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4회 연속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한미 간 기준금리 격차가 1%포인트 벌어지게 됐고, 이에 한국은행이 11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빅스텝’(0.5%포인트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높아졌다. 2일(현지시간) 연준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00~3.25%에서 3.75~4.00%로 0.75%포인트 인상했다. 6월과 7월, 9월에 이어 4연속 자이언트스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북한이 3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이 760㎞를 비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합참은 이날 “오전 7시 40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과 8시 39분경부터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760㎞, 고도 약 1920㎞, 속도 약 마하 15, 단거리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330㎞, 고도 약 70㎞, 속도 약 마하 5로 탐지했다”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전국적으로 집값 하락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서울 강남 대표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의 매매가격이 20억원 아래로 떨어졌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최근 재건축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사업 추진 19년 만에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19일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 본회의를 열고 ‘은마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은마아파트는 1979년에 지어진 노후단지로 2003년 추진위 승인을 받은 후 꾸준히 재건축을 추진했으나 번번히 규제에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전자가 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제54회 임시 주주총회를 열었다.이사회 내 사외이사 공백이 생겼기 때문으로 2016년 10월 이후 6년 만이다. 회사는 이날 사외이사 허은녕·유명희 후보 신규선임 안건을 상정했다. 6년 만에 열리는 주총에는 많은 주주와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했다. 사측에서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경계현 사장 등이 자리했다. 주총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묵념으로 시작됐으며, 한 부회장이 총회 의장을 맡아 진행됐다. 기존 삼성전자 이사회에서 한화진 사외이사가 올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키움증권이 원금지급형 파생결합사채를 판매한다.키움증권은 원금지급형 기타파생결합사채(DLB) 2종,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발행사인 키움증권이 원리금의 지급을 책임지는 금융투자상품이다. 키움증권의 부도나 파산 등을 제외하면 만기 시 원금이 보장된다.키움증권 제161회 DLB는 만기가 6개월이고, 만기 시 최소 6.5%(세전, 연)의 수익을 준다. 기초자산은 CD91일물 최종호가수익률로,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인 CD금리(91일)가 10%이하일 경우 세전 연 6.5%의 수익을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제재 의결이 연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됐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안건소위원회에서 1조6000여억원 규모의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사태 제재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라임 사태는 2019년 7월 라임자산운용이 코스닥 기업들의 전환사채(CB)를 편법으로 거래하면서 수익률을 조작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후,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던 펀드에 들어있던 주식 가격이 폭락해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책임과 관련한 경찰 인사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3일 경찰청은 ‘이태원 압사사고’ 당일인 지난달 29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한 류미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총경)을 대기발령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청은 류 총장이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했고 백남익 서울경찰청 기동본부 제1기동대장이 자리를 메꿀 예정이다.류 총장은 참사 당일 상황관리관으로 112 치안종합상황실장을 대리해 서울경창정장에게 치안 상황을 보고하고 긴급한 사정은 경찰청 상황실에도 보고하는 역할을 맡았다.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주식 투자와 게임이 접목된 이벤트가 등장했다. 최대 상금이 2000만원이다.신한투자증권은 주식 투자와 게임을 접목한 게이미피케이션 체험형 콘텐츠 ‘콤보왕’ 시즌1 이벤트를 오는 12월22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게이미피케이션은 게임이 아닌 분야에 게임의 요소를 융합 적용한 것을 의미한다. 신한투자증권 콤보왕은 기존 증권사 앱에서 볼 수 없었던 게임 형태의 디자인과 프로세스를 통해 투자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콤보왕 콘텐츠는 코스피200 종목 중 다음날 상승할 종목을 예측하고 연속 성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서울 강남의 초고가 아파트 단지에서 아이들의 놀이터 이용을 두고 입주민들 사이에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3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방배그랑자이 입주민 A씨는 올 9월 입주민대표회의에서 어린이집 아이들의 놀이터 출입을 금지해달라는 안건을 제시했다.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노는 소리가 너무 시끄럽다는 이유에서다.지난해 10월 문을 연 어린이집은 정원이 60명이며 입주민과 주변 지역 거주민들의 아이들이 다닐 수 있는 시설이다. 해당 안건은 입주민대표회의를 통과했고 결국 아이들은 놀이터를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2일 서울 송파구 본부에서 ‘마누샤 나나야까라(Manusha Nanayakkara)’ 스리랑카 해외고용부 장관과 양국 수산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임 회장은 이날 집무실에서 스리랑카 장관을 만나 한국의 수산기술과 스리랑카의 수산자원 교류 확대에 대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수산위원회 위원장인 임 회장은 스리랑카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 복지 확대를 위해 ICA 차원의 지원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JW중외제약은 중증 A형 혈우병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의 Real-World data(실제임상자료) 연구에서 출혈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한승민 연세대 의대 교수는 지난 9월30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제41차 한국혈전지혈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국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대상 헴리브라 투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해외 연구에서는 헴리브라의 출혈 감소 효과가 입증된 바 있지만, 국내 환자 실제 처방 데이터(real world data)
