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전세계의 이목이 쏠린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親) 미국 노선의 민주진보당(민진당) 후보인 라이칭더가 당선돼 4년간 대만을 이끌게 됐다.중국 예속에 반대하는 라이칭더의 당선으로 대만 해협의 긴장은 한층 높아질 수 있다. 안보와 경제, 외교에서 중국의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민진당 정권은 지난 8년의 차이잉원 총통에 이어 향후 4년간 집권을 연장하게 됐지만 득표율이 과반에 훨씬 못미친 40%선인데다 입법위원(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해 가시밭길 국정운영이 예고되고 있다.대만 중앙선거관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이 새벽 예멘에 있는 또 다른 후티 반군 시설을 추가 공격했다.로이터, AFP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중부사령부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13일(현지시간) 오전 3시45분쯤 예멘에 있는 후티 반군 레이더 시설 한 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중부사령부는 이번 공격이 상선을 포함해 해상 선박에 대한 후티 반군의 공격 능력을 떨어뜨리기 위한 것으로, 토마호크 지상 공격 미사일을 이용해 USS 카니호가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과 영국은 전투기와 선박, 잠수함 등을 동원해 사나 등 후티 근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일본에서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에 해당하는 대학입학공통테스트(공통테스트)가 13일 시작됐다.이날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14일까지 이틀간 치러지는 올해 시험에는 모두 49만1914명이 지원했다. 지난해보다 2만667명이 줄었다.일본에서도 학생 인구가 주는 가운데 논술이나 고교 내신성적, 추천 등 방식으로만 선발하는 학생 비율이 높아지면서 공통테스트 지원자는 감소세를 보여왔다.또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공통테스트 지원자 수가 50만명을 밑돌기는 대입시험 이름 변경 전인 ‘대학입시센터시험’ 시절까지 포함하면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기업들의 실적과 도매물가 지표 발표를 주시했다.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04포인트(0.31%) 내린 3만7592.98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59포인트(0.08%) 오른 4783.8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57포인트(0.02%) 뛴 1만4972.76으로 거래를 끝냈다.미국 최대 은행인 JP모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국제 빈민구호단체인 옥스팜(Oxfam)이 1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매일 평균 250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살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는 최근 수년간 다른지역의 분쟁보다 사망자가 훨씬 많다고 옥스팜은 밝혔다. 예컨대 하루 평균 사망자는 시리아 내전 96.5명, 수단 내전 51.6명, 이라크전쟁 50.8명, 우크라이나 전쟁 43.9명, 아프가니스탄 전쟁 23.8명, 예맨 내전 15.8명이었다.옥스팜은 "이라스엘이 가자지구에서 벌이는 잔혹행위는 정말 충격적"이라면서 "전쟁 발발 이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과 영국이 주도한 후티 반군의 군사거점 공격에 토마호크 등 미사일 100여발이 동원됐다.미국 공군 중부사령관인 알렉스 그린키위치 중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 연합군이 예맨내 후티 반군의 거점 16곳에 있는 60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그는 "연합군의 100개 이상의 정밀유도탄이 후티 반군의 지휘통제소, 군수품 저장소, 발사시스템, 방공레이더시스템, 무기 생산시설 공격에 사용됐다"고 했다.이어 "우리는 후티 반군을 포함해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세력이 지역 안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과 영국이 합동으로 예맨 내 후티 반군의 거점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에 나서면서 홍해를 둘러싼 긴장이 격화하고 있다.12일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은 이날 예맨 내 후티 반군의 레이더 시스템과 드론 발사장, 탄도미사일 보관 및 발사시설, 순항미사일 발사장 등 군사거점 12곳 이상을 미사일로 공습했다. 미국 소식통은 항공기와 잠수함을 통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홍해에 진입한 USS플로리다호가 주도했다.이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와 동맹국들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인 후티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대만 총통선거가 내일(13일) 실시된다. 4년 임기의 총통을 뽑는 이번 선거는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막판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집권 여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후보가 제1야당인 국민당의 허우유이 후보를 누르고 당선될 가능성이 크지만 그 격차가 오차 범위여서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으로 보인다. 13일 치러지는 선거는 최고지도자인 총통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113명의 입법위원(국회의원)을 동시에 선출하는 선거여서 결과에 따라서는 대만의 정치지형에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후티 반군의 발호로 홍해 물류가 거의 마비된 가운데 이번엔 이란이 호르무즈해에서 미국 유조선을 납치해 중동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12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 IRNA통신은 "이란 이슬람공화국 해군이 법원의 명령에 따라 오만해에서 미국 유조선을 나포했다"고 11일 밝혔다.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10일 오전 7시30분쯤 오만의 동쪽해역에서 마셜군도 선적의 세인트 니콜러스호를 6명의 무장군인이 나포했다"고 전했다. 나포된 선박은 이라크 원유를 운반하는 유조선으로 이라크 바스라항을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예상보다 강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국채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보인다.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9포인트(0.04%) 상승한 3만7711.02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1포인트(0.07%) 하락한 4780.2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54포인트(0.00%) 오른 1만4970.18로 거래를 끝냈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유엔은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인구의 약 40%가 인도주의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11일 우크라이나 언론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 사무소와 우크라이나 주재 유엔사무소는 "러시아의 전면적인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거의 2년간 끊임없는 적대행위를 겪었다"고 말했다.