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의 수장이 인공지능(AI)분야에서 중국기업들이 미국기업들보다 2년 뒤처졌다고 평가했다.지난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차이충신(조지프 차이) 알리바바 회장은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노르웨이은행 투자운용의 니콜라이 탕겐 최고경영자(CEO)와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차이 회장은 중국에 대한 미국의 AI 규제를 지목했다. 그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같은 첨단 반도체에 대한 중국기업의 접근을 금지하는 미국의 수출 규제가 알리바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월간 고용보고서에서 일자리가 늘어난 것이 반영돼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7.06포인트(0.80%) 뛴 3만8904.04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7.13포인트(1.11%) 오른 5204.3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99.44포인트(1.24%) 상승한 1만6248.52로 거래를 끝냈다.이날 미 노동부는 월간 고용보고서에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유전자 변형 돼시 신장을 이식받은 환자가 건강하게 퇴원했다.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세계 처음으로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생성된 돼지 신장을 이식받은 릭 슬레이먼(62)이 수술 2주만인 지난 4일(현지시간) 퇴원했다.병원측은 "슬레이먼씨는 잘 회복하고 있으며, 가족과 함께 집에서 완치때까지 회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슬레이먼은 "병원을 떠나면서 이렇게 건강 상태가 좋았던 적이 오랜만이라 이 순간이 오기를 수년 동안 바랐다"면서 "이제 현실이 되었고 제 인생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기술 첨단화를 막기 위해 세계 최고 반도체장비업체인 네덜란드의 ASML에 직접 압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6일 이 방송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의 앨런 에스티베즈 산업안보 담당 차관은 8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정부 및 ASML 관계자들을 만나 '반도체 장비 서비스 계약'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미국은 ASML에 중국이 보유한 반도체 장비에 대한 서비스 중단을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를 받을 수 없는 중국 업체 목록을 추가하는 방안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 여성 관광객이 아프리카 잠비아의 사파리 국립공원 관광에 나섰다가 돌진한 코끼리에 받혀 사망했다고 CNN방송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남아프리카 잠비아의 카푸에 국립공원에서 6명의 관광객과 가이드 1명을 태운 차량이 야생동물을 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사파리 관광을 하던 차량은 거대한 황소 코끼리와 마주쳤고, 코끼리는 차량으로 돌진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인 여성 게일 맷슨(79)이 숨졌고, 다른 1명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며, 4명은 경상을 입었다.이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란 최고지도자가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을 미사일로 타격한 이스라엘에 보복을 하겠다고 선언하자 국제유가가 치솟았다.C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국제 원유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 5월 인도분은 배럴당 1.36% 오른 86.59 달러를 기록했다.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45% 상승한 90.65 달러로 마감했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90.53 달러로 1% 올랐다.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은 것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발발로 중동정세가 악화한 작년 10월 말 이후 5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30만명의 병력을 추가 동원할 것이라고 주장하자, 러시아가 '거짓말'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4일 우크라이나 현지언론 등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6월 1일까지 30만명의 병력을 추가 동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러시아가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위해 군인을 소집할 것인지 분명히 알고있다"면서 "우리와 동맹은 러시아의 작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스라엘의 베니 간츠 전쟁 내각 장관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조기 총선을 요구하고 나섰다.4일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전쟁 내각에 참여한 야당 국가통합당의 대표인 간츠 장관은 3일(현지시간) TV로 중계된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단결 유지와 정부의 신뢰회복을 위해 6개월내인 9월까지 총선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는 "전쟁 발발 약 1년이 되는 시점인 9월까지 선거 날짜를 합의해야 한다"면서 "이는 군사적 노력을 계속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국민들에게 정부에 대한 신뢰 회복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동남아시아 지역 주민들은 선택을 강요받을 경우 미국 대신 중국을 택하겠다고 하면서도 중국을 불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동의 알자지라방송은 4일,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ISEAS-유소프 이샥 연구소'가 실시해 최근 발표한 '2024 동남아 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했다.여기에 따르면 응답자의 50.5%가 선택을 강요받을 경우 중국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보다 11%포인트이상 상승한 수치다.작년에는 응답자의 38.9%만 중국을 선호했고, 61.1%는 미국을 택했다. 또 응답자의 59.9%는 중국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상황을 평가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해 금리 인하 시기가 불확실하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CNBC방송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3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열린 질의응답 세션에 앞서 올해 초 예상보다 강한 물가 상승 압력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통화정책의 완화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파월 의장은"최근의 인플레이션 수치가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인지 여부를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했다.