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 22일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이 큰 사랑을 받으며 종영했다. ‘남남’은 대책 없는 엄마 '은미'(전혜진 분)와 쿨한 딸 '진희'(최수영 분)의 유쾌하고 톡톡 튀는 동거 이야기를 그린 K-모녀 공감 코믹 드라마다.박성훈은 극중 좌천된 파출소에서 '진희'라는 폭탄까지 만나 인생이 꼬여가는 남촌파출소 소장 ‘재원’으로 분해 훈훈한 비주얼과 현실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박성훈은 '남남'의 종영을 맞아 진행한 인터뷰에서 "정말 화목하고 즐거운 촬영 현장이었다. 매번 촬영에 가는
브릭스(BRICS)가 몸집을 불렸다.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5개국으로 구성된 브릭스 정상들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연례 회의에서 6개국의 가입을 승인했다. 여섯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아르헨티나, 이집트, 에티오피아다. 브릭스는 내년부터 11개국 연합체로 거듭난다.브릭스의 외형 확대는 중국의 승리로 분석된다. 중국은 미국과 글로벌 패권을 다투는 중이다. 자기 편은 많을수록 좋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의미 있는 결실을 도출할 수 있게 노력
중국 경제가 최근 '이상징후'를 보이면서 글로벌 시장과 언론, 학계에서 '차이나 위기론'이 분출하고 있다. 중국이 고속성장에서 중속성장을 건너뛰고 곧바로 저속성장으로 내려꽂히면서 일본이 그랬던 것처럼 잃어버린 30년으로 직행할 것이라는 전망부터 영원히 선진국 문턱을 넘을 수 없다는 '중진국 함정', '미국 추격 불가론'에 심지어는 부동산 버블 붕괴에 따른 중국판 리먼브러더스 사태론까지 등장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경제를 '시한폭탄'이라고 못박으면서 논쟁은 더욱 가열했다. 중국 위기론에는 합리적 근거 제시나 논리도 있지만 침
8월 말 엔비디아 실적 발 훈풍이 불어왔다. 전체적으로 보면 국내와 국외 모두 증권 시장은 조정의 국면에 있었다. 그 가운데서 가장 많이 회자된 것이 중국 경제의 침체와 미국의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다. 하지만 미국 장기금리 상승의 열쇠가 더 큰 의미를 가졌다고 하면 과언일까.◆과거에 찾아본 중립금리의 교훈국내 증시가 상당히 조정을 받았지만 금리 이슈로 대공황 이후 가장 어두운 분기로 조정을 받은 2018년 4분기를 생각하면 이건 약과다. 2016년 새해 벽두도 마찬가지다. 당시 중국 증시 하락은 사우디-이란 단교,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동명 네이버웹툰 원작의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연출 이나정/극본 최영림, 한아름/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스튜디오N, 화인컷)는 전생을 기억하는 '반지음'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를 찾아가며 펼쳐지는 저돌적 환상 로맨스를 그렸다. 환생을 거듭하며 인생 19회차 인생을 사는 '반지음'은 18회차 인생에서 만난 운명이자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살아가는 재벌 2세 '문서하'와의 서사를 아련하게 담았다.인기 웹툰 '오늘도 사랑스럽개'의 이혜 작가의 작품인 원작은 주인공의 신선한 설정과 섬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MBC SPORTS+ 재직 당시 KBO 리그, 메이저리그 야구 중계를 주로 맡았던 스포츠 아나운서 정용검. 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캐스터로 합류하며 지상파에 데뷔했다. 같은 해 개최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농구 중계를 했다.그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본사에 차출되어 배드민턴, 양궁, 배구, 근대5종 종목의 중계를 맡았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선 서브 캐스터로 다른 나라의 경기를 중계했다. 그리고 내달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MBC 캐스터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원래는 화, 수, 목, 금, 토, 일 야구를 다 하잖아요. 비가 오는 것도 너무 싫어요. 야구를 안 하니까. 월요일도 야구를 안 하잖아요. 그런데 요즘 '최강야구'가 그 월요일을 채워줘요." - 배우 조인성"월요일엔 '최강야구' 봐야지. 밤 10시 반. 우리 (일주일이) 타이트 해요." - 배우 차태현'야구 덕후'들의 '최애' 프로그램 JTBC 예능 '최강야구의 캐스터 정용검을 만났다.