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드라마 '슈룹'서 흙 속의 진주처럼 성장을 보여준 신예 배우 문상민을 만났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tvN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연출 김형식/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하우픽쳐스)은 신선한 스토리에 섬세하면서 웅장한 연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문상민은 극중 거침없는 왕자에서 왕세자로 성장하는 ‘성남대군’ 역을 맡아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앞선 인터뷰에서 '성남대군'과 자신의 공통점에 대해 "고민 없이 행동으로 옮긴다"고 말한 그는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해 12월 종영한 드라마 ‘슈룹’서 ‘성남대군’ 이강 역으로 단숨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배우 문상민. ‘슈룹’이 낳은 ‘슈퍼루키’로 손꼽히는 그는 지난 17일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남자배우(신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어 19일엔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자로 나서며 '대세 신인‘임을 인증했다.극중 '성남대군'은 무뚝뚝하고, 빈틈없는 냉철함, 판단력과 대범함으로 상대방을 압도한다. 그러나 사랑하는 이들에겐 한없이 자상한 소위 '츤데레' (쌀쌀맞고 인정이 없어 보이나, 실제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배우 채종협이 '사장님을 잠금해제'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를 소개했다.ENA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연출 이철하, 극본 김형민,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스튜디오N)는 지난 12일 막을 내렸다. 수상한 사건에 휘말려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사장과 그걸 줍고 인생이 뒤바뀐 취준생의 하이브리드 공조극을 그린 이 작품에서 채종협은 스마트폰을 줍고 인생이 뒤바뀐 취준생 '박인성'으로 분했다.채종협은 ”김영선, 안내상 배우님은 현장에서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 12일 호평 속 막을 내린 ENA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연출 이철하, 극본 김형민,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스튜디오N)서 힘겨운 청춘을 살아가던 취준생에서 초특급 낙하산을 타고 하루아침에 사장이 된 ‘박인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채종협을 만났다.인기의 동명 원작인 이 작품은 박인성과 김선주(박성웅 분)의 세상 신박한 하이브리드 공조를 그렸다. 무엇보다 수상한 사건에 휘말려 '스마트폰에 사람이 갇혔다'는 기발한 소재에 코믹과 스릴러를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수상한 사건에 휘말려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사장과 그 이상한 스마트폰을 줍고 인생이 뒤바뀐 취준생의 하이브리드 공조를 그린 ENA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 원작인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박성현 작가)은 독특한 소재, 코미디와 스릴러를 넘나드는 다이내믹한 전개로 연재 당시 큰 사랑을 받았다.배우 채종협은 극중 취준생에서 하루아침에 사장님이 된 '박인성' 역을 맡아 변화무쌍한 얼굴을 보여줬다. 작품 종영을 맞아 화상 인터뷰로 만난 그는 “웹툰을 재미있게 봤는데 드라마화 된다고 했을 때 어떻게 연출할
지금 전세계의 이목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쏠려 있고, 최근 그 쪽의 최대 관심사는 '탱크'였다.미국과 독일은 현대화된 전차 지원을 놓고 서로 핑퐁게임을 하다가 다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국가들의 압력에 밀려 독일은 레오파드2, 미국은 M1에이브럼스를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독일을 제외한 모든 나토 국가는 우크라이나군이 가장 원하는 레오파드2를 제공하길 바랐으나 독일은 국내 여론과 러시아의 반발을 우려해 미국이 먼저 주력전차 지원에 나서야 자신들도 움직이겠다고 맞섰다. 결국 미국이 M1에이브럼스 지원을 결정하자 독일도 레오파드2 제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국내 빙과 시장점유율 1~2위인 빙그레와 롯데제과가 나란히 가격인상에 돌입한다. 인상 이유는 늘 그렇듯 원재료가 상승이다.두 회사 모두 지난해 제조원가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했는데 1년이 채 되지 않아 또다시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낸 것이다. 