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가 두산퓨얼셀과 손잡았다. 양 사는 수소,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연료전지를 활용한 온사이트(on-site)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구축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SK에너지는 지난 21일 두산퓨얼셀과 ‘수소충전형 연료전지 및 수소 고순도화 설비 연계한 수소생산 및 활용 실증’을 위한 사업협약서를 체결했다. 지난해 8월 두 회사가 맺은 ‘수소충전형 연료전지 활용 공동 기술개발 및 사업화’ 업무협약(MOU)을 구체화했다.이번 MOU를 통해 SK에너지는 독자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S일렉트릭(ELECTRIC)의 전력·자동화사업을 대표하는 4개 제품이 우수디자인에 선정됐다. LS일렉트릭은 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도 우수 디자인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 S300 드라이브, 기중차단기(Smart ACB), 델타 로봇, L100 드라이브 등 자사 4개 제품이 굿디자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우수디자인 어워드는 1985년 시작돼 매년 국내 디자인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성능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정부가 인증하는 GD 마크를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자율운항선 해상시험을 통한 기술검증을 완료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서해 제부도 인근 해역에서 자율운항선박에 대한 시험을 마쳤다. 앞서 회사는 미래 자율운반선시장 수요에 맞춰 기술력 확보를 위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업무협역(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 회사는 자율운항 시험선 ‘단비(DAN-V : DSME Autonomous Navigation-Vessel)’를 건조하고 관련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단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22일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기업 테그닙 엔지니어스(이하 T.EN)와 폐폴리스티렌(폐PS) 열분해 및 재활용스티렌(RSM, Recycled Styrene Monomer)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지난해 8월 RSM 사업추진 발표 후 체결된 첫 MOU다. 금호석유화학은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폐PS 열분해 기술 도입과 공장 건설 등 RSM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RSM의 경우 폐폴리스티렌을 열분해하여 얻은 친환경 원료다. 석유화학 분야 합성고무, 합성수지의 원료로 재활용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1년 만에 풀려난 '대장동 일당' 남욱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겨냥해 폭로전을 벌이고 있다. 이 대표 측에 정치자금으로 4억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 등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대장동 일당'의 입이 열릴 때 마다 이 대표에 불리한 진술이 나오는 가운데, 향후 검찰 수사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주목된다.남씨는 이달 21일 진행된 재판에 출석해 대장동 개발 수익에 이 대표 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지분이 상당하다고 주장했다.지난 2015년부터 천화동일 1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통신망 인프라 구축 및 유지보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SK네트웍스서비스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2018)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ISO 45001:2018’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안전 및 보건 분야 글로벌 표준 인증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구성원의 안전과 보건을 지키는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SK네트웍스서비스는 올해 4월 ‘안전보건전담조직’을 신설했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SK하이닉스의 용인 클러스터 용수공급 문제가 드디어 해결됐다. 과도한 상생안을 내놓았던 여주시와 합의점을 찾는데 성공했고 2027년 공장 완공 후 곧바로 생산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었다. SK하이닉스와 여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산단 조성 협력과 여주시 상생협력에 중점을 둔 앙해각서(MOU)를 체결했다.그동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정부와 SK하이닉스의 중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화학이 연산 12만톤 규모의 양극재공장 건설 부지로 미국 테네시주를 낙점했다. 테네시주는 미국 내 중동부에 위치해 고객사 납품과 원재료 수입을 위한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회사는 30억달러(약 4조원) 이상을 투자해 현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에 양극재를 포함한 전지소재 사업을 올해 매출 약 5조원에서 2027년 약 20조원으로 4배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LG화학은 한국시간으로 22일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양극재공장 건설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체결식에는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린 미래전략포럼에서 아시아 최초로 ‘책임 있는 철강(ResponsibleSteel) 사업장’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ResponsibleSteel은 철강산업의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표준을 개발하고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비영리기구다. 철강을 통한 지속가능 사회 구현과 이해관계자들의 신뢰 구축을 위해 2016년 설립됐다.철강산업 밸류체인에 속한 철강·원료·자동차·에너지사와 지속가능성 혁신을 주문하는 시민단체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한국GM 부평2공장이 오는 26일 생산 종료와 함께 문을 닫는다.22일 한국지엠(GM)에 따르면 한국GM 부평2공장(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은 1962년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인 새나라자동차의 부평공장 준공으로 첫 출발을 알렸다.새나라자동차는 과거 일본군 군용차량을 만들던 부평의 폐공장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현대식 자동차 조립라인을 조성했고, 같은 해 11월부터 닛산 블루버드를 생산했다.