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1일 창립 56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 직면한 현실과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해 초격차 및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장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1968년 4월1일, 포스코그룹은 제철보국이라는 소명으로 위대한 도전을 시작했다”며 “역사적 과업에 대한 책임과 후세들을 위한 숭고한 희생으로 무에서 유를 일궈내신 창업세대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관련 “소재의 혁신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밝히며, 국민 모두가 자랑스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6개월 연속 증가하며 10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행진을 이어갔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565억6000만달러, 수입은 522억8000만달러로 무역수지 42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보다 조업일수가 1.5일 부족한 상황에도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하며 역대 3월 중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금액이 많았다.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10월 플러스 전환 이후 6개월 연속 흐름을 이어갔다. 핵심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울진의 한울원전 6호기가 갑작스럽게 자동정지됐으나 이상 경보나 외부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1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으로부터 울진의 한울원전 6호기가 이날 오전 3시20분쯤 자동정지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원안위는 한울6호기는 안정상태를 유지하는 중이며 방사선감시기 이상 경보나 외부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한수원은 한울 6호기에서 증기 발생기에 담긴 물의 수위가 정상 운영 범위보다 내려가는 현상이 일어나 안전을 위해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됐다고 설명했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최근 신조선가 지수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조선업계의 수익성 향상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글로벌 환경규제 및 탈탄소화 정책 대응을 위한 선박 발주 문의도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국내 조선 빅3는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주 랠리가 지속중인 가운데 선가도 상승해 각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해 들어 신조선가 지수는 180을 넘어섰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가 집계한 결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현대제철이 설비 신규 투자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양산체제에 속도를 낸다.올해 당진제철소 1후판공장 추가 열처리 설비를 도입하는 데 이어 내년에는 2냉연공장에 3세대 강판 생산을 위한 신규 투자가 마무리된다.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당진제철소 1후판공장, 신규 열처리 설비 도입현대제철 1후판공장의 열처리재 생산능력이 연 15만톤에서 30만톤으로 확대될 예정이다.29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올해 10월 시운전을 앞둔 1후판공장의 신규 열처리 설비는 지난해 3월 설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브랜딩(제품·서비스)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28일 HD현대인프라코어에 따르면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미국 ‘IDEA’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3대 글로벌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72개국 약 1만1000개의 출품작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이번 수상으로 HD현대인프라코어의 디벨론은 지난해 제품 부문 수상작인 10톤급 불도저(모델명: DD100)에 이어, 2년 연속 디자인 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현대제철이 현대엔지니어링, KCC, 한국강구조학회와 손잡고 강구조산업의 현안 해결 및 산업 활성화에 앞정선다. 현대제철은 28일 충남 당진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현대엔지니어링, KCC, 한국강구조학회와 '강구조 내화공법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강구조란 건축 구조상 주요한 부분에 형강, 강관 등의 철강재가 접합‧조립된 구조로 교각이나 고층건물을 지을 때 주로 이용된다. 강도가 크고 내구성과 내진성이 뛰어나며,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특성을 지녔다.반면 건설사가 강구조를 이용해 13층 이상의 고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조선소 생산현장 외국인 근로자들을 만나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타국 생활의 어려움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HD현대는 27일 권오갑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외국인 근로자들을 울산 HD현대중공업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고 밝혔다.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 및 HD현대미포의 협력사 등에서 근무하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 42명이 참석했다. 권 회장 외에도 이상균·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 김형관 HD현대미포 사장 등 조선 계열사 최고경영진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을 특수차량 운행 교육에 접목하며 , 트랜스포터 주행을 실습할 수 있는 ‘VR 기반 트랜스포터 시뮬레이터’ 개발을 통해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6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트랜스포터는 고중량 화물을 운반하기 위해 고안된 트럭 형태의 특수 차량이다. 이 차량은 수백 톤 단위의 선박 블록을 옮겨야 하는 조선소에는 필수적이다. 트랜스포터가 이동하기 위해서는 차량 앞뒤로 신호수가 배치돼 운행할 수 있을 만큼 조정이 어렵다는 단점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SM그룹 제조부문 계열사 SM벡셀은 항공테크기업 숨비와 방산용 드론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SM벡셀과 숨비는 양사가 가진 역량과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해 초정밀 고성능인 방산용 드론에 탑재되는 2차전지 배터리 팩 국산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높은 단계의 신뢰성이 확보된 최첨단 드론이 군부대, 산업현장, 국립공원 등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SM벡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드론용 배터리팩 경량화 및 충전 속도와 전류 효율을 중점적으로 연구·개발해 488Wh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현대제철이 26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에서 제 5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주들과 현장 질의를 통해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사업 목표를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올해 주총에서는 상정된 안건인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모두 의결됐다. 