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뉴욕증시는 오는 1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 회의를 앞둔 경계감과 글로벌 경기둔화우려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급락했다.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7.53포인트(2.11%) 급락한 2만3592.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4.01포인트(2.08%)하락한 2,545.9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156.93포인트(2.27%)급락한 6753.73에 장을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일본 히타치제작소가 17일 스위스 플랜트 대기업 ABB의 송배전 사업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6000억~8000억엔(약 6조~8조원) 규모로 히타치의 M&A(인수·합병) 안건 중 가장 크다. 히타치는 송배전 사업이 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와 신흥국 전력망 정비 등에 힘입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해당 부문을 완전 자회사화해 해외 사업 전개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양사의 인수 방법은 ABB가 우선 송배전 사업 부문을 분사한 후 히타치가 출자하는 형태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프랑스 전역에서 반정부 시위 ‘노란조끼’ 운동 이어지면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지지율이 23%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5월 취임 직후 60%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던 마크롱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1년여 만에 3분의 1토막 나면서 프랑스에서는 대통령 퇴진 요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은 프랑스여론연구소(IFOP)와 르 주르날 뒤 디망슈가 조사한 결과 마크롱 대통령 지지율이 전월 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고 전했다. 지지율 하락 요인은 약 한달 전부터 이어진 반정부 시위로 마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교착 상태에 빠진 브렉시트(영국의 유업연합 탈퇴)를 놓고 영국의 현 총리와 전 총리가 대립하고 있다. 브렉시트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토니 블레어 전 총리는 브렉시트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 재실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테리사 메이 총리는 진행 중인 협상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하며 반박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1997년부터 10년간 영국 총리를 지낸 블레어 전 총리가 “다른 선택사항이 없다면 국민투표 재실시야말로 민주적”이라고 지적했다며 유일한 타개책으로 2차 국민투표가 실시될 가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이번 주(17∼21일)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미중 무역협상 추이, 영국 브렉시트 등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큰 이슈는 오는 19∼20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연준의 FOMC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 올해 4번째 기준금리 인상 결정과 함께 내년 통화정책방향에 따라 증시가 큰 변동성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내년 금리 인상 예상 횟수를 하향 조정한다면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 앞서 연준은 올해 3월, 6월, 9월 등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중국 정부가 미국에서 수입하는 자동차 관세를 현행 40%에서 15%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이 내년 1월부터 3월 31일까지 미국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부과하던 관세를 인하하는 방침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7월 미국과 중국이 보복관세를 도입한 후 중국이 관세를 인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무역전쟁 고조 사태를 피하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중국은 7월 1일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수입하는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췄다. 하지만 무역분쟁을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문 비준 돌파구를 모색하려던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계획이 무산됐다. ‘신임투표’라는 정치적 고비를 넘긴 메이 총리는 영국 의회에서 브렉시트 합의문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EU의 ‘법적·정치적 확약’이 필요하다며 재협상을 요구했지만 27개국 EU 정상들은 브렉시트 관련 재협상은 불가능하고 못 박았다. 이날 발표된 공동성명에서는 영국 의회의 우려를 의식한 문서를 채택했지만 비준 승인으로 이어질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U와 영국은 브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시내 번화가에서 총을 난사해 3명을 사망하게 한 용의자 셰리프 셰카트(29)가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프랑스 경찰을 인용해 지난 11일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총기난사를 벌인 용의자가 오후 9시께 사살됐다고 보도했다. 사살된 용의자는 살인사건 관련 혐의로 경찰에 쫓기던 인물로 프랑스 경찰의 극단주의자 위험인물 리스트에 등록된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용의자가 총기를 난사하며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쳤다며 이슬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불확실성을 떨쳐 버리지 못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1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11포인트(0.29%) 상승한 2만4597.38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53포인트(0.02%) 하락한 2,650.54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도 27.98포인트(0.39%) 내린 7,070.3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중국이 최근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미국산 대두를 50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닛산자동차가 주력 전기자동차(EV) 리프 등 총 14만8780대 리콜을 발표했다. 13일 닛산은 일본 내 2개 공장에서 완성차 검사가 부적절하게 이뤄졌다며 국토교통성에 리콜 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이 되는 자동차는 지난해 11월 7일부터 올해 10월 25일까지 제조된 11개 차종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핸들 