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지난해 3%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며 정점을 찍은 미국 경제가 내리막길로 접어들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와 트럼프 행정부의 정권 운영이 혼란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정책 여부에 경기가 확장될지 하락할지 갈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 CNBC는 미 경제전문가 인터뷰를 인용해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3차례에서 2차례로 낮췄지만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하면 미국이 불황을 맞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과 브렉시트(영국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비용을 놓고 민주당과 대립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 해결을 위해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2일 여야 최고위원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며 셧다운 사태가 전환될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미 정부의 셧다운이 11일째를 맞은 1일 트럼프 대통령은 3일 116대 의회 하원의장으로 취임 예정인 낸시 펠로시 민주당 의원을 언급하며 “국경장벽 건설비와 셧다운 상황에서 하원의장 임기를 시작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 완화 분위기에 힘입어 뉴욕증시는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1일(미국시간)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5.06포인트(1.15%) 상승한 2만3327.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11포인트(0.85%) 오른 2506.8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0.76포인트(0.77%) 상승한 6635.28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뉴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무역전쟁 장기화를 해소하기 위해 중국과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미국 정부가 1000건에 가까운 품목을 대중 추가관세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 무역대표부(USTR)가 현지시간 29일 관세 철회 명단을 발표했다며 지난해 3차례 대중 추가관세 발동을 강행한 미국의 첫 적용 제외라는 점에 주목했다. USTR이 발표한 관세 철회 품목은 미국이 지난해 7월 25%의 추가관세 부과를 단행한 산업기계·전자부품 등 340억 달러 규모에 포함된 것으로 984건이 배제 승인을 받았다. 주요 외신은 도널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여야의 타협 불발에 해를 넘겼다. 오는 3일(현지시간) 116대 의회가 개원하는 가운데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일시적 셧다운 해소를 위한 예산안을 채결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22일 미 연방예산안이 일부 만료되자 상하 양원은 31일 형식적으로 회의를 재개했다. 하지만 대부분 의원이 참석하지 않은 채 종료되면서 미 연방정부는 셧다운 상태로 새해를 맞았다. CNBC 등 외신은 하원 민주당이 오는 2월 8일까지 한시적으로 셧다운을 중단할 수 있는 국토안보부(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찬성파인 리암 폭스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만이 브렉시트의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30일(현지시간) 폭스 장관은 선데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안이 의회에서 승인되지 않으면 영국이 EU와 분리될 가능성은 ‘50대 50’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FP통신은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찬성을 강력히 주장한 폭스 장관이 내년 1월로 연기된 의회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지려는 의원들에게 지지를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군 최고사령관 취임 7주년을 맞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년 1월 1일 발표할 신년 연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김정은 군 최고사령관 추대 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9일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중앙보고대회에서 핵·미사일 개발 언급이 없었고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례적으로 친서를 보낸 만큼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대화에 희망적인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김 위원장의 문 대통령 친서 전달 소식을 전하며 김 위원장이 신년사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내년 4월 20일로 예정된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선거가 3개월 후인 7월 20일로 연기됐다고 30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아프간 선관위는 지난 10월 실시한 하원 선거에서 시스템 문제 등이 발생해 준비에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NHK 등 외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아프간 주둔 미군을 철수한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선거 일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아프간은 잇단 테러로 치안이 악화되면서 하원 선거가 3년 지연된 지난 10월 20일 치러졌지만 시스템 문제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중국 개혁개방 40년과 같은 역사를 가진 ‘미중수교 40년’을 맞아 중국 정부가 미국과의 대립 해소에 나섰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전화 접촉을 한데 이어 30일에는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미국과의 신뢰 강화를 강조한 담화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집적 대화를 나눈 것은 지난 1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만난 후 처음으로 미중 무역협상 장기화로 출렁이는 금융 시장을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30일(현지시간) 치러진 방글라데시 총선에서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이끄는 집권 아와미연맹(AL)이 우세한 가운데 투표소 인근에서 유혈 충돌이 발생해 2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AFP통신 등 외신은 방글라데시 정부의 야당 탄압이 물의를 