또 김광평 현대제철 재경본부장과 이성수 봉형강사업본부장이 새롭게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조승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새롭게 사외이사직을 맡게 됐다.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이 이사회 의장으로서 이날 주총에 참석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업황 침체 속 실적 부진을 겪는 LG화학의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선 앞서 불거진 비핵심사업 구조조정을 비롯한 자회사 지분 매각 등이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총에서 미래 성장동력인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분야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신 부회장은 이날 주총을 통해 신사업 위주로 사업 재편 가속 방안을 언급하면서 투자와 관련 “총투자액의 70% 이상을 3대 신성장동력에 집중할 정도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며 “투자 가운데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상선은 선박관리전문회사 KLCSM과 영흥호(YOUNGHEUNG호)의 노사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영흥항에서 진행된 노사 합동 안전 점검은 안전운항에 대한 현안과 안전의식 강화, 무사고 달성을 위해 전략적 합의를 거치는 자리로, 임상범 대한상선 대표이사와 권오길 KLCSM 대표이사, 최종택 해상노조위원장 등 각 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안전 점검 이후 임상범 대한상선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사 협력을 강화해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고려아연이 종속회사인 서린상사 내에서 영풍과의 갈등이 지속되자 결국 오랫동안 이어왔던 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서린상사의 원료 공동 구매를 포함한 인력·정보 교류 등 영풍과의 협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서린상사는 영풍그룹의 비철금속을 유통을 맡은 상태다. 서린상사는 고려아연 측이 66.7%를 보유해 최대주주지만 지분율 33.3%인 영풍의 장씨 일가가 경영권을 가진 상황이다.서린상사는 지난해에만 매출 1조5290억원을 기록하는 등 영풍그룹 내 핵심 계열사로 꼽힌다. 고려아연과 영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동국홀딩스가 22일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제 7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로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을 재선임했다. 그룹은 올해 3월부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장 부회장과 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이 통과됐다. 주당 600원 현금 배당도 승인됐다. 장 부회장은 이날 의장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창립 70주년이자 지주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주총에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조카인 박철완 전 상무와 손을 잡은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차파트너스)과의 표대결은 사측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금호석유화학이 제 47기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한 안건들이 주주들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되면서다. 금호석유화학은 22일 서울시 중구 시그니쳐타워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주총에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최도성 선임의 건 등을 포함한 7개 안건을 상정했다. 해당 안건 전부는 주주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 통과됐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화솔루션이 독자적인 기술력 기반의 초고압케이블 소재 개발을 통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가속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400킬로볼트(kV)급 케이블용 XLPE와 해저케이블용 XLPE 등 차세대 제품들을 앞세워 초고압케이블 소재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최근 전세계적인 전력망 확대에 따른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 소재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XLPE(Cross Linked-Polyethylene)는 폴리에틸렌(PE)에 특수 첨가제를 넣어 열에 견디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화학이 세계 최대 비료단지에 해수담수화 역삼투막(Reverse Osmosis Membrane, RO멤브레인) 공급을 본격화한다. LG화학은 21일 모로코 국영 광물·비료 기업 OCP그룹이 운영하는 조르프 라스파(Jorf Lasfar) 산업단지에 역삼투막 1만8000여개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북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조르프 라스파는 연간 400만톤의 인산염과 1000만톤 이상의 비료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비료 생산단지다. 올해 5월까지 LG화학은 순차적으로 조르프 라스파에 역삼투막 공급에
[서울와이어 홍승표 기자] 현대로템은 폴란드 그드니아에 폴란드 K2 전차 총 18대가 순차적으로 도착했다고 21일 밝혔다.폴란드 K2 전차는 2022년 8월 폴란드 군비청과 1차 실행계약을 체결한 긴급 소요분(총 180대)의 일환으로 이번 출고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폴란드에 도착한 K2 전차는 총 46대가 됐다.현대로템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 폴란드 K2 전차를 수개월씩 앞당겨 조기 출고하는 등 신속한 생산·출고 관리로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폴란드 현지에서 K2 전차가 최적의 성능을 내도록 품질 유지에 만전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21일 오전 포스코센터에서 제 5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장인화 후보의 선임안을 비롯해 올해 상정된 안건 등에 대해서 주주들로부터 동의를 받아 의결했다.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사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된 주총에서 단연 관심은 차기 회장 선임에 쏠렸다. 주총에서 회장 선임건을 둔 표 대결 가능성이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스코홀딩스 최대주주로서 주총에서 캐스팅보드 역할을 해왔던 국민연금공단이 장 후보자 선임에 대해 찬성 의견을 내는 등 차기 회장 선임건은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