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원래는 화, 수, 목, 금, 토, 일 야구를 다 하잖아요. 비가 오는 것도 너무 싫어요. 야구를 안 하니까. 월요일도 야구를 안 하잖아요. 그런데 요즘 '최강야구'가 그 월요일을 채워줘요." - 배우 조인성"월요일엔 '최강야구' 봐야지. 밤 10시 반. 우리 (일주일이) 타이트 해요." - 배우 차태현'야구 덕후'들의 '최애' 프로그램 JTBC 예능 '최강야구의 캐스터 정용검을 만났다.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구해줘 홈즈', '복면가왕' 등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JTBC 예능 ‘최강야구’의 캐스터 정용검을 만났다. 비시즌일 때도 방영하는 ‘최강야구’는 그야말로 야구 ‘덕후’들에게 단비 같은 프로그램이다. 정용검 캐스터는 매주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김선우 해설위원과 합을 맞춰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경기 해설을 전달하고 있다.첫 회 당시 “최강야구가 유일한 직장”이라며 “폐지는 안 된다” 했던 그는, ‘씨름의 제왕’, ‘내일은 위닝샷’에 이어 발로란트 리그, 축구, 야구 경기 해설, 오뚜기 온라인 쿠킹 클래스 ‘오랜만 키친’ MC 등을 연이어 맡았다.아시안게임, 올림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달 29일 방영된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이 거대한 부조리에 맞서 끝내 정의를 실현한 '장호우'(김명수 분)와 '한승조'(최진혁 분)의 승리와 함께 '진연아'(연우 분), '장지수'(김유리 분)와의 로맨스도 핑크빛으로 완성, 빈틈없이 꽉 채운 인과응보 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그들의 웃음 뒤엔 잊지 말아야 할 '심형우'(이성열 분)의 죽음도 있었다. 인피니트 김명수와 이성열은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함께 드라마 출연을 했다.극중 한제균 1호 장학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연출 김칠봉 / 극본 정안, 오혜석 / 제작 타이거스튜디오,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이하 ’넘버스’)는 고졸 출신 회계사가 거대 회계법인 부조리에 맞서 정의를 실현해 나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으로 방영 내내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충격 전개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멘붕’에 빠지게 만들었다. 종영 인터뷰에서 만난 '심형우' 역의 이성열은 함께 출연한 김명수와 인피니트 멤버 간의 동료애를 소개했다.4회에서 '장호우'(김명수 분)는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드라마 '킹더랜드'의 이준호, 임윤아, 영화 '더 문'의 도경수,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의 강민혁 등 최근 가수로서의 매력은 물론 연기력까지 겸비한 2∙3세대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영화와 드라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 콘텐츠를 넘나드는 활약상이 펼쳐지고 있다. 이성열 역시 ‘연기돌’ 계보에 당당히 합류했다. 이성열은 2세대 아이돌 6인조 그룹인 인피니트 데뷔한 이후 독보적인 활약을 펼쳐왔다.연기자의 꿈을 지니고 연예계에 발을 들였던 그는 데뷔 전부터 최고 시청률 32.9%를 기록하며
청소년들의 자립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시작된 잼버리 훈련은 살아가면서 닥칠지 모르는 위기상황에 미리 ‘준비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훈련시킨다. 어른이든 어린이든 평소에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예상치 못한 비바람이 몰아쳐도 서로 협심해 재난을 이겨낼 의지를 기르게 하자는 뜻이다.초기 잼버리 훈련에는 낮선 길 찾기, 임시거처 마련 같은 자연재해를 이겨내는 생존훈련이 이어졌다고 한다. 미리부터 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뜻밖에 올지도 모를 재난을 이겨내기에 잼버리 정신은 한마디로 “준비하라! 준비하라!(Be prepared!)”다.폭염과 홍
