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는 소매판매등 경제지표 부진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 방침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1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88포인트(0.41%) 내린 2만5439.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30포인트(0.27%) 하락한 2,745.73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58포인트(0.09%) 상승한 7,426.95에 마감했다.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과 중국의 베이징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90일 무역협상’ 기한 연장과 미중 정상회담 일정 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협상 대표단은 중국의 기술이전 강요 중단 등 구조적 문제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논의했다.주요 외신은 3월 1일로 다가온 ‘휴전’ 기간을 60일 연장해 논의를 이어가는 방안도 나오는 등 무역전쟁 해소에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양측이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동유럽 순방길에 오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대중국 강경 정책’과 ‘반(反)이란’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며 화웨이 장비를 쓰지 말라고 공개 압박에 나섰다.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중동 평화안보 국제회의에 참석한 펜스 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동맹국들의 대이란 제재 동참을 촉구하며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퇴출을 동유럽에서도 추진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폼페이오 장관 역시 지난 12일 기자회견에서 “어떤 국가가 일련의 결단(화웨이 장비 사용)을 내릴 경우 미 국방부는 그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유럽 항공기 대기업 에어버스가 초대형 여객기 A380 생산 중단을 발표했다.에어버스가 보잉747에 대응하기 위해 야심차게 내놓은 A380은 이용객들에게 평판이 좋았지만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에어버스는 13일(현지시간) A380 생산 중단을 공식 발표하면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거점으로 하는 에미레이트항공에 2021년 마지막 물량을 인도한다고 밝혔다.AF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에미레이트항공은 당초 162대의 A380을 발주했지만 123대로 줄인다고 밝혔고 다른 항공사들도 주문을 취소하고 있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 의회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한국과 일본에 관계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12일(현지시간) 제출했다. 국제사회의 우려에 한일 외무장관이 회담을 예정하고 있지만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 의회 초당파 의원들이 “오는 27~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3국이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며 ‘레이더 갈등’ 문제 등으로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한일 관계 중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
[서울와이어 손비야 기자] 브랜드 가치는 종종 기업의 진정한 실력을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최근 영국의 브랜드 가치 회사 브랜드파이낸스(Brand Finance)는 2019년 글로벌 브랜드 가치기업 500대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중국의 77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고 이 중 2개 기업은 10위권에 들었다. 하지만 지난해 시장에서 빛을 발했던 화웨이는 명단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1위는 인공지능(AI) 기술과 클라우드 서비스로 최근 2년간 급성장한 아마존이 지난 2년간 세계 선두를 차지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아마존의 전자상거래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합의 가능성이 커지면서 뉴욕증시는 다우지수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13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51포인트(0.46%) 오른 2만5543.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30포인트(0.30%) 오른 2753.0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76포인트(0.08%) 상승한 7420.3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15일 스티븐 므누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위해 방중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을 만날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신문은 13일 한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오는 15일 베이징에서 미국측 협상 대표단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라이트하이저 대표와 므누신 장관은 14~15일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의 고위급 협상을 위해 12일 밤 베이징에 도착한 상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 고위급 인사가 협상일 전에 도착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소프트뱅크 자회사인 미국 이동통신 4위 스프린트와 3위 T모바일US의 합병에 다시 브레이크가 걸렸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 상원의원 9명이 12일(현지시간) 양사의 합병이 반독점법에 위반된다며 승인을 거부하라고 미 법무부와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9명의 의원은 오는 2020년 대통령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소속 엘리자베스 워런과 무소속 버니 샌더스, 에이미 클로버샤, 커스틴 질리브랜드 등이다.이들 의원은 “스프린트와 T모바일의 합병은 이용료 인상으로 이어져 저소득층과 고령자에 영향을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자율주행차 보급에 따른 피해와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일본·유럽연합(EU) 등 40개국이 자동 브레이크 장착을 의무화하기로 합의했다.12일(현지시간)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장착이 의무화되는 장치는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이며 “승용차와 소형 상용차가 대상”이라고 밝혔다. UNECE는 오는 6월 합의안을 공식 채택하고 2020년 초부터 적용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자동 브레이크 AEBS는 주행 중 카메라나 레이더로 차량이나 보행자 등 장애물을 분석해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
