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에서 몰매를 맞고 있다. 이미 임직원 부동산 땅 투기로 국민의 신뢰를 잃은 LH는 최근 도덕성 문제와 더불어 잇따른 의혹과 비판 등으로 신뢰회복과 멀어지는 모습이다. 강도 높은 혁신 요구에도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먼저 LH의 공공주택이 가짜라는 주장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국토교통통계누리의 2007∼2020년 LH의 장기공공주택을 유형·시기·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2007년 장기공공주택 31만6000호는 모두 ‘진짜’ 공공주택이었다. 하지만 2020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이 지난 2일(일)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가을 극장가 필람 무비로 등극한 영화는 CGV 골든에그지수 95%,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3점,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1점을 유지하며 N차 관람 열풍까지 이어가고 있다. 개봉 4주 차에 접어든 '공조2'는 '정직한 후보2', '인생은 아름다워' 등 쟁쟁한 경쟁작을 물리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공조2'의 뉴페이스로 특유의 젠틀함과 영리한 두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영화 '공조2: 인터네셔날'의 다니엘 헤니를 만났다. 전편에 이어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의 반가운 재회에 더해 다니엘 헤니는 새로운 합류로 극에 신선한 전환을 가져온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을 연기했다.글로벌한 삼각 공조 수사를 통해 함께할수록 배가되는 역대급 케미스트리, 브로맨스를 만들어가면서 빛나는 연기 호흡을 보여준다. 다니엘 헤니는 ‘'공조1'의 흥행 성적이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새로운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개봉 4주 차를 맞은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의 인기가 파죽지세다. 지난 2일(일) 600만 관객을 돌파한 '공조2'는 '범죄도시2',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올해 한국 영화에서 세 번째로 600만 관객을 달성했다. 올여름 최고 흥행작 '탑건: 매버릭'의 개봉 30일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올해 개봉작 흥행 TOP 4'에 등극했다.지칠 줄 모르는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는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 세계가 에너지 안보 위기에 직면했다.여기에 러시아에서 발트해를 거쳐 독일까지 이어지는 천연가스관 노르트스트림1·2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가스가 누출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에너지 위기가 고조됐다. 한국도 유럽 에너지 위기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올 상반기 국내 액화천연가스(LNG)을 비롯한 석탄, 원유 등 에너지자원 수입액은 1251억6000만달러(약 178조8536억원)에 육박했다.국내에선 자체적인 에너지자원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해외에 의존할 수밖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기자는 햄버거와 치킨을 좋아한다. 최근 배달음식 내역만 살펴봐도 한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젠 좋아하는 음식 먹기가 두려워졌다. 잊을만하면 나오는 식품 위생 문제 때문이다.최근 한 햄버거 프랜차이즈에서는 감자튀김에서 벌레가 나왔다. 치킨 전문점에선 치킨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되는 등 이물 신고가 끊이질 않으면서 식품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감자튀김에서 벌레 등 이물질이 나왔다고 알려진 햄버거 매장을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실시했다. 식약처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기
대통령실이 그토록 공을 들이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바닥 탈출 노력이 다시 수포로 돌아갔다. 외교 치적으로 국면 반전이 기대됐던 5박7일간의 해외순방이 미국 뉴욕에서의 "이 XX들" 비속어 논란으로 오물을 뒤집어 쓴 꼴이다.여당인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은 이를 처음 보도한 방송사인 MBC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정언야합'이라거나 '가짜뉴스'이자 '왜곡조작 정치공세'로 받아들이고 있다. 여당은 공영방송이 책임을 포기했다며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TF'까지 구성했다.발언의 경위를 보자.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배우 현빈이 아내 손예진의 임신 소식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공조2: 인터네셔날'(이하 ‘공조2’)의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만난 그는 "일단 정말 고맙다. 아빠가 된다는 것은 큰 축복이니까. 너무 행복하게 (자녀) 얼굴을 마주할 날을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다"며 말했다."결혼 전후로 달라진 마음가짐은 없는 것 같아요. 앞으론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특별히 못 느끼고 있어요. 작품을 고르는 안목도 결혼 전후로 나뉘는 게 아니라 제가 작품을 하며 쌓이는 경험에서 비롯된 게 아닌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공조' 1편에 이어 5년 만에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을 선보이게 된 배우 현빈. 전편에서 화려한 액션으로 관객을 압도한 북한 특수부대 형사 '림철령'을 연기한 현빈. 그는 이번 작품에서 남한 형사 '진태'(유해진), 미국 FBI의 '잭'(다니엘 헤니)과 삼각 공조를 이뤄 남한으로 숨어 들어온 글로벌 범죄 조직 리더 '장명준'(진선규)을 잡기 위해 달린다."액션을 준비해야 하는 양도 많고, 또 액션 촬영할 땐 다른 촬영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합니다.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로 돌아온 배우 현빈을 만났다. 애초 시리즈물 계획이 없었기에 제작진, 배우진이 모두 신중함을 기한 작품이다. 전편(‘공조1’)이 개봉되던 2017년, 홍보차 무대인사를 다닐 당시 농담으로 ‘공조2’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지만 출연진이나 제작진 모두 시리즈물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았다.전편 출연진들은 ‘'공조2에서 ’진태‘(유해진)는 ’철령‘(현빈)이처럼 액션을 하고, ‘철령’이는 ‘진태’처럼 말만 하자'며 무한 상상으로 웃음꽃을 피웠다. 어느 순간 ‘공조2’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빈집’은 주택이 공급됐으나 사람이 살지 않는 단지를 일컫는 말이다. 