세계적 탈석탄 추세에 맞춰 저탄소 액화천연가스(LNG·Liquefied Natural Gas)가 석탄의 공백을 빠르게 메워가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석탄 화력발전소보다 탄소 배출이 60%나 적은 천연가스로 가동되는 가스터빈으로 석탄 발전소를 대체하려고 한다.2050 탄소중립으로 가는 여정에서 현실적으로 단기간에 모든 에너지를 무탄소로 전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2021년 재생에너지 강국 유럽에서도 이미 나타났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자 러시아는 자국산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SBS 금토드라마 ‘악귀’가 지난 29일 종영을 맞았다.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줄 아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로, 극중 김태리는 악귀에 잠식된 '구산영' 역을 맡아 악귀에 씌었을 때와 기존 캐릭터의 간극을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압도했다. '악귀'를 통해 첫 지상파에 데뷔해 현대극 드라마 주연을 맡은 김태리는 여러모로 이슈몰이했다.‘악귀’는 회차가 끝날 때마다 시청자들의 재밌는 추리가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김태리는 꽤 초반 '향이'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SBS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 제작 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가 종영을 맞았다. 악귀에 씐 여자 '구산영'(김탤리 분)과 그 악귀를 볼 줄 아는 남자 '강해상'(오정세 분)이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는 전체널 전체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 TV-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 화제성 1위에 등극하며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장르의 진수를 보여준 작품 흥행의 주역인 김태리는 극중 악귀에 잠식된 '구산영' 역을 맡아 매 회차 섬뜩
과거 농경시대는 가뭄이나 홍수 같은 자연재해에 속수무책으로 그저 하늘만 쳐다보기 일쑤여서 무속신앙이 번성했다. 생산수단이 다변화돼 인류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부질없는 두려움이 줄어들었다.이제는 기상이변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산업화 이후에 지구 온도는 1.09℃ 올랐는데 2040년 무렵에는 3℃ 정도로 급격하게 상승하게 된다(IPCC, 정부 간 지구온도변화 협의체)”고 한다.인간의 탐욕에서 비롯된 탄소배출 증가로 비롯된 지구온도 상승이 인간세계를 다시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지구촌 온난화(warming)가
금리 상승이란 긴축의 끝이 막바지에 다다른 것일까. 7월 마지막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후 16개월간의 긴축 사이클 종료 기대감이 커진다. 미국 기준 금리는 5.25~5.50%가 됐다.이는 2001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우리나라와는 역대 최대인 2% 차이가 난다. 이에 맞서 향후 금리인하나 경기 침체가 올 것을 예상한 미국 국채 장기 투자가들이 늘어났으나 늘 그렇듯 예측은 무리다.◆높은 기준 금리 상황과 미 신용등급 돌발 변수12년 만의 신용등급 강등이 발생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리게 된 '건우' 역을 맡아 각박한 세상에 맨주먹을 내지르는 강렬한 액션과 진정성 있는 선한 마음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배우 우도환. 매회 차 KO를 당해도 다시 일어나고 어떤 환경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으며 묵묵하게 나아가는 우도환과 그를 뒤에서 밀어주는 이상이의 진한 버디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김건우'의 성장사는 '최 사장'(허준호 분)이 사망하고 그의 복수를 위해 각성한 7~8회에서 더욱 극명하게 드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사냥개들’을 통해 성공적으로 넷플릭스 데뷔작을 필모그래피에 올린 배우 우도환을 만났다. 지난달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된 새 시리즈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 ‘건우’(우도환 분)와 ‘우진’(이상이 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여주인공 김새론(차현주 역)의 비중과 분량이 불가피하게 수정되면서 출연 배우를 비롯한 제작진 모두가 편집 방향을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복싱으로 갈고 닦았던 주먹이 전부인 두 청년이 거대 불법 사채 세계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드라마는 우도환, 이상이의 경쾌한 청춘 케미와 무게감을 잡아주는 베테랑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공개 2주 차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TV(비영어) 부문 정상에 오르며 저력을 보여줬다.'