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명품 메디컬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시리즈 속 캐릭터들은 시리즈가 전개되며 마주하는 사고를 통해 더 많이 배우고 한층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의사들은 연차가 올라가는 설정으로 그들의 실력도 가파르게 진보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듬직함을 안겨줬다. 단 한 사람 '양호준'을 제외하고. 지질이 행보와 갱생하지 못한 품위로 시즌3에서 등장하지 못할 것임을 예상했지만 그는 돌아왔다.'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와 3에서 '양호준' 역으로 열연한 배우 고상호는 뮤지컬 '동네'와 '미드나잇: 앤틀러스'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2007년 영화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감독 임영성)를 시작으로 영화 '적과의 동침'(감독 박건용), '미나 문방구'(감독 정익환),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그리고 지난해 개봉한 '스텔라'(감독 권수경),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까지. 오랜 시간 영화 시나리오의 집필을 해왔던 배세영 작가. '나쁜엄마'는 그의 첫 드라마 집필작이다.그간 배 작가가 영화를 통해 생각해왔던 주제를 최소한의 대사와 행동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달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의 돼지 농장은 국내 드라마에선 처음 다뤄진 소재이다. 돼지 농장이 현실감 있게 표현될 수 있었던 건 시나리오 집필을 맡은 배세영 작가의 남편 역할이 가장 컸다. 첫 영화 시나리오를 집필했을 당시 동물의약품 회사에 근무하고 있었던 남편을 따라 돼지 농장에 자주 방문하며 몰랐던 많은 현실을 알게 됐었다. 농장 작업 과정부터 돼지에 관한 많은 부분을 직접 자문받았다.배 작가는 그가 직접 쓴 극중 수많은 대사 중에도 "어서 와", "다녀왔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필름몬스터)가 지난 8일 방송된 14회를 끝으로 뜨거운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전국 12.0%를 기록, 수도권은 13.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전 채널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이는 JTBC 역대 수목드라마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마지막까지 웰메이드 '힐링드'의 진가를 발휘했다. 2049 시청률에서도 자체 최고인 4.3%를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나쁜엄마'
테슬라는 올해 2분기 249억30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어난 수준이다. 매출총이익률은 지난해 동기의 25.0%보다 6.8%포인트, 전 분기의 19.3%보다는 1.1%포인트 각각 떨어진 18.2%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9.6%로, 지난해 동기의 14.6%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2분기 테슬라 실적과 전기차 치킨게임높은 매출액에도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이 지난 5개 분기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이유는 무엇일까. 테슬라가 계속한 차량 가격 인하 덕분이다. 테슬라의 가격 인하정책으로 가장
인체에 비유하면 돈은 혈액과 같고, 돈의 사용가격인 금리는 혈압과 같다. 혈액이 많지도 모자라지도 않고, 혈압은 높지도 낮지도 않아야 신체가 건강하다. 마찬가지로 거시경제상황에 비해 유동성은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고, 금리는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은 중립수준이어야 순조로운 경제순환을 기대할 수 있다.경제규모에 비해 유동성이 넘치거나 모자라면 어김없이 문제가 생기고, 거시경제 상황과 동떨어지게 금리가 높거나 낮으면 반드시 부작용이 온다. 세상사 무엇이든 어느 쪽으로 치우쳐 불균형 상태로 치달으면 반드시 부작용이 생겨 한쪽에서 특별이익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시리즈에서는 천재의원 ‘유세풍’으로 1년 넘는 시간을 살았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는 무려 8여년간 돌담병원의 간호사 ‘박은탁’으로 '시대를 오가며' 수많은 환자를 살렸던 배우 김민재. 그는 극중 연기지만 연기자로서 인생 최고의 가치가 뭘지 생각했을 때, 사람을 바로 눈앞에서 직접 살리는 게 최고의 가치가 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했다."가끔 병원 가서 엑스레이 찍을 때 저를 알아본 의사 선생님들은 "민재 씨도 아시겠지만~"이라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는 사명감,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김사부의 ‘낭만’을 이으면서, 돌담 권역외상센터로 세계관을 확장해 더 깊어진 이야기와 규모가 커진 사건들을 펼쳐냈다. 첨예한 이해관계가 맞물린 외상센터를 무대로 의료계 현실을 담으며 메시지를 강화했고, 더 끈끈해진 돌담즈의 관계성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세트장에 들어서는 순간 그 크기에 압도당해 그저 어이없었어요. '이게 낭만닥터라고?' 라는 생각이 들었죠. 진짜 병원 같았어요. 외상센터처럼 지었고 색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매 시즌 화제와 인기를 구사하는 작품.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가 또다시 그 인기를 증명했다. 시즌3는 탈북자, 가습기 피해자, 총기난사범, 건물 붕괴, 강동주 보이콧 상황, 산불, 의료공백 등 현재 우리가 직면한 의료 현실에 초점을 맞췄다. 낭만만 있을 수 없는, 판타지에서 벗어난 혹독한 현실을 고증 없이 표현해내 더 많은 호평을 받았다.'낭만닥터 김사부3'는 2회부터 순간 최고 시청률 16.5%를 기록하며 주간 전체 미니시리즈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달 17일 종영까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배우 라미란이 '나쁜엄마'의 마지막 페이지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라미란은 지난달 8일 최종회가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 매 장면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독보적인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천의 얼굴'을 뛰어넘는 진가를 발휘한 라미란은 마지막까지 극을 이끌어가는 힘을 보여주며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세상의 모든 엄마는 나쁘다’라는 문구처럼, 자식 앞에서는 한없이 부족하고 모자란 것만 같아 평생을 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조우리 마을의 엄마들. 