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글로벌 에너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에너지 안보가 필요하다고 29일 강조했다.이날 최 회장은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제2회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 세미나’에 참석했다. 그는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원자재 공급 차질 문제의 심각성을 짚었다. 최 회장은 기업들이 탄소중립 경영을 준비하다가 벽에 부딪혔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 해결을 위해 맞잡은 손의 각도를 조금씩 좁히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여행업체와 벤처기업 등 관광기업의 국내여행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30일 소비자 맞춤 여행상품 추천부터 예약까지 연결되는 ‘여행상품 홍보관’을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국내여행 상품의 홍보와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 서비스는 국내여행정보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운영한다.여행상품 홍보관에서는 이용자가 가고 싶은 국내 여행지나 일정을 검색하면 맞춤형 여행상품을 추천받고 연동된 사이트에서 쉽게 예약까지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광기업은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현대자동차가 한·체코 수소협회, 양국 수소관련 민간기업과 함께 체코 내 수소산업 기반 조성에 나선다.현대차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체코 내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체코 수소협회 ‘HYTEP’와 한국 수소보급 활성화 민관협의체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현대글로비스, 체코 다목적 상용차 개발·제조사 ‘지브라그룹’, 석유화학제품 생산·유통·판매 기업 ‘오를렌 유니페트롤’ 등 13개 기업과 기관이 함께한다.협약식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쌍용자동차가 KG그룹의 KG컨소시엄 품에 안겼다. 인수 작업이 완료되면 우여곡절 끝에 새 주인을 맞게 된 쌍용차의 경영정상화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28일 서울회생법원은 KG컨소시엄을 쌍용자동차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 법원은 인수대금 규모와 함께 자금 조달 확실성, 운영자금 확보 계획, 인수자의 재무 건정성 등 요소를 종합 평가한 결과 KG컨소시엄에 더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KG컨소시엄은 인수대금 3355억원에 운영자금 6000억원 등 총 9500억원을 투입해 쌍용차를 인수한다. 쌍용차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전자가 최근 MZ(밀레니얼+Z세대)세대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은 무선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를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는 ‘LG 스탠바이미 클럽’을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앞서 LG전자는 서울 성수동에 이어 최근 부산 광안리까지 젊은세대가 많이 찾는 장소에 LG 올레드 TV로 게임을 즐기는 뉴트로(New-tro, New와 Retro의 합성어) 콘셉트의 ‘금성오락실’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스탠바이미 클럽 오픈도 고객이 제품이 아닌 경험을 구매한다는 관점에서 차별화된 F.U.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SM그룹은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 기반 조성·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8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대구경북지역 대표 계열사인 이태우 SM티케이케미칼 대표와 권혁수 SM우방 대표, 박귀봉 SM남선알미늄 대표, 박훈진 SM백셀 대표, 이강래 SM화진 대표 등이 참석해 우동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상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위한 인적물적 지원 협력과 공동 연구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018년 대한항공 전무에서 물러난 이후 4년 만이다.한진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메타버스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 오픈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조 사장이 모습을 드러내 한진의 미래 물류산업 비전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고 조양호 회장의 차녀인 조 사장은 2018년 물컵 갑질 사건으로 대한항공 전무에서 물러났다. 이후 2020년 한진으로 옮기고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포스코가 사내 성폭력 사태와 관련, 대면 사과 없이 '문자'로만 두차례 사과하면서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다.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23일 회사를 대표해 이번 사건의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는 내용의 첫 사과문을 내놨다. 사건의 실체가 언론보도로 드러나면서 여론의 분노가 들끓자 나온 사과문이었다.외부의 부정적인 여론이 가라앉지 않자 김 부회장은 닷새 만에 피해자와 직원들에 대한 사과와 성 윤리 문제 근절 방안이 담긴 이메일을 전 임직원에게 발송했다.이 메일에는 “소홀하거나 미흡했던 부분들에 대해 통렬하게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전자가 29일부터 전력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을 대비해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 지원 제품을 확대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다.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올 2월 회사가 선보인 통합 가전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SmartThings Home Life)’가 제공하는 서비스 중 하나다. 각 가정에서는 이를 통해 스마트싱스에 연동된 기기들의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다.‘인공지능(AI) 절약 모드’를 사용할 경우 에어컨을 비롯한 여러 가전제품의 전력 사용량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누진 구간 도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이 현대차와 기아의 독일·룩셈부르크 사무실 8곳을 압수수색했다.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검찰은 유럽 사법협력기구와 함께 독일 헤센주, 프랑크푸르트, 룩셈부르크 수사당국 인력 140여명을 투입해 통신 데이터, 소프트웨어, 설계 서류 등 관련 증거 확보에 나섰다.현대차와 기아는 불법 배기가스 조작장치를 부착한 디젤차량 21만대 이상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된 차량은 현대차와 기아의 디젤엔진이 부착된 모든 모델이다.