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동국제강이 철강 제품 압연 또는 열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두꺼운 산화층으로 제철과 제강 원료로 재활용 할 수 있는 ‘밀스케일(Mill Scale)’의 ‘순환자원 품질표지인증’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순환자원 품질표지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심사를 거쳐 표지에 순환자원 로고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밀스케일의 순환자원 표지인증을 취득한 것은 동국제강 포항공장이 처음이다.동국제강은 포항공장 밀스케일을 지난해 폐기물이 아닌 순환 제품으로 개발해 인증받았다. 최근 무해성, 재활용성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이 11일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전기차 경주대회 ‘2022 서울 E-PRIX(E-프리)’에서 홍보관을 마련해 전장 기술을 선보였다. 회사는 홍보관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힘을 보탰다. E-PRIX는 세계 최대 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 E 챔피언십’의 도시별 순회 대회로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한다. 베를린, 런던, 뉴욕 등에 이어 서울에서 오는 13~14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삼성은 대회장 주변인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앞 공원에 E-PRIX 삼성 홍보관을 열고 오는 14일까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하반기 후판가격 협상 관련 조선과 철강업계 모두가 부담을 느끼는 모양새다. 당장 철강업계는 조선사와 협상을 별개로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을 예고해 실적 하락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완성차기업과 하반기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다. 철강업계는 최근 경기침체 우려와 원료가격 하락 등을 이유로 들며 인상을 역점에 두고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타 업계보다 자동차 강판가격 인상폭이 높지 않았던 것도 인상을 예고한 이유 중 하나다. 실제 조선용 후판의 경우 지난해부터 톤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지난달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조가 조합원 80.6%의 찬성으로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한국지엠(GM) 노조도 파업(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예고하면서 완성차업계에 ‘하투(하계 노조 투쟁)’ 그림자가 짙어지는 상황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회사와 임금·단체협약 교섭 중인 한국지엠 노조가 오는 16~17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다.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6월부터 총 11차례 회사와 교섭을 진행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하면서 추가 교섭을 진행하기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자동차 11개 차종 7만1020대의 제작결함으로 해당 제작사에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1일 밝혔다. 건설기계 4개 모델 7918대도 리콜을 진행한다.현대자동차가 제작·판매한 마이티 등 6개 차종 자동차 7만582대와 뉴파워트럭 덤프 등 4개 모델 건설기계 7918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조사에서 계기판 등 전기장치가 작동되지 않고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알터네이터(발전기) 내 전압조정기 제조 불
[서울와이어 이태구 기자] 11일 서울 서초구 소재 삼성전자 딜라이트를 찾은 방문객들이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를 공개했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이노텍이 완성차 브랜드 재규어 랜드로버부터 2년 연속 ‘품질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앞서 재규어 랜드로버는 제품 품질과 납기 준수 여부를 기준으로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품질 인증을 부여해 왔다. 다만 인증은 한번 획득하더라도 품질 미달로 판단되면 취소될 수 있다.LG이노텍은 2017년부터 재규어 랜드로버에 직류-직류(DC-DC)컨버터를 공급했다. DC-DC컨버터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고압의 직류 전력을 차량 내부 장치에 쓰이기 적합한 저압 직류로 바꿔주는 부품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플래그십 스포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수도권과 강원도 일대 많은 비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과거처럼 정부가 수재의연금을 걷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기업들 동참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앞서 재계 10위권 내 대기업들은 지난해 산불과 집중호우 피해 등 국가적 재난위기가 닥쳤을 때마다 수십억원의 성금을 내면서 복구 지원에 앞장섰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라졌다.11일 행전안전부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강원도 일대에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전례 없는 많은 비가 쏟아져 곳곳에서 침수와 산사태 등 피해가 잇따랐다.이와 관련해 당정은 지난 1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현대차는 12일부터 상품 경쟁력을 높인 다목적 차량(MPV, Multi-Purpose Vehicle) ‘2023 스타리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2023 스타리아는 연식변경 모델이다. 주행 안정성을 높인 기술을 새롭게 적용하고 트림별 사양을 강화해 상품성을 향상했다.현대차는 그룹 최초로 ‘횡풍안정제어’ 신기술을 스타리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한다.횡풍안정제어 기술은 차체의 측면으로 강한 횡풍이 불 때 바람 발생 방향의 전후면 바퀴를 자동제어하는 방식의 기술이다. 차량의 횡거동을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대한민국 대표 경차 레이가 5년 만에 새로운 얼굴로 돌아온다.기아가 다음 달 초 출시를 앞둔 더 뉴 레이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기아 레이(The new Kia Ray)’의 디자인을 11일 공개했다.더 뉴 기아 레이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네 가지 속성 중 하나인 ‘이유 있는 즐거움’에서 영감을 받아 더욱 세련되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갖췄다.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면을 깔끔하게 처리한 센터 가니시(중앙부 장식)를 수평으로 길게 배치해 확장된 ‘타이거 페이스’를 구현했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날로 커진다. 