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LS일렉트릭 대표로 이사회에 합류한 구동휘 비전경영총괄 부사장이 신사업 이외 주력사업까지 담당하면서 입지를 넓혀가는 모습이다. 차기 LS그룹 회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추후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1982년생인 구 대표는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구자열 LS이사회 의장 겸 한국무역협회장(전 LS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LS그룹 오너일가 3세 중 막내다.대외 활동엔 그간 소극적이었으나, 올해 LS일레트릭 대표를 맡은 후부터는 인터배터리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내는 등 보폭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LG생활건강이 이정애 사장 체제로 바뀐지 반 년 이상이 흘렀지만 이른바 ‘이정애 매직’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이제는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사장이 올 하반기 해외사업 재정비와 화장품 리브랜딩 등을 통해 실적 반등의 성과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상반기 성적도 부진… ‘매직’은 언제쯤이 사장은 그룹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주목받았다. 공채 출신 임원으로 생활용품·화장품·음료사업을 두루 거쳐 전체 사업과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에 LG생활건강의 실적 부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주택건설뿐만 아니라 분양과 금융 등 주택사업의 모든 분야를 경험한 전문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주력계열사인 호반건설을 중심으로 자체분양사업 성과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시키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이끄는 모습이다.김 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뿐만 아니라 해외건설시장까지 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스마트건설부문도 놓치지 않으며 발빠른 미래먹거리 선점에 나섰다. 과연 김 회장이 호반그룹을 어디까지 성장시킬지, 사업다각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한상윤 BMW코리아 사장은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에 빼앗긴 수입차 판매량 1위를 탈환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놓여있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주력 차종 5시리즈와 E클래스가 7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 된 모델로 하반기 정면 격돌한다.◆풀체인지 되는 5시리즈, 고성능·일반모델로 소비자 공략BMW를 대표하는 볼륨 모델이자 ‘영원한 맞수’ 5시리즈와 E클래스가 하반기 각각 풀체인지 모델을 발표한다. 5시리즈와 E클래스는 수입차 판매 양강구도를 이루며 10년이 넘게 판매량 1위 경쟁을 해올 정도로 치열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수출 호조 속 2분기 연속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HD현대건설기계가 해외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안정적인 실적은 신흥시장 공략에 집중한 최철곤 대표이사 사장의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HD현대건설기계는 최 사장의 지휘 아래 최근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건설장비를 추가로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앞으로 대형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국가들에 대한 수주도 기대되는 대목이다.◆공정 혁신으로 '생산효율성' 극대화, 신흥시장 공략 탄력 1960년생인 최 사장은 경상남도 창원 출신으로 부산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문진섭 서울우유협동 조합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최근 출산율 감소 등으로 위기를 맞은 유업계에서 서울우유의 외형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다.문 조합장의 올해 경영 목표는 ‘지속가능한 100년 서울우유 구현’이다. 이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 여전히 저출산이 심화되고 있고 2026년 수입산 우유의 관세 철폐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문진섭 2기, ‘매출 2조원’ 목표2019년 제20대 조합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문 조합장은 지난 3월 연임에 성공하면서 2027년 3월까지 4년 더 서울우유협동조합을 이끌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가 보톨리눔 톡신(보톡스) 관련 소송에서 잇따라 완승을 거두고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보톡스 관련 소송 이슈가 일단락된 상황으로, 정 대표는 해외 매출 확대로 ‘글로벌 바이오제약 톱20 기업’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국내 1호 보톡스 박사… 교수에서 기업가로정 대표는 보톡스와 인연이 대학때부터 시작됐다. 과학자가 꿈이었던 그는 대학 진학을 앞두고 의대와 생물학과 두 선택지 사이에서 고민했다. 부모님은 의대진학을 원했으나, 정 대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을 탐구한다는 점에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모든 역사를 함께한 인물이다. 그는 임대주택사업을 통해 현재의 부영그룹을 만들었고 업계의 주목을 이끌었다. 협력사와의 상생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이미지 개선에도 성공해 회사 내부에서는 높은 신뢰를 받는다.하지만 이 회장은 배임·횡령 혐의로 취업이 제한돼 경영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후 부영그룹의 성장세는 주춤했고 주택시장 침체기와 맞물리면서 큰 위기에 빠졌다. 3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온 만큼 이 회장이 회사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어떤 사업운영을 펼쳐나갈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지난달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 성능의 고대역폭메모리 'HBM3E'를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여기엔 연구원 출신의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의 ‘기술 중심’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된다. ◆‘기술통’ 반도체 생산 수율 높이고 기술력 강화SK하이닉스는 박정호 부회장과 곽 사장이 각자 대표를 맡아 두 날개로 비행한다. 박 부회장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데 주력하고, 곽 사장은 기술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발과 운영 등을 맡고 있다.곽 사장은 사내 ‘기술통’으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화공플랜트 전문가’, ‘영업통’으로 불리는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취임 첫해 호실적을 달성했다. 수식어에 걸맞게 플랜트분야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친환경 에너지시장을 공략해 탁월한 성과를 냈다.실제 미래 먹거리로 삼은 친환경사업 참여가 순항 중인 가운데 중동시장을 중심으로 수주한 굵직한 프로젝트들은 실적 증대를 뒷받침했다.