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이 경기 활황으로 인플레이션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여름 금리인하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으며, 연내 인하도 불투명하다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CNBC방송은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의 강세와 양호한 고용,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인해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시사했던 올해 3차례 베이비스텝(0.25%포인트)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나온 고용보고서는 미국 노동시장의 흔들림 없는 강세를 재확인했는데 이는 연준의 통화정책이 더욱 신중해졌음을 의미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이 친환경 산업에 대한 과잉생산을 줄이지 않을 경우 관세를 포함한 모든 조치를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중국을 방문중인 옐런 장관은 8일(현지시간)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중국의 친환경 산업 보조금 지급과 과잉생산 문제와 관련 "현재로서는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겠다"면서 "모든 것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중국과 함께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지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옐런 장관은 "수출 제한보다는 중국이 거시경제 정책을 바꾸거나 특히 지방정부의 보조금을 기업에 덜 지원하도록 하는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4포인트(0.03%) 내린 3만8892.80으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5포인트(0.04%) 밀린 5202.3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43포인트(0.03%) 상승한 1만6253.95로 거래를 끝냈다.시장 참여자들은 오는 10일 발표되는 3월 C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의 공군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해 전투기 4대를 비롯한 항공기 7대를 파괴했다고 현지언론인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이 통제하는 드론이 지난 5일 아조프해에 면한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역의 예이스크 공군기지를 공격해 러시아 항공기 7대를 손상시켰다.익명의 소식통은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군 수호이 30SM 다목적 전투기 4대, 군 수송기 2대, BE-200 수륙양용 비행기 등 항공기 7대가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공군기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점령된 크림반도와 돈바스를 포기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공화당 대선 주자인 트럼프는 비공개 대화에서 우크라이나가 점령된 크림반도와 돈바스를 포기하도록 강요함으로써 러시아의 침공을 중단시킬 수 있다 주장했다고 전했다.트럼프의 생각은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와 돈바스 국경 지역을 러시아에 양도하도록 압박하는 것이라고 트럼프나 그의 고문들과 이 문제를 논의한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의 주요도시인 칸 유니스에서 지상군을 철수하면서 향후 어떤 군사전략을 취할지 관심이다.현지 언론인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은 7일(현지시간) "98사단이 칸 유니스에서 임무를 마치고 향후 작전을 준비하기 위해 가자지구에서 철수했다"고 발표했다.최근 수개월에 걸쳐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칸 유니스에 투입됐던 사단 전체가 철수하면서 작년 10월 하마스와의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과 작전은 중대 고비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CEO)가 연말까지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지금의 2배로 불어날 것으로 예측했다고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이 방송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7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상장지수펀드(ETF)의 등장과 비트코인 반감기를 포함한 거시적 요인 때문에 가상화폐 전체 시장가치가 연내 두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지난 4일 기준 약 2조6000억 달러이다. 따라서 시가총액이 2배로 늘어난다면 5조2000억 달러에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의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전기차와 배터리, 태양광 패널 등의 과잉 생산을 자제할 것을 요구했으나 중국은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C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을 방문중인 옐런 장관은 7일 리창 국무원 총리와 회담에서 "서로 해야할 일이 많지만 지난 1년 동안 양국 관계는 보다 안정적인 토대 위에 놓였다고 믿는다"고 말했다.옐런 장관은 "서로의 차이를 무시하거나 힘든 대화를 피해서는 안된다"면서 "우리가 직접적이고 공개적으로 소통할때만 관계 진전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했다.그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국가들 가운데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대하면서 친(親) 러시아 행보를 보이는 정치 지도자들이 늘고 있다.전쟁 3년차를 맞아 악전고투하는 우크라이나로서는 나토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수적이지만 '단일대오'는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7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치러진 슬로바키아 대통령선거에서 좌파 민족주의 후보인 페테르 펠레그리니 전 총리가 친(親) 우크라이나 성향의 이반 코르초크 전 외무장관에게 승리했다.득표율은 펠레그리니 전 총리가 53.12%, 코르초크 전 외무장관이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의 수장이 인공지능(AI)분야에서 중국기업들이 미국기업들보다 2년 뒤처졌다고 평가했다.지난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차이충신(조지프 차이) 알리바바 회장은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노르웨이은행 투자운용의 니콜라이 탕겐 최고경영자(CEO)와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차이 회장은 중국에 대한 미국의 AI 규제를 지목했다. 그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같은 첨단 반도체에 대한 중국기업의 접근을 금지하는 미국의 수출 규제가 알리바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월간 고용보고서에서 일자리가 늘어난 것이 반영돼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7.06포인트(0.80%) 뛴 3만8904.04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7.13포인트(1.11%) 오른 5204.3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99.44포인트(1.24%) 상승한 1만6248.52로 거래를 끝냈다.