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놓고 여야의 대립으로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 선포 카드를 꺼냈다.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국방예산을 장벽건설에 사용하기 위해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여야 최고위원 회의가 결렬된 후 5일에도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 등이 셧다운 해소를 위해 상하원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 개최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내가 취임했을 때 미국은 북한과 전쟁을 치르고 있었는데 지금은 좋은 대화를 하고 있다”며 “(2차 정상회담 장소는) 아마 머지않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CNN 등 외신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양국이 첫 정상회담을 한 후 북한의 비핵화를 놓고 협상이 교착 기미를 보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장소 협상에 대해 간접적으로 얘기를
오늘부터 일본 출국시 출국세 1만원이 부과된다. 일본 정부는 2019년도에 출국세를 통한 총 500억엔(약 5200억원)의 세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7일부터 2세 이상의 모든 자국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항공기와 선박으로 출국할 때 1인당 1천엔(약 1만원)의 세금을 부과키로 했다. 일본에서 지속해서 징수하는 개념의 국세가 신설되는 것은 1992년 이후 27년 만이다. 단 국제선으로 일본에 입국했다가 24시간 안에 출국하는 환승객은 제외한다. 부과 세금의 정식 명칭은 '국제관광여객세'다. 항공기와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이번 주(7~11일) 국내외 증시는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발표와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등이 핫이슈로 부각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8일 작년 4분기 실적 잠정치를 공시할 예정이다. 지난주 애플의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반도체 업계가 쇼크를 받은 가운데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외 최대변수로는 오는 7~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국과 중국의 차관급 무역 실무협상이다. 이번 차관급 실무회담은 양국이 고율 관세를 주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6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의 자산 압류를 신청한 것과 관련, "한반도 출신 노동자'에 대해선 압류를 향한 움직임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한 저의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방송된 NHK '일요토론' 프로그램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로선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이어 "국제법에 근거해 의연한 대응을 취하기 위해 구체적 조치에 대한 검토를 관계 성청(省廳·부처)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사법재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과 중국이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차관급 실무협상을 벌인다. 이번 회담은 양국이 고율 관세를 주고받는 무역 전쟁을 시한부로 중단한 뒤 처음으로 얼굴을 맞대는 자리여서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차관급 실무협상으로 진행될 이번 협상에서 '대타협'을 도출해 낼 밑그림이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 측에서는 그레그 다우드 USTR 농업부문 협상대표, 데이비드 맬패스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 길 캐플런 상무부 국제통상 담당 차관, 테드 매키니 농무부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글로벌 경기를 불안하게 보고 있으며 통화정책에 유연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4일(현지시간) 열린 전미경제학회(AEA) 연례총회에서 매크로 경제와 시장 데이터를 토대로 정책을 결정하겠다며 글로벌 경제 우려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과 관련 “시장의 목소리를 주의 깊게 듣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이 통화정책과 관련된 의견을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독일 정치인 등 수백 명의 개인정보가 해킹돼 트위터로 유출됐다. 베를린 지역 방송 RBB는 4일(현지시간)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을 제외한 주요 정당의 정치인 신용카드 정보와 휴대전화 번호 등이 해킹됐다며 정부가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관련 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인터넷에서 검색할 수 있는 기독민주당의 메일주소와 팩스번호로 밝혀져 해킹 피해를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 등 외신은 연방 하원의회 의원 등 정치가 100여명의 개인정보 뿐만 아니라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애플의 실적 부진 쇼크와 미국 제조업 경기둔화 악재가 겹쳐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0.02포인트(2.83%) 급락한 2만2686.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2.14포인트(2.48%)하락한 2,447.8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2.43포인트(3.04%)폭락한 6463.5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애플이
