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이 첨단기술 발전을 방해할 경우 가만있지 않겠다고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경고했다.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2일(현지시간) 이뤄진 바이든 대통령과의 전화회담에서 "중국과 미국 양측이 평화를 소중히 여기고 안전을 우선시하며, 서로에 대한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이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기술 및 무역 규제에 반대하며 대만 문제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라는 뜻이다.시 주석은 "미국이 중국의 하이테크 발전을 억제하고 중국의 정당한 발전권을 박탈하는데 단호하게 나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대만의 동부지역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58분쯤(현지시간) 대만 동부의 관광도시인 화롄 남동쪽 18KM 지점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20KM로 관측됐다. 이는 규모 7.6의 지진으로 2400여명이 사망한 지난 1999년 9월 21일 대지진 이후 25년만에 가장 큰 지진이다.지진 발생 지역을 지나는 쑤화고속도로는 터널이 붕괴하고, 낙석과 산사태가 발생해 전체 노선이 폐쇄됐다. 지진발생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이 지난해 파운드리 사업에서 약 70억 달러(약 9조4300억원)의 대규모 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CNBC방송에 따르면 인텔은 2일(현지시간) 지난해 파운드리 사업에서 189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70억 달러의 영업적자를 봤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022년의 매출 275억 달러, 영업손실 52억 달러보다 실적이 악화한 것이다.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의 실적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파운드리에서의 대규모 영업손실 소식은 주가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욕증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차량 판매가 급감해 실적 악화가 예고됐다.C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낸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38만6810대로 작년 같은기간(42만2875대)보다 8.5% 감소했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판매량(48만4507대)과 비교하면 올해 1분기 판매 부진은 더 두드러진다. 정보분석업체인 팩트셋에 의하면 전문가들의 1분기 차량 판매 평균 전망치는 45만7000대였지만 이 보다도 크게 적었다. 테슬라는 판매 감소의 원인으로 모델3 차량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자세를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다.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6.61포인트(1.00%) 빠진 3만9170.24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96포인트(0.72%) 내린 5205.8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56.38포인트(0.95%) 떨어진 1만6240.45로 거래를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이 가자전쟁이 한창 진행중인 와중에 이스라엘에 최신 F-15전투기 50대를 판매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스라엘에 F-15 전투기 50대를 판매하기로 하고 의회에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전체 판매가격은 약 180억 달러(약 24조4000억원)이며, 의회의 승인 즉시 제작에 들어가 5년후 인도하게 된다. 이는 작년 10월 7일 가자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최대규모 군사장비 판매이다.미 행정부의 이번 전투기 판매 결정은 정치권 안팎에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가 전기차 출시 호재로 주가가 크게 올랐으나 추세적 상승으로 연결될지는 불투명하다.2일 홍콩 증시에서 샤오미는 오전 12시 현재 12.05% 오른 16.74 홍콩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5% 이상 치솟았다가 약간 조정을 받은 모습이다.이날은 샤오미는 전기차 SU7 출시 이후 첫 거래일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샤오미의 주가는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최근 1개월간 25%, 최근 6개월간 39% 상승했다.샤오미는 지난달 28일 오후 10시부터 온라인을 주문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스라엘과 이란의 직접 충돌 우려가 국제유가를 밀어올릴 가능성이 커졌다.예맨 후티 반군의 홍해 차단,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소 공격, 러시아의 감산 등으로 올해 들어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이 충돌할 경우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 될 수 있다.C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전투기를 동원해 1일(현지시간) 대낮에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 6발로 타격했다. 이로인해 현장에 있던 쿠드스군 사령관인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 등 이란 혁명수비대 간부 7명이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있는 이란 국기가 걸린 영사관 건물을 폭격해 혁명수비대 고위간부 등을 살해하면서 중동 정세가 악화하고 있다.이란이 보복을 다짐하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옮겨붙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CNN방송과 중동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이 1일(현지시간) 낮 12시쯤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았다.이로인해 현장에 있던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인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와 쿠드스군 조정관인 모하마드 하디 하지 라히미 등 간부 7명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소비자들이 테슬라에 등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평판 하락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그의 행동과 정치적인 면이 오너리스크로 부각된 셈이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캘리버(Caliber)의 설문 내용을 인용해 테슬라의 인기 추락 원인에 대해 보도했다. 설문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나타내는 ‘고려도 점수’(consideration score)가 테슬라의 경우 처음 조사가 시작된 2011년 70%였으나, 지난달 31%로 급락했다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0.52포인트(0.60%) 하락한 3만9566.85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0.58포인트(0.20%) 내린 5243.77로 거래를 끝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7.37포인트(0.11%) 상승한 1만6396.83로 장을 마감했다.