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글로벌 자동차시장 수요 회복으로 지난해를 버틴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올해 제품라인업 확대와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하며 내수 회복에 나선다.◆쌍용자동차, 지난해 해외 판매 6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완성차업계 5곳은 해외시장에서 전년보다 판매량이 늘어난 성적표를 받았다.현대자동차는 지난해 해외시장에서 전년 대비 2.9% 늘어난 325만5695대를 팔았다. 판매 믹스 전략과, 인센티브 개선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기아는 전년 대비 4.6% 증가한 290만 3619대를 판매했다. 스포티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SK매직이 지난해 11월 ‘일회성 매트리스 클리닝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4일 에어컨·주방후드·욕실 ‘공간케어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이며 토탈 홈케어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앞서 SK매직은 2020년 비스포크, 그랑데 등 삼성전자 가전과 가전 세척 서비스, 냉장고, 옷장, 드레스룸 정리정돈 등 전문적인 홈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신개념 ‘스페셜 렌탈 서비스를 처음으로 출시한 바 있다. 최근 회사는 홈케어 서비스 영역을 빠르게 확장 중으로 이번에 선보인 공간케어 서비스를 통해 생활구독 영역을 침실에서 거실과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의 어깨가 무겁다. 올해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간 화학적 물리적 통합을 완수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한편으로는 대표로서 경영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다.◆ 공식업무 시작… 이환주 대표, 통합 작업 계속KB라이프생명이 이달 1일 KB라이프타워에서 출범 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회사 비전은 '최고의 인재와 담대한 혁신으로 가장 신뢰받는 평생행복파트너'로 정했다.KB라이프생명은 국내계 KB생명과 외국계 푸르덴셜생명이 합병해 탄생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코오롱그룹에서 자동차분야를 담당하게 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공식 출범했다.코로롱모빌리티그룹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설법인 설립을 결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코오롱가(家)' 4세로 코오롱글로벌 자동차 부문을 담당한 이규호 사장과 BMW본부장 출신인 전철원 사장이 각자 대표이사를 맡는다.새로 설립된 법인은 그간 수입차 유통과 판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구조를 확장해 종합 모빌리티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브랜드 네트워크 강화 ▲인증 중고차 확대 ▲온·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대만 TSMC도 글로벌 반도체 불황을 피하지 못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파운드리시장 혹한기가 계속되면 TSMC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들도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4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디지타임스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파운드리시장 매출은 지난해보다 2.3% 감소한 1372억달러로 예측됐다.원인은 주요고객사들의 수요 저하다. 미디어텍, AMD, 인텔, 엔비디아 등이 주문을 대폭 줄였다. 애플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라 TSMC 주요 공장 가동률에도 영향이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TSMC의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정보통신(IT) 시장을 이끄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AAM(Advanced Air Mobility) 개발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그룹은 4일 미국 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독립 법인인 슈퍼널(Supernal)이 MS사의 고성능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자율비행, 3D 비행 시뮬레이션, 버추얼 제조·서비스 등 첨단 미래항공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슈퍼널은 MS사와 협력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미래항공 모빌리티 상용화를 가속할 방침이다. 이번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글로벌 배터리시장에서 공고한 성장세를 보이며 줄곧 2위를 유지한 LG에너지솔루션이 자국 전기차 정책에 힘입어 성장한 중국의 BYD에 추격 당했다. 4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446.0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74.7% 증가했다.경기 불황에도 전기차 공급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배터리 수요는 꾸준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기업의 점유율은 부진했다.국내 3사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동기보다 7%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예고한대로 정부가 지자체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권한을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국토부는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그린벨트 규제 완화 내용을 담은 업무계획을 전달했다. 국토부는 지자체가 보유한 그린벨트 해제 권한을 확대해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올 상반기 중 비수도권 지자체의 그린벨트 해제 권한을 ‘30만㎡ 이하’ 면적에서 ‘100만㎡ 미만’으로 3배 이상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린벨트 규제가 완화된 건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5월 이후 7년8개월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는 중소·중견기업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 수출바우처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은 소재·부품·장비, 소비재, 서비스, 그린 분야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산업 글로벌 진출역량 강화사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수출물류비를 지원하는 ‘물류전용 수출바우처 사업’이다.정부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수출바우처 사업은 수출 준비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 수출 전 과정에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수출지원사업이다.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검찰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하면서 조현범 회장의 배임 혐의를 두고 계좌 내역 추적에 나섰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최근 조 회장과 회사 관계자 등의 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내역을 조사했다. 검찰은 총수 일가가 계열사 부당지원으로 마련한 배당금을 승계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공정거래법 위반에 배임까지 추가로 물을 수 있을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지난해 12월23일 조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정우진 NHN 대표이사가 개발현장의 목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개발현장 일선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 대표는 NHN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해야 하는 임무를 떠안았다.올해에는 다시 본업인 게임을 중심으로 전열을 가다듬고 기업의 미래 10년을 준비할 예정이다.◆개발현장 일선에서 만들어진 경영철학정 대표는 그의 경영철학은 조직과 직원 간의 신뢰에 바탕을 둔다. 그는 2014년 인터뷰에서 “자율과 창의를 보장하는 조직의 힘을 믿고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것”이 고속 승진의 이유라고 밝힌