경기침체에도 예상 밖 선전했단 평가로 남궁 대표는 긍정적 분위기 속 사업 확장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핵심사업 '키'는 중동에, 대형 수주 잇따라 해외건설시장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취임 25주년을 맞았다. IMF 외환위기 여파로 기업들이 줄도산하던 시기 회장직에 오른 그는 ‘혁신적인 변화(딥체인지)’를 강조하며 SK그룹 자산을 10배 이상 키웠다. 일명 ‘BBC(배터리·바이오·반도체)’를 탑재해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질적 성장에도 성공했다. ◆사업체질 ‘글로벌’과 ‘기술’ 중심으로 변화최 회장은 1998년 8월 고 최종현 선대회장 타계 후 9월 1일 회장 자리에 올랐다. 당시는 외환위기로 굴지의 대기업들까지 연이어 문을 닫던 암울한 시기였다. 38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코웨이가 사상 처음 분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는 포화된 국내 렌털시장에서 일군 성과로 올해부터 단독 대표 체제로 코웨이를 이끄는 서장원 대표의 글로벌 경영 능력이 빛을 발한다는 평가다.서 대표는 글로벌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분기당 1조원을 버는 ‘매출 4조원 클럽’에 코웨이가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글로벌 전문가 효과… 해외 매출 ‘껑충’코웨이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조6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셀트리온그룹이 3사 합병을 위한 청사진을 내놓은 후 주목받는 인물이 있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기 부회장은 셀트리온 창업 멤버로, 서정진 명예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인물이기도 하다.그룹 3사 합병을 위해 그는 전 세계를 돌며 투자자를 만날 계획이다.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는 종합생명공학기업의 꿈을 이루기 위한 또 한 번의 도전이 시작됐다.◆램시마 개발·유럽허가 획득 인정받아 사장 승진기 부회장은 대우자동차 재직 시절 서정진 회장과 인연을 맺었다. 서 회장은 당시 대우자동차에서 경영고문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곽수윤 DL건설 대표이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인물로 특히 주택사업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고려개발(현 DL건설)의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을 졸업시키고 회사의 재무안정성을 이끌어 내부적으로 큰 신뢰를 쌓는 등 두터운 신뢰를 받는다.최근 부동산 침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DL건설이 다소 부진했기 때문에 곽 대표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지난해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높은 원가율 관리와 주택사업에 치중된 포트폴리오 영역을 반드시 확장해야 할 전망이다.◆신뢰 높은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6년 만에 '한한령' 해제되며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이 한국에 돌아온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진두지휘하는 신라호텔과 신라면세점이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대외적으로 따뜻한 성품과 카리스마를 두루갖춘 경영인이라는 평가를 받는 그에게 유커 맞는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계기가 될 전망이다.◆극진한 대접 스타일, 빛 발휘할 듯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사드) 관련, 중국과의 외교적 갈등으로 금지령이 떨어진 한국 단체 방문이 해금되면서 모처럼 호텔과 면세점업계에 활력이 돌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대표이사 연임에 성공한 안중호 팬오션 사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끌어왔던 안 사장은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업황 악화로 고전하는 모습이다.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등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 속 실적 방어에 성공한 안 사장이 재차 위기 극복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시황 맞춤형 전략 내세워 실적 증대 이끌어울산 출신인 안 사장은 부산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전공한 뒤 범양상선(현 팬오션)에 입사했다. 당시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지난해 증시 입성에 고배를 마셨던 새벽배송업체 오아시스마켓이 다시 한 번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재무 전문가’ 안준형 대표 진두지휘 아래 오아시스가 ‘이커머스 1호 상장’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상장 불씨 살아나는 오아시스오아시스 IPO 재도전 준비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1979년생 안 대표는 회계사 출신 재무 전문가다. 2018년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오아시스에 합류했고 지난해 1월 대표로 선임됐다.오아시스는 올해 초 국내 이커머스 최초 상장사가 될 것으로 주목받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도시전문가’로 공공과 민간, 학계 등 다방면에서 활약한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지난해 11월 취임된 지 1년도 되지 않아 큰 난관에 봉착했다. LH 안전점검 결과 다수 단지의 ‘철근 누락’ 사실이 드러나면서다.그는 청렴한 공기업을 꿈꾼 지 9개월 만에 대위기를 맞았고 사의를 표명했다. 과연 이 사장의 꿈이 이대로 끝이 날지, 임기를 이어가 제대로된 ‘환골탈태’의 모습을 보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큰 기대 모은 '교통 전문가', 신뢰 회복 약속이 사장은 1951년생으로 한양고등학교와 한양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윤석열 정부의 탈원전 철폐와 원전 생태계 복구 기조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해외 원전 수주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사장의 행보가 주목된다.그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 목표를 달성하고 세계 최고의 원자력 기술을 유지·발전 시키는 막중한 역할을 맡았다. 지난해 8월22일 취임 후 약 1년 동안 황 사장은 어떤 밑그림을 그렸을까.◆원전 수출·SMR 개발, 글로벌 세일즈 ‘구슬땀‘황 사장은 원전수출에서 성과를 내는 데 주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에도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사장의 야심작 '갤럭시Z플립5∙폴드5'가 출시 후 초반 흥행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앞서 노 사장은 신작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서울 언팩을 통해 폴더블 대중화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사장 승진 후 데뷔작 포함 출시제품 연달아 흥행최근 노 시장은 경기침체 국면에서도 모바일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 중이다. 그는 삼성전자에 연구원으로 입사해 스마트폰 개발 등을 통해 역량을 증명하며, 최연소 상무가 됐고, 6년여 만에 부사장까지 고속승진한 인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