[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전세계에 베트남 전쟁의 참상을 알린 '네이팜탄 소녀'인 낌 푹(55)가 독일 드레스덴 평화상을 받았다. dpa 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주요 외신은 '네이팜탄 소녀'라는 별칭을 가진 낌 푹(55)가 독일 드레스덴에서 인권평화상을 받았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푹은 전쟁 중에 다친 아이들을 지원하고 폭력과 혐오에 반기를 들었으며, 유네스코를 지지하는 등 세계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푹씨가 받은 1만 유로(약 1300만원)의 상금은 전쟁고아 등을 지원하는 그의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간 진행되고 있는 무역협상 합의 기대감과 미 정부 부분폐쇄(셧다운) 재발 우려가 가시면서 다우등 3대 주요지수가 급등했다.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2.65포인트(1.49%) 급등한 2만5425.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4.93포인트(1.29%)오른 2744.7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6.71포인트(1.46%) 상승한 7414.6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무역협상 낙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역대 최장인 35일간의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해소한 단기 예산안 시효 만료를 3일 앞두고 11일(현지시간) 밤 미 여야 지도부가 새로운 예산안 원칙에 잠정 합의했다.상하원은 셧다운을 초래했던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비용에도 합의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구하던 57억 달러의 장벽건설 예산에는 크게 미치지 못해 서명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오는 15일 0시 1분 단기 예산안 시한이 만료돼 2차 셧다운이 발생하는 것을 피하려면 상하원이 새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의 감산 효과가 나타나며 지난달 OPEC의 산유량이 2.5% 줄어들었다.12일(현지시간) OPEC은 1월 산유량이 전월 대비 80만 배럴 줄어든 하루 3080만 배럴이라고 발표했다.국제유가 하락을 막기 위해 지난해 말 비OPEC 산유국을 포함한 ‘OPEC플러스’는 1월부터 6개월간 2018년 10월 산유량을 기준으로 하루 12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했다.시장에서는 OPEC의 감산 규모가 세계 산유량의 약 1%에 불과하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망 분위기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22포인트(0.21%) 하락한 2만5053.11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2포인트(0.07%) 상승한 2,709.8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71포인트(0.13%) 오른 7307.90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이날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시작된 차관급 대표단의 무역회담등 미·중 무역협상에 촉각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과 중국의 차관급 무역협상이 베이징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1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86포인트(0.13%) 하락한 2만5073.47에 거래 중이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15.31포인트(0.21%) 상승한 7313.50, 2.79포인트(0.10%) 상승한 2710.67에 거래되고 있다.시장에서는 미중 차관급 무역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지난해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급감하며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중국 메이커의 시장 독식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 IDC가 발표한 2018년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9770만대로 전년 대비 10.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출하대수가 4억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13년 이래 처음으로 IDC는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에 달한 데다 경기 둔화와 스마트폰 교체 주기 장기화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제조사별 시장점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세계 경제의 경기 둔화를 지적하며 세계 각국에 ‘경제적 폭풍’ 가능성을 경고했다.1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 정상회의’에 참석한 라가르드 총재는 “우리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느리게 성장하고 있는 경제를 목격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둔화를 초래할 경제적 폭풍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라가르드 총재는 글로벌 경제를 위협하는 ‘4대 먹구름’으로 무역 긴장·금융긴축·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불확실성·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를 지목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영국이 합의 없는 유럽연합(EU) 탈퇴, 즉 ‘노딜 브렉시트’를 할 경우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 비율이 현행 70%에서 10%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오는 3월 30일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한국을 비롯해 EU를 통해 통상협정을 맺은 역외 국가들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유엔의 2017년 통계에 따르면 영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은 독일·프랑스 등 EU 회원국으로 52%를 차지하고 있다. 이 뒤를 미국과 중국이 잇고 있다. EU 27개 회원국은 현재 영국과 무관세로 상품을 수출입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올초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통화정책 방향을 보수적으로 틀자, 해외 투자은행(IB)들도 연준의 금리인상 횟수를 일제히 하락 조정하고 나섰다.16개 기관 가운데 9개 기관은 올해 미 연준이 금리를 2회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고, 7개 기관은 1회 인상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11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바클레이스·TD·UBS·노무라·BNP파리바·HSBC 등 7곳은 올 1월 미 금리인상 예상 횟수를 1회로 축소했다.씨티·소시에테제네랄(SG)·도이치방크·모건스탠리·RBC·웰스파고·JP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