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중국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를 6.0~6.5%로 하향조정했다.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리커창(李克強) 중국 총리는 5일 오전 10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정부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히며 성장 속도보다 채무 삭감과 환경 대책, 국유기업 개혁 등 성장의 질과 효율성을 중시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지난해 ‘6.5% 안팎’이었던 중국의 GDP 성장률 목표치가 낮춰진 것은 미국과의 무역전쟁 영향으로 경기 둔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리 총리는 GDP
중국, 올해 재정적자 목표치 GDP의 2.8%…작년 2.6%(속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6~6.5%'로 낮춰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 타결 불확실성과 미국 경기 지표 부진으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하락했다.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6.67포인트(0.79%) 하락한 2만5819.6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88포인트(0.39%)내린 2792.8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79포인트(0.23%) 하락한 7577.5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월스트리트저널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타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돼 상승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79달러(1.4%) 오른 56.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40분 현재 배럴당 0.53달러(0.81%) 오른 65.6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가 상승한데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감산 합의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다. 국제금값은 달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중국 국정자문기관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하면서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가 시작됐다.이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 2100여명의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린 정협에서 왕양(汪洋) 정협 주석은 “중국의 특색 있는 대국 외교에 공헌하겠다”며 시 주석의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연선과 유럽과의 교류 촉진 방침을 밝혔다.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주요 외신은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폭넓은 국가들과의 연계 강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 앨라배마주와 조지아주에서 최소 12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해 3일(현지시간)까지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CNN 등 외신은 이날 발생한 토네이도가 앨라배마주 리 카운티를 덮쳐 어린이를 포함한 14명이 사망했다며 중상을 입은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옮겨져 사망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미 국립기상청(NWS)은 이날 오후 최소 12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했고 리 카운티는 1시간 동안 2개의 토네이도에 연이어 습격당해 피해 규모가 컸다고 밝혔다.CNN이 보도한 현장 영상을 보면 토네이도가 발생하면서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을 재시사하면서 오는 27일께로 예정된 미중정상회담에서 오랜 힘겨루기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미중 양국 정부가 무역협상에서 추가관세 인하·철회를 논의 중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어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현지시간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지식재산권과 국유기업 산업 보조금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한 협상이 타결될 경우 지난해 부과한 추가관세 폐지 가능성을 언급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추가관세 일부나 전부를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등에서 합의하지 못하며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가 결렬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백악관이 밝혔다.CNN은 이날 오전 오찬은 물론 오후 2시 5분(한국시간 오후 4시 5분) 예정됐던 합의문 서명식도 취소됐다며 두 정상의 차량이 각각 숙소로 향했다고 보도했다.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하노이 정상회담이 매우 훌륭하고 건설적인 만남이었다”며 “두 정상이 비핵화와 경제 주도 구상을 진전시킬 다양한 방식에 대해 논의했지만 양측은 미래에 만날 것을 고대하고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일본 정부는 베트남 현지에 외무성 고위 관계자를 파견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핵화 의지를 내보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지나친 양보를 하며 타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긴장하는 눈치다.28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미회담 일정에 맞춰 베트남 하노이에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납치 문제를 담당하는 가나이 마사아키(金井正彰) 과장을 파견해 정보를 수집하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해외 언론과의 대화에 비협조적이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묻는 외신기자 질문에 답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 위원장의 이례적 행보에 3대째 세습 독재 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북한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 본격적인 2차 북미정상회담이 시작된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단독정상회담을 마치고 확대회담 일정에 돌입했다. 두 정상은 이날 오후 2시 5분(현지시간) 공동 합의문에 서명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오전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국내 제조업 종사자들의 체감경기 수준이 상승한 반면 중국에서는 3개월 연속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국가통계국이 28일 발표한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49.2로 기준점인 50을 3개월 연속 밑돌았다. 생산·수출 부진에 따른 중국 경기 둔화 추세가 시작되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중국 설인 ‘춘절’ 휴가 영향도 부정할 수 없지만 2016년 2월 이래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PMI는 중국 3000개 제조 업체에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만에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성공적인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기원하는 모두발언을 하며 핵 담판의 막을 열었다. 27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마주한 두 정상은 이날 배석자 없는 단독 회담에 이어 친교 만찬을 이어가고 있다. 이틀째인 28일에는 오전부터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 오찬을 함께하며 지난해 6월 1차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한반도 평화체제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8개월 만에 마주했다.두 정상은 회담 전 모두발언에서 27~28일 양일간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낼 것을 기원한 후 오후 6시 40분부터 20분간 배석자 없는 단독 회담에 들어갔다. 이후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친교 만찬이 예정돼 있다.2차 북미회담을 주요 뉴스로 전하고 있는 주요 외신들은 회담 결과에 대한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쏟아내고 있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성공적인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베트남이 세계 평화와 화해, 시장 자유화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본보기임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푹 총리는 26일(현지시간) CN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북한에 베트남의 역사적 교훈을 전하고 싶다고 언급하며 “세계 평화를 위해, 발전된 세계를 위해 악수하자. 우리는 함께 발전해 세계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베트남이 2차 북미회담 개최지를 승인한 것은 베트남 전쟁이라는 역사적 사건이 중요한 동기가 됐다고
한반도의 미래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2차 핵 담판이 27일 시작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핵 담판 일정이 시작되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베트남은 지구상에서 흔치 않게 번영하고 있다. 북한도 비핵화한다면 매우 빨리 똑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잠재력이 굉장하다(awesome)"며 "내 친구 김정은에게 있어서는 역사상 거의 어떤 곳에도 비견할 수 없는 훌륭한 기회"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꽤 곧 알게 될 것이다-매우 흥미롭다!"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협상 등에 대한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통화정책 변경에 인내심을 갖겠다고 말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6일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한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는 건강하고 꾸준한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정부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통화정책 변경에 대해서는 강한 인내심을 갖아야 한다고 지적했다.파월 의장은 지난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오늘(27일) 저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일대일 단독 회담과 친교 만찬을 제외하고 베일에 싸였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일정이 공개됐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7~28일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 후 3월 2일까지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다는 일정을 보도했다.통신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김 위원장이 주하노이 북한대사관을 방문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미국 측과 협의 중인 실무대표단으로부터 접촉 상황을 구체적으로 보고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과의
뉴욕증시는 엇갈린 미국 경제지표 여파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97포인트(0.13%) 하락한 2만6057.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1포인트(0.08%) 내린 2793.90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5.16포인트(0.07%) 하락한 7549.3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가 영향을 미쳤다. 먼저 발표된 12월 주택착공 실적은 전월 대비 11.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하노이 정상회담이 시작되는 가운데 북한이 요구하는 경제제재 완화에 미국이 어디까지 부응할지도 관심사다.유엔안전보장이사회(유엔 안보리)는 개인·기업을 대상으로 북한과의 거래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이번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원하는 것이 영변 핵시설 폐기 등 북한의 비핵화 조치인 만큼 북한은 제재 완화를 조건으로 내걸 가능성이 크다.미국은 거부권을 가진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중 하나로 제재 강화·완화 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