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2월 말로 예정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해임시기를 1월 1일로 앞당기겠다며 후임 인사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패트릭 섀너핸 부장관을 1월 1일자로 국방장관 대행에 임명한다고 밝히며 매티스 장관 사임을 2개월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시사했다. 매티스 장관이 사임 시기를 2월 말로 정한 것은 미 의회의 승인이 필요한 후임 인사 시간 확보를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NYT)는 “동맹국 중시 등 자신을 비판한 매티스 장관의 발언이 언론에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과 자바섬 사이 순다해협에서 발생한 쓰나미 사망자가 222명으로 늘고 부상자도 800명을 넘어섰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상황이 파악되지 않은 지역이 있어 희생자 수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방재 당국에 따르면 2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11시 30분)께 발생한 쓰나미로 현재까지 자바섬과 수마트라섬에서 222명이 사망하고 843명이 부상을 당했다. 28명은 행방불명 상태다. 이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세계적인 경기둔화 우려와 종식되지 않는 미중 무역전쟁 영향에 엔화가 초강세 현상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시간 22일 미 정부기관 폐쇄에 이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해임설까지 세계 금융시장이 들썩일 사건들이 터지면서 다음주 엔화 하락곡선이 더 급격해질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닛케이통화인덱스를 구성하는 25개 통화 가운데 엔화가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통화가치와 환율은 반대로 통화가치가 올랐다는 것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멕시코 장벽 건설 비용에 대한 여야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아 미 연방정부가 22일(현지시간) ‘셧다운’에 들어갔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의회 상하원은 전날 22일 이후 한시적으로 경비를 지원하기 위한 단기 긴급지출법안 협의를 이어갔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해 일부 정부기관이 폐쇄된 상태다. 의회는 조기 타결을 모색하기 위해 이날 예산안 협의를 재개한다는 방침이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융시장의 불안도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셧다운 직전 트위터에서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 장벽 예산이 빠졌다며 전날 상원이 처리한 긴급지출 법안 서명을 거부했다. 예산안 처리 시한인 21일(현지시간)까지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일부 정부기관이 폐쇄되는 셧다운 위기가 올 가능성도 높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에서 폴 라이언 하원의장 등 공화당 하원 지도부와 긴급 회동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의 2019회계연도(2018년 10월~2019년 9월) 예산안에 서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하원은 연방정부 셧다운을 피하기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리아 전격 철군에 반대했던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이 내년 2월 말 사퇴한다. 20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매티스 장관 퇴임 소식을 전하며 후임 지명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정권 출범 이후 2년간 국방장관을 지낸 매티스 장관은 국제 공조를 중시하고 현실주의적 외교·안보 정책을 지향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견해 차이를 보여 왔다. 미 정계에서는 매티스 장관 사퇴가 의외가 아니라는 반응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이미 수 차례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 정부 일시 폐쇄(셧다운) 가능성 등이 겹쳐 뉴욕증시는 3대 주요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06포인트(1.99%) 내린 2만2859.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54포인트(1.58%)내린 2467.4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8.42포인트(1.63%) 하락한 6528.41에 장을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이 시리아에서 과격파조직 이슬람국가(IS)를 타도했다고 선언한 후 미군 전면 철수를 개시했다고 1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시리아에는 현재 약 2000명의 미군 부대가 주둔하며 IS와 싸우는 쿠르드족 반군 세력의 훈련 등을 담당하고 있다. 미군 철수 소식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다음 단계로 이행하기 위해 미군 귀환을 시작했다”며 “미국이 칼리프(이슬람교 왕국)를 물리쳤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개인정보 취급 문제로 논란의 중심이 됐던 페이스북이 마이크로소프트(MS)나 아마존 등 150개사 이상의 IT 대기업과 계약을 맺고 개인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페이스북은 서비스의 일환일 뿐 개인정보 악용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IT 기업의 데이터 공유 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19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뉴욕타임스(NYT) 보도를 인용해 페이스북이 IT 대기업 등 150개사 이상과 맺은 정보공유 계약 내부문서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내용은 페이스북과 계약을 맺은 기업들이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시장의 예상대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여파로 뉴욕증시는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1.98포인트(1.49%) 하락한 2만3323.