빚고 있지만 AL이 초반 개표에서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다며 4번째 집권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날 여야 지지자들의 유혈 충돌로 적어도 12명이 사망하면서 국민들이 여당에 어떤 평가를 내릴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8시에 시작된 총선은 하시나 총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중 정상 간 '전화 회담' 소식을 전하며 "(무역협상)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방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길고 매우 좋은 통화를 했다"며 "협상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협상이) 타결된다면 그것은 모든 주제와 분야, 쟁점들을 망라하는 매우 포괄적인 것이 될 것"이라며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도 전화 회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내년 세계경제가 본격적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고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올해 미중 무역 갈등이 과열되면서 내년에도 기업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미국과 호주 등이 중국 통신기기 대기업 제품을 배제하는 움직임을 보여 아시아 기업 중 삼성전자의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반면 미국이 2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부과 중인 10% 관세율을 25%로 끌어올리거나 관세 대상을 확대할 가능성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 중심의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개각을 단행했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국왕은 27일(현지시간) 아딜 알주비르 외무장관을 해임하고 이브라힘 알아사프 재무장관을 새 외무장관으로 임명했다. CNN 등 외신은 지난 10월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으로 손상된 빈살만 왕세자의 권위와 신뢰를 회복시키기 위해 외무장관을 강등시켰다고 전했다.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사우디 국부펀드(SWF)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는 알아사프 신임 장관은 세계경제포럼(WEF)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28일 한일 위안부 합의 3주년을 맞아 시민단체들은 ‘합의 무효’와 ‘근본적 문제 해결’을, 일본 정부는 ‘착실한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한일 합의 3주년과 관련 “착실한 이행이 국제사회에 대한 책무”라고 주장하며 합의에 따라 설립된 재단 해산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기업에 대한 강제노동 피해자 배상 결정과 해군 함정의 해상자위대 레이더 조준 문제 등을 언급하며 “한일 관계에 부정적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이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6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27일(현지시간) 상원 회의가 재개됐지만 합의가 무산됐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 민주·공화당 상원은 대부분 의원이 참석하지 않은 채 회의를 시작했지만 몇 분만 에 종료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구하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놓고 여야가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서 셧다운 해제 가능성은 일단 다음 주로 미뤄진 상태다. 주요 외신은 상원이 오는 3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2019년 1월 1일 0시)에 회의를 재개하지만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뉴욕증시는 미·중 간 무역협상 긴장감이 여전하고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등 불안한 형국속에 장 후반 저점 매수세에 힘입어 급반등,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한 때 전장대비 610포인트 이상 하락하다 장후반 반등,전장보다 260.37포인트(1.14%) 뛴 2만3138.8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13포인트(0.86%)상승한 2488.83을 기록했다.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한때 배럴당 40달러대 중반까지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뉴욕증시 반등에 힘입어 급등세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 가격은 배럴당 46.22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3.69달러(8.7%)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 등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폭등하자 위험자산인 원유에도 매수 분위기가 일었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24일 유가가 7% 가까이 하락하며 1년 반 만에 최저가를 찍은 반동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크리스마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너무 빨리 올린다고 비판을 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의장에게 일단 백기를 든셈이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부분폐쇄)과 파월 의장의 해임 논의 논란 등으로 전날 폭락했던 미국 뉴욕증시는 파월 의장에 대한 신임과 연말 소비 호조에 힘입어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폭등했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86.25포인트(4.98%) 폭등한 2만2878.4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하루 1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이라크를 전격 방문해 주둔 중인 미군 부대를 격려했다. CNN과 AFP통신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이라크 알아사드 공군기지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라크 방문이 주목받는 것은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인데다 시리아 전격 철군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이뤄졌기 때문이다. 주요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2년간 해외 전투지역을 방문하지 않아 군대를 멀리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며 미군에게 신뢰를 받고 있는 제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