울컥하고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8회에 이미 JTBC 역대 수목드라마 1위에 해당하는 시청률을 돌파한 ‘나쁜엄마’. 엄청난 화제와 인기를 끈 작품은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인 전국 12.0%를 기록, 수도권은 13.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전 채널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나쁜엄마’는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 유인수를 비롯해 정웅인, 최무성, 서이숙, 김원해, 장원영, 강말금 등 막강한 내공을 지닌 연기 고수들이 뭉쳐 완벽 그 이상의 시너지를 보여줬다.라미란은 "주변에서 '울었다', '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 6월 종영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 극본 배세영 / 제작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SLL∙필름몬스터)'가 12일부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공식 스페셜 굿즈 펀딩을 시작했다. 펀딩을 통해 드라마를 사랑해 준 애청자들에게 작품을 추억할 수 있는 선물을 전한다. '나쁜엄마'의 열기와 사랑은 현재형이다.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분)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를 통해 앞으로 세상을 이끌 몇 가지 기술을 살펴보겠다.1. 인공지능과 디지털 미게이츠는 다가올 세대에 인공지능(AI)이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일생 동안 혁명적이라는 인상을 받은 두 가지 기술을 이야기했는데 그중 하나가 생성형 AI 서비스 ‘챗GPT’이다.그는 AI는 휴대전화, 인터넷만큼 혁명적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하나의 혁명적 기술은 무엇일까. 1980년대에 처음 목격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이다. 문자를 입력하는 대신 아이콘과 마우스를 이용해 명령하는 사용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서 2023년 세계 평균 경제성장률을 2.6%에서 2.7%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에는 2.9%로 높여 잡았다. 반대로 우리나라 성장률은 1.6%에서 1.5%로 하향조정하고 내년 전망도 2.3%에서 2.1%로 내려 잡았다. 다시 말해 세계경제 미래는 그나마 덜 어둡게 보면서 한국경제 내일은 희미하게 내다보는 셈이다.한국경제는 단기부양에 치중하다 보니 잠재성장률은 2% 아래로 추락하고, 재정적자가 누적되면서 유동성이 확대돼 (자산)인플레이션 압력이 내재돼 있다. 멈칫거리는 생산활동, 만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의 코가 납작해졌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장기전 수렁에 빠졌다. 이 마당에 자신이 수족처럼 부리던 용병 바그너그룹이 반란을 일으켰다.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끄는 용병들은 한때 모스크바 200㎞ 지점까지 진격했다.친러 벨라루스의 루카셴코 대통령이 중재자로 나선 덕에 푸틴은 수도가 뚫리는 수모를 가까스로 면했다. 25일 진격을 멈춘 프리고진은 러시아를 떠나 벨라루스로 갈 것으로 보인다. 그 대가로 러시아는 프리고진에 대한 형사입건을 취소하고, 반란에 가세한 용병들도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앞서 푸틴은 지난 24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 8일 최종회가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모든 것이 ‘리셋’ 되고서야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찾은 이들의 완벽한 서사로 감동을 안겼다.섬세하고 따스한 시선으로 탄생한 감동의 힐링 드라마에, 탄탄한 대본과 섬세한 연출을 바탕으로, 압도적 열연을 펼친 배우들에게도 찬사가 쏟아졌다. 극중 '강호'(이도현 분)의 전 약혼녀 ‘오하영’ 역의 홍비라는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키는 또 다른 계기가 됐다."'나쁜엄마'는 가족 사랑의 소중함이 주요 핵심입니다. '하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악역이라기엔 선역으로 시작해 인과응보와 개과천선의 과정의 서사가 질기고 지쳤던 탓이었을까.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서 '하영'은 시청자들에게서 유독 많은 지지와 응원을 받았다.홍비라는 "'하영'은 장르적으로 스릴러적인 부분이 있지만 절절한 사연 때문에 그의 캐릭터는 '로맨스 스릴러'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그는 ”'하영'을 연기하며 꾸준히 '강호'를 절절하게 바라보고 용서를 스스로 구하는 부분을 내면적으로 지니며 연기했다“고 소개했다.극 초반 '하영'은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유쾌하고 따뜻한 힐링 코미디물로 이제껏 없었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나쁜엄마'가 화제 속에 막을 내렸다. 웃음과 감동을 배가하는 배우들의 열연과 시너지는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안정적인 연기력과 매력적인 비주얼로 매 등장 임팩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홍비라. 그는 사고와 역경에 변화하고 변주하는 캐릭터와 완벽하게 동화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나쁜엄마' 종영 인터뷰에서 마주한 그는 "매주 드라마를 본방사수했고 이젠 휴식을 취하며 운동도 하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국제연합(UN)은 올해 4월 말 현재 인도 인구가 14억2577만5850명으로, 처음으로 중국 인구를 제친 것으로 추산했다. 중국과 인도 인구는 이미 각각 14억명을 넘어섰으며, 70년 넘게 세계 인구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중국의 인구 증가세가 정체된 가운데 출생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인구는 6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출생아 수가 약 1000만명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인도에서는 중국보다 1300만명이나 많은 아기가 태어났다.◆늙어가는 아시아:
올해 3월 이후 “장기채에 투자할 때”라고 전망하는 채권전문가들의 모습이 방송에 자주 비췄다. 불원간 물가가 잡히면 금리도 내리니 장기채를 사둬야 평가차익을 낸다는 논리였다.이런 분위기에서 무위험채권 선취매가 벌어져 국고채금리가 기준금리(3.5%)보다도 낮게 형성되는 장·단기금리 역전 현상이 벌어졌다. 시장에서 물가가 빠르게 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벌어진 해프닝이었다.5월 말에는 국고채금리가 반등해 기준금리보다 웃돌다 다시 하락하는 재역전이 반복됐다. 그런 상황에서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중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