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전날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사임 표명으로 미국의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대두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세다. 현지시간 7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76포인트(0.33%) 하락한 2만4801.36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법인세 인하 등 대규모 감세 정책을 주도했던 콘 위원장 사임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며 3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 보복관세 도입에 반대 입장을 보였던 콘 위원장이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전날 달러당 106엔대로 오른 엔화환율이 장 시작과 동시에 급락하며 다시 엔화 강세 기조가 강해지고 있다. 7일 일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06.13엔에 거래를 시작한 엔화환율은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9엔(0.27%) 하락한 105.84엔에 거래 중이다. 엔화환율은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트럼프발 무역전쟁 우려가 소폭 완화되며 상승했지만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사임 보도 후 엔화 매수·달러 매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을 지지해 온 NE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북한이 비핵화를 주장하는 미국과 대화할 생각이 있음을 시사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됐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며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게리 콘 국제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사임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통상정책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며 소폭 상승에 그쳤다. 현지시간 6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6포인트(0.04%) 오른 2만4884.1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북한이 미국과 대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대화가 이어지는 동안은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백악관의 경제 정책 사령탑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 보복관세 도입에 항의하며 전격사임 의사를 밝혔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은 게리 콘 NEC 위원장이 몇 주 안에 사임한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정책에 강력한 반대 의사를 밝히던 콘 위원장은 “국가에 봉사하며 미국 국민의 이익이 되는 경제정책을 법제화한 것을 명예롭게 생각한다”는 간결한 성명만 발표한 상태다. 콘 위원장은 골드만삭스그룹 사장 출신으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주요 경제장관 사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무역전쟁도 감내하겠다던 트럼프 행정부가 일보 후퇴하면서 미국발 무역 갈등 우려가 완화돼 뉴욕증시가 5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현지시간 5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6.7포인트(1.37%) 상승한 2만4874.76에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우리는 멕시코·캐나다와의 무역에서 막대한 적자를 보고 있다”며 또다시 무역 문제를 거론하고 나섰다. 그는 현재 재협상이 진행 중인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대해 “미국에 나쁜 협상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트럼프 랠리’ 덕을 톡톡히 봤던 일본이 이번엔 트럼프발 무역전쟁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는 트럼프 행정부가 전 세계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6년 11월 미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엔화 약세·주가 강세를 누렸던 일본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폭탄 정책으로 중국은 물론 유럽연합(EU) 등도 보복 조치 검토를 발표했다며 이미 무역전쟁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위기다. 올 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엔화 강세·달러 약세 장에도 제동이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현지시간 4일 오후 11시 투표가 마감된 이탈리아 총선 출구조사가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3당 지지율이 30% 전후의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공영방송 RAI는 출구조사 결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연합 ‘전진이탈리아’(FI) 지지율이 35%로 제1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하지만 포퓰리즘 정당인 오성운동과 중도좌파 연합 지지율도 각각 31%, 26% 수준을 보이고 있어 예단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모든 정당이 과반 지지율을 얻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안정적인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독일 제2당 사회민주당(SPD·사민당)의 대연정 합의안 승인으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집권 4기 체제가 막을 열게 된다. 지난해 9월 독일 연방의회선거(총선)에서 4연임 달성에도 불구하고 의회 과반의석을 확보하지 못해 문제가 됐지만 안정적 정권 확립을 위한 마지막 걸림돌이 제거된 셈이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이날 사민당 당원 투표에서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교 민주 연합(CDU·CSU)과의 대연정을 찬성 다수로 승인하면서 장기적인 정치 공백 우려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보도했다. 대연정 출범이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트럼프 행정부의 폭탄관세 부과 강행에 강력한 보복을 선언했던 유럽연합(EU)이 리바이스와 할리 데이비슨 등 미국 브랜드에 대한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국이 미국 경제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36년 만에 ‘무역확장법 232조’를 꺼내들자 국제기구들이 이례적으로 비판 성명을 발표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역전쟁은 이기기 쉽다”며 ‘호혜세’(reciprocal taxes)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에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 제품 반덤핑 관세 부과 방침에 무역전쟁 가능성이 불거지며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현지시간 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0.22포인트(1.68%) 하락한 2만4608.98에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각각 25%,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중국 등과의 무역전쟁이 본격화돼 미국 주요기업의 실적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숀 스파이서 전 백악관 대변인 등에 이어 이번엔 호프 힉스 백악관 공보국장이 백악관을 떠난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1년간 20여명의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사임하거나 경질된 가운데 힉스 국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워싱턴 의회에서 열린 미 하원 정보위원회 비공개 청문회 출석 후 사임을 결정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을 가장 오래 모셔온 측근 힉스 국장이 사임한다”고 밝혔다. 