그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하락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반도체의 새로운 핫스팟으로 떠올랐다.4일 CNBC방송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말레이시아에는 인텔과 글로벌파운드리스, 인피니온 등이 반도체 생산시설을 구축하거나 확장했다.영국 런던정경대학(LSE)의 켄드릭 찬은 "말레이시아는 특히 조립, 테스트, 패키징 분야에서 약 50년의 경험을 가진 잘 구축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전쟁으로 인해 반도체 기업들이 사업을 다각화하는 과정에서 촉발된 것이다.스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떠나 중국으로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현지에서 배려 없는 대접을 받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4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는 푸바오가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생중계한 영상이 게재됐다.이 영상에서 케이지 안에 있는 푸바오는 낯선 환경과 많은 사람들에 놀라 잔뜩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에 푸바오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거나 다소 호흡이 불편한 듯 가쁜 숨을 헐떡이는 모습도 포착됐다.심지어 중국 사육사로 보이는 관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테슬라가 올해 1분기 부진한 전기차 판매 실적을 공개하자 이 업체의 미래에 대한 비관론이 분출하고 있다.CNBC방송에 따르면 대표적 테슬라 비관론자인 헤지펀드 매니저 퍼 레크만더는 3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최악의 경우 테슬라 주가가 주당 14달러까지 떨어져 파산할수도 있다는 극단적 전망을 내놨다.테슬라는 올해 1분기 38만681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의 예상치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에도 크게 못미친다.투자관리회사인 '클린에너지트렌지션'의 매니징 파트너인 레크만더는 "이는 아마도 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 반도체업체인 대만의 TSMC가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일부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CNN방송에 따르면 TSMC는 3일(현지시간) 오후 늦게 발표한 성명에서 "특정시설에서 소수의 시설이 손상되어 공장 운영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TSMC는 하지만 "우리의 중요한 핵심 시설에는 손상이 없다"고 말해, 전반적으로 생산에 차질이 없음을 시사했다.이 업체는 3일 아침 규모 7.4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직후 일부 제조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일시적으로 대피했으나 이날 늦게 안전에 이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서 주요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금리 인하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신중론과 예상을 웃돈 민간 고용 지표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10포인트(0.11%) 내린 3만9127.14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68포인트(0.11%) 오른 5211.4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7.01포인트(0.23%)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흑해에서 우크라이나군에 고전하는 해군 지휘부를 물갈이했다.3일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 2월 알렉산드르 모이세예프 제독을 러시아 해군 총사령관으로, 콘스탄틴 카반조프 중장을 북부함대 사령관으로 각각 임명한데 이어 2일(현지시간) 세르게이 핀추크 중장을 흑해함대 사령관에 발탁했다.그동안 러시아 안팎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흑해 함대가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 등으로 계속 피해가 나자 해군 지휘부를 물갈이할 것이라는 관측이 떠돌았다.지난 2월 중순 친(親) 러시아 텔레그램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이 시리아내 자국 영사관 폭격과 관련 이스라엘에 반드시 보복하겠다고 선언했다.3일 중동언론에 따르면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하메네이는 2일(현지시간) 공식 웹사이트에 올린 메시지에서 "사악한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은 우리의 용감한 전사들의 손에 처벌받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들이 이번 범죄와 다른 범죄들에 대해 후회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라이시 대통령도 이날 최고 국가안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공격의 책임을 이스라엘에 돌리면서 "비겁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이 첨단기술 발전을 방해할 경우 가만있지 않겠다고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경고했다.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2일(현지시간) 이뤄진 바이든 대통령과의 전화회담에서 "중국과 미국 양측이 평화를 소중히 여기고 안전을 우선시하며, 서로에 대한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이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기술 및 무역 규제에 반대하며 대만 문제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라는 뜻이다.시 주석은 "미국이 중국의 하이테크 발전을 억제하고 중국의 정당한 발전권을 박탈하는데 단호하게 나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대만의 동부지역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58분쯤(현지시간) 대만 동부의 관광도시인 화롄 남동쪽 18KM 지점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20KM로 관측됐다. 이는 규모 7.6의 지진으로 2400여명이 사망한 지난 1999년 9월 21일 대지진 이후 25년만에 가장 큰 지진이다.지진 발생 지역을 지나는 쑤화고속도로는 터널이 붕괴하고, 낙석과 산사태가 발생해 전체 노선이 폐쇄됐다. 지진발생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이 지난해 파운드리 사업에서 약 70억 달러(약 9조4300억원)의 대규모 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CNBC방송에 따르면 인텔은 2일(현지시간) 지난해 파운드리 사업에서 189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70억 달러의 영업적자를 봤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022년의 매출 275억 달러, 영업손실 52억 달러보다 실적이 악화한 것이다.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의 실적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파운드리에서의 대규모 영업손실 소식은 주가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욕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