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칩 개발사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관심을 두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작년에만 15조원 가까이 적자를 낸 삼성전자가 올해는 차세대 HBM3E(5세대 HBM)을 중심으로 큰 폭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다.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행렬까지 대량으로 유입돼 '8만전자'에 대한 기대감이 들끓고 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대비 17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KB자산운용이 26일 CD금리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였다.이날 상장한 ‘KBSTAR CD금리액티브 ETF’는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 고시 금리를 목표 수익률로 운용한다.CD는 은행이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정기예금에 대한 증서다. 개인보다는 주로 법인, 자산운용사, 생명보험사 등 기관 간 거래 시 사용한다.특히 만기 1년 이내의 자금을 거래하는 단기금융시장에서 대출 및 파생상품 등의 준거금리로 사용할 만큼 범용적이고 금융시장에서 유동성을 제공하는 역할도 한다. ‘KBSTAR CD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기관 투자자가 매수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2년 3개월 만에 주당 8만원선을 회복했다.26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9.52포인트(0.71%) 오른 2757.09로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8.85포인트(0.69%) 오른 2756.42로 출발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조863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46억원, 481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주가를 올렸다.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4.25%), 기아(2.60%), 삼성전자(2.17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기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경제학 석사,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1년 알리안츠생명보험에서 시작해 한화경제연구원 증권금융팀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등을 거쳤다.삼성증권에서는 베스트 채권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알렸으며 삼성투신운용(현 삼성자산운용) 채권운용1팀, 알리안츠인베스터스 채권운용팀 펀드 매니저를 거치면서 '채권통'으로 평가 받는다.2005년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전신인 우리자산운용에 합류했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지난해 2차전지와 테마주 열풍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한국거래소가 발동한 시장경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시장경보 지정 건수는 총 2643건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시장 경보는 신종 불공정거래와 이상 급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투자 위험을 사전에 고지하기 위한 제도로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 3단계로 조치된다.단계별로는 투자주의가 2359건, 투자경고가 224건, 투자위험이 18건, 매매거래정지가 42건으로 집계됐다. 투자경고 종목은 지정 이후 추가로 주가가 급등하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커버드콜 ETF’ 총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는 TIGER 상장지수펀드(ETF) 8종의 총 순자산 규모는 1조3075억원이다. 현재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 총 순자산은 1조6607억원으로, TIGER ETF는 이 중 85% 가량을 차지하며 국내 커버드콜 ETF 시장을 이끌고 있다.커버드콜 ETF 시장은 ‘제2의 월급’인 월배당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커버드콜이란 주식 현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교보증권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봉권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박 대표는 2020년부터 교보증권 대표이사직을 수행해 왔다. 지난 2022년에 연임했고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으로 3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며 이석기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경영을 이끈다.박 대표는 2020년 취임 첫해 당기순이익 103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이익을 올렸으며 그 다음해는 당기순이익 1433억원을 달성해 1년만에 기록을 갈아 치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작년 거래대금 감소와 부동산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 기관 투자자의 매수로 1%대 급등했다.26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29.64포인트(1.08%) 오른 2767.21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18.85포인트(0.69%) 오른 2756.42로 출발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89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08억원, 189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상승불을 킨 가운데 SK하이닉스(2.48%), 기아(2.06%), 삼성SDI(1.1
[서울와이어 홍승표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26일 원/달러 환율은 4.85원 하락한 1338원대 출발이 예상된다. 이날 환율은 모멘텀이 부재함에 따라 추가 하락은 제한될 전망이다.앞서 달러화는 주택지표 부진 속 특별히 방향을 결정할 만한 재료가 부재하면서 약보합권 내에서 등락했다.미국 2월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대비 -0.3%를 기록하며 전월(1.7%)과 시장 예상치(-2.3%)를 모두 하회했다. 지난 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모멘텀이 부재하면서 미 국채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약보합권 내에서 등락했다.엔화는 일본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코스피가 기관, 외국인 투자자의 '팔자'로 하락 마감했다.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99포인트(0.40%) 내린 2737.57로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8.03포인트(0.29%) 오른 2756.59로 출발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30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903억원, 419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지수를 내렸다.