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캐나다에서 체포된 사건을 놓고 중국 정부가 비판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중국의 캐나다 경제제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멍 CFO가 미국의 요청으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지며 무역분쟁 해소에 나선 미중 간 협상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됐지만 미국과는 ‘별개 문제’로 협의를 진행하고 캐나다에 칼끝을 겨눈 모양새다. 11일 북경에서 열린 심포지엄에 참석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우리는 해외 동포의 안부에 항상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중국 정부가 미국에서 수입하는 자동차 관세를 현행 40%에서 15%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1일 교도통신은 미 언론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미중 무역 갈등 해소를 위해 중국이 수입차 관세 인하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올 7월 1일 수입차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췄다. 하지만 무역분쟁을 벌이던 미국산 수입차에 대해서는 25%의 보복관세를 추가로 부과해 같은 달 6일부터 40%의 관세를 적용해 왔다.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는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유류세 인상 반대로 프랑스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는 ‘노란조끼’ 시위가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확대되자 굳게 입을 닫았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최저임금 인상 등 대안을 제시했다. 10일(현지시간) 대국민담화에 나선 마크롱 대통령은 내년 1월부터 최저임금을 월 100유로(약 12만8000원) 인상하고 연장수당에 대한 과세 폐지, 연금생활자에 대한 일부 증세 계획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프랑스의 최저임금은 세전 월 1498유로(약 192만4000원), 세후는 1185유로(약 152만1900원)다. AFP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폐쇄 방침을 밝혔던 미 IT 대기업 구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글 플러스’에서 새로운 오류가 발생해 약 5250만명에 달하는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구글은 재발 방지를 위해 내년 8월로 예정된 서비스 종료 시기를 4월로 앞당긴다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 2011년부터 구글 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경쟁 상대인 페이스북 등에 밀리고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면서 서비스 중단을 예고해 왔다. 새로운 소프트웨어 오류는 지난달 실시한 업데이트에서 발생한 것
뉴욕증시는 영국 정부의 브렉시트(Brexit) 합의안 승인투표 연기등 불확실성에도 기술주 주가 회복에 힘입어 다우를 비롯 3대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10일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31포인트(0.14%) 상승한 2만4423.2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4포인트(0.18%) 오른 2637.7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1.27포인트(0.74%) 상승한 7020.52에 장을 마감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경계감에 영국의 브렉시트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세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만4360.95에 장을 시작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99.75포인트(1.64%) 하락한 2만3989.20에 거래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장 시작 후 등락을 거듭하다 전 거래일 대비 45.51포인트(0.65%) 하락한 6923.74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2608.67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영국 하원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 표결 연기 가능성이 불거지며 파운드화가 달러 대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BBC 등 영국 언론이 11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법안 표결이 연기될 수 있다고 보도하면서 파운드화 매도 움직임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런던외환시장에서 1.2754달러에 거래를 시작한 파운드-달러 환율은 장 시작과 동시에 하락하며 전 거래일 대비 0.0111달러(0.87%) 하락한 1.2615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영국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지표도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법안 표결을 하루 앞둔 현지시간 10일 유럽사법재판소(ECJ)가 “영국이 브렉시트 결정을 일방적으로 철회할 수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 결정을 번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지만 하원에서 결의안 부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제사회에서는 영국의 경제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날 유럽연합(EU) 대법원격인 ECJ는 브렉시트 발효 전이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영국이 일방적으로 브렉시트 결정을 철회할 수 있다고 판단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중 무역갈등이 해소되지 못한 상태에서 고용지표 부진으로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미국에서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이 커지면서 엔화에 상승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이번주 발표 예정인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금융시장에서는 연말까지 엔고 현상이 멈추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높아 미일 금리차 축소를 의식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엔화환율이 하락하는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휴전하고 90일 무역협상에 나선 가운데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내년 3월 1일은 ‘엄격하고 단호한 