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데 이어 소비 관련 지표도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도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29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6포인트(0.04%) 상승한 2만6554.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15포인트(0.11%) 오른 2943.03를 기록했다.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이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재개된다. 양국의 고위급 협상은 다음 달 8일 워싱턴 협상 한 차례만 남았다.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미중 무역협상이 막판에 접어들며 양측이 협상이 마무리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두 차례 남은 협상에서 타결될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쳤다.하지만 미국과 중국이 서로 부과한 보복관세를 어떻게 처리할지, 최종 합의를 내기 위한 정상회담 일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조율해야 하는 만큼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지난 2016년 TV 중계를 통해 살아있는 동안 왕세자에게 왕위를 물려주는 ‘생전 퇴위’ 의사를 밝힌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30일 퇴위하면서 1989년부터 이어진 일본의 ‘헤이세이’(平成) 시대가 막을 내린다.5월 1일 자정을 기해 나루히토(徳仁) 왕세자가 새 일왕으로 즉위하면서 일본의 연호는 ‘레이와’(令和)로 변경된다.NHK 등 일본 언론은 일왕 퇴위와 즉위를 앞두고 의식을 담당하는 궁내청의 준비가 막바지에 다다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일본에서는 새로운 국왕이 즉위하면 연호가 바뀌기 때문에 시대가 바뀐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유럽·북미 6개국 순방 중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8일(현지시간) 후쿠시마(福島) 수산물 분쟁 패소와 관련 세계무역기구(WTO)의 분쟁처리 방법에 문제를 제기했다.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연 아베 총리는 “WTO가 한국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 해제를 요구하는 일본의 소송을 기각했다”며 “WTO 회원국에서도 타당성을 문제시하고 있으니 분쟁처리 방법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아베 총리는 “WTO 상급위원회는 분쟁을 해결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소득세 인하 등 새로운 정책을 내놨지만 반정부 시위 ‘노란조끼’ 시위가 또 열렸다.프랑스24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란조끼 시위대는 27일(현지시간) 24주 연속 시위를 열고 마크롱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불만을 표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5일 대국민 생방송 TV 담화를 통해 “소득세를 50억 유로 낮추겠다”며 “부족한 세수는 정부 지출과 조세 감면을 줄여 충당하겠다”며 국민 달래기에 나섰다.이어 주요 정책에 대한 국민투표 확대 등도 약속했다. 국민투표 확대는 노란조끼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한·중·일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즉 ‘아세안+3’이 금융위기 시에 자금을 서로 융통해주는 통화 대상에 엔화와 위안화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역내 무역·투자가 증가하며 아시아 통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달러에만 의존하지 않는 다자간 자금 공급 체제를 만들기 위해서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위안화 국제화를 노리는 중국의 주도하에 안전망 정비 작업이 시작됐다며 엔화 사용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아세안+3은 1998년 아세안 10개국(말레이시아·태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 회동을 하는 등 밀접한 신뢰 관계를 내세웠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미일 무역협상 합의 시기를 놓고 의견 대립을 벌이고 있다.26일(현지시간) 아베 총리와 회담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농산물 등에 부과하고 있는 방대한 관세를 없애고 싶다”고 주장하며 “5월 방일 때까지 서명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무역협상 가속화 의지를 드러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일본과 매우 큰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그게 총리가 여기 있는 가장 큰 이유”라며 아베 총리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결할 경우 6%포인트 차로 승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6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 후보로 나와 트럼프 대통령과 붙으면 지지율은 43%로 37%인 트럼프 대통령을 앞선다.이번 조사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출마 의사를 표명한 25일과 26일 양일간 미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은 50세 이상 유권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 재래식 무기 거래를 규제하는 국제 협정인 유엔 무기거래조약(ATT) 서명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ATT는 재래식 무기의 불법 수출입을 규제하기 위해 2013년 채택된 조약으로 오바마 전 행정부 시절인 2014년 12월 발효됐다.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전미 총기협회(NRA) 연차총회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ATT는 잘못된 조약이며 미국의 주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오바마 전 대통령이 A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불성실한 행동을 했다며 한반도 정세는 임계(한계)에 달했다고 말했다.26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2월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 대해 “미국이 일방적이고 비선의적인 태도를 취해 한반도 정세가 교착상태에 빠지고 원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는 위험한 상태”라고 말했다.이어 “한반도 평화와 안전보장은 전적으로 향후 미국의 태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뉴욕증시는 3M과 페이스북등 핵심 기업의 실적이 엇갈려 다우지수는 하락하고 나스닥은 상승하는등 혼조세로마감했다.