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SDI(2.86%), LG화학(2.45%), POSCO홀딩스(0.82%)는 주가가 하락했다. 다만 현대차(-1.6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는 신한투자증권 계좌 내에서 전년도 해외주식 양도차익이 250만원을 초과한 개인 고객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양도소득세 신고 대상이 아닌 법인고객은 해당되지 않는다.이번 신고대행 서비스는 내달 30일까지 신한 SOL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신한투자증권은 고객 편의를 위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도 고도화했다.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KB증권은 우아한형제들과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에 협업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업무협약식은 잠실 롯데타워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지난 22일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강진두 KB증권 경영지원부문장과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고객중심경영부문장, 한상호 월드비전 나눔사업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배민방학도시락’ 사업은 맞벌이와 한부모 등 경제적으로 취약하고 사회의 돌봄이 필요한 결식 우려 아동들을 대상으로 급식이 없는 방학 기간에 도시락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금융감독원이 상장폐지 회피를 목적으로 불공정거래를 벌인 이른바 '좀비 기업'을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금감원은 이들 기업이 가장납입성 유상증자와 회계분식 등으로 상장폐지 요건을 회피하고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거나 횡령·차명주식 고가 매도를 통해 부당이득을 얻었다고 설명했다.금감원에 따르면 무자본 인수·합병(M&A) 세력 A사는 인수 대상 기업이 대규모 손실로 상장폐지 위험에 처하자 연말 거액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요건을 피했다. 이후 주가가 오르자 증자 대금을 횡령하고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보유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금융당국으로부터 직무 정지 3개월 처분을 받은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가 SK증권 사외이사로 선임됐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SK증권 정기주주총회에서 박 전 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이사회 측은 이에 대해 "박 전 대표는 자본시장 전 영역의 총괄 책임자로서 탁월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사외이사로서 이사회에 참여해 후보자가 갖춘 다양한 경험과 식견이 SK증권의 성장과 발전 및 내부통제 시스템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박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유안타증권은 기존 을지로 사옥을 떠나 앵커원(anchor1, 브라이튼 오피스동)빌딩으로 본사 사옥 이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1차 이동을 시작으로 내달 15일까지 4주간 각 부서별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앵커원빌딩 상층부인 22층부터 32층까지 사무 공간을 사용하며 여의도파이낸스타워에 있는 영업부도 앵커원 3층으로 이동할 예정이다.5호선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 사이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39에 위치한 앵커원빌딩은 옛 여의도 MBC 부지를 개발해 지하 6층과 지상 32층 규모로 조성된 건물이다. 여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25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35포인트(0.34%) 오른 2757.91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8.03포인트(0.29%) 오른 2756.59로 출발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556억원, 1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77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SDI(3.28%), 셀트리온(1.70%), SK하이닉스(1.30%)는 주가가 올랐으나 기아(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작년 증권사 순이익이 전년 대비 20.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감소세는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국내외 부동산 등 고위험 익스포저 관련 손실 확대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증권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60개 증권사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2개 증권사의 일회성 배당금 수익 2조2000억원을 제외하면 총 3조5569억원이다. 전년 4조4549억원 대비 8980억원(20.2%) 감소한 규모다.증권사들의 당기순이익은 2021년 9조896억원을 기록하며 사
[서울와이어 홍승표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25일 원/달러 환율은 3.3원 오른 1342원대 출발이 예상된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급등을 고려할 때 소폭 상승에 그칠 전망이다.앞서 달러화는 특별히 발표된 지표가 부재했던 가운데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움직임이 미국과의 통화정책 차별화를 부각시키며 상승했다.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 이완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달러는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스위스 중앙은행은 정책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과 달리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영란은행은 금리를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미공개 정보 이용 거래 방지를 위해 상장사 대주주 등에게 부여되는 지분공시 위반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지분공시 정기심사에서 상장사들의 반복적인 공시의무 위반사례가 다수 적발됐다.자본시장법 시행령은 주식과 전환사채(CB) 등 의결권 관련 증권을 5% 이상 보유하다가 관련 증권을 취득 또는 처분하는 경우 이를 제때 보고해야 하는 제도다. 주주에게 적대적 인수합병(M&A) 등 기업 지배권 변동 가능성에 대한 투명한 정보 제공을 위해서다.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지분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내 3차례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이 영향으로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원/달러 환율 역시 급락해 올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전문가들은 이번 금리인하로 그간 지지부진한 보합권 등락과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관망세에 따른 숨고르기 등이 빗발치던 코스피가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