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구해줘 홈즈', '복면가왕' 등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JTBC 예능 ‘최강야구’의 캐스터 정용검을 만났다. 비시즌일 때도 방영하는 ‘최강야구’는 그야말로 야구 ‘덕후’들에게 단비 같은 프로그램이다. 정용검 캐스터는 매주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김선우 해설위원과 합을 맞춰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경기 해설을 전달하고 있다.첫 회 당시 “최강야구가 유일한 직장”이라며 “폐지는 안 된다” 했던 그는, ‘씨름의 제왕’, ‘내일은 위닝샷’에 이어 발로란트 리그, 축구, 야구 경기 해설, 오뚜기 온라인 쿠킹 클래스 ‘오랜만 키친’ MC 등을 연이어 맡았다.아시안게임, 올림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달 29일 방영된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이 거대한 부조리에 맞서 끝내 정의를 실현한 '장호우'(김명수 분)와 '한승조'(최진혁 분)의 승리와 함께 '진연아'(연우 분), '장지수'(김유리 분)와의 로맨스도 핑크빛으로 완성, 빈틈없이 꽉 채운 인과응보 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그들의 웃음 뒤엔 잊지 말아야 할 '심형우'(이성열 분)의 죽음도 있었다. 인피니트 김명수와 이성열은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함께 드라마 출연을 했다.극중 한제균 1호 장학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연출 김칠봉 / 극본 정안, 오혜석 / 제작 타이거스튜디오,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이하 ’넘버스’)는 고졸 출신 회계사가 거대 회계법인 부조리에 맞서 정의를 실현해 나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으로 방영 내내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충격 전개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멘붕’에 빠지게 만들었다. 종영 인터뷰에서 만난 '심형우' 역의 이성열은 함께 출연한 김명수와 인피니트 멤버 간의 동료애를 소개했다.4회에서 '장호우'(김명수 분)는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드라마 '킹더랜드'의 이준호, 임윤아, 영화 '더 문'의 도경수,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의 강민혁 등 최근 가수로서의 매력은 물론 연기력까지 겸비한 2∙3세대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영화와 드라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 콘텐츠를 넘나드는 활약상이 펼쳐지고 있다. 이성열 역시 ‘연기돌’ 계보에 당당히 합류했다. 이성열은 2세대 아이돌 6인조 그룹인 인피니트 데뷔한 이후 독보적인 활약을 펼쳐왔다.연기자의 꿈을 지니고 연예계에 발을 들였던 그는 데뷔 전부터 최고 시청률 32.9%를 기록하며
청소년들의 자립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시작된 잼버리 훈련은 살아가면서 닥칠지 모르는 위기상황에 미리 ‘준비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훈련시킨다. 어른이든 어린이든 평소에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예상치 못한 비바람이 몰아쳐도 서로 협심해 재난을 이겨낼 의지를 기르게 하자는 뜻이다.초기 잼버리 훈련에는 낮선 길 찾기, 임시거처 마련 같은 자연재해를 이겨내는 생존훈련이 이어졌다고 한다. 미리부터 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뜻밖에 올지도 모를 재난을 이겨내기에 잼버리 정신은 한마디로 “준비하라! 준비하라!(Be prepared!)”다.폭염과 홍
세계적 탈석탄 추세에 맞춰 저탄소 액화천연가스(LNG·Liquefied Natural Gas)가 석탄의 공백을 빠르게 메워가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석탄 화력발전소보다 탄소 배출이 60%나 적은 천연가스로 가동되는 가스터빈으로 석탄 발전소를 대체하려고 한다.2050 탄소중립으로 가는 여정에서 현실적으로 단기간에 모든 에너지를 무탄소로 전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2021년 재생에너지 강국 유럽에서도 이미 나타났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자 러시아는 자국산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SBS 금토드라마 ‘악귀’가 지난 29일 종영을 맞았다.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줄 아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로, 극중 김태리는 악귀에 잠식된 '구산영' 역을 맡아 악귀에 씌었을 때와 기존 캐릭터의 간극을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압도했다. '악귀'를 통해 첫 지상파에 데뷔해 현대극 드라마 주연을 맡은 김태리는 여러모로 이슈몰이했다.