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한국시간 5일 오전 8시 8분(미국 동부시간 4일 오후 7시 8분)쯤 발사됐다.다누리가 궤도 진입부터 올해 말 목표한 궤도에 안착까지 항행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한국은 달 탐사선을 보내는 세계 7번째 나라가 된다.이날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는 다누리가 실린 팰컨 9 발사체를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 40번 발사대에서 하늘로 쏘아 올리는 모습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현재까지 달 궤도
문재인 정부에서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집값이 하락세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특히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부동산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달라지고 방향성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주택시장부터 혼란스러운 임대차시장, 기대감이 큰 재건축·재개발시장의 현 상황을 점검하고 전망을 살펴봤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집값 하락이 본격화되는 주택시장과 달리 임대차시장은 아직 혼란스러운 부분이 많다. 임대인과 임차인 간 갈등은 여전히 심하고 전세계약을 활용한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전세의 월세화 현상 등 부작용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올해로 9년째 대표직을 맡아 SK증권을 이끌고 있는 김신 대표는 증권업계에서 유명한 ‘장수 최고경영자(CEO)’다. 1987년 쌍용증권(현 신한금융투자)에 입사한 김 대표는 채권운용을 담당하며 채권영업팀장까지 지냈다. 이후 2004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뒤 장외파생팀장 등을 거쳐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현대증권 대표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2014년 3월 SK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첫 부임하며 인연을 맺은 김 대표는 2020년 연임에 성공하면서 내년까지 SK증권을 이끌게 됐다.김 대표가 SK증권 경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가 4일 대전 본사에서 지역자활센터협회 6개 지역자활센터와 ‘자활기업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저소득·빈곤층의 자활사업을 담당하는 센터와 협업에 나서 기업 창업을 촉진하고, 취약 계층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 위기에 처한 자활기업 25개사에게 임차료 1000만원도 지원했다. 또한 공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대전지역 자활센터와 ▲예비 자활기업의 일 경험 교육 ▲자활기업 생산품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이 고유가, 고환율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여러 악재에도 크게 증가 했다. 계속된 화물 매출 호조에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여객 수요가 더해진 영향이다.대한항공은 지난 2분기 매출 3조3324억원, 영업이익 7359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1%, 274% 각각 증가한 수치다.2분기 여객 노선 매출은 8742억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진정과 주요 국가의 국경 개방 기조 속 여행 수요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자동차검사현황 분석결과를 4일 발표했다.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자동차검사 수검 대수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1259만대로, 자동차 4.8대당 1대가 부적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최근 자동차등록대수가 급증함에 따라 자동차검사 대수도 증가한 결과다.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3.1%에 달했다.지역에 따라서는 수도권 지역의 검사 대수는 534만5000대로 전체의 42.4% 비율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은 724만9000대(57.6%)로 집계됐다.사용 연료별로는 내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청탁과 이권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바닥을 친 가운데, 김여사 리스크와 무속인 논란이 연이어 터지면서다. 야당이 이를 고리로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는 등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하면서 대통령실의 고민은 깊어질 전망이다.◆무속인 논란에 관저 공사 수의계약 의혹까지4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최근 고위공무원 A씨에 관해 진상조사에 나섰다. 건진법사로 불리는 무속인 전씨가 A씨에게 민원을 청탁했다는 의혹에 관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우리나라 근로시간 제도가 주요 선진국 대비 경직돼 있어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4일 ‘근로시간 제도 국제비교’ 보고서를 내고 “국내 근로시간 제도는 창의성과 다양성이 중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지 않는 낡은 틀”이라고 지적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법정 근로시간부터 미국과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5개국(G5)과 다르게 운영돼왔다. 실제 1일 8시간, 1주 40시간 등으로 엄격하게 제한됐기 때문이다.미국의 경우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전 국민 대상 ‘해운 신사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해운항만사업 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로 시행사업 개선과 신규사업 아이디어 발굴이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경진대회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공모 분야는 ▲해운항만물류 ▲해운금융 ▲해운정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총 4가지다. 대학생 및 관련업계 종사자 등 아이디어를 가진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공사 홈페이지 내 국민참여 바다에서 신청서와 아이디어 기획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전 세계 수소연료전기차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한 모양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기업인 현대차는 불투명한 사업성과 여러 대외 악재로 인한시장 위축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올해 상반기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차 판매대수는 총 976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9028대보다 소폭 증가했다.