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을 특수차량 운행 교육에 접목하며 , 트랜스포터 주행을 실습할 수 있는 ‘VR 기반 트랜스포터 시뮬레이터’ 개발을 통해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6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트랜스포터는 고중량 화물을 운반하기 위해 고안된 트럭 형태의 특수 차량이다. 이 차량은 수백 톤 단위의 선박 블록을 옮겨야 하는 조선소에는 필수적이다. 트랜스포터가 이동하기 위해서는 차량 앞뒤로 신호수가 배치돼 운행할 수 있을 만큼 조정이 어렵다는 단점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SM그룹 제조부문 계열사 SM벡셀은 항공테크기업 숨비와 방산용 드론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SM벡셀과 숨비는 양사가 가진 역량과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해 초정밀 고성능인 방산용 드론에 탑재되는 2차전지 배터리 팩 국산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높은 단계의 신뢰성이 확보된 최첨단 드론이 군부대, 산업현장, 국립공원 등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SM벡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드론용 배터리팩 경량화 및 충전 속도와 전류 효율을 중점적으로 연구·개발해 488Wh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현대제철이 26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에서 제 5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주들과 현장 질의를 통해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사업 목표를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올해 주총에서는 상정된 안건인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모두 의결됐다. 또 김광평 현대제철 재경본부장과 이성수 봉형강사업본부장이 새롭게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조승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새롭게 사외이사직을 맡게 됐다.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이 이사회 의장으로서 이날 주총에 참석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업황 침체 속 실적 부진을 겪는 LG화학의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선 앞서 불거진 비핵심사업 구조조정을 비롯한 자회사 지분 매각 등이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총에서 미래 성장동력인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분야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신 부회장은 이날 주총을 통해 신사업 위주로 사업 재편 가속 방안을 언급하면서 투자와 관련 “총투자액의 70% 이상을 3대 신성장동력에 집중할 정도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며 “투자 가운데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상선은 선박관리전문회사 KLCSM과 영흥호(YOUNGHEUNG호)의 노사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영흥항에서 진행된 노사 합동 안전 점검은 안전운항에 대한 현안과 안전의식 강화, 무사고 달성을 위해 전략적 합의를 거치는 자리로, 임상범 대한상선 대표이사와 권오길 KLCSM 대표이사, 최종택 해상노조위원장 등 각 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안전 점검 이후 임상범 대한상선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사 협력을 강화해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고려아연이 종속회사인 서린상사 내에서 영풍과의 갈등이 지속되자 결국 오랫동안 이어왔던 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서린상사의 원료 공동 구매를 포함한 인력·정보 교류 등 영풍과의 협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서린상사는 영풍그룹의 비철금속을 유통을 맡은 상태다. 서린상사는 고려아연 측이 66.7%를 보유해 최대주주지만 지분율 33.3%인 영풍의 장씨 일가가 경영권을 가진 상황이다.서린상사는 지난해에만 매출 1조5290억원을 기록하는 등 영풍그룹 내 핵심 계열사로 꼽힌다. 고려아연과 영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동국홀딩스가 22일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제 7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로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을 재선임했다. 그룹은 올해 3월부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장 부회장과 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이 통과됐다. 주당 600원 현금 배당도 승인됐다. 장 부회장은 이날 의장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창립 70주년이자 지주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주총에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조카인 박철완 전 상무와 손을 잡은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차파트너스)과의 표대결은 사측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금호석유화학이 제 47기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한 안건들이 주주들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되면서다. 금호석유화학은 22일 서울시 중구 시그니쳐타워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주총에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최도성 선임의 건 등을 포함한 7개 안건을 상정했다. 해당 안건 전부는 주주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 통과됐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화솔루션이 독자적인 기술력 기반의 초고압케이블 소재 개발을 통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가속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400킬로볼트(kV)급 케이블용 XLPE와 해저케이블용 XLPE 등 차세대 제품들을 앞세워 초고압케이블 소재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최근 전세계적인 전력망 확대에 따른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 소재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XLPE(Cross Linked-Polyethylene)는 폴리에틸렌(PE)에 특수 첨가제를 넣어 열에 견디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화학이 세계 최대 비료단지에 해수담수화 역삼투막(Reverse Osmosis Membrane, RO멤브레인) 공급을 본격화한다. LG화학은 21일 모로코 국영 광물·비료 기업 OCP그룹이 운영하는 조르프 라스파(Jorf Lasfar) 산업단지에 역삼투막 1만8000여개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북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조르프 라스파는 연간 400만톤의 인산염과 1000만톤 이상의 비료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비료 생산단지다. 올해 5월까지 LG화학은 순차적으로 조르프 라스파에 역삼투막 공급에
