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경원 기자] 이달 국내 반도체 업계의 주력 상품인 메모리 반도체 D램 고정거래가격이 14% 급락했다. 낸드플래시 가격도 4% 가까이 하락하며 올 하반기 반도체 시장에 암울한 기운을 드리우고 있다.29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 제품인 DDR4 8GB의 이날 기준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2.88달러로 지난 6월30일(3.35달러) 대비 14.03% 떨어졌다. D램 가격이 2달러대로 떨어진 것은 2020년 12월 이후 처음이다.D램 고정거래가격은 지난해 7월 4.10달러까지 올랐다가 올해 1월 3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효성그룹 지주사인 효성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83.6%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9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줄었다. 순이익도 75.9% 감소한 453억원을 기록했다. 효성그룹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도 부진했다. 실제 효성티앤씨와 효성화학, 효성첨단소재 등은 저조한 영업이익을 올렸다. 효성티앤씨의 경우 올 2분기 영업이익은 8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4% 감소한 수치다.중국의 신종 코로나바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262억원과 영업이익 적자 2558억원을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321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삼성중공업은 29일 이 같은 올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러시아 프로젝트 차질로 16.9%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41.6% 줄었다. 매출 감소는 앞서 우크라이나 전쟁 발생 이후 설계 단계였던 러시아 프로젝트들 관련 발주처와 협의 과정에서 생산 착수가 지연됐기 때문이다.계획 대비 매출액 차질이 발생했지만, 하반기 상선의 건조물량이 증가하고 평택 반도체공장 건설 공사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두산이 29일 자회사들의 안정적인 성장세로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3494억원, 영업이익 367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1% 늘었고, 영업이익도 40.4%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의 경우 134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자회사의 메카텍 매각 관련 중단손실 등 일회성 영업외손실이 반영된 탓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당기순이익은 1200억원 수준이다.두산밥캣과 두산에너빌리티의 성적이 빛났다. 두산밥캣은 두산산업차량 인수를 비롯한 ▲제품 가격 인상 ▲부품 수급 이슈
디지털금융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며 금융권은 전례없는 언택트 금융시대를 열었다. 비대면 거래 확대, 모바일 뱅킹 채널 확산, 점포 효율화 등 전통적인 금융 거래 방식은 큰 변화를 겪었다. 빅테크 기업도 금융업에 안착하면서 소비자들은 기술의 혁신적 발전과 생활의 편리함을 얻게 됐다. 이후 우리 사회의 몫으로는 안전한 금융 환경 조성과 감독, 내부통제와 금융소외계층 보호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함께 남았다. 앞으로 금융권이 가야할 바른 길과 방향을 모색해 본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최근 금융당국을 향한 금융권의 불만이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포스코가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진출 전초기지로 삼았다.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영 철강회사 크라카타우스틸 등의 지원을 받아 용광로(고로), 냉연공장,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포스코는 2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실미 카림 크라카타우스틸 사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이 참석했다.최근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방한 직후 국내 재계인사들부터 만나 현지 투자를 끌어내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의 경우 최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전기차 공공급속충전기 충전요금이 오는 9월부터 11~12% 인상된다.29일 환경부에 따르면 9월1일부터 환경부 공공급속충전기 충전요금을 현행 292.9원/㎾h(50㎾), 309.1원/㎾h(100㎾ 이상)에서 각각 324.4원(10.9%), 347.2원(12.3%)으로 오른다.환경부는 전기차 충전요금 특례할인 종료와 전기요금이 오른 점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조치로 70kWh급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50kW 충전기로 완충할 경우 충전요금은 현재 2만503원에서 2만2708원으로 2200원(6.2원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GM과 양극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양극재 핵심 원료인 전구체 생산설비 증설도 확정돼 글로벌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포스코케미칼은 GM과 13조7696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다. 포스코케미칼은 2025년까지 하이니켈 양극재를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 얼티엄셀즈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까지 포함하면 GM에서 수주를 받은 양극재 규모만 21조8000억원에 달한다. 계약건을 놓고봐도 단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화그룹 3개사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체질 개선을 위해 유사 사업군 통합을 단행했다. 그룹은 이를 통해 경영효율성과 사업 전문성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앞서 한화그룹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통합과 100% 자회사 합병 등 재편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앞서 그룹 내 화학과 에너지사업 기업들도 선제적으로 재편에 나서 한화솔루션으로 재탄생했다. 한화그룹은 29일 각 계열사에 분산됐던 방산사업 통합을 결정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에서 물적분할된 방산부문을 인수한 뒤 100% 자회사인 한화디펜스를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전자가 올해 2분기 LG 오브제컬렉션을 비롯한 신가전, 스팀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운 H&A사업본부 성장세에 힘입어 역대 2분기 중 최대 매출을 올렸다.LG전자는 29일 올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9조4640억원, 영업이익 7922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 글로벌 원자재가격 급등과 물류비 증가, 전 세계적인 TV 수요 위축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회사의 실적은 H&A사업본부가 이끌며 이를 수익성 하락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HD현대가 29일 공시를 통해 2022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HD현대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7540억원, 1조235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8.9%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무려 569.5% 뛰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복합적인 위기에도 주요 자회사들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거뒀다.또한 매출 증가의 경우 올 3월 연결 편입된 한국조선해양 실적이 2분기(4~6월)부