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20포인트(1.54%) 내린 2506.96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7.08포인트(2.17%) 급락한 6636.83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연준은 이날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3개월 만에 다시 금리인상이 단행되면서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행 2.00~2.25%에서 2.25~2.50%로 올랐다. 연준은 내년 금리인상 횟수를 3차례에서 2차례로 줄이고 2020년 1차례 인상한 후 금리인상을 중단할 수 있음을 시사해 2015년 말부터 시작된 통화긴축 노선이 전환점을 맞고 있다는 평가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워싱턴에서 진행된 FOMC에서 미국 경기가 호조를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시장의 예상대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미 기준금리는 2.25%~2.50%로 올랐다. 올들어 3, 6, 9월에 이은 네 번째 인상이다. 미 연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등의 기준금리 인상 중단 압박에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발표했다. 이로써 한국은행이 지난달 30일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축소됐던 한미 간 금리 격차(상단 기준)는 다시 0.7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 대통령으로는 18년 만에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년 연속 행사 참석 의사를 밝혔다. 18일(현지시간) 세라 샌더스 박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1월 말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정부 대표단과 동행한다는 계획이다.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사위인 재러드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뉴욕증시는 장 초반 급등하다가 국제유가 7%대 폭락 소식에 장후반 상승세가 주춤했다. 18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66포인트(0.35%) 상승한 2만3675.64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22포인트(0.01%) 오른 2546.16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18포인트(0.45%) 상승한 6783.91에 거래를 마쳤다. 오는 19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회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국제유가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로 폭락했다.두달새 무려 40% 급락했다. 18일(현지시간)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64달러(7.3%) 내린 46.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년여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8월 말 이후로 16개월 만의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현재 배럴당 3.35달러(5.62%) 하락한 56.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금값은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새로운 잘못을 저지르지 말라”고 경고했다. 내년 미국의 경제성장 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1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인상 중단을 다시 언급한 것.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FOMC 참석자들은 또 실수를 하기 전에 오늘자 월스트리트저널(WSJ) 사설을 읽어야 한다”며 시장 유동성을 더 이상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유럽연합(EU)이 오는 2030년까지 승용차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2021년 목표 대비 37.5% 삭감한다. 밴 차량 CO₂ 배출량은 31% 감축이 결정됐다. 오는 2025년까지 승용차와 밴 차량 CO₂ 배출량을 2021년 수준에서 각각 15% 줄이라는 중간 목표도 발표됐다. 17일(현지시간) 유럽위원회는 EU환경장관이사회와 유럽의회가 이같은 방안에 기본 합의했다며 유럽의회와 회원국 승인을 거쳐 정식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럽위원회는 지난해 30% 감축을 제안했지만 이사회는 35%, 의회는 40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일본 정부가 미국, 유럽연합(EU)과 함께 국경을 초월한 데이터 유통 국제규칙 제정에 나선다고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아마존, 구글, 애플 등 정보기술(IT) 공룡들이 많은 미국과 개인정보 관리를 중시하는 유럽과 함께 안전한 데이터 유통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포부가 담겨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체계(CBPR·Cross Border Privacy Rule) 등을 참고로 설계되는 데이터 무역 국제규범은 개인과 기업의 데이터 이전을 상호 인정하지만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 투표를 내년 1월 셋째 주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브렉시트 합의안의 정치적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투표 재실시 요구가 강해지는 것과 관련해서는 절대 수용 불가능하며 2차 투표를 실시해도 어떤 전진도 이뤄낼 수 없다고 주장했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메이 총리가 의원들에게 “국민투표 재실시는 국민과의 약속을 깨는 행위이며 우리의 정치 일관성을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만들 것”이라며 “2차 국민투표를 지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프랑스 정부가 구글·애플·페이스북 등 IT 대기업에 내년 1월부터 ‘디지털세’(일명 구글세)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디지털세 도입 연내 합의를 단념했지만 프랑스 정부는 독자적으로 부과를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18일 교도통신 등 외신은 프랑스 언론을 인용해 이같이 밝히며 최근 ‘노란조끼’ 시위로 늘어난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한 조치라고 보도했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디지털세 도입으로 연간 5억 유로(약 6415억원)의 세수가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