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최근 아프리카 수단에서 34톤 대형 굴착기 6대와 22톤 중형 굴착기 36대 등 건설장비 60대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20일 HD현대건설기계 따르면 이번 수주는 수단의 내전 이후 건설기계 무역이 재개된 후 글로벌 브랜드 중 HD현대건설기계가 가장 선제적으로 재진입해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앞서 HD현대건설기계의 아프리카시장 굴착기 판매량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2021년 약 500대 대비 2023년엔 절반 가까이 감소했으나, 올해는 점차 판매 실적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이 20일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분할 후 첫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동국제강은 이날 참석 주주를 대상으로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를 진행했다. 주총 의장을 맡은 최삼영 사장은 지난해 6월 분할 후 12월까지 매출 2조6321억원, 영업이익 2355억원, 순이익 1422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생산 최적화 등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수요 침체에도 영업이익 9%를 달성했다”며 “부채비율도 축소(121%→105%)할 수 있었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화학이 19일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화학업종 중소‧중견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LG화학의 국내 중소‧중견 협력사의 탄소 경쟁력 강화 및 관련 규제 대응 역량 제고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중소·중견기업의 환경경영 수준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 강화할 수 있도록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수행 지원, 공정 진단 및 탄소저감 아이템 발굴, 탄소저감
[서울와이어 홍승표 기자] 한국전력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운영실태 평가’와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공공데이터 제공·운영실태 평가는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외부에 제공하고 활용을 지원하는 운영실태 전반을 평가한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공공기관이 데이터를 업무와 정책에 활용하는 데이터기반의 행정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을 점검한다.한전은 공공데이터 제공·운영실태 평가에서 국민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해 다양한 지원 노력을 인정받아 관리체계, 개방, 활용,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화오션이 안전보건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세계 최고 품질 및 안전 전문 기관인 노르웨이 DNV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9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은 이길섭 한화오션 조선소장 부사장과 이장섭 DNV Business Assurance Korea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양사는 앞으로 한화오션의 안전보건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그 결과에 따라 수립된 중장기 전략을 통해 관리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힘쓸 계획이다. 우선 한화오션 전체 사업장에 대한 사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고려아연의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씨 일가와 장씨 일가가 올해 정관변경과 결산배당 안건을 두고 표대결을 벌인 결과 사실상 무승부로 끝났다. 고려아연은 1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영풍빌딩 별관에서 제50기 정기 주총을 개최했다. 이날 관심을 양 측이 내놓은 안건에 대한 표대결 결과에 쏠렸다.고려아연을 두고 동업 관계를 이어온 최씨와 장씨 일가의 경영권 다툼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여지면서다. 영풍그룹은 1949년 고 장병희·최기호 창업주가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장씨 일가가 지배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역대 회장으로는 처음으로 6년간 임기를 끝내고 물러나면서 장인화 차기 회장 시대가 열렸다.18일 포스코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비공개 이임식을 가진 뒤 앞으로 자문역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최 회장의 이임식은 오는 21일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 취임이 확실시되는 장인화 차기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최 회장은 포스코 역사상 최초로 연임 임기 완주에 성공한 최고경영자(CEO)다. 2018년 7월 포스코그룹 9대 회장에 오른 뒤 연임에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이 최성안 부회장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 뒤 실적 개선에 역량을 집중한 모습이다. 최 부회장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만큼 강점을 보였던 해양플랜트사업 경쟁력으로 기세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단독 대표 첫해, 적자 탈출 바탕 수익성 강화 주력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인사를 통해 최성안 부회장 대표 체제로 경영을 일원화했다. 주요 의사결정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자 삼성 내 두터운 신임을 받은 최 부회장에 힘을 실어 준 것으로 풀이된다. 최 부회장은 과거 2018년에 삼성엔지니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효성의 정기주주총회에서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 안건이 모두 통과했다. 15일 효성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6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들은 전날 열린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 주총에서도 사내이사에 재선임됐으며, 인적 분할작업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효성그룹은 6개의 계열사를 인적 분할해 2개 지주회사 체재로 재편하기로 했다. 신설 지주사는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이끌고 기존 지주사는 맏형 조현준 회장이 맡는다. 두 사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정유업계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이 연일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국제유가도 상승세로 정유사들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은 최근 반등하며, 정유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엔 청신호가 켜졌다.특히 정제마진의 경우 러시아 정유시설 드론 공격,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배럴당 15달러까지 올랐다. 지난해 4분기 정제마진은 4달러대로 추락했지만, 다시 3배 이상 올랐다.정제마진은 국내 정유사들의 실적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통상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앞둔 포스코홀딩스에서 장인화 회장 후보 선임 안건 통과가 사실상 확실해졌다.포스코홀딩스 최대주주로서 정기주주총회에서 캐스팅보드 역할을 해왔던 국민연금공단이 장 후보자 선임에 대해 찬성 의견을 냈기 때문이다.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는 지난 14일 제4회 위원회를 열고 포스코홀딩스 정기 주총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이 같이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포스코홀딩스 지분 7.2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당초 오는 21일 열리는 포스코홀딩스 주총에서 회장 선임건을 둔 표대결 가능