폐차된 미군 지프를 가져다 해체한 뒤 다시 조립하는 수준에 그치던 시기에 컨베이어 벨트를 갖춘 조립 공정을 선보인 부평공장의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년 초까지 수조원대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최근 한국을 찾았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우리나라와 방산, 원자력분야 협력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며 이르면 12월부터 수주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22일 정부에 따르면 원 장관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사우디가 추가로 원하는 것은 방산과 원전으로 국방부 장관을 맡았던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 무기 체계를 많이 알고 있었다”고 설명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글로벌 타이어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다음 달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현지시간) 개최되는 세계적인 자동차 튜닝·모터스포츠 박람회 ‘2022 에센 모터쇼(Essen Motor Show 2022)’에 참가해 혁신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에센 모터쇼에서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과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에 독점 공급하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등 전기차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회사의 다양한 결과물을 소개한다. 이와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지난 7년간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결실이다.”쿠팡이 올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간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은 계속된 적자 탓에 여러 차례 위기설이 나돌았다.하지만 ‘계획된 적자’를 강조하며 누적 적자에도 흔들리지 않고 밀어붙인 그의 뚝심이 결국 통했다. 로켓배송의 결실로 쿠팡이 연간 흑자 전환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쿠팡 성공신화 주역1978년생인 김 의장은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 Inc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다. 한국에서 태어나 중학교 때 미국으로 이민 간 한국계 미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작년 자동차보험이 지급한 총 진료비에서 한방이 차지하는 비중이 양방을 뛰어넘었다. 한방병원이 본인부담금 없는 치료가 가능하다며 환자를 유치한 뒤 과잉진료를 부추긴 게 주효했다. 지속된 보험금 누수로 선량한 소비자가 피해를 입는 상황. 자동차보험이 한방병원의 ATM기계로 전락한 이유와 해결방안에 관해 살펴본다.한방병원의 과잉진료가 만든 자동차보험금 누수에 의료계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자동차보험의 누수가 선량한 보험소비자의 피해로 이어진다는 보험업계의 지적에 공감을 하는 모양새다. 대한의사협회 자동차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지역혁신가테이블(LIT) 세미나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LIT는 공공, 대기업, 학계 등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각종 의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협업지점을 모색하기 위해 JDC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이번 세미나는 ‘연결을 통한 혁신’이라는 주제로 스타트업의 미래가치에 대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최성권 홍익대학교 교수가 ‘환경과 디자인’이라는 강연을 시작했고 윤형준 캐플릭스 대표가 스타트업의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 해운부문 계열사인 SM상선(에스엠상선)은 CJ대한통운과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SM상선과 CJ대한통운은 양사간 협업을 강화하고 미국으로의 수출입 냉동·냉장화물 운송 협약과 미국 내 트럭킹 운송사업 분야에서 협업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실화주의 미주 수출입 냉동 ·냉장화물에 대해 SM상선으로부터 장비와 선복을 안정적으로 제공받아 양질의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SM상선은 고수익 화물을 안정적으로 확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이번주부터 LG그룹을 시작으로 삼성, SK, 현대차그룹 등이 정기 임원인사를 시작한다.경제불황이 가중하는 상황에서 각 그룹 총수들이 안정과 인사 혁신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 지 주목된다. 지난해 임원인사 발표 시점과 비교하면 이번주 LG그룹을 시작으로 다음 달 초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 순으로 인사발표가 날 가능성이 높다.4대 그룹 모두 지난해 혁신에 중점을 둔 인사를 단행했고 올해 경제 불황이 내년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기존 인사들이 대거 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LG그룹의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참여한 대기업들이 ‘네옴시티’ 딜레마에 빠졌다. 사익을 따진다면 네옴시티 투자계획에 적극 참여해야 하지만 부산 엑스포 유치에 나선 시점에서 움직이기 힘든 상황이다.지난 17일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방한 후 부산 엑스포 유치위원회 소속의 현대차그룹, 롯데그룹, 삼성그룹 계열사 등과 각각 수조원대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우디가 준비 중인 친환경 미래도시 네옴시티는 660조원이 투입되는 역대급 프로젝트다. 글로벌 기업들 대다수가 이 프로젝트에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산업계가 글로벌 수요 위축으로 어려움이 가중하는 가운데 노동계가 지철부터 화물, 철도 등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운송대란이 일어날 전망이다.아울러 학교와 병원 비정규직 노조까지 반발이 심화되면서 시민들의 생활 불편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21일 노동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오는 24일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들어간다.화물연대는 여야 합의로 구성한 국회 민생경제안정특위가 안전운임제 법안 처리와 관련해 아무런 진전이 없이 종료됐고 정부와 협의한 부분이 제대로 이행되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소형모듈원전(SMR), 가스터빈, 수소연료전지 등 차세대 에너지사업을 앞세워 두산그룹 왕조 재건을 본격화했다. 동시에 중공업 중심 사업구조 전환에 나서는 등 친환경시대를 선도한다는 각오다.◆‘21년 역사’ 두산에너빌리티 산증인1965년 서울 출신인 박 회장은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이자 현 그룹 회장인 박정원 회장의 동생이다. 그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OB맥주의 전신인 동양맥주에서 커리어를 쌓았다.오너가지만 평사원으로 직장 생활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