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유류세 인상을 반대하는 ‘노란조끼’ 시위가 프랑스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결국 철회 방침을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전날 내년 1월로 예정된 유류세 인상을 6개월 연기한다고 발표했지만 국민 반발이 강해 추가 대책을 강구하던 중 하루 만에 “2019년 증세 철회”를 선언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수아 드 뤼지 프랑스 환경장관정부은 “내년도 유류세 인상을 모두 단념한다”며 “정부 발표는 시위가 진정되기를 기다렸다 다시 유류세 인상을 도모하는 게 아니냐는
미국증시는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94세를 일기로 별세한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거행됨에 따라 5일(현지시간) 휴장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에 상장된 종목의 주식 및 옵션 거래가 일시 중단된다. 나스닥도 이날 휴장했다. 세계 최대 선물옵션 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도 장례식 당일 미국 주식상품의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장례식 당일을 '국가 애도의 날'(National Day Of Mourning)로 지정했다.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이 이날 워싱턴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지난해 10월 할리우드 유명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으로 시작된 미투(MeToo) 운동이 음반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미국 각지의 라디오 방송국이 크리스마스 캐롤에 대한 미투 운동을 전개하며 방송 중지 조치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된 곡은 1944년 프랭크 로서가 작곡한 듀엣곡 ‘Baby, It's Cold Outside’(하지만 자기야, 밖은 추워)로 딘 마틴, 돌리 파튼, 레이 찰스, 레이디 가가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리메이크 해왔다. 처음 문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오는 11일(현지시간)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 표결 앞두고 브렉시트 취소 가능성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퇴진 가능성이 불거지는 등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내년 3월 29일 브렉시트를 위한 최종 관문인 하원 비준 절차가 일주일도 채 안남은 상황에서 4일 유럽사법재판소(ECJ) 한 법무관은 영국 정부가 별도의 입법 과정 없이 브렉시트 번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캄포 산체스 보르도나 ECJ 법무관은 “회원국의 EU 탈퇴를 규정한 리스본조약 50조에 따라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또 일본 기업에 배상 명령이 떨어지자 일본 언론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5일 광주고법 민사2부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김재림씨 등 4명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1심과 동일하게 사망자에게 1억5000만원, 부상 생존자 1억2000만원, 강제동원 생존자 1억원, 사망자 유족에게 2000만원을 각각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지난해 8월 1심 판결 후 미쓰비시중공업의 항소를 기각하며 다시 원고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남태평양 뉴칼레도니아 인근 해역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해 뉴칼레도니아와 뉴질랜드 당국이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호주·하와이·멕시코·칠레 등 태평양 연안 지역에서도 해수의 높이에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AFP통신 등 외신은 5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바누아투에서 72㎝의 쓰나미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뉴칼레도니아 일부 해안과 바누아투에 1~3m, 피지에는 최고 1m의 파도가 밀어닥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프랑스 정부가 ‘노란조끼’ 시위대에 밀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이던 유류세 인상 동결을 발표했다. 지구온난화 대책 일환으로 유류세 인상을 추진해온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는 4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정부는 국민의 분노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증세를 6개월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 1월로 예정됐던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동절기 3개월 간 연기하고 차량검사 기준 강화도 미룬다고 덧붙였다. AFP통신 등 외신은 “휘발유·디젤 연료가격 인상에서 비롯된 노란조끼 시위가 마크롱 정권에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 휴전 소식에 전날 급등했던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3.1% 급락하고 나스닥은 3.80% 폭락했다. 내년 경기둔화 우려를 반영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에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 붙었기 때문이다.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9.36포인트(3.10%) 급락한 2만5027.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0.31포인트(3.24%) 급락한 2700.06을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 휴전 소식에 전날 급등했던 미국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3.1% 급락하고 나스닥은 3.80% 폭락했다. 내년 경기둔화 우려에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등 악재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 붙었기 때문이다.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9.36포인트(3.10%) 급락한 2만5027.