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2분기 한국전력공사(한전)의 영업적자가 5조원을 웃돌며 또다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적자 규모에 4분기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올 2분기 한전의 연결기준 평균 영업손실 규모가 5조371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연간 적자 5조8601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한전은 오는 12일 실적발표를 앞뒀다. 한전은 지난 1분기 역대 최고인 7조786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2분기도 대규모 적자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다시 윤석열 정부의 인사 실패 논란이 불거졌다. 정부 출범 100일도 채 안돼 낙마자가 6명 발생하자, 인사검증 추천·검증 시스템과 윤 대통령 인사철학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윤석열 정부 낙마자 면면 살펴보니…윤석열 정부의 1호 낙마자는 아빠 찬스 논란으로 올해 5월 3일 자진사퇴한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다. 당시 김 후보자는 온 가족이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은 게 확인되면서 '짬짜미 장학금' 논란을 일으켰다.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세계에서 손꼽히는 완성차업체인 일본 도요타가 야심 차게 선보인 첫 전용 전기차로 품질 자부심에 타격을 입었다.업계에 따르면 도요타는 최근 bZ4X 구매자가 원하면 전액 환불 조치하겠다는 내용의 공지문을 발송했다.차량 결함으로 주행 중 바퀴가 빠질 우려가 있어서다. 아직 이 문제가 사고로 이어진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지난 6월 이 회사는 해당 차량의 바퀴 빠짐 문제로 전량 리콜(회수조치)한다고 발표했다. 소비자에게는 자사 내연기관차 구매에 쓸 수 있는 5000달러(약 650만원)가량의 크레딧도 지급하기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중국을 제치고 전체 선박 발주량의 절반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 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10만CGT(표준선 환산톤수·70척) 중 한국은 116만CGT(19척)를 수주하며 5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의 수주량은 62만CGT(35척·30%)에 그쳤다. 한국이 3개월 연속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올 1∼7월 누계 수주량을 보면 한국은 1113만CGT(204척·47%)를 기록해 1007만CGT(383척·42%)의 중국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전자가 대기오염 체계를 강화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0% 감축한다는 목표다. LG전자는 최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대기분야 숙련도 시험 및 현장평가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회사는 일산화탄소, 염화수소, 황산화물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기존에는 측정대행업체를 통해 법적 의무에 따라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근 유가상승과 공급망 차질 등이 심화되면서 교통비가 5개월 연속 상승했다.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7월 교통비는 전년 동월 대비 15.3% 올랐다. 교통비 상승률은 3월 12.7%, 4월 13.8%, 5월 14.5%, 6월 16.8%에 이어 5개월 연속 두자릿 수 상승을 유지했다. 이는 외환위기 시절인 1997년 12월~1998년 11월 이후 처음이다.최근 교통비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유가상승이 꼽힌다. 교통비는 승용차 등 운송장비 가격, 연료비·수리비 등 개인 운송장비 운영 가격,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지난 8일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가 시간당 최대 141.5㎜(동작구 기준)로 80년 만에 최대치를 경신하며 막대한 피해를 불러온 가운데 서울 지하철 1~8호선은 전 구간 정상 운영된다.서울교통공사는 신속한 대응을 통해 지난 8일에 이어 오늘 열차 운행 역시 정상적으로 이어가겠다고 9일 밝혔다. 서울 시내 도로는 어제부터 쏟아진 비로 곳곳의 배수로가 역류하고 다수가 침수되는 등 지상교통이 상당 부분 마비되면서 서울 지하철 역시 빗물이 추가로 역사로 유입되는 등 일정 부분 피해를 입었다.이에 따라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날로 커진다. 국내 배터리 3사는 세계 점유율이 60%에 육박하며 무섭게 치고 나가는 중국을 따라잡고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하기 위해 제각각 성장 전략을 펼친다. 중국 중심의 배터리산업에서 판 뒤집기 나선 3사의 현황과 계획을 들여다봤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3사의 글로벌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9%에서 25.8%로 9.1%포인트 하락했다. 그중 14.4%의 점유율로 가장 앞에 이름을 올린 국내 기업은 바로 LG에너지솔루션이다.이 회사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올해는 반드시 역성장의 고리를 끊는 원년이 될 것이다.”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의 약속이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 취임 2년차를 맞아 본격적으로 분위기 전환에 나서면서다.이 사장 취임 첫 성적표가 기대치를 밑돈다는 평가가 나온 만큼 올해는 어떤 방식으로 홈플러스의 경쟁력을 끌어올릴지 관심이 모인다.◆승부수 띄운 이제훈, 초저가 전략 통했다1965년생인 이 사장은 유통·소비재분야에서만 30여년간 일한 인물이다. 연세대 경영학과와 미국 와튼스쿨 경영학석사를 졸업한 그의 첫 직장은 ‘펩시’와 제약사 ‘쉐링 플라우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CJ대한통운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2% 증가한 116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1369억원으로 14.2% 증가했다. 연결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5조9939억원으로 10.2% 늘었고, 영업이익은 38.3% 증가한 1918억원을 기록했다.CJ대한통운은 매출액은 올해 택배·이커머스부문의 풀필먼트 사업 물동량 증가와 주요 진출국인 미국, 인도, 베트남 등 국가에서의 신규 영업확대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영업이익은 전반적인 물동량 증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SK케미칼이 코폴리에스터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 2분기 준수한 실적을 거뒀다.SK케미칼은 8일 올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257억원, 영업이익은 8% 감소한 20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의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155억원, 271억원으로 이와 비슷한 수준에 실적을 올렸다.