사를 소환하는 등 격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중국 외교부의 마오닝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북한의 지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타스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우리는 유엔 및 기타 다자지구 내에서 북한과 긴밀하고 유익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항상 유엔에서 북한을 지지하며, 우리의 특별군사작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문제를 포함해 러시아의 입장을 지지하는 북한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라브로프 장관은 "이번 회담은 작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군이 예맨 내 후티 반군 군사거점을 세번째로 공습했으며, 후티 반군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홍해를 지나던 화물선을 미사일로 타격했다.17일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의 대함 미사일시스템을 표적으로 삼아 예맨 내 군사거점에 대한 새로운 공격을 시작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미군은 홍해 상선과 미 해군 함정에 위협이 되고 있는 후티 반군의 대함 탄도미사일 4기를 공격해 파괴했다고 주장했다.미군의 이번 공격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이후 후티 반군의 군사거점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