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0.31포인트(3.24%) 급락한 2700.06에, 기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 반도체 메이커 퀄컴이 중국의 독점금지법 승인 거부로 무산된 네덜란드 NXP반도체 인수 가능성을 부인했다. ‘미중 무역전쟁의 희생양’으로 꼽혀온 퀄컴에게 중국이 다시 손을 내밀었지만 퀄컴은 이미 자금을 주주환원 등에 사용하기 시작해 중국의 양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현지시간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수 계획이 다시 제출되면 중국이 승인을 거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지만 퀄컴 측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휴전 합의소식에 힘입어 뉴욕증시에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7.97포인트(1.13%) 상승한 2만5826.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20포인트(1.09%) 오른 2790.3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0.98포인트(1.51%) 상승한 7441.51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지난 1일 (현지시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유예하기로 결정하면서 엔화가치 하락·주가 상승을 기대했던 일본 외환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장기화되는 무역전쟁에 따른 경기 악화를 우려한 양국이 미중 정상회담에서 막판 합의를 이끌어내며 엔화 매도 움직임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미미한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3일 일본 외환시장에 거래된 엔화환율은 달러당 113.53엔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3엔(0.02%) 올랐다. 이어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13.72엔에 거래를 시작, 현지시간 오전 10시 현재 0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중동 산유국 카타르가 내년 1월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탈퇴한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산업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천연가스 산업 발전에 집중하기 위한 장기 전략에 따른 결단”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는 석유 생산을 이어가지만 앞으로는 천연가스 생산에 집중할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생각할 때 우리의 잠재력은 가스에 있다”고 강조했다. 카타르의 산유량은 OPEC 산유국 중 낮은 수준이지만 액화천연가스(LNG) 수출량은 세계 최대 규모다. 알카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 수입관세 인하 및 철폐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중국이 미국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 인하와 철폐에 동의했다”며 “현재 40%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후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공동성명에서 두 정상은 내년 1월로 예정된 추가 관세 발동을 90일 유예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을 뿐 이미 부과된 관세 취급에 대해 언급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과 중국이 지난 1일 정상회담에서 무역전쟁 90일 휴전에 합의했지만 미국 내 국제협조파(글로벌리스트)와 대중 강경파(내셔널리스트)의 권력 다툼이 전망된다. 전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후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약 1년만에 마주한 두 정상은 내년 1월로 예정된 추가 관세 발동을 90일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외신은 “양측 모두 무역전쟁 격화에 따른 자국내 경기 악화를 피하기 위해 휴전으로 절충된 것”이라고 평가하며 미국의 요구사항이 민감해 근본적 협상 타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왔다.2일 연합뉴스는 로이터통신의 기사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월이나 2월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을 열 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회담 장소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일정 시점에(at some point) 김 위원장을 미국에 초청할 것 같다"고 언급, 미국 내 회담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트럼프 대통령의 2차 정상회담 추진 계획이 나오자, 청와대는 "북미정상회담이 분명하게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김의겸 청와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현지시간) 내년 부과 예정이었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결정을 중단키로 합의했다.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업무만찬 이후 낸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이 내년 1월 2000억 달러(약 226조원) 규모의 대중 수입품 관세율을 올리려던 계획은 보류됐다.다만 '90일'이라는 유예기간이 붙었다. 양국은 이 기간동안 강제적인 기술 이전, 지식재산권,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中 왕이 "트럼프 시진핑 추가 관세 부과 중단 합의"(속보)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94세를 일기로 별세한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정부가 주관하는 국장으로 치뤄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P와 워싱턴포스트는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가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 장례식 이후 11년 만에 국장으로 치러지며, 유해는 국회의사당에 안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부시 전 대통령의 유해는 3일 의회 중앙홀에 안치될 예정이다. 시신은 현재 안치된 텍사스주에서 메릴랜드의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거쳐 워싱턴에 이날 도착할 예정이며, 당일 오후 5시 의회에서 도착 행사가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9번째 회담에서 미일 동맹을 재확인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중국에 무역분쟁 개선을 촉구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미중 무역분쟁 격화가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중국이 지식재산권 보호와 기업 보조금 문제 등에 대한 구체적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은 아베 총리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세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