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일본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서 한국인의 일본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지마켓에 따르면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이 발표된 이후인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여행 상품 예약이 전월 동기 대비 1816% 늘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240% 증가했다는 분석이다.하나투어의 지난달 일본여행 예약률도 전월 대비 625% 늘었다. 모두투어는 1200% 증가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2년 넘게 억눌려온 해외여행 수요가 마침내 폭발하면서 가장 가까운 일본으로 향하는 발길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이 올해 잇따라 내놓은 HMM 민영화 추진 입장에 업계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HMM 민영화 향방은 아직 ‘오리무중’이다.장관직까지 걸었던 조 장관은 최근 “대우조선해양처럼 급하게 매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앞서 그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HMM의 경쟁력을 높이고 민영화를 위한 정부 지분 매각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매각을 공식화했다. 국내 대표선사로 발돋움한 HMM의 매각을 앞당기겠다는 것으로 해석돼 민영화 기대감을 잔뜩 키웠다.앞서 정부는 경영난에 빠져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 30일 종영한 KBS 1TV 저녁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으로 성공적인 지상파 주연 데뷔를 한 배우 양병열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으라차차 내 인생’은 한순간 싱글맘이 된 여고생 ‘동희’(남상지)와 입양아 출신의 엘리트 ‘차열’(양병열)의 만남, 사랑. 그리고 주변인들의 서사를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성장과 성공의 고민을 흥미진진하게 해석했다.”극중 ‘힘찬’이를 연기한 김시우 배우님은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예요. 사실 작품 촬영 초반엔 제 코가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 30일 종영한 KBS 1TV 저녁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인생'은 ‘싱글맘’, ‘입양’ 등 민감하고 또 어려운 소재를 흥미롭게 펼쳐냈다. 작품은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삶의 의지, 위로, 감동, 공감을 선사한다. 매회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꾸준하게 사랑받은 작품은 2022년 9월,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으라차차 내 인생’을 통해 첫 지상파 주연을 맡아 열연한 배우 양병열. 그가 연기한 ‘강차열’은 밝지만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 4월부터 방영을 시작해 장정 6개월간 시청자들의 안방극장을 찾았던 KBS1TV 저녁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이 지난 30일 막을 내렸다. 드라마는 제목처럼 힘이 없는 인물이 성장하고, 힘이 필요한 인물이 인연을 만나 시너지를 내고, 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인물을 통해 치유를 전하는 등 세대를 초월한 다양한 인물의 서사를 담아냈다.극을 이끌어가는 주연으로 '강차열'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양병열. 그는 캐릭터를 통해 입양과 가족, 사랑의 중요성을 되새겨준다. 작품 출연의 계기는 올해 초 인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환경보호를 위해선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던 환경부가 안보인다. 이들은 업계의 눈치를 보느라 일회용 규제를 주저하고 또 다시 물러서려한다.환경부는 지난 1월 플라스틱이 들어간 물티슈를 일회용품으로 분류하는 내용의 ‘자원재활용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내년부터 카페나 식당에서는 일회용 물티슈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하지만 환경부는 이를 연기하기로 했다. 업계에서 제기된 요구사항을 반영해 3년 동안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환경부 후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당초 지난 6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올해 정보기술(IT) 관련 국정감사의 핫이슈는 망사용료법 입법과 빅테크 기업간의 다툼으로 압축된다.구글이 여론전에 나서자마자 2주도 안돼서 망사용료법에 대한 여론이 뒤집혔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관련 이슈를 영상으로 제작해 상황을 알리면서 엄청난 파급력을 보인다.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의 망사용료 갈등이 상당기간 시간을 끌었던 것과 달리 순식간에 이용자들의 관심이 모였다.구글은 유튜브를 통해 관련 법 입법 반대 청원을 하고 있고 트위치는 국내 이용자에 대한 화질 제한을 설정해 압박 중이다. 이용자들의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달 29일 종영한 '굿잡'에서 재벌이자 탐정 '은선우'로 극 안에서 다양한 모습을 소화해내며 호평을 끌어낸 정일우가 성장통을 말했다. 데뷔작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단번에 스타 반열에 오른 지난 15년간 특별한 사건·사고나 흔한 열애설, 스캔들 없이 건실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작품서 함께 연기한 대배우 이순재의 영향이 크게 한몫했다.이후 누구보다 활발하게 활동할 나이인 27살에 교통사고로 인해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 군 면제 사유에 해당했으나 본인의 의사에 의해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굿잡‘의 정일우가 음문석을 비롯한 출연진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ENA 수목드라마 ’굿잡‘(연출 강민구, 김성진/극본 김정애, 권희경/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프로덕션에이치)은 재벌 탐정 '은선우'(정일우 분)와 초시력 능력자 '돈세라'(권유리 분)가 펼치는 히어로맨틱(Hero+romantic) 수사극이다.“둘도 없는 형제 사이로 발전한 음문석 배우부터 작품을 함께한 동료 배우 분과는 모두 다 절친이 됐어요. (이)준혁 선배님과는 이전부터 워낙 돈독했고요. 자유로운 현장이 모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 29일 종영한 ‘굿잡’. 신생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ENA의 드라마이자 특히 전 세계를 강타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후속작은 공개 전부터 제작진과 출연진의 부담감을 가득 안겼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에 동시 방영된 전작과 달리 방영 채널의 한계가 있었지만 주연진들의 수준급 연기와 퀄리티 높은 연출로 극복했다.