[서울와이어 홍승표 기자] 현대로템은 폴란드 그드니아에 폴란드 K2 전차 총 18대가 순차적으로 도착했다고 21일 밝혔다.폴란드 K2 전차는 2022년 8월 폴란드 군비청과 1차 실행계약을 체결한 긴급 소요분(총 180대)의 일환으로 이번 출고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폴란드에 도착한 K2 전차는 총 46대가 됐다.현대로템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 폴란드 K2 전차를 수개월씩 앞당겨 조기 출고하는 등 신속한 생산·출고 관리로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폴란드 현지에서 K2 전차가 최적의 성능을 내도록 품질 유지에 만전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21일 오전 포스코센터에서 제 5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장인화 후보의 선임안을 비롯해 올해 상정된 안건 등에 대해서 주주들로부터 동의를 받아 의결했다.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사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된 주총에서 단연 관심은 차기 회장 선임에 쏠렸다. 주총에서 회장 선임건을 둔 표 대결 가능성이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스코홀딩스 최대주주로서 주총에서 캐스팅보드 역할을 해왔던 국민연금공단이 장 후보자 선임에 대해 찬성 의견을 내는 등 차기 회장 선임건은 별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이달 들어 수출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월간 기준 수출 상승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다만 무역수지는 적자를 나타냈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전날까지 수출액은 34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조업일수는 14.5일로 지난해와 같았다. 이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도 23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11.2% 증가했다. 수출액이 수입액에 못 미치면서 무역수지는 7억달러 적자를 보였다.반도체와 선박의 수출 증가세가 뚜렷했다. 반도체는 전년 동기 대비 46.5% 늘었다. 반도체는 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관심을 끌었던 올 2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되면서 현 수준이 유지된다.21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올 6월 말까지 적용할 전기요금이 현 수준에서 동결된다. 2분기 적용될 연료비조정단가는 직전 분기와 같은 1㎾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된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연료비조정요금은 단기 에너지 가격 흐름을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연료비조정단가를 통해 변경할 수 있다.연료비조정단가는 매 분기 시작 전달의 21일까지 정해진다. 해당 분기 직전 3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화학이 현지시간으로 21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하는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4’ (Cosmoprof Bologna 2024)에 참가, 이산화탄소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전시해 시장 개척을 본격화한다.20일 LG화학에 따르면 코스모프로프 전시회는 소재, 패키지, ODM, 브랜드 등 약 3000여개의 코스메틱 회사가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뷰티산업 박람회다. LG화학은 친환경 파트너사인 코스맥스의 에코존에서 이산화탄소로 만든 차세대 친환경 소재인 ‘폴리 에틸렌 카보네이트’(PEC)를 적용한 화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금호석유화학 본사 직원들이 20일 종로구 소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독거노인 급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지역사회 내 독거 노인들을 대상으로 배식과 식사 보조, 뒷정리를 도왔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활동 외에도 지난 13년간 ‘홍은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급식 봉사를 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도시락 배달 봉사를 추가로 진행하는 등 결식 어려움을 겪는 노인 가정에 대한 나눔 활동을 지속 중이다. 이뿐 아니라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중구 7남매 다둥이 가정 1억원 후원 및 임직원 임신·출산·육아 지원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최근 아프리카 수단에서 34톤 대형 굴착기 6대와 22톤 중형 굴착기 36대 등 건설장비 60대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20일 HD현대건설기계 따르면 이번 수주는 수단의 내전 이후 건설기계 무역이 재개된 후 글로벌 브랜드 중 HD현대건설기계가 가장 선제적으로 재진입해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앞서 HD현대건설기계의 아프리카시장 굴착기 판매량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2021년 약 500대 대비 2023년엔 절반 가까이 감소했으나, 올해는 점차 판매 실적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이 20일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분할 후 첫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동국제강은 이날 참석 주주를 대상으로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를 진행했다. 주총 의장을 맡은 최삼영 사장은 지난해 6월 분할 후 12월까지 매출 2조6321억원, 영업이익 2355억원, 순이익 1422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생산 최적화 등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수요 침체에도 영업이익 9%를 달성했다”며 “부채비율도 축소(121%→105%)할 수 있었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화학이 19일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화학업종 중소‧중견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LG화학의 국내 중소‧중견 협력사의 탄소 경쟁력 강화 및 관련 규제 대응 역량 제고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중소·중견기업의 환경경영 수준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 강화할 수 있도록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수행 지원, 공정 진단 및 탄소저감 아이템 발굴, 탄소저감
[서울와이어 홍승표 기자] 한국전력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운영실태 평가’와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공공데이터 제공·운영실태 평가는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외부에 제공하고 활용을 지원하는 운영실태 전반을 평가한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공공기관이 데이터를 업무와 정책에 활용하는 데이터기반의 행정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을 점검한다.한전은 공공데이터 제공·운영실태 평가에서 국민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해 다양한 지원 노력을 인정받아 관리체계, 개방,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