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스라엘 정부가 콩고 등 아프리카 국가와 가자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을 이주시키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부의 고위관료를 인용해 "전후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의 재정착이 정부의 주요 공식 정책으로 서서히 자리잡고 있다"면서 "여러 국가와 팔레스타인인들의 재정착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고 전했다.베냐민 네타냐후 연립내각이 아프리카의 콩고를 비롯한 여러 국가들과 가자지구 주민 수천명을 이주시키는 방안에 대한 비밀 접촉을 하고 있다는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지난 1일 발생한 대지진 이후 이 지역에서 80명이 행방불명된 것으로 파악됐다.일본 정부는 이들이 무너진 주택이나 건물에 매몰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구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4일 NHK방송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은 주민기본대장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이날 오후 2시 현재 행방불명된 사람이 80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지진의 충격을 가장 크게 받은 와지마시, 스즈시, 나나오시, 시가초, 노토초, 아나미즈초 등에 거주하는 주민이다.이들 중에는 피난한 이후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주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일본 도쿄 지하철에서 흉기 난동으로 승객 4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4일 NHK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JR야마노테 순환선에서 20대 여성이 휘두른 흉기로 승객 4명이 다쳤다.이 중 3명은 가슴과 등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체포된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죽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용의자가 일면식이 없는 승객들을 공격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흉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역대 미국 정부가 달러를 펑펑 찍어내면서 국가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4일 CNN방송에 따르면 재무부가 밝힌 미국의 국가부채(총공공부채 미상환액)는 작년 12월 29일 현재 34조 달러(약 4경4000조원)에 달했다.이는 2023 회계연도의 마지막날인 작년 9월말의 33조1700억 달러보다 8300억 달러가 증가한 것이다. 예산적자가 누적되면서 미국의 국가부채는 날마다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미국 재무부는 필수 예산 집행을 위해 오는 3월말까지 약 1조 달러의 빚을 더 내야할 것으로 예상했다. 재정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인한 사상자가 더 늘었다. 4일 교토통신 보도에 따르면 노토반도 북부 와지마(輪島)시에서 전날 오후 6시 이후 사망자 5명이 추가로 확인되는 등 이시카와현에서 최소 78명이 사망했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와지마시 44명, 스즈(珠洲)시 23명, 나나오(七尾)시 5명 등이다. 부상자도 이시카와현에서 323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지진 발생 72시간이 임박함에 따라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레바논 무장세력인 헤즈볼라의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무제한 싸울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4일 중동의 알자지라방송에 따르면 나스랄라는 3일(현지시간) TV연설에서 지난 2일 있었던 이스라엘의 드론 공습으로 베이루트에서 하마스 정치국 2인자인 살레흐 알아루리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 "알아루리의 암살은 처벌없이 지나칠수 없는 위험한 행위"라고 비난했다.그는 "이스라엘은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이후 전략적 패배를 당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예맨 후티 반군의 홍해 상선 공격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란 케르만주에 있는 전 혁명수비대 사령관의 4주기 행사장 주변서 테러로 보이는 대규모 폭발로 300명 가까운 사상자가 났다.4일 CNN방송에 따르면 이란 국영TV는 3일(현지시간) 오후 3시쯤 이란 케르만주의 순교자 묘역에 있는 전 혁명수비대 사령관인 카셈 솔레이마니 묘소 주변에서 발생한 2차례에 걸친 강력한 폭발로 최소 103명이 사망하고, 188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이날 폭발은 4년전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미군의 공습을 받고 사망한 전 혁명수비대 사령관 솔레이마니 장군의 4주기를 맞아 행사장 주변에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구체적인 금리 인하 시기와 요건 등의 논의가 담기지 않으면서 기대감이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85포인트(0.76%) 하락한 3만7430.19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8.02포인트(0.80%) 빠진 4704.8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30%가 통과하는 홍해에 이란의 전함이 진입하면서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3일 이란 언론에 따르면 이란 해군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주도의 다국적군이 주둔하고 있는 홍해에 전함 알보로즈호를 진입시켰다. 이란은 자국 전함을 긴장이 높은 홍해에 파견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이란의 전함 파견은 미국이 작년 12월 31일 홍해에서 서방 상선인 싱가포르 국적의 '머스크 항저우'를 공격하던 후티 반군의 소형선박 3척을 침몰시키고 전투원 10명을 사살한 직후 이뤄진 것이어서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무장세력 하마스의 실력자인 정치국 부국장 알아루리가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이스라엘군의 드론공격을 받고 사망했다.3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의 선전매체인 알아크사 TV는 2일(현지시간) "하마스 정치국 부국장인 살레흐 모하메드 술레이만 알아루리가 베이루트에서 시오니스트(이스라엘)의 공격을 받고 순교했다"고 보도했다. 알아루리와 함께 있던 하마스 카삼여단의 지도자 2명 등 5명도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거점이기도한 베이루트 남부의 한 건물을 드론으로 강타했으며, 당시 알아루리는 동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활주로에서 지난 2일 오후 일본항공(JAL) 여객기와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가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명이 숨졌지만, 대형 항공기에 타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 379명은 전원 구조됐다. AP통신과 일본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홋카이도 삿포로시 신치토세공항에서 출발한 일본항공 JAL-516편은 2일 오후 5시47분쯤 도쿄 하네다공항 활주로에 착륙한 뒤 해안보안청 소속 항공기 MA722편과 충돌했다. 