이날 시장 참여자들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쟁을 오래 끌 경우 우크라이나가 흑해 연안의 최대 항구도시인 오데사마저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1일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신의 X 계정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서방이 극단적으로 저항할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체를 차지할 가능성은 없다"면서도 "러시아가 지금보다는 확실히 더 많은 땅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쟁이 길어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드니프로강 쪽을 공격할 경우 더 많은 영토를 얻게 될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만명의 병력을 징집하는 법령에 서명했다.타스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올봄 징병에 관한 법령에 서명했다. 법령은 4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예비군이나 징병 대상이 아닌 사람을 제외한 18~30세 사이의 러시아 남성을 대상으로 한다. 징집 규모는 15만명이다.러시아의 모든 남성은 18세부터 1년동안 군 복무를 하거나 고등교육기관에서 이에 상응하는 훈련을 받아야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병력 자원이 부족하자 러시아 의회는 작년 7월 남성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스라엘에서 하마스와의 전쟁 발발 이후 최대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대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퇴진과 총선거를 요구했다.1일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수만명의 시위대가 31일(현지시간) 밤 예루살렘 크네세트(의회) 밖 거리를 가득 메운채 네타냐후 총리의 즉각 퇴진과 총선거 실시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는 '카플란포스'와 '전우애' 등의 단체가 주도했으며, 주최측은 시위 참가자가 10만명 이상이라고 주장했고, 언론 매체들은 수만명이라고 보도했다. 시위대는 100여개의 천막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중국의 경기동향 지표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개월만에 기준치를 상회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CNBC방송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31일(현지시간) 올해 3월 PMI가 50.8로 전월(49.1)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이는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의 전망치인 각각 49.9와 50.1보다 높은 것으로 작년 9월 이후 6개월만에 기준치를 상회했다.PMI 상승세는 여전히 완만하지만 강력한 코로나19 봉쇄조치 해제 이후 성장 모멘텀이 정체되기 시작한 작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주차중 '의도하지 않은 차량 이동' 우려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인 텔룰라이드 42만7000대를 리콜한다고 경제전문 채널인 CNBC방송이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 2023년 사이 조립된 텔룰라이드 일부 차량에서 중간 샤프트와 오른쪽 전면 구동축이 완전히 맞물리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는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동안 '의도하지 않은 이동'으로 이어져 잠재적인 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로인한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의 지원이 끊길 경우 현재의 전선에서 후퇴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고 CNN방송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지원이 끊긴다면 우리에겐 대공방어도, 패트리어트 미사일도, 155MM 포탄도, 전자전용 전파 방해장치도 없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렇게 되면 우리는 한걸음 한걸음씩 자꾸 후퇴할 수밖에 없다"면서 "미국의 지원이 줄어들면 우리는 우선순위를 정하도록 강요받게 되고, 결국 나쁜 결과를 초래할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헤지펀드 매니저 마크 유스코가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15만 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채널 CNBC방송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모컨 크릭 캐피털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유스코는 CNBC방송에 출연해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권유했다.그는 "기관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에 최소 1%에서 3%를 할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비트코인은 지배적인 토큰으로 왕이다. 그 것은 더 나은 형태의 금"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대수의 법칙이 등장한다.
[서울와이어 황대영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일부 지역이 이미 기근 상태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국무부 고위 당국자가 밝혔다.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인프라가 붕괴하고 식량 조달 어려움이 계속되면서다.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29일 로이터통신은 미국 국무부 고위 당국자 발언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가자지구) 남부와 중부는 기근이 닥칠 심각한 위험성이 있지만, (아직) 그 상태는 아니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북부의 경우 그럴 위험성과 함께 일부 지역에는 이미 (기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민주당의 전현직 대통령인 조 바이든과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입성을 막기위해 힘을 합쳤다.CNN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 클린턴 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뉴욕의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대선자금 모금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다.같은 당이긴 하지만 현직 대통령과 전직 대통령들이 3명씩이나 정치자금 모금행사에 함께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이다.이들 전현 대통령은 고액 기부자를 모으기 위해 힘을 합쳤다. 이날 모금행사 티켓은 225 달러에서 50만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