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해운기업 HMM이 운임 강세와 원가 구조 개선에 힘입어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의 상반기 매출은 9조9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늘었다. 영업이익은 무려 153% 급증한 2조4082억원으로 집계됐다. HMM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연결기준 각각 5조340억원으로 2조937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영업이익은 11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290% 증가한 2조9331억원이다.미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 노선의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정부가 원자력발전(원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업이 대거 위치한 경남 창원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다. 연구개발(R&D)과 지방투자보조금, 세제 혜택을 한 곳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창원에서 열린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등 12개 원전기업과 간담회에서 이 같은 지원방안을 내놨다. 정부는 창원을 원전 클러스터로 키우겠다는 목표다.현재 경남도에서 신청을 준비 중이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과 함께 전력 공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원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총수의 친족 범위를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사실혼 배우자를 친족에 추가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고, 다음 달 20일까지 입법을 추진할 방침이다.윤수현 공정위 부위원장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기업집단 제도 합리화와 중소벤처기업의 대기업집단 계열편입 유예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을 예고했다.공정위가 개정안을 통해 손보기로 한 공정거래법 특수관계인 제도는 대기업집단 규제 적용 대상이 되는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대한항공 조종사노조가 올해 임금협상안을 두고 회사와 갈등을 빚고 있다. 신임 노조위원장은 임단협 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으로 최악의 경우 파업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지난 6월 말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집행부는 회사와 임금 총액 기준 10% 인상안에 합의했다. 그간 합의하지 못했던 2020년과 2021년은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 분담 차원에서다.하지만 이 잠정 합의안은 마지막 벽을 넘지 못하고 무산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법에 서명하면서 본격적으로 중국을 견제하기 시작했다. 한국 반도체산업도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응을 준비한다.특히 미국 반도체 공장 증설을 계획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이같은 내용의 ‘반도체 산업육성법’에 서명 공포했다. 법안은 지난달 미 의회를 통과했으며 서명만을 남겨둔 상황이었다. 법안 통과로 미국은 반도체산업 글로벌 1위를 유지하기 위한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총 2800억달러가 투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전자 2022년형 LG 올레드 에보(Evo)가 최대 시장인 유럽에서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올레드 에보는 독자 영상처리기술이 적용돼 기존 모델보다 더 밝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고, 음향효과도 극대화한 제품이다.LG전자는 10일 최근 독일 소비자매체 ‘슈티프퉁 바렌테스트’(Stiftung Warentest)로부터 TV 평가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LG 올레드 8개 모델도 같은 매체로부터 TV 성능평가 2~9위를 휩쓸었다.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올레드 에보는 화질과 사운드 부문에서 각각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전력공급을 담당하는 한국전력공사(한전)가 날씨의 도움으로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됐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다. 기온도 다소 떨어져 전력공급에 여유가 생겼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8월 둘째 주 여름철 전력공급에 위기가 닥칠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예비율도 5%대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록적인 폭우로 큰 위기는 무사히 넘기게 됐다.전력예비율의 경우 공급예비력(예비전력)을 최대 전력수요로 나눈 값이다. 통상 10% 이상일 경우 안정적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수도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차량이 5000대를 넘어선 가운데, 차량이 입은 피해를 보상받는 방법에도 관심이 모인다. 는 침수피해를 보험으로 보상받는 방법과 침수로 폐차할 때 받을 수 있는 세금 혜택을 정리했다.◆자차보험 가입 필수, 본인 과실은 보상 제외자동차보험은 태풍이나 홍수로 인해 차량이 침수돼 파손된 경우 차량피해를 보상해준다. 주차장에 주차 중 침수 사고를 당한 경우, 홍수 지역을 지나던 중 물에 휩쓸려 차량이 파손된 경우도 피해보상 대상이다.단 자동차보험에 가입했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중부지역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약 5000대의 차량 침수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완성차업체들이 일제히 특별점검 지원에 나섰다.전문가들은 침수차량은 엔진, 변속기, 전기·전자부품 등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안전을 위해 반드시 정비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현대차그룹, 연말까지 특별지원 서비스 실시현대자동차그룹이 수해 피해지역의 고객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현대차그룹이 수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날로 커진다. 국내 배터리 3사는 세계 점유율이 60%에 육박하며 무섭게 치고 나가는 중국을 따라잡고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하기 위해 제각각 성장 전략을 펼친다. 중국 중심의 배터리산업에서 판 뒤집기 나선 3사의 현황과 계획을 들여다봤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상반기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시장에서 국내 3사 중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인 기업은 SK온이다. 지난해 6.2GWh로 집계된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이 올해 13.2GWh로 늘어나며 114.4%의 성장률을 보였다.