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지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현대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지난해 4분기를 포함한 '2021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판매량은 총 389만726대로 집계됐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과 관련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장기화로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판매 물량 감소에도 우호적인 판매 믹스 개선과 환율 영향에 따라 증가했다”고 밝혔다.현대차의 연결
[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한국의 기준금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년 전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대출금리를 결정하는 주요 변수들이 소비자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체감 대출금리는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표·가산금리는 급등하고 우대금리는 줄어들면서다.2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신용대출·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모두 2년 전과 비교해 1%포인트 이상 높아졌다.지난해 12월 은행이 취급한 신용대출 평균금리(서민금융 제외)는 같은해 3월(2.78%) 대비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정부가 외환시장을 전면 개편하기 위해 검토에 나선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해서다.개장시간 연장, 해외기관 시장 참여 허용, 역외 원화 거래 허용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정부는 25일 세종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대외경제정책 추진전략’을 공개했다.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대외 불확실성과외환거래 환경 변화 등에 대응해 국제금융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 개인·기업·금융기관의 외환거래 규제 부담이 획기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코스피가 2.5% 이상 급락하며 2720선까지 추락했다.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1.61포인트(2.56%) 하락한 2720.39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59포인트(0.20%) 내린 2786.41로 시작했다. 이후 장 마감 때까지 약세를 이어가며 낙폭을 키웠다.코스피시장의 전체 거래량은 6억3000만주, 거래대금은 11조5100억원이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586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가각 4625억원, 171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12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안전경영을 강화한다.25일 LX공사에 따르면 중대재해 제로와 안전사고 35% 감축을 목표로 전국 지역본부와 지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 재정립을 위한 지침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노사가 안전보건경영에 방점을 두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중대재해처벌법은 원·하청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에게 중대재해에 대한 법적 책임을 강화하는 제도다. 이에 LX공사는 안전관리처를 사업총괄 부사장 직속으로 개편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관리 시스템과 실행력을 강화했다.전국 13개 지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국내 증시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 등을 위해 한 단계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공매도 전면 허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또 스톡옵션 행사에 대해서는 금지보다는 간접적 규제가 낫다고 했으며, 대체거래소(ATS) 설립에 대응해 제도와 인프라 등 투자자 편익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 밝혔다.손 이사장은 25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혁신선도 자본시장을 향한 2022년 핵심전략’을 제시하며 이 같이 밝혔다.손 이사장은 올해 전략으로 ▲확고한 시장신뢰 ▲
[서울와이어 이태구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4,300만 원 선에 거래 중인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암호화폐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에서도 특허침해 소송에 휘말렸다. 이번 소송 기업은 기존 삼성전자와 마찰을 빚던 특허전문관리 기업의 계열사로 알려져 악의적 의도가 다분하다는 지적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아일랜드 특허전문업체(NPE) 스크래모지가 지난 10일 미국 텍사스 동부법원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회사는 자사 무선충전 기술을 삼성전자가 무단사용했다고 주장한다. 갤럭시 Z플립3와 Z폴드 등에 자사 기술이 활용됐다는 입장이다.업계는 스크래모지가 의도적으로 삼성전자를 공격한 것으로 본다. 스크래모지는 LG이노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이마트와 노사의 갈등이 깊어진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측은 이마트의 행태가 위법적 동의절차를 통한 부당한 근로지시라는 입장이다. 사측은 법을 준수해 체결한 업계 최고 수준의 근로계약이라며 맞섰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은 지난 14일에 이어 18일과 20일에 이마트 직원들의 임금체계 개선과 야간근무 동의 절차 개선을 재차 촉구했다. 최저임금을 맞추려는 꼼수 수당 지급을 그만하고 비정상적인 기본급을 정상화하라는 주장이다.마트노조는 “이마트 근로자들이 하루 7시간, 주 5일 근무를
▲ 임인식씨 별세, 임희진(금융감독원 외환감독국 수석검사역)·임현선(나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임윤선(마이내과 원장)씨 부친상 = 25일, 광주광역시 서구 천지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27일. ☎ 062-527-1000
▲ 준법지원인 서정식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설 연휴 기간 폐기물 반입을 허용한다.25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오는 30일에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의 폐기물 반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매립지공사는 이번 설 연휴가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5일 동안 이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반입 계획을 마련했다.당일 수도권매립지로 폐기물을 반입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매립지에 반입할 수 있는 폐기물은 생활폐기물과 공사장 생활 잔재 폐기물 등으로 평상시와 같다.강동진 매립지공사 매립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 수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서울시가 중대재해처벌법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서울안전자문회의’를 구성했다. 분야별 외부 전문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안전자문회의는 방재·재난·토목·건축·산재·보건·시민 등 분야별 전문가 총 17인으로 구성됐다. 위촉직 위원은 14명이고 오세훈 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서울시 안전총괄실장과 노동공정상생정책관 등 3명이 참여한다. 임기는 2년으로 최대 6년까지 연임할 수 있다.서울안전자문회의는 향후 중대시민·산업재해 분야에 대한 정책·사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방향성 등 자문 활동을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횡령사고로 인한 피해액을 반영하고도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오스템임플란트는 25일 홈페이지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주사과문을 게재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잠정실적 결산 결과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3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미 공시된 횡령금액 2215억원(피해액 1880억원) 중 외부 법무법인 기 환수액 335억원과 수사기관이 몰수·보전 조치 등을 취한 자산 등 회수 가능 금액 1차 평가 보고서를 바탕으로 산정한 금액이다.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연금부문을 판교로 이전한다.미래에셋증권은 판교테크원타워(알파돔시티 6-2블록)에 본사 연금부문을 이전하고, 영&리치(Young & Rich)를 위한 자산운용특화점포 투자센터 판교를 출범시켰다고 25일 밝혔다.판교역 사거리에 위치한 판교테크원타워는 알파돔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준공된 연면적 197,137㎡ 규모의 초대형 랜드마크 오피스 빌딩이다. 네이버 계열사와 국내 IT기업, 대형 법무법인 등이 입주하고 있으며, 판교역과 직결되어 판교테크노밸리 내에서도 가장 뛰어난 입지를 자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투자시장이 한파에 얼어붙었다. 코스피는 약세장이 계속되며 어느덧 2700선까지 내려앉았고, 가상자산(가상화폐, 암호화폐)은 5000만원대가 무너진 후 반등세를 찾지 못하고 있다.대외 악재가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글리벌 리스크 동향을 살피며 실적 발표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최근 하락 폭이 컸던 실적 호전 종목 중심으로 반등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피는 전날까지 6.23% 하락하며 2800대 아래로 밀려났다. 2800선이 무너진 건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