[서울와이어 김지윤 기자] '펫팸족'(Pet+Family)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펫팸족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을 말하는 신조어예요. 즐거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펫펨족인 여러분이 기다리시던 반려동물을 위한 용품이 나왔어요.한국관광공사의 '2022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함께 당일 여행을 경험한 사람이 무려 65.7%로, 애견인들은 보통 일년에 평균적으로 2.1회나 함께 여행을 한다고 해요.이쯤 되면 소중한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것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할 수 있죠. 반려동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미국발 금융시장 안도감이 국내증시로 유입되며 주요지수들이 상승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힌 후 금리 인상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의견을 내놓으며 투자심리가 회복됐다.전문가들은 이번 연준의 행보로 한미금리가 역전되면서 한국증시가 급등장을 연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과거 사례와 달리 이번엔 주식시장의 부침이 크지 않을 것이며 빠르게 금리 역전 이슈가 해소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29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오후 1시25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쌍용자동차가 4년 만에 내놓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 토레스 계약 접수가 5만대를 넘어서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현재 쌍용차는 적체 최소화를 위한 생산 총력전에 나섰다. 29일 쌍용차에 따르면 토레스 생산라인 직원들은 여름휴가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8월7일 주말 특근에 들어간다. 여름휴가를 반납하는 등 출고 대기 기간을 단축해 고객에게 차량을 빠르게 인도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11일부터 주간 연속 2교대도 시행해 왔다. 생산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안정적인 양산 체계 구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대법원이 정직원 지위를 인정해 달라는 포스코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소송에서 최종 승소를 판결했다. 하도급 생산방식이 불법파견이라는 결론이 나오면서 포스코는 하청노동자를 직접 고용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전날 포스코 광양제철소 노동자 59명이 포스코를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 지위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2011년 5월 첫 소송이 제기된 후 결국 노동자들의 손을 들었다.대법원은 “원고들은 포스코로부터 검증받은 작업 표준서에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수원 아이파크 시티’ 개발부지 내에 아파트 128세대를 비롯해 주거용 오피스텔 429세대 등 총 557세대를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수원 아이파크 시티 10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340번지에 지하 2층, 지상 14층, 3개동 128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전평형 84 타입으로 구성된다.수원 아이파크 시티 11, 12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335, 1336번지에 지하 4층, 지상 13층 총 8개동으로 구성되며 각각 208실, 221실 총 429실 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올해 2분기 국제유가 상승세와 정제마진 강세 속 매출 19조9053억원, 영업이익 2조329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6.89%, 318.91% 급증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불안과 코로나 엔데믹 이후 석유제품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개선됐다"며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사업 재고 이익 증가와 설비운영 최적화 등도 손익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회사의 석유사업을 포함한 화학
[서울와이어 김경원 기자] 배달로봇 등 실외자율주행 로봇의 보도·횡단보도 통행이 조만간 허용된다. 드론의 경우 안전성 인증검사가 전수에서 모델별 검사로 전환되고 검사 기간과 비용도 줄어 산업 현장에 더 널리 쓰일 수 있게 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경제 규제혁신 TF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경제활력 제고와 역동성 회복을 위한 경제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7개 작업반을 구성하고 한달여간 14차례에 걸친 실무협의를 거쳐 1차 개선과제를 추렸다.이를 통해 ▲현장애로 해소 ▲신산업 창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SDI가 올해 2분기 원자재가격 상승 등 대외 악재를 딛고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시장에 내놓은 5세대(Gen5) 배터리 판매 호조 등에 따른 결과다.삼성SDI는 29일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2% 늘어난 4조740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290억원, 40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45.3%, 41.9%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실적은 증권가에서 에측한 실적 전망치(4조6701억원·4017억원)을 웃돌았다.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내 주요 기업들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대규모 미국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 SK, 현대차, LG 등 주요 그룹들이 미국에 투자를 결정했고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구원투수가 됐다.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들어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만남을 늘렸다. 그는 지난 5월 취임 후 첫 방한 일정을 시작으로 지난 26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화상면담까지 이어진 일정으로 미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끌어냈다. 바이든 대통령과 총수들의 릴