미국 뉴욕증시는 애플의 실적 부진 쇼크와 미국 제조업 경기둔화 악재가 겹쳐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0.02포인트(2.83%) 급락한 2만2686.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2.14포인트(2.48%)하락한 2,447.8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2.43포인트(3.04%)폭락한 6463.5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애플이 중국 경기 부진으로 201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창업자인 런정페이(任正非)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정보통신기술 분야 안전성 향상을 위해 향후 5년간 20억 달러(약 2조2550억원)를 투자한다. 2일 화웨이는 홈페이지를 통해 런 회장이 지난 연말 18만명의 임직원에게 “인터넷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며 네트워크 보안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NHK 등 외신은 미국이나 호주 등이 안전상 리스크를 이유로 화웨이 제품을 배제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안전성 향상을 어필함으로써 시장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3일 오후 6시 10분께 일본 구마모토(熊本) 현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NHK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원은 약 10㎞로 이 지역에서 진도 6약(弱) 이상의 지진이 관측된 것은 2016년 4월 이래 처음이다. 마이니치신문은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구마모토 지진 이후 2년 8개월 만에 발생한 지진으로 이재민들이 불안감을 안고 새해를 맞게 됐다”고 전했다. 마쓰모리 토시유키(松森敏幸) 기상청 지진쓰나미감시과장은 지진 발생 두 시간 후에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진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중 무역전쟁 영향을 받은 애플이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치를 대폭 하향조정했다. 애플이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애플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약 8% 하락하면서 리스크 회피에 나선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엔화 매수에 나서 일본 금융시장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당초 전망보다 부진했다며 840억 달러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치였던 890억~930억 달러보다 5~10%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증시도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은 당분간 해소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2일(현지시간) 열린 국무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증시는 조금 문제가 있었다”며 중국 문제 등이 해결되면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CNBC 등 주요 언론이 증시 급락 등을 지적하며 올해 미국의 경기 둔화를 지적하자 시장에 확산되는 경계론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협상 낙관론에 힘입어 새해 첫날 뉴욕증시는 다우를 비롯 3대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8포인트(0.08%) 상승한 2만3346.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3.18포인트(0.13%) 상승한 2510.0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66포인트(0.46%) 오른 6665.94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등 주요국의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것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한다고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나도 북한이 위대한 경제적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을 잘 깨닫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김정은은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지도, 실험하지도, 남들에게 전달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언제라도 만날 준비가 돼 있다"는 미국 PBS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지난해 3%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며 정점을 찍은 미국 경제가 내리막길로 접어들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와 트럼프 행정부의 정권 운영이 혼란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정책 여부에 경기가 확장될지 하락할지 갈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 CNBC는 미 경제전문가 인터뷰를 인용해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3차례에서 2차례로 낮췄지만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하면 미국이 불황을 맞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과 브렉시트(영국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비용을 놓고 민주당과 대립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 해결을 위해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2일 여야 최고위원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며 셧다운 사태가 전환될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미 정부의 셧다운이 11일째를 맞은 1일 트럼프 대통령은 3일 116대 의회 하원의장으로 취임 예정인 낸시 펠로시 민주당 의원을 언급하며 “국경장벽 건설비와 셧다운 상황에서 하원의장 임기를 시작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 완화 분위기에 힘입어 뉴욕증시는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1일(미국시간)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5.06포인트(1.15%) 상승한 2만3327.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11포인트(0.85%) 오른 2506.8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0.76포인트(0.77%) 상승한 6635.28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뉴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무역전쟁 장기화를 해소하기 위해 중국과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미국 정부가 1000건에 가까운 품목을 대중 추가관세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 무역대표부(USTR)가 현지시간 29일 관세 철회 명단을 발표했다며 지난해 3차례 대중 추가관세 발동을 강행한 미국의 첫 적용 제외라는 점에 주목했다. USTR이 발표한 관세 철회 품목은 미국이 지난해 7월 25%의 추가관세 부과를 단행한 산업기계·전자부품 등 340억 달러 규모에 포함된 것으로 984건이 배제 승인을 받았다. 주요 외신은 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