‘악귀’는 회차가 끝날 때마다 시청자들의 재밌는 추리가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김태리는 꽤 초반 '향이'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SBS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 제작 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가 종영을 맞았다. 악귀에 씐 여자 '구산영'(김탤리 분)과 그 악귀를 볼 줄 아는 남자 '강해상'(오정세 분)이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는 전체널 전체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 TV-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 화제성 1위에 등극하며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장르의 진수를 보여준 작품 흥행의 주역인 김태리는 극중 악귀에 잠식된 '구산영' 역을 맡아 매 회차 섬뜩
최근 서울과 분당에서 백주대낮에 발생한 '묻지마 칼부림'으로 나라가 어수선하다. 서울에서는 신림 지하철역 부근에서, 분당에서는 백화점 일대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신림 칼부림에서는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분당에서는 차량돌진과 흉기난동으로 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크게 다쳤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택해 일면식도 없는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잔혹한 흉기 난동이 이어지고 SNS를 통해 수십건의 살인 예고가 쏟아지자 시민들은 공포와 불안에 외출을 삼가고 있다. 지하철에서, 식당가나 쇼핑가에서, 심지어 학교 교실에서 운 나쁘면 칼
과거 농경시대는 가뭄이나 홍수 같은 자연재해에 속수무책으로 그저 하늘만 쳐다보기 일쑤여서 무속신앙이 번성했다. 생산수단이 다변화돼 인류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부질없는 두려움이 줄어들었다.이제는 기상이변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산업화 이후에 지구 온도는 1.09℃ 올랐는데 2040년 무렵에는 3℃ 정도로 급격하게 상승하게 된다(IPCC, 정부 간 지구온도변화 협의체)”고 한다.인간의 탐욕에서 비롯된 탄소배출 증가로 비롯된 지구온도 상승이 인간세계를 다시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지구촌 온난화(warming)가
금리 상승이란 긴축의 끝이 막바지에 다다른 것일까. 7월 마지막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후 16개월간의 긴축 사이클 종료 기대감이 커진다. 미국 기준 금리는 5.25~5.50%가 됐다.이는 2001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우리나라와는 역대 최대인 2% 차이가 난다. 이에 맞서 향후 금리인하나 경기 침체가 올 것을 예상한 미국 국채 장기 투자가들이 늘어났으나 늘 그렇듯 예측은 무리다.◆높은 기준 금리 상황과 미 신용등급 돌발 변수12년 만의 신용등급 강등이 발생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리게 된 '건우' 역을 맡아 각박한 세상에 맨주먹을 내지르는 강렬한 액션과 진정성 있는 선한 마음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배우 우도환. 매회 차 KO를 당해도 다시 일어나고 어떤 환경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으며 묵묵하게 나아가는 우도환과 그를 뒤에서 밀어주는 이상이의 진한 버디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김건우'의 성장사는 '최 사장'(허준호 분)이 사망하고 그의 복수를 위해 각성한 7~8회에서 더욱 극명하게 드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사냥개들’을 통해 성공적으로 넷플릭스 데뷔작을 필모그래피에 올린 배우 우도환을 만났다. 지난달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된 새 시리즈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 ‘건우’(우도환 분)와 ‘우진’(이상이 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여주인공 김새론(차현주 역)의 비중과 분량이 불가피하게 수정되면서 출연 배우를 비롯한 제작진 모두가 편집 방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