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방미 중인 드라기 총재는 워싱턴D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타국, 특히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의 중앙은행의 독립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드라기 총재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과 가까운 전 기업인과 경제평론가를 연준 이사로 지명한다고 밝힌 것을 겨냥한 것으로 중앙은행 총재가 다른 국가의 정치·금융정책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매우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김정은 2기 출범’ 축하 분위기가 뜨거운 북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조선인민 전체의 최고대표자’라는 칭호가 부여됐다.14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언론들은 김 위원장의 국무위원장 재추대 소식을 전하며 “모든 조선인민의 최고대표자이자 공화국의 최고영도자”라는 표현을 썼다.교도통신 등 외신은 북한 관영 언론이 지난 11일 최고인민회의에서 ‘조선인민 전체의 최고대표자’라는 표현을 쓰기 시작했다며 헌법 개정을 통해 국무위원장의 권한이 확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에서는 그동안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AMAT)가 일부 중국 기업과 거래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과 무역협상을 벌이고 있는 미 행정부는 협상 타결이 임박했음을 시사하고 있지만 하이테크 분야를 둘러싼 갈등은 여전히 해소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AMAT는 세계적인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업체 삼안광전(三安光電), 시안교통대학 등 미국 정부가 거래 주의 명단에 올린 중국 기업 및 연구기관과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AMAT는 이미 해당 기업에 대한 장비 납품과 수리 등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3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지만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지기까지 제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경제협력(경협) 추진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문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회담한 자리에서 대북제재는 계속 이어가겠지만 강화는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대북제재와 관련 “현 시점에서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뉴욕증시는 1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팽배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1포인트(0.05%) 하락한 2만6143.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11포인트(0.0%) 상승한 2888.3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89포인트(0.21%) 내린 7947.3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증시는 본격적인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6분간의 한미 정상회담을 끝냈다.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12시 10분께 워싱턴DC에 위치한 백악관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트럼프 대통령 내외와 4개월 만에 얼굴을 마주했다. 미국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트럼프 대통령 문 대통령은 부부 동반 단독회담을 가진 후 소규모 회담과 오찬을 겸한 확대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역대 대통령 중 부부가 오벌오피스에 초대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 여사와 멜라니아 트럼프는 이후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했다.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 외교안보 정책 핵심 라인을 만나 북미 비핵화 대화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과 볼턴 보좌관을 만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미북 간 대화 모멘텀을 유지하고 톱다운 방식으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인 줄리안 어산지가 11일(현지시간) 영국의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체포됐다.호주 국적의 어산지는 지난 2010년 위키리크스에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관련한 미국 정부의 기밀문서 수십만 건을 올려 1급 수배 대상이 됐다. 이후 스웨덴에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됐지만 에콰도르에 망명 신청을 하고 런던에 있는 에콰도르 대사관으로 피신해 7년간 생활해왔다.BBC 등 외신에 따르면 스웨덴 검찰은 어산지의 범죄 사실을 입증하기 어렵다며 수사를 중단했지만 런던 경시청은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0일(현기시간)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오는 2021년 만료되는 미국과 러시아의 신(新) 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 스타트) 연장을 위해 러시아와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뉴 스타트는 미국과 러시아가 대부분 준수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러시아의 조약 위반을 이유로 지난 2월 탈퇴를 표명한 중거리 핵전력(INF) 조약과는 사정이 다르다고 강조했다.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확실한 무기 감축 합의가 이뤄지도록 해야한다는 입장이라며 양국 간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유럽연합(EU)이 11일(현지시간) 긴급 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기한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최장 6개월 연기하기로 합의했다.AFP통신과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 시기를 6월 30일까지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EU는 10월 말까지 장기 연장을 결정하고 6월에 브렉시트 상황을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이로써 영국은 오는 12일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 사태는 피하게 됐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트위터에 “(EU 탈퇴에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재확인됨에 따라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됐다. 1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8포인트(0.03%) 상승한 2만6157.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01포인트(0.35%)오른 2,888.21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4.97포인트(0.69%) 상승한 7964.24에 장을 마감했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동결했다.ECB는 10일(현지시간)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현재의 초저금리 정책을 적어도 올해 말까지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2% 근접이라는 물가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 통화정책 완화를 더 길게 지속할 수 있다는 방침도 재차 표명했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통화정책회의 후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고 예금금리는 -0.40%, 한계대출금리도 0.25%로 현행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앞서 마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 차량공유 기업 우버 테크놀로지가 다음달 초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9일(현지시간) 미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우버는 이번 주 안에 신규 기업공개(IPO) 신청을 정식 발표하고 총 100억 달러(약 11조38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미국 시장 점유율 약 70%를 차지하는 우버의 IPO 규모는 지난 2014년 240억 달러를 조달한 알리바바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가능성이 높다.주요 외신은 우버가 오는 11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하고 이달 말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에어버스에 주는 보조금이 부당하다며 110억 달러(약 12조5500억원) 규모의 EU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EU도 트럼프 행정부가 보잉에 지급한 보조금을 거론하며 보복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며 미국과 EU의 관세 충돌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입장은 에어버스 보조금 문제점을 지적한 것일 뿐 EU와의 무역협상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전했지만 시장에서는 새로운 무역갈등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국제 정치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최대 1년 미만 범위에서 연장하는 방안을 내놨다.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투스크 의장은 10일(현지시간) 긴급 EU 정상회의에 앞서 회원국 정상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밝히며 노딜 브렉시트(합의 없는 EU 탈퇴) 회피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오는 12일로 예정된 브렉시트를 앞두고 투스크 의장은 물론 27개 EU 회원국 내에서는 연기를 받아들이겠다는 의견이 강하다. 다만 브렉시트 재연장 승인에 부정적인 에마뉘엘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의 항공기 보조금 문제를 지적하며 110억 달러(약 12조5500억원) 규모의 EU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방침을 밝혔다.전날 미 무역대표부(USTR)의 EU 보복관세 부과 절차 시작 발표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까지 지원 사격에 나서며 미국과 유럽의 무역갈등이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에어버스에 대한 EU의 보조금은 부당하다”며 “EU가 수년간 무역 면에서 미국을 이용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무역기구(WTO)는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유지했다. IMF는 9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IMF는 지난해 10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종전보다 0.3%포인트 하향 조정한이후 이번 전망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IMF는 내년엔 우리경제가 올해보다 0.2%포인트 높은 2.8% 성장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지난 1월 전망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관세 충돌등 갈등 심화 우려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0.44포인트(0.72%) 하락한 2만6150.5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57포인트(0.61%) 떨어진 2878.20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4.61포인트(0.56%) 하락한 7909.2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증시는 미국과 EU의 관세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1분기 기업 실적 둔화 우려로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하락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상승하는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97포인트(0.32%) 하락한 2만6341.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3포인트(0.10%) 오른 2,895.7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19포인트(0.19%) 오른 7953.8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는 기업 1분기 실적이 부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