전체 점유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중부지방을 삼킨 집중호우로 예년에 비해 침수차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9일 국민 안전과 침수차량이 불러올 2차 피해를 막는 대처방법을 소개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침수사고가 발생한 자동차 소유자는 보험사를 통해 전손(全損) 처리 결정을 통보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폐차 요청을 해야 불필요한 과태료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타이어가 일부 잠기는 침수지역을 지나가다 시동이 꺼진 경우 다시 시동을 걸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차량 중대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9일 수도권 폭우와 관련 박일준 2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에너지 안전 대책반’을 꾸렸다. 지난 8일부터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지방에 쏟아진 많은 비로 서울 남부와 경기 남부, 인천지역에서 감전 사고와 침수피해가 다수 발생하면서다. 대책반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상황 점검과 복구 지원 추진에 앞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수도권 폭우‧침수지역에 전기차 충전소를 포함한 기타 전력 설비 감전 등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즉각적인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다. 석유·가스와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전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이 많았다. 이에 한국전력은 즉시 정전사고 수습에 나섰고 대부분 복구를 완료했다.9일 한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중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38건의 정전신고가 접수됐다. 정전 피해 가구는 총 1만2907호다. 한전은 본사를 비롯해 서울과 남서울, 인천본부 등 수도권 지역에 청색비상을 발령하고 408명의 인원을 투입했다.한전은 1만2907호 가운데 1만1821호(91.6%) 복구를 완료했고 아직 송전이 되지 않고 있는 나머지 1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DB손해보험은 김정남 부회장이 사령탑을 잡은 12년 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작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세전이익이 기준 1조원을 넘어섰고, 역대 최고수준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김 부회장은 DB손해보험의 경영효율을 높여 외형을 확대하고 1위 기업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DB손보, 역대급 실적 달성… 향후 전망도 '청신호'DB손해보험에게 작년은 뜻 깊은 해다. DB손해보험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9%(3822억원) 증가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법무부가 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기업인 사면 여부를 결정짓기 위한 심사위원회를 열었다. 법무부는 오전 11시30분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심사위를 열고 사면 대상자 선정 등 논의를 시작했다. 당초 오전 9시로 예정된 심사위는 폭우로 2시간가량 지연됐다. 이번 심사위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빠졌다.심사위는 당연직 4명과 외부위원 4명 이상으로 구성된다. 한 장관을 제외한 이노공 법무부 차관·신자용 검찰국장·김선화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이 당연직으로 이은희 충북대학교 교수, 구본민 법무법인 강남 변호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들은 ‘교통대란’ 등 어려운 출퇴근 상황을 고려해 임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많은 비로 생산 현장 마비가 우려됐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SK하이닉스, LG전자, 현대자동차 등의 공장은정상 가동 중이다. 다만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도 중부지방에 폭우가 예보됐다. 오는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북부·경북북서내륙에서 100~250㎜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은 그룹본부와 해운·건설·제조 서비스 등 5개 부문에서 신입·경력사원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그룹본부에서는 감사(건축, 해운·서비스, 제조, 재무개선)분야 과장~부장급 경력직을 뽑는다. 기업 내부감사업무 3년 이상 경력자로 해당분야 경력과 지주회사, 대기업 감사실 경력을 우대한다. 홍보와 법무분야에서는 경력 4년 이상의 대리~과장급을 선발한다. 지원 마감은 오는 10일까지다.해운부문은 대한상선에서 남아공 단기파견(1년) 기획팀 계약직원(사원~부장급)을 오는 14일까지 채용한다. 영어능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미국이 자국 중심의 전기자동차 공급망을 구축하는 내용이 담긴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을 의결했다.시장에선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 목적 외에도 미·중 갈등에 따른 중국 견제 움직임이란 분석이다. 이 법안이 규정한 전기차 세액공제 요건으로 그간 미국에 투자를 늘려온 국내 산업계도 큰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에서 통과된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이 미국 사업 확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이 법안은 203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세계 최초로 2단계 자율운항 솔루션 상용화에 성공한 HD현대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 아비커스(Avikus)가 SK해운, 장금상선 등 국내 선사 2곳과 대형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HiNAS) 2.0’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하이나스 2.0은 컨테이너선과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건조 중인 총 23척의 대형선박에 내년 8월부터 순차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하이나스 2.0에는 회사가 2020년 개발해 상용화한 1단계 자율운항 솔루션(하이나스 1.0)인 ‘자율제어’ 기술이 추가됐다.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중국 바이두가 운전자가 타지 않는 완전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 운행 허가를 취득했다. 지난 4월 안전감독원이 탄 로보택시 운행을 허가한 데 이어 4개월 만이다.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두가 완전 자율주행 택시 운행을 취득한 지역은 우한과 충칭이다.현지에서 완전 자율주행 택시의 운행 허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그간 긴급 상황에 대비해 차 안에 이를 감독할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규정을 적용해왔다.로보택시는 우한 경제기술개발구의 13㎢ 범위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