‘굿잡’의 주연으로 극을 이끌었던 배우 정일우는 전작이 공존의 흥행을 한 것에 대해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솔직한 심정을 말했다. 이어 그는 ‘덕분에 채널 인지도가 올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에서 몰매를 맞고 있다. 이미 임직원 부동산 땅 투기로 국민의 신뢰를 잃은 LH는 최근 도덕성 문제와 더불어 잇따른 의혹과 비판 등으로 신뢰회복과 멀어지는 모습이다. 강도 높은 혁신 요구에도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먼저 LH의 공공주택이 가짜라는 주장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국토교통통계누리의 2007∼2020년 LH의 장기공공주택을 유형·시기·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2007년 장기공공주택 31만6000호는 모두 ‘진짜’ 공공주택이었다. 하지만 2020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이 지난 2일(일)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가을 극장가 필람 무비로 등극한 영화는 CGV 골든에그지수 95%,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3점,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1점을 유지하며 N차 관람 열풍까지 이어가고 있다. 개봉 4주 차에 접어든 '공조2'는 '정직한 후보2', '인생은 아름다워' 등 쟁쟁한 경쟁작을 물리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공조2'의 뉴페이스로 특유의 젠틀함과 영리한 두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영화 '공조2: 인터네셔날'의 다니엘 헤니를 만났다. 전편에 이어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의 반가운 재회에 더해 다니엘 헤니는 새로운 합류로 극에 신선한 전환을 가져온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을 연기했다.글로벌한 삼각 공조 수사를 통해 함께할수록 배가되는 역대급 케미스트리, 브로맨스를 만들어가면서 빛나는 연기 호흡을 보여준다. 다니엘 헤니는 ‘'공조1'의 흥행 성적이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새로운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개봉 4주 차를 맞은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의 인기가 파죽지세다. 지난 2일(일) 600만 관객을 돌파한 '공조2'는 '범죄도시2',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올해 한국 영화에서 세 번째로 600만 관객을 달성했다. 올여름 최고 흥행작 '탑건: 매버릭'의 개봉 30일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올해 개봉작 흥행 TOP 4'에 등극했다.지칠 줄 모르는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는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 세계가 에너지 안보 위기에 직면했다.여기에 러시아에서 발트해를 거쳐 독일까지 이어지는 천연가스관 노르트스트림1·2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가스가 누출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에너지 위기가 고조됐다. 한국도 유럽 에너지 위기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올 상반기 국내 액화천연가스(LNG)을 비롯한 석탄, 원유 등 에너지자원 수입액은 1251억6000만달러(약 178조8536억원)에 육박했다.국내에선 자체적인 에너지자원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해외에 의존할 수밖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기자는 햄버거와 치킨을 좋아한다. 최근 배달음식 내역만 살펴봐도 한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젠 좋아하는 음식 먹기가 두려워졌다. 잊을만하면 나오는 식품 위생 문제 때문이다.최근 한 햄버거 프랜차이즈에서는 감자튀김에서 벌레가 나왔다. 치킨 전문점에선 치킨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되는 등 이물 신고가 끊이질 않으면서 식품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감자튀김에서 벌레 등 이물질이 나왔다고 알려진 햄버거 매장을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실시했다. 식약처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기
대통령실이 그토록 공을 들이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바닥 탈출 노력이 다시 수포로 돌아갔다. 외교 치적으로 국면 반전이 기대됐던 5박7일간의 해외순방이 미국 뉴욕에서의 "이 XX들" 비속어 논란으로 오물을 뒤집어 쓴 꼴이다.여당인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은 이를 처음 보도한 방송사인 MBC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정언야합'이라거나 '가짜뉴스'이자 '왜곡조작 정치공세'로 받아들이고 있다. 여당은 공영방송이 책임을 포기했다며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TF'까지 구성했다.발언의 경위를 보자.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배우 현빈이 아내 손예진의 임신 소식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공조2: 인터네셔날'(이하 ‘공조2’)의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만난 그는 "일단 정말 고맙다. 아빠가 된다는 것은 큰 축복이니까. 너무 행복하게 (자녀) 얼굴을 마주할 날을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다"며 말했다."결혼 전후로 달라진 마음가짐은 없는 것 같아요. 앞으론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특별히 못 느끼고 있어요. 작품을 고르는 안목도 결혼 전후로 나뉘는 게 아니라 제가 작품을 하며 쌓이는 경험에서 비롯된 게 아닌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공조' 1편에 이어 5년 만에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을 선보이게 된 배우 현빈. 전편에서 화려한 액션으로 관객을 압도한 북한 특수부대 형사 '림철령'을 연기한 현빈. 그는 이번 작품에서 남한 형사 '진태'(유해진), 미국 FBI의 '잭'(다니엘 헤니)과 삼각 공조를 이뤄 남한으로 숨어 들어온 글로벌 범죄 조직 리더 '장명준'(진선규)을 잡기 위해 달린다."액션을 준비해야 하는 양도 많고, 또 액션 촬영할 땐 다른 촬영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합니다.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로 돌아온 배우 현빈을 만났다. 애초 시리즈물 계획이 없었기에 제작진, 배우진이 모두 신중함을 기한 작품이다. 전편(‘공조1’)이 개봉되던 2017년, 홍보차 무대인사를 다닐 당시 농담으로 ‘공조2’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지만 출연진이나 제작진 모두 시리즈물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았다.전편 출연진들은 ‘'공조2에서 ’진태‘(유해진)는 ’철령‘(현빈)이처럼 액션을 하고, ‘철령’이는 ‘진태’처럼 말만 하자'며 무한 상상으로 웃음꽃을 피웠다. 어느 순간 ‘공조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