롯데제과는 27일 빙과 제품의 가격을 2월1일부터 5~20%가량 인상을 예고했다. 빙그레는 이틀 앞서 지난 25일 메로나, 비비빅을 비롯한 주요 바 아이스크림 제품 7종과 슈퍼콘 등 콘 아이스크림 제품 2종의 가격을 다음 달부터 평균 20% 인상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 8일 종영한 드라마 ’환혼‘과 ’환혼: 빛과 그림자‘(연출 박준화/극본 홍정은 홍미란/제작 스튜디오드래곤 TS나린시네마)(이하. ‘환혼’)서 ‘진무’ 역을 맡아 극 전반을 아우르며 묵직한 존재감을 입증한 배우 조재윤. 종영 인터뷰에서 만난 그는 “‘진무’도 사실 러브라인이 있었다”며 비하인드를 밝혔다.평소 의견을 내기보다 대화를 하며 캐릭터를 구축하는 스타일인 조재윤은 이번 작품에서도 제작진과 활발한 소통을 해나갔다. 아쉬운 건 없어진 박진(유준상 분)과 장도주(오나라 분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해 6월 첫 방영되어 지난 8일 막을 내린 드라마 ‘환혼’ 시리즈는 ‘환혼앓이’ 마니아들을 탄생시키고 신드롬 열풍을 일으켰다. 가상역사, 판타지, 무협, 로맨틱 코미디, 액션, 성장 등 다채로운 장르를 담은 작품은 매회 명대사와 위화감 없는 CG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배우 조재윤은 이재욱, 황민현, 유준상, 신승호, 오나라와 함께 '환혼'과 '환혼: 빛과 그림자'(연출 박준화/극본 홍정은 홍미란/제작 스튜디오드래곤 TS나린시네마-이하 ‘환혼’)에 잇달아 주연으로 출연하며 극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또 한 번 절정에 오른 악역 연기로 대체 불가한 매력을 선보인 배우 조재윤을 만났다. 조재윤은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에서 야욕에 사로잡힌 천부관 관주 ‘진무’ 역을 맡아 매회 순식간에 극의 분위기를 바꾸며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그는 지난 20년간 쌓아온 내공을 고스란히 담아낸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완성 시켰다.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은 최종회까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수도권 기준 평균 10.6% 최고 12.3%, 전국 기준 평균 9.7% 최고 11.0%를 기록하며 케이블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드디어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2년여 만이다.며칠 있으면 카페에서 편하게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대화할 수 있다. 극장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영화를 즐길 수 있다. 개학을 앞 둔 아이들은 이제 '노 마스크'로 친구들을 만난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누리던 일상을 되찾을 것 같다.하지만 막상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니 코로나19에서 해방된 기분과 함께 벗어도 괜찮을까 걱정도 된다. 마스크는 팬데믹 기간에 우리를 코로나19로부터 지켜준 방패 역할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가 건설노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압수수색은 물론 직접 현장조사까지 나서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번 기회에 반드시 노조들의 잘못된 횡포를 밝혀내고 악의적인 뿌리를 뽑아야한다. 업계 관계자들에게 들어보면 노조들을 향한 불만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3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건설현장 불법행위 피해사례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국 1494곳 건설현장에서 불법행위 2070건이 신고됐다. 평균적으로 현장 1곳에서 1건 이상의 불법행위가 이뤄진 것이다.방식도 다양하다. 노조들은 전임비
새해가 한 달가량 지나고 있다. 주식시장이 달아오르고 있으나 실물시장의 모습은 그다지 좋지 않다. 서로 연결된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수많은 '거대 위협(mega threats)’이 전례 없고 비정상적이며 예상치 못한 수준의 불확실성을 규정하고 있다.콜린스 사전이 뽑은 2022년 올해의 단어와 빼닮은 모습이다. 영구적 위기를 뜻하는 ‘퍼머크라이시스(permacrisis)’가 바로 그 단어다. 이는 permanent(영구적인)와 crisis(위기)의 합성어다. 이 단어를 통해 마치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사모펀드가 들어왔다가 실패하지 않았습니까. MG손해보험을 진정성 있게 키울 수 있는 금융자본이 들어와야 합니다. 과거의 전철을 밟아선 안 됩니다."MG손해보험 공개매각 이슈를 취재하던 중 업체 관계자에게 들은 하소연이다. 