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동유럽 슬로바키아에서 30일(현지시간) 첫 여성 대통령이자 최연소 대통령이 탄생했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슬로바키아의 선거관리위원회는 진보 정당 ‘진보적 슬로바키아’ 소속인 주사나 카푸토바(45) 후보의 당선을 공식 발표했다.슬로바키아 선관위는 카푸토바 후보가 58.40%, 유럽위원회 마로스 세프쇼비치 부위원장(후보)이 41.59%로 첫 여성 대통령이 당선됐다고 밝혔다.‘악에 맞서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카푸토바 당선인은 반부패를 주장하는 진보 성향 변호사로 대표적인 포퓰리즘 정치인으로 꼽힌다. 그는 지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을 담당하는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했다.지난해 4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 연준은 올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점진적인 추가 금리인상’ 문구를 삭제하며 금리 동결을 결정했고 지난달 20일 3월 FOMC에서도 금리인상 중단과 보유자산 축소를 시사했다.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미국의 경기 둔화를 초래했다고 비난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연준이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영국 하원이 29일(현지시간) 테리사 메이 총리와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을 부결하자 런던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가 급락했다.3차 표결 전 1.3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던 파운드-달러 환율은 한때 1.298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 11일 이래 처음으로 1.3달러 밑으로 떨어졌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영국 하원에서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소식이 전해지자 파운드화 매도가 빗발쳤다며 투자자들이 비교적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받는 영국 국채를 매입하고 있다고 전했다.장기금리의 기준인 10년물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영국 하원이 29일(현지시간) 테리사 메이 총리와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을 부결시켰다.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메이 총리의 합의안 3차 표결은 찬성 286표 반대 344표로 부결돼 브렉시트 장기 연기나 2주 후 합의 없는 EU 탈퇴(노딜 브렉시트) 상황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은 58표차로 1차 표결 230표, 2차 149표보다 표 차는 크게 줄었지만 “합의안이 통과되면 사임하겠다”는 마지막 카드에도 불구하고 여당의 반대표가 40표 이상 늘어난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업계 퇴출을 위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배척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화웨이는 29일 발표한 2018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5% 늘어난 7212억 위안이라고 밝혔다. 순이익 역시 593억 위안으로 25.1% 증가하며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AFP통신 등 외신은 대중국 강경 정책 일환으로 전 세계에 화웨이 퇴출을 촉구하는 미국의 압박에도 화웨이가 실적 경신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궈핑(郭平) 순환 회장은 “우리는 외부 방해를 뚫고 경영을 개선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상승 출발한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돌아섰다.28일(현지시간) 오후 1시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4포인트(0.01%) 오른 2만5629.03에 거래 중이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85포인트(0.25%) 상승한 7662.2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6포인트(0.01%) 하락한 2805.2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홍콩 캐세이퍼시픽 항공에 저가 항공사(LCC)인 HK 익스프레스를 매각한 중국 복합기업 하이항(海航·HNA) 그룹이 도이체방크와 힐튼 호텔, 홍콩의 부동산 투자회사 등을 차례로 매각한다. HNA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610억 달러(약 69조38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풀며 해외 기업과 자산을 사들여 규모를 키웠다. 2016년 중국 기업의 해외 M&A 중 13%가 HNA일 정도로 몸집이 커지며 한때 M&A 신흥 강자로 주목받았지만 전락도 빨랐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영국 하원이 27일(현지시간) 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공식 연기 법안을 통과시키며 당초 29일이었던 시한이 4월 이후로 미뤄졌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유럽연합(EU)과 합의안 브렉시트 합의안 가결을 위해 여당이 요구하는 조기 사임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지만 의회 반응이 부진해 여전히 안갯속 정세가 이어지고 있다.하원은 이날 브렉시트 시점을 변경하기 위한 정부 행정입법안 표결을 진행해 찬성 441표 반대 105표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합의 없는 EU 탈퇴, 즉 노딜 브렉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7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사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집권 보수당의 평의원 모임 ‘1922 위원회’에 참석한 메이 총리는 유럽연합(EU)과 합의한 자신의 합의안이 통과되면 퇴진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영국 정부 역시 브렉시트 협상 2단계에서는 새로운 접근, 새로운 지도자가 요구되고 있음을 메이 총리 자신도 인식하고 있다며 브렉시트 후 영국 총리로서 EU와 협상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메이 총리는 “우리는 합의안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미국 국채금리 다시 하락하는등 경기 침체 우려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하락했다. 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14포인트(0.13%) 하락한 2만5625.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09포인트(0.46%)내린 2805.3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15포인트(0.63%) 하락한 7643.3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는 다소 진정됐던 미 국채 10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지난 1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분쟁 중인 대 중국 무역적자 역시 전월보다 14.2% 줄어들었다.