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결할 경우 6%포인트 차로 승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6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 후보로 나와 트럼프 대통령과 붙으면 지지율은 43%로 37%인 트럼프 대통령을 앞선다.이번 조사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출마 의사를 표명한 25일과 26일 양일간 미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은 50세 이상 유권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 재래식 무기 거래를 규제하는 국제 협정인 유엔 무기거래조약(ATT) 서명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ATT는 재래식 무기의 불법 수출입을 규제하기 위해 2013년 채택된 조약으로 오바마 전 행정부 시절인 2014년 12월 발효됐다.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전미 총기협회(NRA) 연차총회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ATT는 잘못된 조약이며 미국의 주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오바마 전 대통령이 A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불성실한 행동을 했다며 한반도 정세는 임계(한계)에 달했다고 말했다.26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2월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 대해 “미국이 일방적이고 비선의적인 태도를 취해 한반도 정세가 교착상태에 빠지고 원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는 위험한 상태”라고 말했다.이어 “한반도 평화와 안전보장은 전적으로 향후 미국의 태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뉴욕증시는 3M과 페이스북등 핵심 기업의 실적이 엇갈려 다우지수는 하락하고 나스닥은 상승하는등 혼조세로마감했다.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97포인트(0.51%) 내린 2만6462.0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08포인트(0.04%) 하락한 2926.17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67포인트(0.21%) 상승한 8118.6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 하락은 3M의 실망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미국 여론조사에서 가장 유력한 인물로 평가되는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25일(현지시간) 2020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로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도전장을 내민 민주당 후보는 20명으로 늘어나며 후보 지명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미국의 핵심 가치, 세계에서 우리의 지위, 우리의 민주주의 등 미국을 미국으로 만들었던 모든 것이 위험에 노출됐다”며 대선 출마를 표명했다.이어 “트럼프에게 8년의 임기를 주면 그는 영원히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의 합병 협상이 한 달 만에 결렬됐다.코메르츠 지분을 15% 소유한 독일 정부는 경제 성장을 위해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은행이 필요하다며 도이체방크와의 합병을 지지해왔지만 노조의 반대로 무산됐다.25일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두 은행은 정부 지원을 받아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합병에 따른 구조조정을 우려한 노조의 반발과 합병 비용과 리스크 대비 이익이 충분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협상 중단을 발표했다.크리스티안 제빙 도이체방크 최고경영자(CEO)는 “코메르츠와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5세대(5G) 이동통신망 구축 과정에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참가를 제한적으로 허용했다.오는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영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영국이 화웨이에 시장을 개방하며 미국과의 갈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24일(현지시간)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메이 총리가 의장을 맡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안테나 등 비핵심 부분에서 화웨이 제품 사용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부터 상호 기밀정보를 공유하는 영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 등 ‘파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 석유기업 옥시덴털이 쉐브론이 인수한다고 발표한 아나다코 페트롤리엄(아나다코)에게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러브콜을 보냈다.2014년 국제유가가 폭락한 후 잠잠하던 에너지 업계의 M&A(인수·합병)가 유가 회복과 맞물려 활발해지는 모양새다.옥시덴털은 24일(현지시간) 아나다코에 570억 달러(약 65조6000억원)에 인수 제안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2일 쉐브론이 제시한 330억 달러(약 38조원)보다 높은 가격이며 아나다코 기업 가치로 평가된 500억 달러를 웃돈다.옥시덴털은 아나다코 이사회에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 보잉이 전년동기 대비 순이익이 13% 감소한 1분기 성적표를 내놨다.24일(현지시간) 보잉이 발표한 1분기 순이익은 21억49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 감소한 229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CNN과 CNBC 등 현지 언론은 잇단 추락 사고로 베스트셀러 모델인 ‘B737 맥스(Max)’ 운항이 중단되며 보잉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며 전년동기에 비해 수익이 21% 감소했다고 보도했다.B737 맥스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에 이어 지난달 10일에도 에티오피아에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새벽 북한을 출발해 9시 30분께 러시아 하산역에 도착했다.김 위원장은 양국의 우호를 기념해 만들어진 ‘김일성의 집’이라고 불리는 시설을 방문한 뒤 다시 전용열차를 타고 국경에서 300㎞ 가량 떨어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고 있다.북한 최고 지도자가 러시아를 찾는 것은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 이후 8년 만으로 김 위원장은 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에 임하게 된다.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로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는등 급등했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34포인트(0.55%) 상승한 2만6656.