투기성 자본이 경영권을 쥔 뒤 회사가 엉망이 됐다며 책임감 있는 회사가 인수했으면 좋겠다는 푸념이었다.MG손해보험이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넘어간 것은 10년 전이다. 지난 2013년 매물로 나온 그린손해보험(MG손해보험 전신)을 사모펀드 운용사 자베즈파트너스 MG새마을금고 컨소시엄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바이오헬스 한류시대를 열겠다.”윤석열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대선 공약집에서 한 말이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공언했다.제약·바이오산업 컨트롤타워를 만들어 정부가 미래먹거리인 바이오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지원하겠다는 포부다. 정부가 나서서 이끌고 지원하겠다는 말에 업계는 환영의 뜻을 밝혔고, 기대가 크다. 지난해 11월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은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한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제약산업육성
오래전 토요일 오후 광장시장 앞 양복점에 양복을 수선하러 갔다. 문밖에 앉아 있던 주인이 문을 닫고 냉방기를 틀었다. 전기료 부담 때문인지 무더위에도 길가 의자에 앉아 있다가 손님을 받고서야 에어컨을 켜는 마음 씀이 안쓰러워 나도 모르게 바지 하나를 더 맞췄다. 반대로 지난 해 새벽 약속시간에 늦을 까봐 허둥지둥 나갔다가 밤늦게 돌아와 보니 방마다 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다. 낫살이나 먹은 데다 사회의 혜택을 많이 받아 감사하며 살아야 할 나 자신이 민망했다.한 때 아랍 산유국들은 전화를 무상보급하고 통신요금을 물리지 않자 불필요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가 부동산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관련 규제를 전면 완화했다. 모든 지표가 침체기에 빠진 만큼 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대책으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다면 어떤 카드를 활용해야 할지 의문이다.지난해 급등했던 집값은 바닥까지 떨어졌다. 지방은 물론 수도권, 서울까지 하락세가 짙어졌고 불패신화로 불리던 강남마저 매매가격이 떨어졌다. 미분양 문제도 커지고 잇따른 금리인상으로 수요자들의 관망세도 짙어지며 거래절벽 현상도 심화됐다.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문재인 정부와는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사랑받는 넥슨이 되기 위한 체질 개선 중입니다.”지난해 넥슨의 ‘지스타2022’ 프리뷰 행사에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가 한 말이다. 최근 프리시즌 서비스를 시작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이 대표의 말이 허언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 중이다.지난 1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기대와 불신의 시선을 동시에 받는다. 개발사인 넥슨이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과 함께 3N으로 불리며 확률형 아이템과 과도한 과금 모델 등으로 악명이 높은 탓이다. 물론 넥슨은 쇄신을 약속했다. 기존 카트라이더 서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영화 '탄생'과 '젠틀맨'. 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재벌집 막내아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등에 출연하며 2022년을 꽉꽉 채운 배우 박지훈을 만났다.지난해 12월 27일 종영한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재벌집 막내아들’이 방영 중이던 동시기에 방영됐던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여름(김설현 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대범(임시완 분)의 쉼을 찾아가는 '쉼표 찾기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번아웃에 빠진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인생 2회차의 기적을 완성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연출 정대윤∙김상호, 극본 김태희∙장은재, 제작 SLL∙래몽래인∙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30%를 돌파하며 안방극장을 휩쓸었으며 종영 이후로도 여러모로 회자되며 신드롬 열풍을 일으켰다.작품의 마무리, 일부 배우의 서사, 분량에 대해 호불호가 갈렸다. 배우 중 일부는 분량이 대폭 편집되었다. 편집되면서 작품의 방향도 바뀌었다. 다만 사전 제작된 작품이었기에 여론의 상관없이 제작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