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97포인트(0.51%) 내린 2만6462.0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08포인트(0.04%) 하락한 2926.17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67포인트(0.21%) 상승한 8118.6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 하락은 3M의 실망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미국 여론조사에서 가장 유력한 인물로 평가되는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25일(현지시간) 2020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로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도전장을 내민 민주당 후보는 20명으로 늘어나며 후보 지명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미국의 핵심 가치, 세계에서 우리의 지위, 우리의 민주주의 등 미국을 미국으로 만들었던 모든 것이 위험에 노출됐다”며 대선 출마를 표명했다.이어 “트럼프에게 8년의 임기를 주면 그는 영원히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의 합병 협상이 한 달 만에 결렬됐다.코메르츠 지분을 15% 소유한 독일 정부는 경제 성장을 위해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은행이 필요하다며 도이체방크와의 합병을 지지해왔지만 노조의 반대로 무산됐다.25일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두 은행은 정부 지원을 받아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합병에 따른 구조조정을 우려한 노조의 반발과 합병 비용과 리스크 대비 이익이 충분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협상 중단을 발표했다.크리스티안 제빙 도이체방크 최고경영자(CEO)는 “코메르츠와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5세대(5G) 이동통신망 구축 과정에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참가를 제한적으로 허용했다.오는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영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영국이 화웨이에 시장을 개방하며 미국과의 갈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24일(현지시간)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메이 총리가 의장을 맡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안테나 등 비핵심 부분에서 화웨이 제품 사용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부터 상호 기밀정보를 공유하는 영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 등 ‘파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 석유기업 옥시덴털이 쉐브론이 인수한다고 발표한 아나다코 페트롤리엄(아나다코)에게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러브콜을 보냈다.2014년 국제유가가 폭락한 후 잠잠하던 에너지 업계의 M&A(인수·합병)가 유가 회복과 맞물려 활발해지는 모양새다.옥시덴털은 24일(현지시간) 아나다코에 570억 달러(약 65조6000억원)에 인수 제안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2일 쉐브론이 제시한 330억 달러(약 38조원)보다 높은 가격이며 아나다코 기업 가치로 평가된 500억 달러를 웃돈다.옥시덴털은 아나다코 이사회에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 보잉이 전년동기 대비 순이익이 13% 감소한 1분기 성적표를 내놨다.24일(현지시간) 보잉이 발표한 1분기 순이익은 21억49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 감소한 229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CNN과 CNBC 등 현지 언론은 잇단 추락 사고로 베스트셀러 모델인 ‘B737 맥스(Max)’ 운항이 중단되며 보잉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며 전년동기에 비해 수익이 21% 감소했다고 보도했다.B737 맥스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에 이어 지난달 10일에도 에티오피아에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새벽 북한을 출발해 9시 30분께 러시아 하산역에 도착했다.김 위원장은 양국의 우호를 기념해 만들어진 ‘김일성의 집’이라고 불리는 시설을 방문한 뒤 다시 전용열차를 타고 국경에서 300㎞ 가량 떨어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고 있다.북한 최고 지도자가 러시아를 찾는 것은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 이후 8년 만으로 김 위원장은 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에 임하게 된다.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로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는등 급등했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34포인트(0.55%) 상승한 2만6656.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5.71포인트(0.88%) 오른 2933.68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5.56포인트(1.32%) 급등한 8120.82에 장을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은 종가 기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 모터사이클 제조업체 할리데이비드슨의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하락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보복을 시사했다.23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할리데이비드슨이 EU의 추가 관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폭스비즈니스 보도를 인용하며 “너무 불공평하다. 우리는 다시 보복할 것”이라고 트위터로 경고했다.할리데이비드슨이 이날 발표한 1분기 순이익은 1억279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6.7% 감소했다. 주력인 오토바이 관련 제품 매출은 12.3% 줄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부활절인 지난 21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등 8곳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테러 사망자 수가 321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슬람 급진 무장 단체 이슬람국가(IS)가 사건의 배후를 자처했다.23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IS가 선전매체 아마크를 통해 “각국 시민을 표적으로 한 이번 테러는 IS 전사의 공격”이라며 범행을 인정하는 성명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번 테러는 거의 동시에 다수의 자폭 테러가 발생하며 IS가 관여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확대되고 있었다. 하지만 스리랑카 정부는 IS가 아니라 자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