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9억 달러(약 250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 사기를 적발, 2명을 기소했다.미국 CNBC방송은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헤지펀드인 하이퍼펀드(HyperFund)를 통한 19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사기를 적발, 2명을 기소했다고 전했다.법무부가 기소한 이들 사기 혐의자는 투자자들에게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암호화폐 채굴 사업에서 상당한 수익을 얻을 것이라고 허위 광고를 했다.기소된 혐의자는 하이퍼펀드 공동 설립자인 호주 국적의 샘리(35.두바이 거주)와 로드니 버튼(54/마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주요 빅테크 기업(거대 정보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02포인트(0.59%) 오른 3만8333.45에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96포인트(0.76%) 상승한 4927.93으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72.68포인트(1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가자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요르단에 주둔하는 미군이 친(親) 이란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아 3명이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불안해지고 있다.30일 C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한동안 배럴당 70달러대 초중반에서 횡보하던 국제유가는 최근 홍해에서의 미군과 후티 반군의 잦은 충돌, 요르단에서의 미군기지 피습 등 중동정세 악화로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OPEC+의 감산 여파로 작년 11월 2일 배럴당 82.46달러(WTI 기준)로 단기고점을 찍은뒤 작년 12월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스라엘에서 하마스의 침공과 인질 억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30일 중동의 알자지라방송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스라엘 전역에서 수천명이 네타냐후의 사임과 조기총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에 있는 카플란 광장에서는 27일(현지시간) 수백명의 시위대가 네타냐후 총리의 사임과 즉각 총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시위대를 강제 해산했고 이 과정에서 충돌을 빚었다.주말 시위는 예루살렘과 하이파, 가이사랴, 르호봇, 브엘세바 등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홍콩법원이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에 대해 청산 명령을 내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홍콩 고등법원은 세계에서 가장 빚이 많은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를 청산해달라는 채권자 청원을 승인했다.린다 찬 판사는 “실행 가능한 구조조정 계획을 제시하는 부분에서 진전이 명백히 부족한 점을 고려해 청산 명령을 내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법원 명령 직후 홍콩 증시에서 헝다 주식의 거래는 중단됐다. 임시 청산인은 헝다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부채 구조조정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란이 수십명의 미군 사상자를 낸 요르단 내 미군 전초기지 공격에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29일 CNN방송에 따르면 이란 국영통신 IRNA는 28일(현지시간) "유엔 주재 이란 대표는 일요일밤 미군기지 공격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고, 관련이 없다고 IRNA에 밝혔다"고 전했다.28일 새벽 있었던 요르단내 미군 전초기지에 대한 드론 공격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이란의 사실상 첫 공식 반응이다. 이번 자폭 드론 공격으로 미군기지내 숙소에 있던 미군 3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했다.미국은 이번 공격이
[서울와이어 서동민 기자]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26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과 그의 가족이 가진 순자산은 2078억달러(약 278조원)로 추산됐다. 머스크 CEO의 자산 2045억달러(약 274조원)를 따라잡은 것이다.두 사람의 순위가 변동한 것은 기업 실적에서 비롯됐다. 실적 부진에 시달려온 테슬라의 주가는 25일 12% 이상 하락했다. 반면 LVMH의 주가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성장한 것에 힘입어 13%
[서울와이어 서동민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을 고객으로 둔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에 고객 정보를 신고하는 의무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중국이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비국가 행위자나 중국, 혹은 우리가 원치 않는 이들이 AI 모델 학습을 위해 우리의 클라우드에 접근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며 “반도체가 미국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 있기 때문에, 이를 악용할 가능성을 막으려면 이 경로를 차단하는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얼굴 사진이 합성된 음란한 이미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 17시간 동안 방치되면서 미국민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뉴욕타임스와 CNN 방송 등은 스위프트의 얼굴에 성적으로 노골적인 자세가 합성된 딥페이크 이미지가 X 등 소셜미디어에 퍼졌다고 보도했다.뉴욕타임스는 현재 해당 이미지를 올린 소셜미디어 계정들이 정지돼 최초 출처를 찾기 어려운 상태지만, 삭제되기 전까지 총 47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또한 다른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홍해에서 화물선 통행이 사실상 차단된 가운데 물류 마비가 1년간 지속될 경우 글로벌 상품 가격에 최대 2%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생길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AP통신에 따르면 작년 11월 이후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으로 홍해 물류가 큰 충격을 받고 있다.독일과 벨기에의 일부 자동차 공장은 가동 중단이 계속되고 있고, 영국의 유명 백화점은 봄 패션 입고가 지연되고 있다. 