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국제유가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로 폭락했다.두달새 무려 40% 급락했다. 18일(현지시간)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64달러(7.3%) 내린 46.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년여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8월 말 이후로 16개월 만의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현재 배럴당 3.35달러(5.62%) 하락한 56.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금값은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새로운 잘못을 저지르지 말라”고 경고했다. 내년 미국의 경제성장 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1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인상 중단을 다시 언급한 것.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FOMC 참석자들은 또 실수를 하기 전에 오늘자 월스트리트저널(WSJ) 사설을 읽어야 한다”며 시장 유동성을 더 이상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유럽연합(EU)이 오는 2030년까지 승용차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2021년 목표 대비 37.5% 삭감한다. 밴 차량 CO₂ 배출량은 31% 감축이 결정됐다. 오는 2025년까지 승용차와 밴 차량 CO₂ 배출량을 2021년 수준에서 각각 15% 줄이라는 중간 목표도 발표됐다. 17일(현지시간) 유럽위원회는 EU환경장관이사회와 유럽의회가 이같은 방안에 기본 합의했다며 유럽의회와 회원국 승인을 거쳐 정식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럽위원회는 지난해 30% 감축을 제안했지만 이사회는 35%, 의회는 40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일본 정부가 미국, 유럽연합(EU)과 함께 국경을 초월한 데이터 유통 국제규칙 제정에 나선다고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아마존, 구글, 애플 등 정보기술(IT) 공룡들이 많은 미국과 개인정보 관리를 중시하는 유럽과 함께 안전한 데이터 유통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포부가 담겨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체계(CBPR·Cross Border Privacy Rule) 등을 참고로 설계되는 데이터 무역 국제규범은 개인과 기업의 데이터 이전을 상호 인정하지만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 투표를 내년 1월 셋째 주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브렉시트 합의안의 정치적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투표 재실시 요구가 강해지는 것과 관련해서는 절대 수용 불가능하며 2차 투표를 실시해도 어떤 전진도 이뤄낼 수 없다고 주장했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메이 총리가 의원들에게 “국민투표 재실시는 국민과의 약속을 깨는 행위이며 우리의 정치 일관성을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만들 것”이라며 “2차 국민투표를 지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프랑스 정부가 구글·애플·페이스북 등 IT 대기업에 내년 1월부터 ‘디지털세’(일명 구글세)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디지털세 도입 연내 합의를 단념했지만 프랑스 정부는 독자적으로 부과를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18일 교도통신 등 외신은 프랑스 언론을 인용해 이같이 밝히며 최근 ‘노란조끼’ 시위로 늘어난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한 조치라고 보도했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디지털세 도입으로 연간 5억 유로(약 6415억원)의 세수가 늘어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된데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급락했다.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7.53포인트(2.11%) 급락한 2만3592.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4.01포인트(2.08%)하락한 2,545.9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156.93포인트(2.27%)급락한 6753.73에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국제유가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로 급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32달러(2.6%) 하락한 49.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가 50달러 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로 14개월 만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현재 배럴당 1.29달러(2.14%) 내린 58.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강세로 국제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북한인권결의안이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유엔총회는 17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어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합의)로 채택했다.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4년째다. 우리 정부는 2008년부터 북한인권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 올해도 총 61개 공동제안국의 일원으로 결의안 채택에 동의했다. 우리 정부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간다는 기본 입장에서 컨센서스에 동참했다. 북한은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뉴욕증시는 오는 1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 회의를 앞둔 경계감과 글로벌 경기둔화우려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급락했다.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7.53포인트(2.11%) 급락한 2만3592.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4.01포인트(2.08%)하락한 2,545.9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156.93포인트(2.27%)급락한 6753.73에 장을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일본 히타치제작소가 17일 스위스 플랜트 대기업 ABB의 송배전 사업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6000억~8000억엔(약 6조~8조원) 규모로 히타치의 M&A(인수·합병) 안건 중 가장 크다. 