이날 미 노동부는 월간 고용보고서에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유전자 변형 돼시 신장을 이식받은 환자가 건강하게 퇴원했다.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세계 처음으로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생성된 돼지 신장을 이식받은 릭 슬레이먼(62)이 수술 2주만인 지난 4일(현지시간) 퇴원했다.병원측은 "슬레이먼씨는 잘 회복하고 있으며, 가족과 함께 집에서 완치때까지 회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슬레이먼은 "병원을 떠나면서 이렇게 건강 상태가 좋았던 적이 오랜만이라 이 순간이 오기를 수년 동안 바랐다"면서 "이제 현실이 되었고 제 인생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기술 첨단화를 막기 위해 세계 최고 반도체장비업체인 네덜란드의 ASML에 직접 압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6일 이 방송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의 앨런 에스티베즈 산업안보 담당 차관은 8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정부 및 ASML 관계자들을 만나 '반도체 장비 서비스 계약'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미국은 ASML에 중국이 보유한 반도체 장비에 대한 서비스 중단을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를 받을 수 없는 중국 업체 목록을 추가하는 방안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 여성 관광객이 아프리카 잠비아의 사파리 국립공원 관광에 나섰다가 돌진한 코끼리에 받혀 사망했다고 CNN방송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남아프리카 잠비아의 카푸에 국립공원에서 6명의 관광객과 가이드 1명을 태운 차량이 야생동물을 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사파리 관광을 하던 차량은 거대한 황소 코끼리와 마주쳤고, 코끼리는 차량으로 돌진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인 여성 게일 맷슨(79)이 숨졌고, 다른 1명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며, 4명은 경상을 입었다.이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란 최고지도자가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을 미사일로 타격한 이스라엘에 보복을 하겠다고 선언하자 국제유가가 치솟았다.C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국제 원유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 5월 인도분은 배럴당 1.36% 오른 86.59 달러를 기록했다.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45% 상승한 90.65 달러로 마감했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90.53 달러로 1% 올랐다.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은 것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발발로 중동정세가 악화한 작년 10월 말 이후 5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30만명의 병력을 추가 동원할 것이라고 주장하자, 러시아가 '거짓말'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4일 우크라이나 현지언론 등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6월 1일까지 30만명의 병력을 추가 동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러시아가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위해 군인을 소집할 것인지 분명히 알고있다"면서 "우리와 동맹은 러시아의 작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스라엘의 베니 간츠 전쟁 내각 장관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조기 총선을 요구하고 나섰다.4일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전쟁 내각에 참여한 야당 국가통합당의 대표인 간츠 장관은 3일(현지시간) TV로 중계된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단결 유지와 정부의 신뢰회복을 위해 6개월내인 9월까지 총선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는 "전쟁 발발 약 1년이 되는 시점인 9월까지 선거 날짜를 합의해야 한다"면서 "이는 군사적 노력을 계속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국민들에게 정부에 대한 신뢰 회복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동남아시아 지역 주민들은 선택을 강요받을 경우 미국 대신 중국을 택하겠다고 하면서도 중국을 불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동의 알자지라방송은 4일,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ISEAS-유소프 이샥 연구소'가 실시해 최근 발표한 '2024 동남아 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했다.여기에 따르면 응답자의 50.5%가 선택을 강요받을 경우 중국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보다 11%포인트이상 상승한 수치다.작년에는 응답자의 38.9%만 중국을 선호했고, 61.1%는 미국을 택했다. 또 응답자의 59.9%는 중국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상황을 평가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해 금리 인하 시기가 불확실하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CNBC방송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3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열린 질의응답 세션에 앞서 올해 초 예상보다 강한 물가 상승 압력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통화정책의 완화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파월 의장은"최근의 인플레이션 수치가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인지 여부를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했다.그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하락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반도체의 새로운 핫스팟으로 떠올랐다.4일 CNBC방송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말레이시아에는 인텔과 글로벌파운드리스, 인피니온 등이 반도체 생산시설을 구축하거나 확장했다.영국 런던정경대학(LSE)의 켄드릭 찬은 "말레이시아는 특히 조립, 테스트, 패키징 분야에서 약 50년의 경험을 가진 잘 구축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전쟁으로 인해 반도체 기업들이 사업을 다각화하는 과정에서 촉발된 것이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