업체별로는 세계 판매 1위를 유지한 현대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7%의 성장률을 보이며 주춤한 수소차시장을 이끌었다. 상반기 판매량은 5469대로 수소차시장에서 56.0% 점유율을 차지했다.도요타는 지난해 3708대보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인 ‘K택소노미(Taxonomy)’ 최종안 발표가 당초 예고한 9월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택소노미는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활동으로 인정되는 목록을 담은 분류체계를 의미한다. 유럽연합(EU)도 장기간 논의 끝에 지난 7월 녹색투자 항목에 원전을 포함하기로 결정했다.한 장관은 이날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에 자료요청 당시 공론화 계획도 마련이 안 됐다고 답이 왔다”며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9월 발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현대자동차 로보틱스 비전을 구체화한 CES 전시관과 브랜드를 건축으로 재해석한 제네시스 브랜드관이 세계적인 디자인 상 ‘레드 닷 어워드’에서 최우수상(Best of Best)을 수상했다.현대차그룹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2 레드 닷 어워드 :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에서 2개 부문 최우수상과 6개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지난 1월 CES 2022에서 발표했던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하고 궁극적인 이동의 자유를 실현하겠다’는 로보틱스 비전을 구체화한 현대차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 등 삼성그룹 내 설계·조달·시공(EPC)을 담당하는 3사는 혁신기술 발굴과 상생 협력을 위해 ‘2022 스마트·그린 투게더 콘테크 공모전’을 공동 진행한다고 밝혔다.콘테크(ConTech)는 영어로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이번 공모전은 EPC사업 관련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대학(원), 연구기관 등을 발굴해 기술 사업화와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모집 분야는 조선과 건축, 토목, 플랜트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전자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도 전국망 이동통신사업자 바티 에어텔(Bharti Airtel, 에어텔)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 에어텔은 4일 5G 상용망 구축을 위해 기존 통신장비 공급사들과 함께 삼성전자를 새로운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에어텔그룹은 1995년 설립돼 전 세계 무선 가입자 약 4억9000만명을 보유한 세계 4위 규모의 대형 통신사업자다.현재는 세계 17개국에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삼성전자는 공급 계약에 따라 에어텔의 5G 통신망 구축을 위해 5G 기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유엔 총장까지 가세해 각국에 석유회사에서 횡재세를 걷어 취약층을 도울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국내도 야당을 중심으로 최근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국내 정유사들에 ‘횡재세(초과이윤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글로벌위기대응그룹(GCRG) 보고서 발간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석유·가스 회사들이 에너지 위기로부터 가장 가난한 사람들과 공동체 뒤에서 기록적인 이익을 챙기는 것은 부도덕한 일”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미·중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중국은 펠로시 의장 방문이 확정된 후 대만에 대한 즉각적인 경제 보복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업종에 따라 희비가 갈리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기업들이 최근 상황을 가장 크게 경계하고 있다. 앞서 미국은 중국의 경제 영향력 억제를 위해 다자 경제협력체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출범했다.최근 일본과 대만 등이 참여하는 ‘칩4’ 반도체 동맹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다산중공업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6개 차종 5만2375대의 제작결함에 대해 해당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4일 밝혔다.현대자동차가 제작·판매한 베뉴 5만1695대는 앞좌석 안전띠 조절장치의 내부 부품(가스발생기) 불량으로 충돌 시 부품이 이탈됐다. 이 문제로 뒷좌석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해당 차량은 오는 25일부터 현대차 하이테크센터와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부품 수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우리 기술로 만든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국내 시간으로 5일 오전 8시8분, 미국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를 앞뒀다. 다누리는 민간 기업인 스페이스X사의 팰콘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현재 다누리는 작업장에서 시스템 점검, 추진제 극성시험, S밴드 통신 시험 등 마무리 점검을 받은 뒤 페어링 모듈에 탑재됐다.다누리를 품은 페어링 모듈은 다시 발사체와 결합됐고,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쯤 발사대에 세워진다. 발사대 기립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코스피 상장사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8% 증가한 1조8223억원이었고, 순이익은 10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8%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9307억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1% 증가한 8917억원으로 나타났다.특히 게임 매출은 336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7%, 전년 동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