힉스 국장이 전날 러시아의 미대선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융긴축 기조에 국제유가 하락이 겹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세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0.83포인트(1.50%) 하락한 2만5029.2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 후 급격히 하락세를 보였다. EIA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301만9000배럴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후 유가가 하락하면서 셰브론·엑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이 27일(현지시간) 중국산 알루미늄 포일(foil)에 최대 106%에 달하는 반덤핑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보호무역주의, 미국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통상정책이 강경 대응 입장으로 굳혀지면서 시장에서는 미·중 무역 갈등 고조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은 ▲알루미늄 포일을 생산하는 중국 업체에게 48.64~106.09%의 반덤핑 관세를 물리고 ▲중국 정부 보조금에 대한 상계관세를 최대 80.97%까지 물린다는 방침이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중국 기업들이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다음달 20~21일 이뤄지는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회의에서 금리인상 단행이 거의 확실시되는 가운데 올해 3차례로 예정됐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27일(현지시간) 취임 후 처음으로 미 의회 반기통화정책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한 파월 의장이 경제·인플레이션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자 시장은 금융 긴축에 긍정적인 ‘매파’ 색깔이 강하다고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파월 의장 발언 후 미국 장기금리 기준인 10년물 채권수익률이 상승(가격은 하락), 달러가치가 오르고 주가는 하락하는 등 미 금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뉴욕증시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지시간 27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4거래일 만에 반락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299.24포인트(1.16%) 하락한 2만5410.03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3일 취임 후 처음으로 미 의회 반기통화정책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한 파월 의장은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금리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음을 내비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 장기금리 기준이 되는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자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현지시간 26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9.28포인트(1.58%) 오른 2만5709.2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독일 등 유럽 주요국 금리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장중 한때 2.83%까지 떨어진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85% 수준을 보였다. 월가 공포지수로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방남 반대’ 논란 속 한국을 찾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해 백악관이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25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김영철 방남 이틀째인 26일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과 올림픽을 개최한 한국, 그리고 국제사회는 모두 북한과의 대화 결과가 ‘비핵화’여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며 “북한이 비핵화 될 때까지 계속해서 최대한의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북한이 비핵화를 선택할 경우 더 밝은 길이 열릴 것”이라며 “우리는 대화를 할 뜻이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영국 중부 레스터에서 25일(현지시간) 폭발이 발생해 적어도 4명이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레스터시 중심부의 한 건물에서 폭발이 일면서 건물이 화염에 휩싸인 상태다. 현지 뉴스채널 스카이뉴스는 “이번 폭발이 테러 활동과 연계됐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miyuki@seoulwire.com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임기를 연속 2기까지 제한하는 규정을 삭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장기집권의 길을 열고 있다. 중국 관영 언론들은 국가 지도체제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지만 일각에서는 지나친 권력 집중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25일 관영 신화통신은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국가원수인 국가주석 임기를 2기(연임) 10년까지로 정한 헌법 규정을 철폐하는 개헌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헌법 개정은 다음달 5일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협의를 거쳐 정식 결정될 전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 플로리다 주 파크랜드 더글러스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 참사 후 총기규제 강화 요구가 확대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대 총기규제 강화책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총기규제 방안은 ▲총기 구매자 신원조회 강화 ▲총기 구입 가능 연령 18세에서 21세로 상향 ▲반자동 소총을 자동소총으로 개조하는 자동화 장치 ‘범퍼스톡’ 판매 중단 등이다. 이와 함께 학생을 지키기 위해 교사와 학교 직원을 총기로 무장하는 방안을 제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백악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