연결기준으로는 매출의 경우 5013억원, 영업이익은 872억원이다. 코폴리에스터사업이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실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난 2182억원으로 집계됐다.영업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 위치한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의 공식 개관과 함께 실감미디어체험관 ‘DMZ생생누리(DMZ LIVE)’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DMZ생생누리는 비무장지대(DMZ)를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사와 파주시가 공동 협력해 조성한 체험관이다.남북 접경지역에 위치한 3개 광역지자체와 10개 기초지자체의 공동 관광브랜드인 ‘DMZ평화관광’을 주제로 한다. 공사는 지난해 11월 시범 개관 후 현재까지 2차례 시범 운영과 모니터링을 거쳐 콘텐츠 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61%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685억원으로 5.65%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6.77% 감소한 5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KAI는 국내 사업에서 총 49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KF-21 체계개발을 비롯한 ▲KUH3 4차 양산 ▲상륙기동 헬기 생산 ▲SAR/EO 위성 ▲LAH체계개발 ▲경남소방헬기 ▲백두체계능력 보강 등에 따른 결과다.수주는 2021년 2분기(507억원)대비 크게 증가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대한항공이 추석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일상생활에서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스카이패스 딜’ 2차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의 주제는 ‘마일리지로 준비하는 추석’이다. 마사지기, 홍삼 등 건강·효도 상품을 비롯한 총 24개 품목을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게 구성했다.대한항공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 또는 마일리지 몰 상단 배너를 통해 ‘스카이패스 딜’ 사이트로 이동해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한정 수량 판매 예정으로 준비된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기획전은 예년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6월 집적회로 반도체(IC)시장이 처음으로 역성장했다.통상 6월은 글로벌 가전과 정보통신(IT) 업체가 신학기 수요에 맞춰 반도체 주문량을 늘리는 전통적인 성수기로 꼽히지만,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8일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전 세계 반도체 판매량이 약 45년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조사 기관들이 1976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역대 가장 낮은 판매량 증가율을 보였던 시점은 1985년으로 당시는 1%를 기록했다. IC인사이츠는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LG 톤 프리(TONE Free)’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강화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적용돼 풍부한 입체음향을 제공한다.대표 모델인 TONE-UT90Q의 경우 세계 최초로 연결된 기기나 재생 중인 콘텐츠 종류와 무관하게 ‘돌비 헤드트래킹(Dolby Head Tracking™)’을 지원한다. 또한 무선 이어폰 전용으로 설계한 입체음향 기술인 오디오 버추얼라이저(Audio Virtualizer) 기술이 처음으로 탑재됐다.실제 돌비 헤드트래킹 기술은 사용자 머리 움직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정부가 외국인 인력 할당량(쿼터)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 대표적 기간산업인 조선을 비롯한 뿌리기업 등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조치다. 8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4차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현재 심각한 인력난에 처한 산업은 조선과 뿌리산업, 농업, 서비스업(음식점·택시·버스업) 등이다.국내 뿌리산업은 기초적인 제조업을 의미한다.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중간 단계의 제품을 생산하는 업종 등이 뿌리산업에 포함된다.
[서울와이어 김경원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의 올해 상반기 친환경 섬유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197%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강화를 위해 친환경 재활용 섬유 사업을 확대한다며 8일 이같은 성과를 발표했다.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2019년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원사 '에이스포라-에코'를 출시하며 재활용 섬유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에이스포라-에코는 2020년부터 흥국생명 여자프로배구단 등 프로스포츠 유니폼에 쓰이고 있다.지난해 5월에는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전자가 8일 자사 청소기 브랜드 '제트'를 주제로 만든 가상 체험 공간 제트랜드와 삼성닷컴을 연계한 신제품 가격 할인 행사인 ‘제트랜드 데이’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제트랜드는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는 것을 즐기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네이버Z 오픈형 메타버스 플랫폼 ‘ZEP’에 마련된 공간이다. 제품 체험부터 정보 검색, 제품 구매까지 가능한 논스톱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뮤지엄 ▲펫 카페 ▲영화관 ▲노래방 ▲오락실 등 다양한 게임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테마공원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창사 이래 첫 임금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노사는 10개월가량 지속된 협상 끝에 지난해와 올해 임금교섭에 대한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온 노사와 임금협약 교섭에서 최종 합의를 이뤘다. 노사는 오는 10일 기흥캠퍼스에서 임금협약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노사 간 임금 관련 협약 체결은 회사 창사 이래 처음이다.삼성전자 내 4개 노조로 구성된 공동교섭단은 최근 조합원 투표를 거쳐 회사와 합의한 ‘2021~2022년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