물론 전국에 모든 거주지역에 사람이 들어가 사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집값이 비싸서 내집마련을 못하는 경우도 있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택을 선택하기는 쉽지 않다.하지만 이런 빈집은 인근 주민들에게 보이지 않는 피해를 주면서 문제가 커졌다. 관리가 되지 않아 각종 벌레나 폐기물 등이 발생하면서 불쾌감을 준다. 아울러 무너져가는 빈집은 자연재해 발생 시 지붕이 날아가고 구조물이 무너지는 등 무기로 변할 수 있다. 과연 이런 빈집을 이대로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개미들이여, 또 당하고 분노만 터트릴 것인가. 도대체 물적분할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풍산·DB하이텍이 또다시 물적분할 도화선에 불을 당겼다. 이들 기업의 물적분할 움직임에 각 회사 주주들이 단체행동에 나서기 시작해서다. 풍산은 지난 7일 알짜배기 방산사업부를 분할 및 비상장 신설법인으로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일반주주 사이에선 성난 목소리가 나오며 온라인 카페를 중심으로 연대 형성에 나섰다. ‘풍산 소액주주 연대’는 지난 16일 풍산 본사에 다음 달 31일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할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현대차, 르노코리아, 한국지엠까지 국내 완성차 업체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이 대부분 무분규로 마무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자동차 반도체 부족 등 안팎으로 불안정한 경제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은 결과다.현대차 노사는 전례 없이 4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 타결을 이끌어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5월부터 7번의 본교섭을 통해 4년 만에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6월부터 18차례 교섭을 열어 2년 연속 무분규 타결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배우 박상훈은 지난 1월 종영한 채널A 드라마이자 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으로 새해를 열었다. 디즈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의 신부’, MBC 드라마 ‘내일’, tvN 드라마 ‘환혼’ 등. 올해만 벌써 다섯 편째. 그의 필모그래피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지상파를 아우르며 연기를 펼친 박상훈. 그는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까지 작품 활동을 펼쳐나가며 상업영화 ‘경관의 피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 8일부터 18일부터 개최된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마지막 날 진행된 수상식에서 캐나다계 한국인인 앤소니 심(한국이름 심명보) 감독의 ‘라이스 보이 슬립스’(Riceboy Sleeps)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플랫폼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작품은 이민을 통해 닥친 인종차별, 특히 캐나다 버전을 인종차별, 신성한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표현했다. 작품은 작가와 감독, 본인만이 겪어야만 나올 수 있는 깊음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켰다. 또한 사회적 현실을 시각적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월급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추석 이후 먹거리 물가 폭등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정부는 추석 이후인 9월, 늦어도 10월에는 물가가 정점을 찍고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는 완전히 빗나갔다.그럼에도 정부는 아직까지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가 지속된 상황에서 최근 기상악화와 역대급 태풍이 이어졌다지만 소비자가 느끼는 체감 물가는 이미 살인적이다.배추, 무, 양파 등 농산물 가격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올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편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 13일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의 로열 알렉산드라 극장(Royal Alexandra Theatre)에서 세계 초연된 정우성의 장편 영화 감독 데뷔작 ‘보호자’. 작품은 범죄조직의 수장을 대신해 10년간 투옥됐던 '수혁'이 전 여자친구 '민서'(이엘리야)와 딸 '인비'에게 돌아가 평범한 삶을 살기 원하는 '수혁'의 이야기를 그렸다. 정우성은 극중 ‘수혁’으로 분해 주인공을 맡아 열연했다.황량한 풍경 사이 호화 고층이 우뚝 솟은 서울 변두리를 배경으로 자동차 추격전, 끝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서 감독 정우성의 첫 장편 영화 연출작 ‘보호자’가 스페셜 프레젠테이션(Special Presentation)섹션에 초대됐다. 작품은 10년 만에 출소해, 자신을 쫓는 과거에서 벗어나 평범하게 살고자 하는 '수혁'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극중 과거에서 벗어나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소망은 가장 위험한 꿈이 된다는 역설을 담았다.정우성은 직접 작품의 주인공을 맡아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는 '수혁'의 모습을 그려냈다. 또한 김남길, 김준한, 박성웅, 이엘리야, 박유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인터넷 상에서 개인정보가 거의 공공재나 다름없다는 말이 나온지 오래됐다. 플랫폼 가입단계서부터 개인정보 사용 동의를 요구하는 게 당연해졌고 이에 대한 중요성도 부각되지 않은 탓이다.이미 팔릴 만큼 팔린 내 개인정보지만 최근에는 흐름이 바뀌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기업들이 국내 사용자들의 정보를 수집하면서 꼼수를 쓴 것이 적발되고 정부가 기업들에게 1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구글과 메타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게 이같은 처분을 받은 뒤 적법한 절차라 주장하고 있다. 행정소송 대응도 암시하면서 쉽게 물러나지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로 뒤흔들렸던 지난 13일 밤 9시(현지시간). 115년 전통을 지닌 로열 알렉산드라 영화관의 1000여석이 빼곡하게 찼다. ‘SPECIAL PRESENTATIONS’(스페셜 프레센테이션스)라는 화면이 스크린에 지나가며 프로그래머가 단상에 올라 “‘슈퍼스타’ 정우성이 ‘보호자’로 첫 연출작으로 감독 데뷔를 했으며, 극의 주인공도 맡았다”며 소개했다. 우레와 같은 환호와 함께 등장한 정우성, 그리고 김남길, 김준한. 정우성은 ’이전까지 떨리지 않았는데 무대에 오르니까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