▲ 이형덕씨 별세, 이소희·이은숙·이효식씨 부친상, 서상신(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부장)·장덕현(한국갤럽 기획조사실 연구위원)씨 장인상=여의도성모병원장례식장, 발인 5일 6시30분 02-3779-1773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이태원 압사사고 대응에 관한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이 적절치 않았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법조계 일각에서 국가를 상대로 한 배상 소송이 가능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기 전인 29일 오후 6시부터 참사직전까지 총 11건의 경찰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공개한 당일 112신고 내역을 보면 구체적으로 압사 가능성을 언급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더욱이 일선 경찰서에서 경찰청, 행정부로 연결되는 보고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탓에 경찰의 초동 대응이 늦어졌고 피해규모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케이뱅크는 전세대출 상품을 출시한 지 1년여 만에 누적 취급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케이뱅크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전세대출과 청년전세대출은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가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30대 비중이 전체 고객의 78%에 달해 가장 컸고, 특히 30대가 5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가구 형태는 1인 가구가 42%를 차지했다.케이뱅크는 실거주자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지속해서 금리를 인하해왔다고 밝혔다. 6월 이후 5차례에 걸쳐 금리를 최대 1.59%포인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NNOlab)’에 참여할 3.5기 14개 업체를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디노랩 3.5기 모집에는 총 271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우리금융그룹은 이번 디노랩 3.5기 선발을 위해 그룹 내 자회사인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우리FIS, 우리금융캐피탈의 현업 실무자는 물론, 벤처캐피탈 및 엑셀러레이팅 담당자 등 13명의 내·외부 전문가들로 심사위원을 구성했다.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AI, 데이터, ESG, 헬스케어, 플랫폼, 솔루션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난달 BMW를 꺾고 국내 수입차시장 1위를 차지했다.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5.2% 증가한 2만5363대다. 벤츠가 7771대를 판매하며 1위를 차지했고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선두를 지키던 BMW는 6754대를 판매하며 2위로 밀려났다. 아우디(2637대)가 3위를 기록했다.세부적인 차량 종류를 보면 ▲쉐보레 1586대 ▲폭스바겐 1114대 ▲렉서스 781대 ▲지프 767대 ▲포르쉐 737대 ▲미니 613대 ▲볼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서울시가 혼잡한 지하철역들의 긴급 안전진단에 나섰다. 대규모 희생자를 낸 이태원 참사가 계기였다. 출퇴근길 혼잡한 일부 역사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고, 시민들의 불만도 커지는 상황이다. 3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서울 1∼8호선 지하철역 가운데 올해(1∼9월)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역은 강남역(14만1158명)이다. 이어 ▲잠실역(2호선) 13만50명 ▲홍대입구역 11만3316명 ▲신림역 10만7301명 ▲구로디지털단지역 9만8775명 등이 뒤를 이었다.노선별 혼잡도의 경우 지난해 기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이태원 압사 참사 보고를 대통령실보다 늦게 받은 원인이 무엇이냐’는 취재진 질의에 “지금은 사고 수습에 전념할 때”라며 답을 피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로의 출근길에서 “지금은 그런 것보다 사고 수습에 전념하면서 고인들을 추도하고 유족들을 위로하고 병상에 계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돕는 게 급선무”라며 “그다음에 사고 수습 처리하고, 재발방지책 마련하고 이런 것들에 전념하고 사고 원인이나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차례로 다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2일 경찰청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는 3세대 B형간염 백신 ‘CVI-HBV-002’의 임상1상 투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차백신연구소는 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임상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후 스크리닝(선별검사) 시 B형간염에 대한 항체가 음성인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CVI-HBV-002 투여를 끝냈다.앞으로 1년 간 추적관찰하면서 ‘CVI-HBV-002’의 안전성, 내약성, 탐색적 면역원성을 평가해 다음 단계 임상을 준비할 계획이다.CVI-HB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임기가 2024년으로 다가오면서 그의 대선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하지만 2020년 헌법개정으로 오는 2036년까지는 권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을 열어뒀기에 불출마 가능성은 매우 낮다.3일 러시아언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이 출마를 결정했느냐는 물음에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답했다.푸틴은 지난 2000년부터 20년 넘게 러시아를 통치하고 있다. 2000~2008년 대통령에 올랐다가 4년간 총리로 물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