러시아의 공습으로 민간인이 매일 죽거나 다치고, 주택과 주요 기반시설이 파괴되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인도주의적 지원이 필요한 우크라이나 인구는 전체의 40%(1460만명)에 달한다는 것이다.유엔은 작년 12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를 주저하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전쟁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11일 우크라이나 언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를 예고 없이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회담한 후 기자회견에서 "서방의 원조 주저가 러시아를 대담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이는 약 610억 달러의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를 처리하지 않고 있는 미국 의회와 500억 유로의 지원안을 확정짓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는 유럽연합(EU)를 겨냥한 발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글로벌 경제예측기관들이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5% 안팎으로 보고 있지만 중국과학원은 5.3%로 내다봤다.11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의 싱크탱크인 중국과학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5.3%로 전망했다.이는 세계은행(WB)을 비롯한 국제 예측기관들이 중국 경제의 성장률이 4%대에 머물 것이라고 본 것과는 대조적이다.중국과학원은 올해 GDP 성장률이 국내소비와 투자에 의해 각각 3.7%포인트와 1.9%포인트 증가하는 반면, 수출은 성장률을 0.3%포인트 정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일본 노토반도 대지진 피해지역에 대한 구조와 복구작업이 지연되는 가운데 사망자는 계속 늘고 있다.11일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지난 1일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10일까지 사망자는 이시카와현에서만 206명으로 집계됐다.지진 이후 행방을 알 수 없는 사람은 52명이다. 이들은 여전히 무너진 건물 등에 깔려있거나 화재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지진 발생 10일이 지났지만 최대 피해지역인 이시카와현의 경우 구조와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지진으로 도로가 파괴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일본의 닛케이 평균주가가 거의 34년만에 장중 3만5000엔을 돌파했다.11일 아사히신문 디지털판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 평균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약 600엔 상승하면서 3만5000선을 넘었다.이는 일본 증시 역사상 최대 버블기였던 1990년 2월 이후 약 33년 11개월만의 최고치다.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전망과 전날 뉴욕증시의 랠리가 도쿄증시의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날 닛케이 평균주가는 2.01%(678.54엔) 오른 3만4441.72엔으로 마감했다. 올해 수요가 반등한 반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마르지 않는 돈줄인 석유 뿐 아니라 개발되지 않은 광물자원도 엄청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알아라비아방송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은 10일 열린 '미래광물포럼'에서 미개발 광물자원 추정치를 지난 2016년 1조3000억 달러에서 2조50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이 게 다가 아니다. 전체 탐사계획 중 현재까지 이뤄진 30% 탐사를 토대로 한 것이어서 추가 탐사를 통해 얼마든지 광물 매장량이 늘어날 수 있다.사우디아라비아에 매장된 광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주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 노동부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공개를 앞두고 낙관론이 전개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주임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57포인트(0.45%) 뛴 3만7695.73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95포인트(0.57%) 오른 4783.4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11.94포인트(0.75%)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예맨의 무장세력인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수십척의 상선을 겨냥해 대규모 공격을 퍼부었다.10일 미 CNBC방송과 CNN 등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9일(현지시간) 후틴 반군이 공격용 드론과 순항미사일, 대함 탄도미사일 등을 동원해 홍해에서 상선을 공격했다고 밝혔다.이는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상선을 공격하기 시작한 작년 11월 19일 이후 26번째 공격이었다.중부사령부는 후티 반군이 발사한 드론 18대와 순항미사일 2기, 대함 탄도미사일 1기를 격추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측에 의하면 후티 반군의 공습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600여명의 이스라엘인이 자국군이 가자지구에서 자행한 '집단학살'과 관련한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에 찬성하는 청원에 서명했다.10일 아랍 언론에 따르면 국제사법재판소는 오는 11~12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작년 말 가자지구에서의 집단학살을 이유로 이스라엘을 제소한 사건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이스라엘이 작년 10월 7일 하마스와 전쟁을 개시한 이후 가자지구에서 무차별 공습 등으로 수많은 민간인을 살상함으로써 '집단학살 범죄의 방지와 처벌에 관한 국제협약'을 위반했다고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일본이 현재의 저출산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국가시스템이 붕괴할 수 있다고 보고 2100년까지 인구 8000만명을 목표로 내걸었다.NHK방송에 따르면 일본의 인구문제 전문가그룹인 '인구전략협의회'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제출할 권고안을 발표했다.미무라 아키오 전 일본상공회의소 회장, 마스다 히로야 일본우정 사장 등이 중심이 된 전문가그룹은 급격한 인구감소가 지속될 경우 시장 위축으로 모든 경제 및 사회시스템의 현상유지가 어렵고,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에따라 현재 1.26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