국내 주요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 마련을 위해 신사업 발굴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힘을 쏟는다. 급변하는 글로벌경영 환경 대응에 있어 두 가지는 필수적이다. 미래 기업가치 상승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올해 각 기업은 이를 주요 전략으로 꼽으며, 한층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 성장동력 육성과 ESG경영을 핵심축으로 삼아 경영환경 불안 등의 파고를 넘어선다는 각오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최근 친환경사업은 기업 운영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다.비상 경영에 돌입한 주요 기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지난해 현대차가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고전한 가운데 쌍용과 기아차는 판매량이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현대자동차 2022년 총 판매량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394만4579대로 나타났다. 국내 시장에서는 2021년 대비 5.2% 감소한 68만 8884대를, 해외 시장에서는 2021년보다 2.9% 늘어난 325만 5695대를 각각 기록했다.3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와 경기 불황 등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다소 줄었다. 유럽과 신흥시장 등 글로벌 자동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메인 부스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마련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리더십을 중점 부각할 방침이다. 3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메인 부스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는 행사가 개최될 예정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노스홀과 웨스트홀에 각각 조성된다.회사는 수주형 사업 확대를 목표로 한 회사는 중소형 OLED와 차량용 디시플레이 솔루션을 앞세웠다. 실제 CES 혁신상 받은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친환경 모빌리티사업 투자를 강화한 SK네트웍스가 지난해 말 시작한 민간 최대 급속충기 운영 기업 에스에스차저 인수작업을 완료했다.회사는 SK렌터카와 함께 에스에스차저까지 자회사로 보유하게 됐으며, 전기차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입지를 구축했다. 3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SK렌터카는 제주도에 국내 최대규모로 전기차 충전단지를 구축 중이다. 2030년까지 20만여대 모두를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회사가 인수한 에스에스차저의 경우 현재 1650대의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운영한다. 해당 기업은 에스트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현지시간으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박람회인 CES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을 내건다. SK이노베이션은 CES 2023에서 주력 제품 전시뿐 아니라 부산엑스포 유리를 위한 홍보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회사는 컨벤션 센터 내 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를 담은 12m, 세로 3.6m 대형 현수막을 게시한다고 3일일 밝혔다.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제작된 현수막에는 ‘2030 부산엑스포, 모두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X인터내셔널이 3일 ‘한글라스’ 브랜드로 잘 알려진 국내 유리 제조기업 한국유리공업 인수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3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지 약 10개월 만이다.LX인터내셔널은 이날 한국유리공업 주식 100%를 5904억원에 취득을 완료하면서 경영권을 확보했다. 한국유리공업은 1957년에 설립돼 국내 유리 제조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시장에서도 안정적 지위를 확보했다. 특히 고수익 창출이 가능한 ‘코팅유리’에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했다. 이외 한국유리공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로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정부가 반도체 세제 지원이 "충분한 수준"이라는 기존 입장에서 선회해 반도체에 투자하는 기업의 세액공제율을 두 배 가까이 올린다.추경호 경제부총리는 3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반도체 등 세제지원 강화 방안' 브리핑에서 "반도체를 포함해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대기업은 현재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높이겠다"고 밝혔다.이어 "반도체는 우리 경제의 핵심 중추 산업으로, 생존과 직결되는 전략 자산"이라며 "국가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기업의 전반적인 투자심리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정부가 주행거리를 과장하고 온라인 주문 취소 수수료를 돌려주지 않은 테슬라에 과징금 부과 등 제재조치를 내렸다.공정거래위원회는 테슬라 미국 본사와 한국 법인 테슬라코리아가 거짓∙과장 광고로 소비자를 기만했다며 과징금 28억5200만원을 부과한다고 3일 밝혔다. 위반 사항은 ▲주행가능거리 ▲수퍼차저 충전 성능 ▲연료비 절감금액이다.테슬라는 “1회 충전으로 OOO㎞ 이상 주행 가능”이라고 설명해 어떤 조건에서든 OOO㎞ 이상 주행이 가능한 것처럼 광고했다. 하지만 공정위 조사 결과 해당 광고 내용은 상온∙도심
[서울와이어 이태구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일 경기 화성시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그룹 신년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정 회장은 "옛날 명예회장께 보고할 때 생각과 결론을 먼저 얘기하고 이유를 설명했다"며 "보고하는 것을 보면 쭉 보고가 되는데 결론이 없고 자신의 생각이 없다"고 했다.이어 "과거 감사 쪽에 우리 회사 보고 문화를 조사해달라 했더니 보고서가 굉장히 긴데 결론이 없었다"면서 "그래서 보고 문화가 잘못됐다고 생각한 적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