미국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1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14.6% 감소한 51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품수지 적자는 약 733억 달러를 낸 반면 서비스수지는 221억 달러 흑자를 냈다.이날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월 대비 19억 달러(0.9%) 증가한 2073억 달러, 수입은 2585억 달러로 68억 달러(2.6%)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미중 무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중싱통신)이 지난해 4분기 69억 위안(약 1조165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ZTE는 2017년 4분기 45억 위안의 흑자를 냈지만 미국의 제재로 퀄컴 등 미국산 반도체 등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1년 새 대폭 적자로 전락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ZTE의 실적 하락은 트럼프 행정부의 제제로 사실상 영업 정지 상태가 되며 파산 위기에 몰렸기 때문”이라며 “제재 해제를 위한 벌금도 적자 규모를 키웠다”고 분석했다.ZTE는 지난해 4월 이란·북한 등 테러지원국에 불법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 무역위원회(ITC)가 애플이 특허 침해를 했다는 퀄컴의 손을 들어주며 애플의 일부 아이폰 모델 수입 금지를 권고했다.ITC는 26일(현지시간) 미 반도체회사 퀄컴이 제기한 애플의 특허 침해 사실을 일부 인정하고 중국에서 생산된 아이폰8 이하 모델 수입 금지 권고를 결정했다. ITC는 미국의 특허를 침해한 제품 수입을 막을 권한을 갖고 있고 정부가 승인하면 수입이 금지된다.이번 판정은 강제력이 없고 정식 결정에는 아직 시간이 걸릴 전망이지만 애플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현지 언론은 매리조앤 맥나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 소속 보잉 737맥스(MAX) 8 항공기가 26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에서 캘리포니아 주로 이동 중 엔진 고장을 일으켜 비상 착륙했다.미 연방항공청(FAA)은 오후 2시 50분께 올랜도 국제공항을 이륙한 항공기 엔진에 문제가 생겨 회항 후 비상착륙 했다며 승객은 탑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AFP·AP통신 등 외신은 이 항공기가 사우스웨스트 항공 비행기지가 있는 캘리포니아 주 빅터빌로 향하던 중이었고 문제 발생 후 출발지인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전했다.B737 맥스는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하락세가 진정된 데 힘입어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90포인트(0.55%) 오른 2만5657.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10포인트(0.72%) 상승한 2818.4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98포인트(0.71%) 상승한 7691.5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 상승은 미 국채 10년물 금리 하락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의 공모 혐의를 찾지 못했다는 뮬러 특검의 발표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격에 나섰다.2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관련 보도를 한 주요 언론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며 일부 언론은 ‘적’ ‘야당’이라고 칭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부패한 거짓을 일삼은 주류 언론이 비판받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조롱을 받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어 “공모 등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2년간 러시아와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프랑스 에어버스가 25일(현지시간) 중국으로부터 항공기 300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CNN 등 외신은 이번 계약이 올해 수교 55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선물 보따리라며 위기에 몰린 보잉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중국이 구매하는 것은 에어버스 A320 항공기 290대, A350 10대로 총 350억 달러(약 39조7000억원)에 달한다. 실제 구입 가격은 할인되는 경우가 많지만 대규모 수주임에는 틀림없다,항공기 계약 후 시 주석은 “단결하고 번영하는 유럽은 다극화
2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등 경기 침체 우려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4%(0.22달러) 떨어진 58.82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4시 9분 현재 배럴당 0.36%(0.24달러) 오른 67.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미 국채의 장단기 수익률(금리) 역전현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와 26일 발표되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가능성 등이 혼재한데 따른 것으로
미국 뉴욕증시에서 경기 둔화 우려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검 조사 결과가 호재로 작용 다우지수는 상승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은 하락 마감했다.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1포인트(0.06%) 상승한 2만5516.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5포인트(0.08%) 하락한 2798.3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13포인트(0.07%) 내린 7637.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유럽연합(EU)이 아무런 합의 없이 영국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준비를 완료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AFP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다음 달 12일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커졌다”며 노딜 브렉시트 현실화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지난 22일 EU 정상들은 영국과 EU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가결하면 브렉시트 시한을 5월 22일까지 늦춰주겠다며 4월 12일까지 ‘브렉시트 장기간 연기’와 ‘노딜 브렉시트’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촉구했다.브렉시트 합의안이 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