등 조종장치와 브레이크 검사에서 기준에 못 미치는 시험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닛산의 주력 공장인 가나가와(神奈川)현 옷파마(追浜) 공장과 교토(京都)의 오토웍스교토에서만 6개 항목에 대한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고속열차가 기관차와 충돌해 현재까지 7명이 사망하고 46명이 크게 다쳤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사고는 오전 6시 30분께 앙카라를 출발해 터키 서부 코냐로 향하던 고속열차가 정기점검 중이던 작업용 기관차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은 사고 열차가 충돌한 후 기차역 육교를 들이받았고 무너진 잔해가 객차 2량을 직격해 탈선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발행 후 바시프 사힌 앙카라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4명이 사망하고 43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지만 사망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2일(현지시간) 열린 신임투표에서 찬성 200표 반대 117표로 승리하며 당대표와 총리직을 유지하게 됐다. 메이 총리가 쫓겨나는 최악의 사태는 면했지만 100명 이상이 ‘불신임’을 표명하면서 총리의 체면과 위신이 깎였다는 평가다. AFP통신과 BBC 등 외신은 메이 총리가 영국 보수당 하원 신임투표에서 과반의 신임을 얻어 퇴진을 면했지만 3분의 1 의원이 불신임표를 던졌다며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 의회 승인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임 결정 후 메이 총리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낙관론이 힘을 받으면서 뉴욕증시는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03포인트(0.64%) 상승한 2만4527.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29포인트(0.54%) 오른 2,651.0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48포인트(0.95%) 상승한 7,098.3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가 커지고 영국 메이 총리에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무역 갈등과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에도 아시아 경제는 견고한 내수와 인플레이션 압력 둔화로 기존 성장률 전망치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ADB는 올해와 내년 아시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6.0%와 5.8%로 유지했지만 한국의 경우 각각 0.2%포인트씩 낮췄다. 12일 ADB는 ‘아시아 경제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보호주의적이고 일방주의적인 무역정책이 확대되면서 각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휴전은 환영해야하지만 해결은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 시내 번화가에서 11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12명이 크게 다쳤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사건이 발생한 스트라스부르는 매년 다양한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해 전 세계 관광객이 모이는 곳으로 프랑스 당국은 테러로 단정하고 달아난 용의자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용의자는 살인사건 관련 혐의로 경찰에 쫓기던 29세 남성으로 프랑스 경찰의 극단주의자 위험인물 리스트에 등록된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용의자가 테러 방지를 위해 주변을 순찰하던 군인들과 총
중국과 무역협상 관련 낙관론에도 미국 정부의 일시적인 폐쇄(셧다운) 우려로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02포인트(0.22%) 하락한 2만4370.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94포인트(0.04%) 내린 2,636.7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31포인트(0.16%) 상승한 7031.83에 장을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 중국 정부가 미국에서 수입하는 자동차 관세를 현
중국의 강력 경고를 반영, 캐나다 법원이 11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孟晩舟·46) 에 대한 보석을 결정했다.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의 딸인 멍완저우 CFO는 미국의 범죄 혐의 수배로 지난 1일 캐나다에서 체포돼 밴쿠버에 있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법원에서 보석 여부를 두고 심리를 받아왔다. 밴쿠버에 있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법원에서 보석 심리를 담당한 윌리엄 어크 판사는 1천만 캐나다달러(84억5000만원) 보석금과 전자 감시 등을 조건으로 보석을 허용했다. 석방 조건에 따라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캐나다에서 체포된 사건을 놓고 중국 정부가 비판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중국의 캐나다 경제제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멍 CFO가 미국의 요청으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지며 무역분쟁 해소에 나선 미중 간 협상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됐지만 미국과는 ‘별개 문제’로 협의를 진행하고 캐나다에 칼끝을 겨눈 모양새다. 11일 북경에서 열린 심포지엄에 참석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우리는 해외 동포의 안부에 항상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중국 정부가 미국에서 수입하는 자동차 관세를 현행 40%에서 15%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1일 교도통신은 미 언론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미중 무역 갈등 해소를 위해 중국이 수입차 관세 인하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올 7월 1일 수입차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췄다. 하지만 무역분쟁을 벌이던 미국산 수입차에 대해서는 25%의 보복관세를 추가로 부과해 같은 달 6일부터 40%의 관세를 적용해 왔다.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는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유류세 인상 반대로 프랑스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는 ‘노란조끼’ 시위가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확대되자 굳게 입을 닫았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최저임금 인상 등 대안을 제시했다. 10일(현지시간) 대국민담화에 나선 마크롱 대통령은 내년 1월부터 최저임금을 월 100유로(약 12만8000원) 인상하고 연장수당에 대한 과세 폐지, 연금생활자에 대한 일부 증세 계획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프랑스의 최저임금은 세전 월 1498유로(약 192만4000원), 세후는 1185유로(약 152만1900원)다.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