해당 엔진소프트웨어는 보르크바르너 그룹 산하 보쉬와 델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삼성전자가 30일부터 세계 최초로 3나노 반도체 양산을 시작한다. 대만 TSMC와 인텔 등보다 반년 이상 빠른 시점으로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에서의 격차를 좁힐 것으로 기대된다.기존 핀펫(FinFET) 공정 대신 게이트올어라운드(GAA)를 적용한 점도 관심을 끈다. 신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으로 수율(설계 대비 실제 생산된 정상 칩 비율)을 확보한다면 4나노 공정에서 뒤쳐졌던 점유율을 따라잡을 것으로 기대된다.GAA는 채널이 게이트에 닿는 실질적인 면적을 늘려 충분한 양의 전력이 흐르도록 하는 기술이다. 3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베트남 생산현장애로기술지도(VITASK)센터가 베트남 화빈 성(Hoa Binh) 과학기술청과 현지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VITASK센터는 베트남 우수기업 발굴과 한국기업과의 협력을 위해 베트남 전국 지자체들과 MOU를 추진 중이다. 이번 MOU로 기술지도, 컨설팅 교육, 현지 네트워킹 구축 등의 방식으로 현지기업과 국내 기업 간의 매칭을 진행한다.화빈성은 베트남 서북부에 위치한 인구 86만명 규모의 도시로 외국인직접투자(FDI)기업으로부터 8개 산업단지 총 515억 달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한·일 양국의 수도를 오가는 김포~하네다 항공노선이 2년 3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했다.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국제선 운항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고 김포~하네다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을 환송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29일 개최했다.행사에는 국토교통부와 주한일본대사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김포공항 출입국 관련 기관 등이 참석했다. 공사는 김포~하네다 노선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게 여행용품을 선물하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승객 각 1명에게 왕복항공권을 증정는 등 운항 재개를 축하했다.이날 아침 김포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사흘간 나토 동맹·파트너국 정상과 양자회담, 면담,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원자력발전, 방산 세일즈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당장 폴란드, 체코와 29~30일(현지시간) 예정된 정상회담에서 원전 이슈가 의제로 오른다. 이들 국가에 원전 사업자 선정이 임박한 만큼 회담에서 국내 기술력을 중점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윤 대통령은 “국내 원전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IONIQ 6)가 완전한 모습을 드러냈다.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6의 내·외장 디자인을 29일 최초로 공개했다.현대차의 전기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아이오닉 6는 깔끔하고 감각적인 곡선으로 완성된 유선형 실루엣을 통해 뛰어난 공기역학적 형상이 구현됐다.아이오닉 6는 심미적 아름다움과 기능적 효율성을 극대화한 현대차의 전동화 시대 새로운 디자인 유형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를 기반으
[서울와이어 김동휘 기자] 국내 전체 사업체 수가 늘고 매출액도 성장했지만 종사자 수 증가율은 이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디지털 플랫폼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지난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에 따르면 2020년 말 전체 사업체 수는 603만2000개로 2015년 대비 92만9000개(18.2%) 증가했다. 2015년 대비 광업(-0.3%)을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사업체 수가 늘었다.2020년 전체매출액은 6711조원으로 2015년 대비 1044조원(18.4%) 성장했다. 18.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신한라이프 성대규 대표가 다음달 취임 1년을 맞는다. 눈에 띄는 실적보다는 신한라이프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는 평가다. 다만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직원간 임금·직급체계 통합 등 화학적 결합은 임기 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완벽한 결합이 성패 좌우… 물리적 통합 '물꼬'성 대표는 작년 7월 취임한 이래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물리적·화학적 결합을 모색하기 위해 온 힘을 쏟았다. 대표적인 성과는 통합전산 시스템을 구축해 물리적 결합의 물꼬를 튼 것이다. 성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자사의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EUROX)의 광고모델로 활약한 프로 야구단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 박기량, 안지현과 동행을 이어간다.28일 롯데정밀화학에 따르면 박기량은 5년, 안지현은 3년 연속 유록스 광고모델로 활동하게 됐다. 최근 이들은 서울시 강남의 모 스튜디오에서 새로운 지면 광고 촬영을 마쳤다. 현장 스케치 영상은 롯데정밀화학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들과 동행은 빠르게 변하는 광고시장에서 흔치 않은 사례다. 두 사람이 그만큼 오랜 기간 유록스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28일 부산항 신항 2부두 운영사인 부산신항만(주) 윤남종 이사를 초청해 직원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강의는 ‘컨테이너 터미널의 소개’를 주제로 ▲민자·임대부두개발 방식 ▲터미널 운영 프로세스 ▲인력 이해관계자 현황 ▲자동화·안전·환경·물류 최적화 등 터미널 운영 전반과 최근 이슈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또한 활발한 소통과 실무자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활용교육도 진행됐다. 강의 전후 질의응답과 소규모 브라운백 미팅(점심 식사를 곁들이면서 하는 토론)을 통해 현장 실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으로 KG그룹이 최종 결정됐다.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는 28일 KG그룹을 쌍용자동차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쌍용차와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KG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정하고 이날 오전 법원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법원은 공개 입찰에 참여한 광림컨소시엄(쌍방울그룹)의 인수대금 규모와 함께 자금 조달 확실성, 운영자금 확보 계획, 인수자의 재무 건정성 등 요소를 종합 평가한 결과 KG컨소시엄보다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이에 따라 우선 매수권 행사 없이 KG컨소시엄이 최종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