사냥개들'은 청년 수사 액션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전작 '청년경찰' 부터 한국형 판타지 오컬트 '사자' 등을 통해 청춘 버디의 콤비플레이와 성장을 다뤄온 김주환 감독의 첫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는 우리 일상과 매우 밀접한 SNS와 그곳에 신흥 귀족으로 군림하는 인플루언서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작품은 공개 2주 만에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 글로벌 정상을 차지했다. 극중 법무법인 '태강'의 오너 '진태전' 역을 연기한 배우 이동건을 만났다.페이스북 계정이 있지만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그는 "솔직히 처음부터 SNS에 관심이 많았다"며 "대중들과 소통하고, 보여주고 싶은 것을 보여주고, 스스로 가진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는 모두 호기심 있게 바라보지만 깊이 알 수 없던 셀러브리티들만의 세상을 낱낱이 풀어 헤친다. 신분 상승, 계급 상승을 향한 '욕망' 속 질투, 시기를 그린다. 이동건은 극중 돈과 권력을 다 가진 법무법인 태강의 오너이자 변호사 '진태전' 역을 맡았다. 신사적이고 관대해 보이지만 사람을 '급'에 따라 차별하며 뼛속까지 특권의식에 절여져 있는 인물이다.2019년 '레버리지: 사기조작단' 이후 특별출연을 제외하면 약 4여 년 만의 복귀작이다. 그는 "촬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달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의 이동건을 만났다. 작품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발달하며 생긴 신흥 귀족 '인플루언서'의 명과 암을 그렸다. 작품은 우리 일상과 매우 밀접한 SNS와 그곳에 신흥 귀족으로 군림하는 인플루언서들의 이야기를 조명하며 그들만의 성공 법칙 치트 키는 물론 셀러브리티 사이에서 벌어지는 견제와 암투 등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이동건은 극중 돈과 권력을 다 가진 법무법인 태강의 오너이자 SNS 계정조차 없지만 어떤 인플루언서보다 영향력 있는 5선 의원의 딸이
1970년 새해 벽두, 박태준 포항제철(현 포스코) 사장이 영일만 황량한 벌판에 섰다. “포항제철은 조상의 핏값으로 짓는 제철소입니다. 실패란 있을 수 없습니다. 실패하면 우리 모두 ‘우향우’해서 영일만 바다에 빠져 죽어야 합니다.”공사 현장 환경은 열악하기 짝이 없었다. ‘포스코 50년 통사’를 들춰보자. “특히 모래바람이 시작되면 눈을 뜰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호흡조차 곤란했고 작업복 안에까지 모래가 가득 찰 정도였다.”여기서 ‘롬멜하우스’가 나왔다. ‘사막의 여우’라는 별칭을 가진 롬멜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북아프리카 전장을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의 원조 밉상캐 ‘양호준’ 역의 배우 고상호는 "'거대병원 시절의 호준'이 궁금해진다"며 "처음부터 밉상이었을지, 캐릭터가 변한 거라면 어떻게, 왜 변했을지, 하는 부분이 분명 거대병원 시절에 답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시청자들이 '호준'이의 비하인드를 알게 된다면 조금이라도 덜 미워하고 이해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웃어 보였다.2008년 뮤지컬 '마인'으로 데뷔한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다가 2019년 tvN '아스달 연대기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이전 시즌에서 3년이 지난 설정으로 각 주요 인물들은 뚜렷한 변화가 있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대사 혹은 회상 장면을 통해 짧게나마 보여준다. 각 에피소드에서 특별출연한 인물을 통해 캐릭터가 겪고 있는 어려움, 서사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양호준'의 경우 지난 3년의 서사가 전혀 비치지 않았다.‘양호준’ 역의 배우 고상호는 "3년간 '호준'이 돌담병원에서 적응하고 스며들었다면 어떤 모습일까" 상상했다"며 '양호준'이 "시즌2와 비교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