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5.71포인트(0.88%) 오른 2933.68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5.56포인트(1.32%) 급등한 8120.82에 장을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은 종가 기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 모터사이클 제조업체 할리데이비드슨의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하락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보복을 시사했다.23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할리데이비드슨이 EU의 추가 관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폭스비즈니스 보도를 인용하며 “너무 불공평하다. 우리는 다시 보복할 것”이라고 트위터로 경고했다.할리데이비드슨이 이날 발표한 1분기 순이익은 1억279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6.7% 감소했다. 주력인 오토바이 관련 제품 매출은 12.3% 줄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부활절인 지난 21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등 8곳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테러 사망자 수가 321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슬람 급진 무장 단체 이슬람국가(IS)가 사건의 배후를 자처했다.23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IS가 선전매체 아마크를 통해 “각국 시민을 표적으로 한 이번 테러는 IS 전사의 공격”이라며 범행을 인정하는 성명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번 테러는 거의 동시에 다수의 자폭 테러가 발생하며 IS가 관여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확대되고 있었다. 하지만 스리랑카 정부는 IS가 아니라 자국의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2년 집권 후 처음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한다.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지 이즈베스티야가 러시아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지만 이후 북한과 러시아 정부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었다.2월 말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양국의 협상이 막다른 골목에 접어든 가운데 대북 제재에 대한 미국의 양보를 이끌어내려는 김 위원장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AFP통신 등 외신은 23일 북한 매체들에 이어 크렘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뉴욕증시는 1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팽배, 혼조세로 마감됐다. 2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49포인트(0.18%) 하락한 2만6511.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4포인트(0.10%) 상승한 2907.9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20포인트(0.22%) 오른 8015.2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증시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및 보잉 등 주요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예외조치를 다음 달로 중단하겠다고 발표하자 국제 원유시장이 출렁이고 있다.대이란 제재 강경 노선을 걷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부분적인 원유 수입 제한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던 주요 외신은 전면 수입금지(금수) 조치가 나오자 유가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다음 달 2일 종료되는 이란 제재 한시적 예외조치를 연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조치는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백악관이 22일(현지시간) 이란산 원유 수입금지(금수) 조치에 대한 적용 제외 중단 방침을 발표하며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등 주요 산유국의 정정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조치는 공급 불안에 박차를 가해 국제유가 상승 위험이 커지고 있다.AFP통신 등 외신은 이란의 최대 수입원인 원유를 축출해 주 수입원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중국이나 터키 등이 이란산 원유 금수에 응할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백악관에 따르면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2일이 기한인 이란산 원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러시아와 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정치 경험이 없는 코미디언 출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41) 후보의 대선 압승이 확실시되고 있다.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실시된 우크라이나 대선 결선투표 출구조사 결과 젤렌스키 후보가 73.2%를 득표하며 승리가 확정되는 분위기다.25.3% 득표에 그친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패배를 인정하고 젤렌스키 후보에게 축하를 전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기성 정치에 실망한 우크라이나 유권자들이 젤렌스키 후보에게 표를 행사했다며 “러시아와의 협상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스리랑카에서 21일(현지시간)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하자 각국 정상들이 잔인한 테러라며 규탄했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웃나라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사건 발생 후 스리랑카 정상들과 전화 통화를 하며 “냉혹하고 계획적인 만행”이라고 비난했다.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부활절 야외 미사를 집전한 프란치스코 교황도 “비극적이고 잔혹한 폭력”이라고 비판하며 “모든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각국 정상들의 애도도 이어지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스리랑카 국민에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스리랑카에서 21일(현지시간) 3개 교회와 3개 호텔 등 총 8곳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해 외국인을 포함한 207명이 사망하고 460명 가까이 부상당했다.AFP통신 등 외신은 이날 수도인 콜롬보의 성 안토니 성당과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5성급 호텔에서 첫 폭발이 발생한 후 인근 네곰보의 성 세바스티안 성당에서도 연이어 폭발이 이어졌다며 부활절(이스터)을 맞아 가톨릭교회(성당)를 찾은 신자와 외국인을 노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CNN도 부활절 미사 중에 폭발이 발생해 피해 규모가 컸다며 당시 성 세바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