히타치는 송배전 사업이 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와 신흥국 전력망 정비 등에 힘입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해당 부문을 완전 자회사화해 해외 사업 전개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양사의 인수 방법은 ABB가 우선 송배전 사업 부문을 분사한 후 히타치가 출자하는 형태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프랑스 전역에서 반정부 시위 ‘노란조끼’ 운동 이어지면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지지율이 23%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5월 취임 직후 60%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던 마크롱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1년여 만에 3분의 1토막 나면서 프랑스에서는 대통령 퇴진 요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은 프랑스여론연구소(IFOP)와 르 주르날 뒤 디망슈가 조사한 결과 마크롱 대통령 지지율이 전월 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고 전했다. 지지율 하락 요인은 약 한달 전부터 이어진 반정부 시위로 마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교착 상태에 빠진 브렉시트(영국의 유업연합 탈퇴)를 놓고 영국의 현 총리와 전 총리가 대립하고 있다. 브렉시트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토니 블레어 전 총리는 브렉시트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 재실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테리사 메이 총리는 진행 중인 협상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하며 반박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1997년부터 10년간 영국 총리를 지낸 블레어 전 총리가 “다른 선택사항이 없다면 국민투표 재실시야말로 민주적”이라고 지적했다며 유일한 타개책으로 2차 국민투표가 실시될 가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이번 주(17∼21일)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미중 무역협상 추이, 영국 브렉시트 등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큰 이슈는 오는 19∼20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연준의 FOMC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 올해 4번째 기준금리 인상 결정과 함께 내년 통화정책방향에 따라 증시가 큰 변동성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내년 금리 인상 예상 횟수를 하향 조정한다면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 앞서 연준은 올해 3월, 6월, 9월 등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중국 정부가 미국에서 수입하는 자동차 관세를 현행 40%에서 15%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이 내년 1월부터 3월 31일까지 미국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부과하던 관세를 인하하는 방침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7월 미국과 중국이 보복관세를 도입한 후 중국이 관세를 인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무역전쟁 고조 사태를 피하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중국은 7월 1일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수입하는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췄다. 하지만 무역분쟁을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문 비준 돌파구를 모색하려던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계획이 무산됐다. ‘신임투표’라는 정치적 고비를 넘긴 메이 총리는 영국 의회에서 브렉시트 합의문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EU의 ‘법적·정치적 확약’이 필요하다며 재협상을 요구했지만 27개국 EU 정상들은 브렉시트 관련 재협상은 불가능하고 못 박았다. 이날 발표된 공동성명에서는 영국 의회의 우려를 의식한 문서를 채택했지만 비준 승인으로 이어질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U와 영국은 브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시내 번화가에서 총을 난사해 3명을 사망하게 한 용의자 셰리프 셰카트(29)가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프랑스 경찰을 인용해 지난 11일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총기난사를 벌인 용의자가 오후 9시께 사살됐다고 보도했다. 사살된 용의자는 살인사건 관련 혐의로 경찰에 쫓기던 인물로 프랑스 경찰의 극단주의자 위험인물 리스트에 등록된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용의자가 총기를 난사하며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쳤다며 이슬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불확실성을 떨쳐 버리지 못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1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11포인트(0.29%) 상승한 2만4597.38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53포인트(0.02%) 하락한 2,650.54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도 27.98포인트(0.39%) 내린 7,070.3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중국이 최근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미국산 대두를 50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닛산자동차가 주력 전기자동차(EV) 리프 등 총 14만8780대 리콜을 발표했다. 13일 닛산은 일본 내 2개 공장에서 완성차 검사가 부적절하게 이뤄졌다며 국토교통성에 리콜 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이 되는 자동차는 지난해 11월 7일부터 올해 10월 25일까지 제조된 11개 차종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핸들 등 조종장치와 브레이크 검사에서 기준에 못 미치는 시험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닛산의 주력 공장인 가나가와(神奈川)현 옷파마(追浜) 공장과 교토(京都)의 오토웍스교토에서만 6개 항목에 대한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고속열차가 기관차와 충돌해 현재까지 7명이 사망하고 46명이 크게 다쳤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사고는 오전 6시 30분께 앙카라를 출발해 터키 서부 코냐로 향하던 고속열차가 정기점검 중이던 작업용 기관차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은 사고 열차가 충돌한 후 기차역 육교를 들이받았고 무너진 잔해가 객차 2량을 직격해 탈선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발행 후 바시프 사힌 앙카라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4명이 사망하고 43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지만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