미국 메릴랜드에서 병원 용품을 만드는 한 업체는 아시아에서 부품이 도착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글로벌 핵심 항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우크라이나에서 또 무기 거래와 관련한 대규모 부패사건이 터졌다.29일 CNN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탄약 구매 과정에서 약 4000만 달러(530억원)의 횡령사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지난 2022년 가을 박격포탄 10만발을 구매하면서 모든 자금을 공급업체인 '리비프 아스날'에 지불했지만, 포탄을 받지 못했으며, 자금 중 일부가 발칸반도를 포함한 해외 계좌로 이체됐다.조사 결과 이번 횡령 사건에는 전현직 국방부 고위 관계자와 리비프 아스널의 마케팅 책임자, 해외 브로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중동의 요르단서 가자전쟁 발발이후 처음으로 미군 3명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으로부터 드론 공격을 받고 사망하면서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29일 CNN방송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밤 시리아 국경 근처에 있는 요르단의 미군 전초기지내 숙소가 드론 공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미군 3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30여명이 부상했다.드론 공격을 받은 전초기지인 '타워22'에 주둔하는 미군은 요르단군에 대한 자문과 지원 업무를 맡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작년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의 제재로 추락했던 화웨이 스마트폰이 살아나고 있다. 28일 C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집계 결과 중국 스파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의 작년 4분기 점유율은 13.9%로 4위였다. 1위는 미국의 애플(17.3%), 2위는 아너(16.8%), 3위는 비보, 5위는 오포였다. 샤오미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화웨이의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했다. 화웨이가 시장점유율 5위권에 복귀한 것은 10개분기 만이다. 연간 기준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홍해 입구인 아덴만을 항해하던 영국 유조선이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고 화재가 발생했다.28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오후 7시45분쯤 홍해를 지나 아덴만으로 항해하던 영국과 연계된 마셜제도 선적의 유조선 말린 루안다호가 후티 반군이 발사한 대함 미사일에 피격됐다. 이 유조선 소유주인 해운사 트라피구라는 "후현 쪽 화물탱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소방장비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면서 "현재 화재는 진압됐고 모든 승무원은 안전하며, 안전한 항구를 향해 항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러시아가 한국 정부의 무모한 행동 탓에 양국 관계가 무너질 수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다.26일(현지시간)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는 한때 우호적이었던 러시아와 관계를 붕괴시킬 수 있는 무모한 행동에 대해 한국 정부에 경고한다”고 말했다.자하로바 대변인은 무모한 행동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한국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치명적인 무기를 포함한 직접 군사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주장했다.자하로바 대변인은 “최근 한국 정부에서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추행 피해자인 패션잡지 전 컬럼니스트 E 진 캐럴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1000억원이 넘는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판단했다.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8330만달러(약 1112억원)의 배상금을 원고 E. 진 캐럴에 내도록 평결했다.8330만달러 중 1830만달러(약 244억원)는 실제 피해에 대한 배상액이고 나머지 6500만달러(약 867억원)는 징벌적 배상액이다.배심원단은 “원고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예상보다 약한 수준으로 나오면서다.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30포인트(0.16%) 상승한 3만8109.43으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9포인트(0.07%) 내린 4890.9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5.13포인트(0.36%) 하락한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중국 투자자들이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이 몇년째 흘러내리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으로 몰려들고 있다.중국 본토에서는 암호화폐의 채굴이나 거래가 금지됐지만 홍콩이나 외국거래소를 통해 가상자산 투자를 늘리고 있다.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내 주식이나 부동산보다 암호화폐가 안전하다고 믿는 중국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등에 투자하기 위해 각종 '창의적인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중국 본토에서는 가상자산 거래가 금지되고, 국경을 넘는 자본이동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바이낸스나 OKX 등의 암호화폐 거래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실적 발표후 몇 시간만에 시가총액 800억 달러가 증발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12.13% 급락한 182.63 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작년 5월 이후 8개월만에 최저치이며, 일간 낙폭은 2020년 9월 기록한 21% 이후 가장 컸다.시가총액은 이날만 800억 달러(약 107조원)가 날아가 시총순위 9위로 내려갔다. 테슬라 주가의 올해 하락률은 26.47%에 달했다.이처럼 주가가 급락한 것은 실적 불안감 때문이다. 테슬라는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대선 경합주 중 하나인 위스콘신주 슈피리어에서 열린 인프라 투자계획 발표 및 바이드노믹스(바이든 행정부 경제정책) 홍보 행사에서 삼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 행사에서 재임 기간 중 이뤄낸 투자유치 성과를 주요 업적으로 내세우며,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돌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한국 지도자에게 말했다. 삼성이라는 회사가 있지 않냐고, 컴퓨터 반도체를 많이 만드니 미국으로 왔으면 한다고 했다”며 “그들(삼성)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총 500억달러(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