국내 배터리 3사는 세계 점유율이 60%에 육박하며 무섭게 치고 나가는 중국을 따라잡고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하기 위해 제각각 성장 전략을 펼친다. 중국 중심의 배터리산업에서 판 뒤집기 나선 3사의 현황과 계획을 들여다봤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올해 2분기 국내 배터리 3사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회사는 삼성SDI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부진한 실적을 낸 반면 삼성SDI는 매출 4조7408억원, 영업이익 4290억원으로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국내에서 다수의 타이틀을 가진 최고경영자(CEO)로 유명하다. 오너일가를 제외한 유일한 사장급 임원, 81년생,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법조인 출신 등 이력이 다양한 덕에 정보기술(IT) 업계에 새로운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최 대표 체제의 팀 네이버가 2분기 실적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자신감에도 힘이 붙는 모양새다.최 대표는 "웹툰이 가진 글로벌 1억8000만 이용자를 기반으로 한 수익화는 이제 시작 단계라고 생각"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의 글로벌사업총괄 경험을 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전력공사(한전)가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에너지절약전문기업 켑코이에스와 ‘식품매장 냉장고 문 달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에너지 효율 향상과 식품 안전성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대형마트·편의점에 있는 냉장식품 진열, 판매용 개방형 냉장고에 문(Door)이 설치된다. 현재 전국 식품매장 개방형 냉장고 수는 총 50만4323대에 달한다. 주요 사업 내용에는 ▲냉장고 문 설치 촉진 지원 ▲절감효과 분석·활용 ▲냉장고 문 설치 사업 확대를 위한 영업자 인식 개선 ▲냉장고 문 설치 금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1조9628억원 규모의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한국조선해양은 10일 아시아 소재 선사와 17만 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7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9m, 너비 45.4m, 높이 26.5m 규모다.선박들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조선해양은 상반기 기준 가장 많은 41척의 LNG운반선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화학이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탄소중립과 자원 선순환을 위한 고객 맞춤형 친환경 소재 개발에 나선다.LG화학은 10일 신학철 부회장과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을 위한 소재 혁신 업무협약(MOU),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Green Action Alliance)’를 체결했다.양사는 친환경 소재 적용 혁신 제품 개발과 시장 확대와 신소재 적용 제품에 대한 사용자 경험 공유 및 반영, 친환경 소재 중 바이오·생분해·재생 원료가 일부 혹은 전체 포함된 소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7월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친환경 선박 발주량을 쓸어 담으며 하반기 흑자전환의 기반을 다졌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에서 총 72척, 표준화물선환산톤수(CGT) 기준으로 211만CGT(53억달러)의 선박이 발주됐다. 국내 조선사들은 이 가운데 19척, 116만CGT(30억달러)를 수주했다. 수주량과 금액 기준 각각 55%, 57%의 점유율 로 세계 1위를 지켰다.수주 선박 수로는 중국이 37척으로 우리나라를 눌렀지만, 수주량(30%)과 수주금액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X그룹이 지주사 LX홀딩스를 비롯한 상장 계열사 3개사의 ESG위원회를 만들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속도를 냈다.LX홀딩스는 10일 ESG경영과 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LX홀딩스는 이날 종로구 광화문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위원회 설치 승인 건을 가결했다. 위원회는 ESG경영에 대한 최고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한다. 노진서 LX홀딩스 대표이사와 이지순 사외이사, 정순원 사외이사, 강대형 사외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해운기업 HMM이 운임 강세와 원가 구조 개선에 힘입어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의 상반기 매출은 9조9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늘었다. 영업이익은 무려 153% 급증한 2조4082억원으로 집계됐다. HMM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연결기준 각각 5조340억원으로 2조937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영업이익은 11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290% 증가한 2조9331억원이다.미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 노선의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정부가 원자력발전(원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업이 대거 위치한 경남 창원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다. 연구개발(R&D)과 지방투자보조금, 세제 혜택을 한 곳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창원에서 열린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등 12개 원전기업과 간담회에서 이 같은 지원방안을 내놨다. 정부는 창원을 원전 클러스터로 키우겠다는 목표다.현재 경남도에서 신청을 준비 중이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과 함께 전력 공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원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총수의 친족 범위를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사실혼 배우자를 친족에 추가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고, 다음 달 20일까지 입법을 추진할 방침이다.윤수현 공정위 부위원장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기업집단 제도 합리화와 중소벤처기업의 대기업집단 계열편입 유예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을 예고했다.공정위가 개정안을 통해 손보기로 한 공정거래법 특수관계인 제도는 대기업집단 규제 적용 대상이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