기한’임을 강조했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CBS 시사프로그램 페이스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에 출연한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월 1일은 넘기는 것을 말하지 않았다”며 내년 2월 말까지 합의하지 못하면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 경제고문인 래리 커들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올해 안에 퇴임한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미 중간선거 후 불거진 내각 교체 대상자 3~5명 중 한 명이었던 켈리 비서실장은 백악관 내 규율과 질서를 주장하다 트럼프 대통령과 불화·사퇴설이 끊이지 않았다. CNN은 수 개월 전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 악화·영향력 저하가 지적돼 온 켈리 비서실장이 전날 사임 의사를 밝혔다며 후임으로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 비서실장인 닉 에이어스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들 앞에서 켈리 비서실장 교체 사실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뉴욕증시는 다우지수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급락했다. 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8.72포인트(2.24%) 급락한 2만4388.9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2.87포인트(2.33%) 하락한 2633.0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9.01포인트(3.05%) 급락한 6969.25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증시가 급락한 것은 고용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의 요청으로 중국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체포됐다는 소식에 미중 관계 악화 우려가 확대되면서 뉴욕증시가 흔들리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극적인 타협점을 찾아 무역분쟁이 해소되길 원하던 시장에서는 양국의 갈등 고조가 세계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위기가 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양상이다. 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40포인트(0.32%) 하락한 2만4947.6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영국에서 통신망 문제로 3000만명 이상의 시민이 휴대폰 데이터를 쓰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 등은 이날 오전 4시께부터 통신사 O2 통신망에 문제가 발생해 휴대전화 가입자의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다.이에 따라 O2 고객 2500만명을 포함해 자회사 기프가프, O2 통신망을 쓰는 테스코 모바일 등 총 3000만명 이상이 하루종일 휴대전화 데이터를 이용하지 못했다.개인뿐 아니라 O2 통신망을 이용하는 런던교통공사 역시 영향을 받았다.회사 측은 이번 문제의 원인으
중국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가 미국의 요구로 체포돼 미 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6일(미국시간)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하락한반면 나스닥은 상승하는등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화웨이 돌발 악재가 터져 전장보다 79.40포인트(0.32%) 하락한 2만4947.6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1포인트(0.15%) 하락한 2,695.95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88.26으로, 2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독일 집권 기독민주당(CDU·기민당)이 7~8일(현지시간) 전당대회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후임을 결정한다. 이번 당 대표직 선거는 ‘미니 메르켈’로 불리는 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 기민당 사무총장과 ‘숙적’으로 알려진 프리드리히 메르츠 전 기민당 원내대표의 2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은 두 후보가 막판까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집권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 독일 전통상 이번 전당대회 승자가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메르켈 총리 지지율이 하락하며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현지시간 6일 정례회의를 열고 국제유가 급락을 막기 위해 감산을 하는데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OPEC은 하루 100만 배럴 규모 감산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감산 규모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회의에서 내년 1월 이후 감산을 논의한 OPEC과 비OPEC 산유국은 2017년 1월부터 실행된 감산 합의를 계속 유지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하지만 비회원국인 러시아의 결정에 따라 감산 규모는 달라질 전망이다. 유가 상승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창업주 딸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체포되면서 경영 위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웨이와의 5세대(5G) 부문 협력을 강조했던 영국은 물론 뉴질랜드와 호주도 네트워크 장비 사업에서 화웨이를 제외한다고 밝혔다. 멍 CFO의 혐의는 대이란제재 위반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지난 1일(현지시간) 미중 정상회담에서 추가 관세 발동 유예를 결정한 다음 날 화웨이 제재에 나서면서 중국 정부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6일 멍 CFO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캐나다 법무부가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창업주 딸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체포했다. 5일(현지시간) 캐나다 법무부에 따르면 멍 CFO는 트럼프 행정부가 경제제재를 가하고 있는 이란에 불법으로 제품을 수출한 혐의로 지난 1일 밴쿠버에서 체포됐다. 미국이 멍 CFO 인도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체포가 부당하다고 반발하며 즉시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화웨이 측도 멍 CFO가 부정행위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향후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