[서울와이어 홍승표 기자] 애경케미칼이 따스한 3월을 맞아 전 사업장 소재 지역의 환경정화활동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애경케미칼은 지난 12일 서울 본사와 청양공장, 대전연구소에서 ‘산 따라 줍깅’ 활동을 했고, 오는 15일 울산공장, 29일 전주공장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산 따라 줍깅’은 지난해 진행한 ‘강 따라 줍깅’의 후속 캠페인으로, 애경케미칼이 연중 기획해 실천하는 환경정화 프로그램이다. 애경케미칼 임직원들은 사업장 주변의 둘레길과 공원을 찾아 쓰레기를 줍고 청소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한다.애경케미칼은 환경정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글로벌 석유화학 시황이 중국발 공급과잉과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롯데케미칼은 신성장동력 육성에 속도를 냈으나, 최근 실적 악화가 지속되면서 속도 조절에 나선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석유 시황 부진에 따라 체질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실적은 오히려 후퇴하며 적자 수렁에 빠졌다. 올해도 업황 부진이 지속되면서 단기간 내 반등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그간 롯데케미칼이 석유화학 중심 사업구조 전환을 위해 배터리 소재, 수소, 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현대로템이 지난 12일 충청남도 당진시에 위치한 현대로템 당진공장에서 고속 프레스인 ‘적층 프레스’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1983년부터 프레스 사업을 시작한 현대로템은 이후 현대차∙기아∙GM∙포드 등 완성차 업계에 프레스 설비 라인을 공급해 왔다. 지난 2022년에는 서보 프레스 라인을 개발해 전기차 생산 설비 시장에 진출했고 시연회를 통해 미래 전기차 생산 설비 시장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연회에는 12개 고객사 및 관련사들이 참석해 적층 프레스 구동 과정 등을 살펴봤다. 프레스란 금속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화학이 제조 영역부터 비제조 영역까지 비즈니스 전방위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변혁(DX)을 추진하며, 고객 와우(WOW)포인트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화학은 13일 이와 관련 임직원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AI 분석 솔루션인 CDS(Citizen Data Scientist)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CDS 플랫폼은 코딩이나 분석 관련 전문 역량이 없는 임직원도 자신이 보유한 업무 지식과 데이터를 활용해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한다.코딩을 잘 모르는 40여명의 임직원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화임팩트가 지난 12일 울산사업장에서 이근철 총괄공장장과 박성군 노동조합위원장 등 노사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금교섭에 대한 모든 권한을 회사에 위임한다는 내용의 ‘2024년 임금교섭 위임식’을 진행했다. 임금교섭 위임은 한화임팩트 노사 간 상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회사의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에 구성원 전체가 공감하고 노력한 결과다.한화임팩트 노사는 석유화학 업계 불황을 극복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고순도테레프탈산(PTA)사업 구조 정착을 위해서도 뜻을 함께했다. 박성군 한화임팩트 노조위원장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에쓰오일(S-OIL)이 13일 마포구 소재 염리동 주유소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주유소 나눔 N 캠페인’ 기부금 3억3000만원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해당 캠페인은 지역 사정에 밝은 자사 주유소를 활용해 인근 복지시설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앞서 에쓰오일은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주유소 나눔 N 캠페인 프로그램 협약을 맺었고 이후 주유소와 연계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적극 펼치고 있다. 그간 전국 300개의 주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 방산기업들의 수혜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해외에서 초대형 수주 낭보가 잇따르는 등 국내 기업들이 가진 경쟁력은 충분히 입증됐다. 올해도 중동, 유럽 등에서 초대형 잭팟이 터질 것이란 기대가 높다. 해외 수출시장을 넓혀가는 방산기업들의 활약상을 살펴봤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지난해 한국의 방위산업 수출은 약 140억달러를 기록 2년 연속 ‘세계 톱 10’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적 안보 위기가 가중된 상황에 무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방산 기업들의 존재감도 커졌다.◆“글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산업통상자원부,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과 세계 최초로 반도체산업 폐열을 활용한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수급 모델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난은 12일 삼성전자와 ‘반도체·집단에너지 산업 간 에너지 수급 효율화 및 저탄소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산업 폐열을 집단에너지로 회수 후, 난방 및 급탕, 공정열로 재활용함으로써 저탄소 에너지 수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한난과 삼성전자는 반도체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열 방류수를 히트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효성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효성벤처스가 12일 올해 첫 투자처로 물류센터 네트워크 업체인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을 선정했다. 효성에 따르면 물류업체인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1인 기업이나, 중소형 판매업자, 기업형 브랜드 제조∙유통사들의 이커머스 물류 니즈를 데이터 기반으로 해결하는 자체통합솔루션인 ‘COLO’를 개발해 운영 중이다. COLO는 주문 수집, 입출고, 보관·배송관리 등 물류 관련 데이터를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이용자의 효율성을 증대 시키고 물류센터의 비용도 절감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