두 항공기가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했고 순식간에 기체로 번졌다. 해안보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지난 1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62명으로 늘었다.3일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이시카와현에서 지진에 따른 주택 붕괴와 화재 등으로 인한 사망자는 6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지진의 충격을 가장 크게 받은 와지마시에서 29명, 스즈시 22명, 나나오시 5명, 노토쵸와 아나미즈쵸 각 2명, 하쿠이시와 시가쵸 각 1명이다.부상자는 이시카와현, 도야마현, 니가타현, 후쿠이현 등에서 136명에 달했다. 하지만 아직 지진 피해가 큰 와지마시와 스즈시, 노토쵸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일본의 하네다 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해상보안청 항공기 충돌 사고로 하네다발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날 하네다 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충돌 사고로 인해 이날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의 국내 항공편 약 100편이 결항됐다. JAL은 이날 오전 3시 기준으로 하네다 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44편이 결항돼 약 7710명의 예약승객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ANA도 이날 오전 1시30분 현재 하네다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54편이 결항, 1만1000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나스닥지수의 급락과 함께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50포인트(0.07%) 오른 3만7715.04로 거래를 끝냈다.반면 대형주 위주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00포인트(0.57%) 내린 4742.83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45.41포인트(1.63%) 급락한 1만4765.94로 거래를 마감했다.이날 애플 주가는 3.58% 급락했고, 마이크로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러시아와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일부 서방 동맹의 우유부단함과 자국민의 무관심에 분노를 토로했다.2일 우크라이나 언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서방과 일부 자국민이 전쟁에 대한 긴박감을 잃었다고 비판했다.이는 서방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약화와 전쟁에 대한 피로감과 불만을 표출하는 국내 여론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은 동물이기 때문에 동물처럼 나약함을 감지한다. 그는 피 냄새를 맡고, 자신의 힘을 느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의 조용한 해변도시인 인구 2만7000명의 와지마시가 지진으로 인한 건물붕괴와 화재 등으로 '생지옥'이 됐다.2일 NHK방송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1일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대지진은 진원에서 가장 가까운 조용한 어촌도시 와지마시를 악몽으로 몰아넣었다.지진이 강타하면서 우선 와지마시의 주택 등 건물이 대거 붕괴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워낙 많은 건물이 무너져 정확한 집계조차 되지 않고 있다.또 지진 이후 도시 중심부 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1000년된 관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0명으로 늘어났다.2일 NHK방송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날 일본 중서부 서해안 지역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0명으로 늘었다.이시카와현은 이날 오후 1시 현재 지진 충격을 가장 큰 와지마시에서 15명이 사망한 것을 비롯해 스즈시에서 6명, 나나오시에서 5명, 이나미즈초에서 2명, 하쿠이시와 시가초에서 각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이시카와현에서 70여명, 도야마현에서 18명, 니가타현에서 19명, 후쿠이현에서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의 적은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서방이라고 주장했다.2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있는 군병원을 방문해 러시아의 적은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우크라이나를 돕는 서방이라고 규정했다.푸틴 대통령은 "서방은 자신들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 수세기 동안 그랬다"면서 "우크라이나 자체는 우리의 적이 아니다"고 했다.이어 "문제의 본질은 우크라이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손으로 러시아를 파괴하려는 사람들에게 있다. 그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일본 이시카와현의 시가(志賀)원자력발전소가 외부전력 공급이 끊겨 사용후 핵연료 냉각 불능이 우려됐으나 대체 공급망으로 전력을 받아 냉각 계통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2일 NHK방송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시가초에 있는 호쿠리쿠전력의 시가원자력발전소가 1일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외부 전력공급시스템에 고장이 났다. 시가원전은 다른 계통으로 외부로부터의 전력을 확보해 사용후 핵연료가 보관된 저장조의 냉각은 계속하고 있다.원자력규제청에 의하면 현재 운전 정지된 시가원전 1호기와 2호기 가운데 2호기에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새해 첫 날인 지난 1일 일본 기상청이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하자 독도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해 논란이 되고 있다.일본 기상청이 전날 홈페이지에 올린 쓰나미 경보·주의보 발령 현황 지도를 보면 최대 7.6의 지진이 발생한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는 ‘대형 쓰나미 경보’(지도의 보라색)가, 후쿠이·사도·도야마 현 등에는 ‘쓰나미 경보’(붉은색)가 각각 발령된 것으로 표시됐다.문제는 이 과정에서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와 돗토리현 등과 함께 독도 지역에 ‘쓰나미 주의보’(노란색)가 발령됐다고 표시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