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총 8조원에 가까운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수주전을 앞두고 대충돌했다. 수주에 앞서 고소·고발전 양상으로 이어지며 갈등이 격화되는 분위기다.6일 업계에 따르면 ‘KDDX 군사기밀 유출’ 사건으로 문제가 된 HD현대중공업이 최근 방위사업청 심사에서 ‘행정지도’ 처분을 받으며 KDDX 입찰 참여의 길이 열렸다.이에 HD현대중공업에 대한 법적·행정적 절차가 마무리되는 상황이었으나,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측 임원을 다시 수사 해야한다며 고발 카드를 꺼내들었다.한화오션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한화빌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5일 최초의 정부-대중소 협력 플랫폼이인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를 발족하고 미래형 조선산업으로의 대전환 방향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이날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 1차 회의에서 조선분야의 수출과 현안, 전략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정부와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K-조선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대응 협약’도 체결했다. 정부와 조선 3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5년간 9조원을 투자해 조선분야의 초격차 확보를 비롯한 신산업정책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 KLCSM은 인공지능(AI)전문 기업 팀리부뜨(teamreboott)와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서 도입될 팀리부뜨의 askyour.work는 단순 반복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와 휴먼 에러를 줄이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강점을 가진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로 KLCSM과의 첫 프로젝트인 전표 자동화 처리 업무를 혁신적으로 바꿔줄 솔루션이다.KLCSM과 팀리부뜨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자의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하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포스코그룹이 ‘인터배터리 2024’에서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을 아우르는 이차전지소재사업의 풀 벨류체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인터배터리 행사에 참석한다고 5일 밝혔다.그룹은 포스코홀딩스 주도로 이차전지소재 원료생산 단계부터 밸류체인의 구성과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부스를 꾸렸다. 지난해까지 포스코그룹을 대표해 포스코퓨처엠의 양·음극재사업이 중점 소개됐지만, 올해는 영역이 확대됐다. 부스 규모도 전년 대비 약 30% 넓힌 360㎡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주일 사이 총 1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선박들의 계약 규모만 2조7218억원에 달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중형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2척, 석유화학 제품운반선(PC) 4척을 각각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17만4000입방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